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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상에서 만족을 찾는 법

요즘 내 삶은 꽤 단순하다.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운동을 간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고, 회사에 도착하면 업무에 집중한다. 퇴근길엔 글을 쓴다. 저녁엔 간단히 식사하고, 씻고 나서 유튜브 알고리즘에 나오는 영상 하나를 틀어 놓는다. 이게 나의 평일 루틴이다. 재미있는 삶은 아니다. 사람들은 묻는다. “무슨 재미로 사세요?” 그럴 때마다 나는 웃으며 대답한다. "이런 삶도 소소하게 재미있어요." 사실 나의 욕망 하나로 하는 행위들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 최근에 '진격의 거인'을 보기 시작했다. 어릴 적 원나블을 보며 느꼈던 순수한 감정이 다시 떠올랐다. 가슴이 웅장해지고 뜨거워짐을 느꼈다. 완결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스토리텔링에 감탄한다. 이야기가 가진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결론적으로 나는 지금 이 순간 충분히 살아 있다고 느낀다. 비록 반복되는 하루지만, 그 안에 의미를 찾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오늘도 나의 루틴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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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라는 기억에 내가 자주 머무는 이유

후회라는 감정은 참 질긴 놈이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나는 예민한 성격이다. 그래서 생각이 많고, 좋았던 기억보단 후회와 미련이 먼저 떠오른다. 돌이켜보면, 그 선택들은 대부분 내 부족함에서 비롯됐다. 무지했거나, 성급했거나.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것도 나였다는 걸. 그리고 그 후회가 나를 성장시켰다는 것도. 앞으로도 후회는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었다.” 그 말로 나를 안아주며, 나는 또 더 나은 선택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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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이 내 인생의 무게를 덜어냈다

“내 삶에 영향을 준 말이 뭐였을까?” 생각해보니 단연 이 말이 떠오른다. “걱정하지 마라.” 너무 흔한 말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나에겐 달랐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고 이 말을 다시 보게 됐다. 그동안 나는 수많은 걱정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게 문제인 줄 알면서도, 어떻게 벗어날지는 몰랐다. 책은 단순했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현재에 집중하라.” 이 말이 내 마음에 깊이 박혔다. 나는 늘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살았다. 그 방향이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됐다. 그 후로도 걱정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하지만 한결 여유로워졌다. 후회가 떠오르면,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고 되뇐다. 아직도 ‘자기관리론’ 속 그 문장은 내 마음속에 선명히 새겨져 있다. 그리고 나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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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이기는 연습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내 모습.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른 건 ‘겁’이다. 나는 생각보다 겁이 많은 편이다. 무언가를 도전하기보다 회피한 적이 많았다. 특히 중요한 순간엔 늘 뒷걸음질쳤다. 그때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크다. “그때 용기 냈다면 경험이라도 쌓았을 텐데.” 이런 후회가 아직도 남아 있다. 그래서 지금은 마음을 다잡는다. 도망치기보다는 일단 해보자는 자세로 임한다. 불안하더라도 직접 부딪혀본다. 막상 도전해보면 “별거 아니네” 싶은 일도 많다. 어떤 선택이든 해보고 나서야 결과를 알 수 있다. 겁은 여전히 내 안에 있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며, 조금씩 도전하는 용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이 ‘겁’을 마주하며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극복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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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집착으로 바뀌는 순간

사랑은 상호간의 감정을 주고받는 일이다. 하지만 감정이 지나치면, 그 사랑은 집착으로 변한다. 집착은 주로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한 감정을 갖는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지배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의심은 자주 등장하고, 확인은 끝없이 반복된다. 결국 상대방은 지치고, 관계는 무너진다. 나 역시 그랬다. 특히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자아가 제대로 서지 않은 시기엔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어려웠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그 감정은 상대에게 부담으로 다가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달라졌다. 자아가 단단해지고, 경험이 쌓이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도 자연스레 성숙해졌다. 지금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훈련한다. 즉각적인 반응보다, 한 박자 쉬고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 사랑은 함께 채워가는 감정이다. 일방적인 감정은 때로 상처가 된다. 내 감정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감정도 존중하며 진짜 ‘함께하는 사랑’을 지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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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확신 사이에서

가끔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 그럴 때마다 두려움이 불쑥 올라온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책에서 배운 건 간단하다. 과거와 미래를 걱정하는 건 쓸모없다. 그런데도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애써 모른 척하며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결국 내게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나를 믿지만, 완벽한 확신은 없다. 확신은 성과나 인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걸까, 의문이 든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그저 하루에 충실하려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확신이 자연스럽게 찾아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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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지켜주는 마법의 한마디

듣고 싶은 말은 많다. 그중 가장 해주고 싶은 말, "잘하고 있어" 이 말이 필요한 이유는 나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싶어서다.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한다. 그러다 가끔 의문이 든다.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조금 더 나은 삶을 꿈꾼다. 하지만 당장 성과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막막할 때도 있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어?" 나는 그저 계속할 뿐이다. 꾸준히 하면 더 나아질 거라 믿는다. 물론 힘들 때도 많다. 그럴 땐 잠시 쉬어간다. 그래야 오래 갈 수 있다. 내가 걷는 길이 옳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나에게 말한다.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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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 사이, 보이지 않는 경계선

이 경계는 아마도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경계일 것이다. 이 경계는 아마 공과 사의 경계일 것이다. 나는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한다. 오랜 친구들과는 편하게 지낸다. 그러나 회사나 모임에선 철저히 선을 둔다. 편하게 할 수도 있지만, 무례할까 조심스러워진다. 어릴 때부터 함께한 친구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 변한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 나는 평소 “좋은 게 좋은 거지”라며 살았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만난 사람들에게는 항상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있다. 누가 강요한 건 아니지만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 이 선을 허물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건 쉽지 않다. 아마도 자주 만나고 소통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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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달릴까’ 싶은 순간, 나는 살아있다

