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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고양이 같은 무언가가 앉아 있었다

 [번역괴담][2ch괴담] 고양이 같은 무언가가 앉아 있었다

진짜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차에 타서 파란 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형 마트 주차장 한구석에 꼭 고양이 같은 무언가가 앉아 있단 사실을 눈치챘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지라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시선을 주고 있었는데, 신호가 바뀌자마자 그 고양이 같은 게 두 발로 서더니, 양팔을 크게 휘저으면서 빠른 걸음으로 다다다닷 하고 달려가더라고요? 완전 사람 보는 것 같은 모양새라 깜짝 놀라서(심지어 겨울 옷을 입고 있는 것도 보였음), 운전석에 앉은 남편한테 "저거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사실 아이였나 봐.

근데 아이치곤 너무 작은데? 걸음걸이도 뭔가 이상하고…."

하고 막 말을 붙인 순간이었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핸들을 휙 꺾는 거에요.

왜 그런가 했더니, 도로에 동물 시체가 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목격한 게 진짜로 아이였을 수도 있고, 또 직후에 동물 시체를 본 것도 그냥 우연이겠거니 싶지만, 어쩐지 기묘한 느낌이 드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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