내가 어떤 순간에 존재의 의미를 느끼는지 고민했다. 참 어려웠다. '내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평소 이런 주제를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런데 곰곰이 떠올려보니, 난 '운동할 때', 그 중에서도 '러닝할 때' 존재의 의미를 느끼는 것 같다. 러닝을 할 때면 내 온 신경이 '달리는 것'에만 집중된다. 뇌과학적으로도 인간이 달릴 때는 사냥하거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상황이라, 뇌는 자동으로 최적의 집중 상태가 된다고 한다. 나는 매일 아침 러닝을 한다. 어떤 날은 다리가 무겁고 숨이 찬다. 그럴 때면 “그만 달릴까?”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계속 달린다. 목표한 시간까지 억지로 버티듯 달린다. 끝나고 나면 참 뿌듯하다. “포기하지 않았다”는 그 사실 하나로 하루가 의미 있어진다. 결국 나는 매일 아침,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고통을 버티고 끝까지 해냈다는 감각이 나를 살아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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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품는 태도, 후회를 이기는 힘

과거의 나를 품은 적이 있었을까?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그 생존 본능은 심리에도 작용해 방어기제로 나타난다. 문제를 회피하고, 남 탓을 하거나 상황을 합리화하는 일.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릴 땐 문제를 직면하기보다 회피하려 들었다. 그 탓에, 시간이 지나 곪아 터진 일도 있었다. 그때도 나는“그럴 수밖에 없었어”라며 스스로를 품으려 애썼다. 나라도 나를 안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문제가 생기면 직면하려 한다. 후회는 있어도,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걸 배웠다.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 거기에 ‘배움’이 더해져야 한다. 그래야 같은 실수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다. 책은 나에게 새로운 시야를 준다. 후회하지 말라는 말도 책에서 배웠다. 이 배움과 경험을 멈추지 않겠다. 내 과거를 품고 더 넓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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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함을 버리고, 성장에 집중하기

지금 나에게 가장 간절한 건 새로운 직무에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입사한 지 3주가 지났다. 환경과 분위기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업무 특성상 바쁜 시기와 여유 있는 시기로 나뉜다. 지금은 비교적 여유 있는 시기다. 다음 주부터는 야근도 하게 될 거라고 들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1인분을 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싶다. 그저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어쩌면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급하게 달리지 않기로 했다. 예전엔 조급함 때문에 안 해도 될 실수를 한 적이 있다. 그때를 떠올리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엔 달라지고 싶다. 정확성에 집중하고 침착하게 임하자. 조급함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면 결국 잘할 수밖에 없다. 방심하지 말자. 성장은 그런 자세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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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나를 일으키는 단 하나의 이유

예전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왜 살고 있는 걸까?’ 답을 못 찾았다. 그저 태어났으니 사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아침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일어나는 게 누구보다 힘들지만 내가 정한 목표기에 몸을 일으킨다. 물론 여전히 10분쯤 밍기적거리기도 한다. 매번 ‘내일은 바로 일어나자’ 다짐하지만 쉽지 않다. 이 역시 내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목표다. 나는 목표를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것으로 나눈다. 단기 목표는 바로 실행 가능한 것들. 예를 들면 독서, 운동 같은 것들이다. 장기 목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들이다. 나의 경우엔 커리어를 쌓아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3~5년을 바라보며 준비 중이다. 단지 일을 잘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스펙도 신경 써야 하기에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 긴 여정을 위해 페이스 조절도 필수다. 결국 지금 내가 이 삶을 견디는 이유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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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과 무례함 사이에서 배운 것들

솔직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100% 솔직한 삶은 불가능하다.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나를 속일 때가 있다. 이건 ‘합리화’라는 이름으로 감춰지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으며 좋은 척할 때가 있다. 싫은 티를 내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적당히 선을 두고 거리를 유지하기도 한다. 이제는 안다. 솔직함과 무례함은 다르다는걸. 자신을 솔직하다고 포장하면서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문제를 제기하면 “난 그냥 솔직했을 뿐이야”라며 뻔뻔하게 말한다. 예전의 내가 그랬다. 무례함을 솔직함이라 착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그 사실을 깨달은 뒤, ‘무례해지지 말자’ 다짐했다. 이후 언행을 조심하게 됐다. 말을 고르고, 표정을 관리하며 차츰 나의 이미지는 바뀌기 시작했다. 진중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재미는 줄었지만, 무게감은 생겼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여전히 솔직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그 솔직함이 누군가에겐 칼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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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고 싶은 나, 욕망인가 회피인가

가끔은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삶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진짜 욕망은 단순하다. 먹고 자고 싸고, 그게 다인 삶. 일도, 성취도, 계획도 없이 그냥 숨만 쉬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풍족하지 않기에 일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지금도 생존 게임을 하고 있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내가 풍족했다면, 지금과 같은 삶을 살고 있었을까?” 그냥 하루종일 멍 때리며 평온한 하루를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본다. 인류가 다 나처럼 원초적 삶을 바랐다면 지금의 문명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그 발전의 수혜를 받고 있다. 결국, 나는 나의 욕망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욕망대로만 살 수는 없다. 게으르고 싶은 욕망은 이해하되, 그 안에 빠지지 않기로 했다. 원초적 삶을 원한다해도 현실은 냉정하다는 걸 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일어난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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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는가?

이 주제를 보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과연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는게 맞을까? 타자 입장에서 나와의 관계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나는 비교적 잘 지낸다고 생각한다. 매일 일정한 루틴을 지키며 나를 돌보고 있다. 출근 전엔 운동을 한다. 사람이 적고 집중도도 높다. 물론 운동량이 아쉽지만 꾸준함에 의의를 둔다. 지하철에선 책을 읽고 퇴근길엔 글을 쓴다. 이렇게 짬을 내서 새로운 루틴을 만들었다. 처음엔 쉽지 않았다. 기존 루틴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2주쯤 지나자 이제는 ‘할만하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렇게 나는 나와 대화를 계속해왔다. 내적인 글쓰기를 꾸준히 해왔기에. 결론은 이렇다. 나는 나와 잘 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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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법, 내가 배운 자유

나는 자유롭다고 느끼지만 감정적인 자유만큼은 어렵다. 감정은 언제나 사회적이다. 모든 감정을 표출하면 ‘사회성 없는 사람’이 되기 쉽다. 나도 예전엔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화를 내고, 자존심을 내세우고, 사과는 어려워했다. 결국 마찰이 생겼고 그때 처음 깨달았다.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는 걸. 이후부터는 화를 내기 전에 상황을 분석하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감정이 잦아들었고 상대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감정적으로 자유롭다는 건 곧 자기 조절 능력이다. 감정을 함부로 쓰지 말자. 스스로를 다스리는 힘, 그게 내가 찾은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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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것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마음만큼은 늘 가까웠지만, 현실은 각자의 바빴던 삶이었다. 올해 초 한 번 만났지만, 취업 준비 중이던 친구는 함께하지 못했다. 다음에 함께 모이자고 약속했었다. 어느 날, 퇴근길 버스에서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그 친구에게 그동안 못 본 친구가 취업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곧장 단톡방이 열리고, 우리는 금요일 저녁 약속을 잡았다. 오랜만의 만남. 우리는 근황을 나눴다. 3년의 취업 준비 끝에 공기업에 들어간 친구, 적응 중인 나, 모두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 함께 철없이 놀던 그 시절이 그리워졌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좋은 친구들이다. 이렇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한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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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이 나에게 주는 유일한 각성

아침마다 운동을 하러 간다. 졸린 눈을 비비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매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인사를 나누진 않지만, 내적 친밀감을 느낀다. 스트레칭을 하고, 머신을 사용하여 쇠질을 한다. 몸에 열이 오르면, 비로소 하루가 시작된다. 가장 살아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러닝머신 위에 있을 때다. 20~30분간 달리다 보면 모든 잡념이 사라진다. 생각은 멈추고 오직 달리는 것에만 집중한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이지만, 아직도 어렵다. 특히 아침잠 많은 나에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운동을 마치고 나면 “오늘도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천연 각성제를 먹은 듯, 긍정적인 에너지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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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다고 느낀 순간, 나는 무엇을 했나

어릴 땐 정신적으로 지쳐있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정신뿐 아니라 몸도 지치는 걸 느낀다. 예전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라 준비만 하던 때, 그 막막함이 큰 피로로 다가왔다. 지금은 방향성이 생겼다. 이제는 정신보다는 체력이 문제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피로에 대비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번아웃은 어느 순간 훅 찾아온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있다. 나에게 숙제는 하나다. 피로를 느낄 땐 문제를 빨리 파악하고, 무리하지 말고 적절히 쉬는 것.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돌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이제야 조금씩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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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나를 버리고 현실의 나를 채우는 법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의 차이는 얼마나 자기객관화를 하고 있는지에서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를 떠올려보면, 고1 때는 "공부만 하면 서연고 간다"고 믿었다. 하지만 고3이 되면 생각이 바뀐다. "그냥 서울에 있는 학교라도 붙었으면…" 자연스럽게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인정하게 된다. 성인이 되면 더 커진다. 20살엔 ‘좋은 직장, 좋은 차’를 상상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학창시절 노력한 만큼만 얻는 법이다. 노력보단 방황을 택했던 나는 지금 그 결과를 감당 중이다. 후회도 있었지만 결국 내가 만든 길이었다. 이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어느 수준인지 알고, 부족한 점을 메우려 한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온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다. 이상적인 나를 쫓기보다는 현실의 나를 가꾸는 삶이 더 낫다는 걸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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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주는 법도, 받는 법도 배워야 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봤다. 부모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반면 연인 간의 사랑은 상호적인 관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크기엔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나는 표현에 서툰 편이다. 사랑을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어렵다. 이런 나를 보며 "정말 사랑하긴 하는 거야?"라는 오해도 받았다. 오글거림, 민망함.. 그런 감정 때문에 솔직한 표현을 자주 미뤘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나아지지 않음을 알기에 조금씩 표현해보려 노력 중이다. 투박하지만 진심을 담아본다. 눈빛이든 말이든, 상대가 느낄 수 있도록. 내가 받고 싶은 사랑은 말보다 마음이 먼저 느껴지는 사랑이다. 내가 주고 싶은 사랑은, 상대가 ‘충분하다’고 느낄 만큼의 사랑이다. 비록 아직도 서툴지만, 이 마음 하나만큼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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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꾼 단 하나의 선택

지금의 나를 만든 결정적인 선택은 "책을 읽어볼까?"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이었다. 앞이 보이지 않던 방황을 이 작은 선택이 멈추게 해줬다. 물론 나를 후킹해준 작가의 힘도 컸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이전 삶이 후회되기도 했다. “왜 이제야 읽었을까?” 하는 마음. 동시에 “지금이라도 읽어 다행이다.”는 마음도 함께 들었다. 책을 통해 시야는 넓어졌다. 예전엔 중요한 선택 앞에서 “이게 맞을까? 모르겠다.”는 식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책에서 얻은 교훈을 떠올리고 스스로 방향을 정한다. 선택은 더 이상 무작정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씩 내가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게으름은 찾아온다. 예전엔 “무조건 해야 해!”라는 강박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쉬어도 된다, 다시 하면 돼.”라고 말해준다. 이것도 책이 알려준 성장이다. 결론적으로, 책 읽기를 선택한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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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도전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나에게는 안 좋은 습관이 있었다. 시도도 해보기 전에 포기하는 습관이다. 예를 들어 복싱을 배우기로 결심했다고 치자. 등록 직전까지 고민만 하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 없어서 못 하겠지”, “다칠 위험이 크다”는 핑계를 댔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했다. “왜 그때 포기했을까, 해볼 걸”하면서. 지금은 이런 습관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올라오곤 한다. 최근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그랬다. 지인에게 회사 지원해보라는 제안이 왔다. 괜찮은 회사이기에 추천을 받았다. 원래 준비하던 분야가 아니라서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지원했다. 면접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했다. 간절함도 부족해 보였을 것이다. 결국 떨어졌다. 당연한 결과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내가 준비한 분야에 입사 지원을 시작했다. 30군데 이상 지원했지만 연락은 단 한 군데서 왔다. 당장 다음 날 면접 보러 가게 되었다. 준비할 새도 없이 면접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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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은 결국 말투에서 나온다

최근 내가 노력하고 있는 건,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예전엔 이런 생각조차 없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돌아보니, 내가 얼마나 무례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땐 ‘솔직함’이라는 말로 무례함을 정당화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왜 이렇게 싸가지 없냐?”라고 말했다면, 지금은 “배려가 좀 필요해” 같은 조금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말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런 작은 말투 하나에도 상대가 느끼는 감정은 크게 달라진다. 그리고 이런 태도 변화가 나를 ‘좋은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 최근엔 손석구님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 유튜브 영상에서 추성훈님과 함께 나온 모습을 봤다. 겉모습만 보면 날카롭고 까칠할 것 같았는데, 말투나 행동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조용한 톤, 부드러운 말투, 공감하는 태도. ‘진짜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나는 그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런 매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깨달았다.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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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할 수 있어’가 나를 움직였다

내 인생을 가장 크게 바꾼 말 한마디가 있다. “너도 할 수 있어.” 이 짧고 간단한 문장 하나가 나에게는 큰 용기가 되었다. 이 말은 누가 해준 것도 아니고, 책에서 나온 문장이었다. 작가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성공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며 덧붙인 한 마디였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나는 삶의 방향성을 잃고 있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꿈도 희망도 없었다.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삶을 방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문장을 계기로 조금씩 나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지를 조금씩 찾아가게 되었다. 시행착오도 많았고, 실패도 있었지만 ‘한 번 해보자’는 마음만으로 내 삶은 확실히 변해갔다. 결국 지금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그 책 속 한 문장 덕분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배워야 할 것도 많다. 그렇기에 나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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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주차, 아직도 긴장되는 이유

글을 안 쓴 지 5일이 넘었다. 새로운 업무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조금은 여유를 내려놓았다. 글을 쓸 시간은 있었지만, 한 주 정도는 적응에 집중하자고 마음먹었다. 이번에 일을 시작하면서 딱 한 가지는 지키고 싶었다. 취업 준비할 때 만들었던 습관들. 바로 독서, 글쓰기, 운동이다. 운동은 퇴근 후엔 무리일 것 같아 아침 일찍 하기로 결심했다. 6시 30분에 기상해서 헬스장에는 7시 30분쯤 도착한다. 운동량은 줄었지만, ‘운동을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독서는 지하철에서 한다. 이동시간 40분 중 20분 정도. 다음 주부터는 점심시간도 활용해 독서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내 습관들을 유지하려고 하루 시간을 배치해봤다. 첫 출근은 여전히 긴장된다. 이건 언제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회사 시스템은 괜찮은 편이다. 3개월 수습 기간 동안 사수를 붙여주고, 모르는 건 물어보면 다 알려준다. 내 사수는 시원시원한 성격에 어떤 질문이든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직원들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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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할 때마다 나를 미워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나를 미워하게 되는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목표한 걸 이루지 못했을 때가 가장 크다. 그럴 때마다 머릿속은 자기비난으로 가득 찬다. “나는 이것밖에 안 되는 건가.” “최선을 다했어야 했는데, 게을러서 그래.”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물론 이런 비난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건 안다. 그렇지만 나 자신에게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도 실패했다면 나를 위로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을 땐, 자비를 베풀 수 없었다. 지금도 이런 습관은 남아 있다. 한 번 집중하면 몰입을 잘 하지만, 그 ‘시작’이 너무 어렵다. 핑계를 대고, 밍기적거리다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바로 시작하면 될 텐데.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본다. 딴 생각이 들어도, 일단 시작해보자. 5분만 집중하면 몰입할 수 있다. 내가 그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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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없던 나는 이제 무엇을 좇고 있을까

사실 나는 어릴 때부터 ‘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꿈이라는 단어 자체가 내겐 없었다. 돌이켜보면, 그럴만한 환경이 아니었다. 무언가를 꿈꾸기보단 그저 편하게 먹고 사는 게 바람이었다. 다행히 성인이 되면서 집안 사정은 나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몸만 어른이 되었을 뿐 꿈도, 방향도 없이 커버린 나를 보며 미래에 대한 공포감이 엄습했다. “내가 뭘 하고 살아야 하지?” 이 질문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지금도 명확한 답은 없다. 하지만 예전처럼 막막하진 않다. 적어도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우선순위는 정할 수 있게 됐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해보자.’ 지금은 그 출발점에 서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하지만 안주하지 않고,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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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말려 잃었던 관계들

“용서 받고 싶거나, 용서하지 못한 기억이 있었나?” 이 질문을 들었을 때 여러 장면이 떠올랐다. 감정에 휩싸여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 사람도 있었다. 그땐 너무 화가 나 있었고, 서로 상처만 주고 끝이 났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었을까?” 이런 후회가 밀려온다. 지금도 욱할 때가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바로 화를 내진 않는다. 한 번 더 참고, ‘지금 화내는 게 맞나?’를 생각한다. 감정을 잠시 가라앉히고 보면 전혀 다른 판단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 바로 다혈질이면서 독선적인 사람. 그 앞에 서면 나도 모르게 숨이 막힌다. 그래도 이번엔 도망치지 않으려 한다. 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싶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내 훈련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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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7일 차, 대표님에게 저격당했다

오늘, 회사 전체 카톡방에서 대표님에게 저격을 당했다. 오전에 대표님이 “특이사항 없냐”고 물으셨다. 나는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 순간, 대표님이 “입사한 사람 중에 질문 없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비꼬기 시작했다. 순간 당황했다. 다른 직원들은 “또 왜 저러는거야..?”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지금 사수에게 배우는 중이다. 대표님과 직접 마주할 일이 없는데 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 됐다. 이후 사수에게 전화해서 대표님이 혼내는 걸 들었다. 곧바로 내게도 전화가 왔다. “일은 하고 있는 거 맞냐.” “업무는 숙지했냐.” 시비조였다. 순간, 욱하는 감정이 올라왔다. 하지만 참고 눌렀다. “죄송합니다.” 그 말만 반복했다. 반박하면 손해라는 걸 안다. 내가 택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었다. 문득 생각했다. “이건 날 시험하는 건가?” 직원분들 몇 명이 조용히 말을 건넸다. “빨리 떠나는 것도 방법이야.” “저 사람 원래 기분 따라 그래.” 사실 대표님의 성격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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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보다 분위기를 택한 순간들

'괜찮은 척'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본다. 나는 자주 괜찮은 척을 한다. 왜일까. 아마도 인간관계에서 상호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가 나와 관계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아”라고 말하게 된다. 그건 배려의 말이다. 어제도 그랬다. 대표님에게 저격을 당했다. 직원들이 걱정스럽게 다가왔다. 나는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사실, 괜찮지 않았다.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드러낸다면 분위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괜찮은 척을 했다. 내가 괜찮은 척을 해서 상황이 조금이라도 부드러워진다면 그 정도 감정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아마 나는 ‘괜찮은 척’을 할 것이다. 나를 위해서, 혹은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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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없지만 성장하는 삶을 택했다

최근 문득, 나는 왜 이런 삶을 선택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 삶의 방식은 단순하다. 독서, 글쓰기, 운동. 하루하루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습관들이다. 얼마 전 입사한 회사에서 직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나는 말했다. “새벽에 운동하고, 지하철에서 책 읽으며 출근해요.” 직원들은 놀라며 물었다. “그렇게 살면 재미없지 않아요?” 그 말이 맞다. 재미는 없다. 하지만 나는 성장을 위해 그 길을 택했다. 재미보다 중요한 게 있었으니까. 인간관계도 그렇다. 넓고 다양한 관계보단 적지만 깊은 관계가 더 잘 맞는다. 예전엔 넓은 관계망을 만들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지치기만 했다. 혼자 있어도 크게 외로워하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다. 결국 지금의 삶은 내게 꼭 맞는 옷 같다. 지루하더라도, 힘들더라도 조금씩 나아가는 느낌이 좋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성장을 향한 루틴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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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참 싫다, 과거의 나처럼

최근 비호감으로 느낀 유형이 있다. 행동과 언행이 가벼운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상대에 대한 배려나 예의가 없다. 오직 자기 생각에만 갇혀 있고, 고집도 세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점점 그를 멀리하게 된다. 참 안타깝다. 태도 하나만 바꿔도 사람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을 읽지 않고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나도 그런 사람이었을지 모른다. 20대 초중반의 나는 말과 행동이 가벼웠다. 지금 돌아보면 민망할 정도다. 하지만 나는 바꾸려 했다. 나만의 세상에 갇히지 않기 위해 더 큰 세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금씩 고집을 내려놓고 더 유연하게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노잼'이 되었지만 쓸데없는 말이 줄었고 사람들에게 안정감 있는 인상을 주게 되었다. 결국, 내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처럼 살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유연함과 여유를 잊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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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단단하게 만든 고통, 바로 나였다

돌이켜보면 내가 겪은 고통 중 가장 날 단단하게 만든 건 바로 ‘나 자신’이었다. 물론 외부 요인도 많았다. 타인의 질책이나 환경적 시련도 있었지만, 진짜 성장의 순간은 내가 나를 몰아붙였을 때였다. 예를 들면, 업무 중 실수했을 때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 스스로에게 채찍질했다. 단순히 스트레스 받는 걸로 끝났다면 발전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그 스트레스를 반복해서 들여다봤다.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그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업무적으로 분명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배운 게 있다. 스트레스는 해소의 출구가 있어야 한다. 꾹 참고만 있으면 나를 갉아먹는다. 그래서 나는 감정 정리의 루틴도 함께 만들었다. 앞으로도 시련은 계속될 것이다. 그럴수록 나는 더 단단해질 준비를 하고 있다. 고통에 무너지기보다 그 속에서 방법을 찾는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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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이겨낸 한마디, ‘많이 아파해도 괜찮아'

“내가 외롭다고 느낄 때, 나는 나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문득 그런 질문이 떠올랐다. 나는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편은 아니다. 아니, 어쩌면 외로움에 무뎌져 있는 걸지도 모른다. 외동으로 자랐고, 어릴 적 바쁜 부모님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애정결핍은 크게 없다.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애매한 상태다. 그래도 외로움을 뚜렷이 느꼈던 순간이 있다. 바로 첫 이별을 겪었을 때다. 그때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랐고, 어떤 위로도 들리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외로움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때의 나에게 말을 건넨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많이 아파해도 괜찮아. 지칠 때까지 괴로워도 돼. 그 기억들이 결국 자양분이 될거야.”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시간이 답이었다. 그 이후의 이별은 좀 더 단단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나는 외로움에 쉽게 휘둘리진 않는다. 누군가는 정이 없어 보인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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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 축하, 그리고 나의 질문

오늘 친구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친구의 결혼을 보면서 많은 감정을 느꼈다. 그 감정을 써볼 생각이다. 결혼식장은 집에서 거리가 있었다.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해서, 친구와 인사를 나누려던 계획은 실패했다. 이번 결혼식은 교회에서 진행되었다. 큰 교회라 결혼식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생전 처음 가보는 교회식 결혼이었다. 식장에 들어서자 많은 인원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친구와 그의 아내는 인간관계가 참 좋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인간관계가 넓지 않기에 꽉 찬 결혼식장을 상상한 적이 없다. 결혼식을 올리는 친구를 보며 여러 감정이 스쳤다. 그중 가장 큰 건 ‘너무 부럽다’는 감정이었다.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땐 그저 신기하고 축하하는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직접 식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부러움이 더 컸다. ‘나는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식이 끝나고 사진 촬영이 끝난 뒤 친구에게 다가갔다. 결혼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악수를 나눴다. 같이 오기로 했던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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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가라앉을 때, 비로소 보이는 행복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늘 나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내가 인지할 때, 그제서야 비로소 행복은 현실이 된다. 하지만 때때로 부정적인 감정들이 밀물처럼 덮쳐오면, 나는 그 단순한 사실조차 잊는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감정이 곧 삶의 물결을 좌우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에는 감정의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한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여유가 생기면, 그제야 내 감정의 출렁임이 보인다. 긴장이 풀리고 나면, 그동안 나를 조였던 예민함과 피로가 떠오른다. 이렇듯 행복도 수많은 감정 중 하나다. 나에게 행복은 인생에 대한 만족감에서 비롯된다. 만족감이 클수록 나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된다. 지금보다 성장하고 싶은 욕망은 결국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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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로 무너진 나, 진짜 삶을 찾다

예전엔 돈이 많으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생각은 점점 깨졌다. ‘돈이 많다고 정말 행복할까?’란 의문이 자꾸 들었다. 과거엔 부유한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다. SNS에선 좋은 차, 시계, 옷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나도 그들과 나를 비교했다. 그러면 할수록, 점점 더 비참해졌다. 그러다 문득 현실을 자각했다. 이제는 가상의 삶이 아닌, 내 삶을 마주할 때였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SNS를 바로 삭제했다. 지금은 현재에 만족하려 노력 중이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느낀다. 돈만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란 걸. 지금 내가 가고 싶은 길은 분명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좋은 기회가 오면, 그걸 잡을 수 있는 눈과 판단력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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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였다는 깨달음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관계에서 성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와 다른 유형의 사람을 만날 때 성장한다. 나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생각의 흐름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렇게 보면 좋아 보이지만 단점도 있다. 내가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순간 고집이 생긴다. 즉, 융통성이 부족하다. 내 성향과 반대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땐 당황했다. “저 사람은 왜 저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좁은 시야에서 비롯된 판단이었다. 타인을 존중하기보다 ‘나와 안 맞아’라며 쉽게 정의했다. 시간이 흐르고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편협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 순간 이후, 세상을 내 중심으로만 보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다른 유형의 사람을 봐도 이제는 ‘배울 점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 저래?”에서 “배울 점이 있는 사람”으로 바뀐 것이다.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해 준 건 ‘책’이었다. 내 좁은 시야를 넓혀준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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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부터 조기대선까지, 6개월 정치 드라마를 정리하며

오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뉴스를 보며 많은 생각이 스쳤다. 작년 12월 비상계엄부터,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까지. 6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치 피로감은 극에 달했다. 매일 뉴스 속보와 찌라시가 넘쳤다. 탄핵 선고 전날까지도 분분했다. 결국 헌재는 만장일치로 파면을 인용했다. 나는 당연한 결과라 생각했다. 만약 기각이었다면, 계엄이라는 이름으로 권력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전례를 남기는 셈이었다. 조기 대선이 치러졌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에선 이준석 후보가 나섰다. 나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정말 책임을 통감했다면, 이번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그들은 여전히 “이재명은 안 돼”만 외쳤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김문수 후보 제거 시도도 있었다. 국민과 당원이 뽑은 사람을 내치려다 반발을 샀다. 결국 3자 구도로 진행됐다.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했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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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올랐는데, 왜 취업은 더 어려울까?

어느새 조급함이 나를 조여왔다. 최근 회사 면접을 보며 많은 걸 깨달았다. 회사 입장에선 오래 근무할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 이건 당연한 일이다. 신입을 채용하면, 회사는 돈을 들여 키워야 한다. 사람마다 역량은 다르지만, 보통 1년은 지나야 쓸만해진다. 그래서 오래 다닐 사람을 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대기업을 원한다. 네임밸류, 복지, 급여가 확실히 다르다. 업무도 명확하게 나뉘어 있다. 중소기업은 복지나 급여가 부족하다. 게다가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대부분은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통계에 따르면 80~90%가 그렇다. 2~3년 일하고 이직하는 사람도 많다. 회사 입장에선 키워놓고 인재를 빼앗기는 셈이다. 그래서 오래 다닐 사람을 더 선호하게 되는 거다. 요즘은 취업난도 심각하다. 신입보단 경력직을 선호한다. 게다가 사람들의 스펙도 상향 평준화됐다. 고스펙자가 중소기업을 노려도 회사 입장에선 “곧 나갈 사람”으로 본다. 그래서 채용을 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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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뇌를 살리는 마지막 희망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솔직히 말해 욕심이다. 뇌과학 책을 보며 글을 써야 한다는 이유를 알게 됐다. 자기계발서에선 글쓰기가 동기부여의 원천이라 했다. 많은 책들이 이렇게 말한다. “글을 쓰면 두뇌가 자극되고, 발달한다.” 쉽게 말해, 글쓰면 똑똑해진다. 예전의 나는 꽤 괜찮은 지능이라 착각했다. 그러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나는 똑똑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멍청한 판단들, 그로 인한 포기와 주저함. 그 결과가 지금의 내 모습이다. 누구 탓도 못한다. 그게 내 위치이고, 실력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희망을 봤다. 노력하면 두뇌도 발달할 수 있다는 말. 쉽진 않다. 게임처럼 수치가 보인다면 좋겠지만, 글쓰기는 체감만 있을 뿐이다. 느낌적인 느낌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포기할 거였다면 진작에 그랬을 테니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나는 계속해서 글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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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지원 중 무너지는 자기 확신, 그 이유는?

대체로 나의 대한 믿음은 큰 편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절망적인 건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나의 대한 믿음이 조금씩 떨어지는 걸 느낀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며, 입사 지원을 하고있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뭔가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은데 나를 어필할 만한 이력은 없다는 것을 느꼈다. 다양한 업종에서 일했지만 대부분 1년 반 정도이다.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과연 이 사람이 오래 근속할까?'라는 의문이 들것이다. 물론 자기소개서엔 잘 풀어서 썼지만, '납득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안할 수 없다.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경험했다. 이런 내용을 지원하는 회사에 어필해도, 회사 입장에선 이력서 한 장으로 나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 '나는 뭐든지 잘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어붙는 고용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본다. 어려운 시기지만 이 또한 지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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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는 왜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까?

비교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사회적인 관계를 맺으며 진화해왔다. 이 관계 속에는 서열이 존재했다. 부족 단위로 생활할 때도 항상 우두머리가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만 봐도 양반과 노비처럼 계급제로 살아왔다. 이처럼, 인간은 수평적인 관계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비교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말한다. 비교는 좋지 않다고.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비교만큼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SNS를 보면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참 많다. 과거엔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했고, 나의 삶이 초라해 보이곤 했다. 스마트폰 속 세상에서 나를 비교하는 건 참 비참했다. 이 무기력함을 자각한 후, 나는 SNS를 삭제했다. 나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부러움을 느끼고, 내 상황과 비교하는 것이 부끄러워졌다. 그 이후로 확실히 행복해졌다. 내 삶에 집중하게 됐고, 현재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 이젠 보여지는 것보다 내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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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와 용기 사이에서 내가 택한 선택

포기와 용기, 둘 다 경험해본 적이 있다. 나는 한때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었다. 그 결정은 꽤 큰 용기가 필요했다. 사업을 도전하기 전, 경험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곧바로 구직을 하고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요식업이 힘들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고된 일이었다. 그래도 목표가 있었기에 지치지 않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다. 그리고 선택의 시간이 왔다. 계속 달릴 것인가, 아니면 멈출 것인가. 나는 포기를 선택했다. 미래를 내다봤을 때, 밝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월 매출이 1억, 2억 나와도 순이익은 예상보다 적었다. 이 정도라면 차라리 회사를 다니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사업은 오롯이 나의 책임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나는 과연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고, 답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멈췄다. 그 선택에 아쉬움은 없었다. 용기도, 포기도 모두 경험해봤기에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고, 내 그릇은 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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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출은 왜 때론 독이 될까?

사회라는 집단에 속하려면, 감정을 숨겨야 할 때가 많다. 대부분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며 참는다. 인간은 평판을 중요하게 여긴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선 좋은 이미지를 얻으려 애쓰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좋은 평판을 얻을 수는 없다.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그냥 비호감이라 싫어할 수도 있다. 나는 어릴 적 사회성이 많이 부족했다.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했고, ‘거짓말 못 한다’는 핑계로 무례한 말을 자주 했다.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고, 당연히 평판도 안 좋았다. 그땐 그걸 몰랐다. 오히려 남 탓을 했다. “쟤네가 이상한 거야”라고.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음이 왔다. 문제는 ‘나’였다는 걸. 다행히 내게 쓴소리를 해준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엔 듣기 싫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사람들 말이 다 맞았다. 그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사회성을 익혀갔다. 피드백을 받고 고치려 노력했다. 물론 100% 고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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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법, 나만의 방식

나는 화가 나면 종종 급발진한다. 화를 터뜨려야 풀리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급발진할수록 상황은 악화되었다. 그래서 참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는 무작정 참기만 했다. 왜 화가 나는지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냥 꾹 참고만 있었다. 그러니 스트레스만 쌓였다. 참는다고 감정이 사라지진 않았다. 이후엔 다르게 해보기로 했다. 왜 화가 나는지, 그 본질을 먼저 생각했다. 당장 화를 낸다면 속은 시원하겠지만, 상황은 더 꼬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감정이 올라올 때, 잠시 멈춰서 되짚어본다. 무조건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고,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그다음엔 정제된 언어로 말하려 노력한다. 상대방도 받아들이기 쉬워지고, 대화는 훨씬 원만해진다. 물론 상대방이 반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내 감정은 정리되었기에 예전처럼 격하게 반응하진 않는다. 나는 감정을 참기도 하고, 표출해 보기도 했다. 표출하면 시원하지만 상황이 나빠진다. 참으면 스트레스지만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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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기대와 나의 인생 사이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살고 싶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 않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살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래서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무리에서 배척당하면 생존이 어려웠던 시절의 본능이 아직도 남아 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건 어렵다. 우리나라엔 정해진 인생 루트가 있다. 공부 → 대학 → 취직 → 결혼. 이 틀에서 벗어나면 사람들은 걱정과 의심을 보낸다. “그거 해서 되겠니?” “안정적인 길 놔두고 왜?” 이런 말들은 응원이 아니라 눈치로 다가왔다. 물론 걱정해주는 마음은 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남들 따라 사는 사람이 되기 쉽다. 나도 그랬다. 어릴 때부터 그런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고,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그런데 그건 당연한 게 아니었다. 그저 내 시야를 좁게 만들었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난 수동적인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러다 책을 만났다. 책은 내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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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둘릴 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의 기분은 시시각각 변하곤 한다. 당장 밥을 먹고 포만감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친구가 이상한소리를 하면 바로 기분이 나빠진다. 이처럼 감정은 즉각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 노력한다.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는 건 결코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심을 잡으려 해도 실패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를 보다가 남자주인공이 실수하는 장면을 봤다고 하자. 그 행동이 내가 과거에 후회했던 행동과 비슷할 때, 나는 흔들린다. 그 장면에 몰입하고 감정이 혼란스러워진다. 과거엔 이런 경험을 하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다. 생각을 안 하려 노력할수록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 감정이 휘몰아치는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왜냐하면 생각의 틀을 조금 바꿨기 때문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떠오르는 걸 막을 순 없다. 그저 순응하고 인정하면 된다.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말이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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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못할 때, 나는 바다로 간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일 많은 감정을 느낀다. 그 감정 중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감정도 있다. 이런 감정이 쌓이면 스트레스가 된다. 나는 그런 감정들이 쌓인다고 느껴지면 해소할 장소로 향한다. 그 장소는 ‘바다’다. 원래 바다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몰랐던 게 맞다. 과거엔 내가 뭘 좋아하는지조차 잘 몰랐다. 20대 중반쯤, 우연히 바다에 갔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바다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후 바다를 바라보며 온갖 생각이 떠올랐다. 혼란보다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말 못할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은 바다구나.” 이제는 힘든 일이 생기면 바다를 찾는다. 바다를 바라보며 말 못할 감정을 흘려보낸다. 물론, 다 털어내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도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단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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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좀먹는 즉각적 쾌락, 어떻게 멈출까?

가끔 현실을 자각할 때 정신이 번쩍 든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겠다고 다짐했으면서, 무심코 쇼츠를 보며 한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을 때다. 유튜브나 쇼츠, 볼 수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쉬고 싶을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건 좀 과한데?’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당장의 자극, 즉각적인 도파민에 끌려 다른 할 일을 미루고 있다. 그런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자괴감이 밀려온다. 그리고 그 상황은, 또 반복된다. 이럴 땐 멈추고 나를 돌아봐야 한다. 유희거리에 몰두하기보다, 내가 지금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한 행동을 회피하거나 부정하지 말자. 그저 인정하자. 나는 지금 쇼츠를 너무 많이 봤다. 그리고 다시 차근차근 나아가면 된다.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 그게 변화의 첫걸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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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하던 삶에서 나를 책임지는 삶으로

진심으로 나를 돌본 마지막 순간이 언제였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 순간은 글을 쓰기 시작한 지 한두 달 정도 지나, 내가 나를 가장 많이 돌본 때였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모든 게 어색했다. 나를 돌보는 일도 무척이나 어려웠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깊게 생각하기보다 단순하게 세상을 바라봤으니까. 나는 내가 이렇게 사는 걸 환경 탓, 세상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글을 꾸준히 쓰고 나를 돌아보며 점차 생각이 바뀌었다. 가장 큰 문제는 나 자신에게 있다는 걸 깨달았던 것이다. 나는 비관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탓만 하고 있었다. 바뀌어야 할 건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 후 나는 내가 문제임을 인정하고 나를 단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믿고 실천했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며 육체를 단련했고, 독서와 글쓰기로 뇌를 단련했다. 이런 습관은 결국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는 디딤돌이 되었다. 내 안의 걱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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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가 나를 이해하는 순간 시작됐다

나는 과거엔 그냥 죽지 못해 산다는 느낌이 강했다. 왜냐하면 인생의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알아보고자 하는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도 조금씩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계기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책을 읽으면서 전혀 몰랐던 세계에 눈뜨게 되었다. 그때부터 인생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한발씩 내딛기 시작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평소에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알아가는 게 먼저였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내 내면을 마주했다. 내가 원래는 무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예민한 편이었다. 멘탈이 강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흔들렸다. 그렇게 하나하나씩 나를 발견할 때마다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놀라웠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도 점점 명확해졌다. 나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일을 하는 게 맞다. 그런데 그동안은 그 반대의 일을 했었다. 마치 나에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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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인 나를 마주한 순간

나는 어떤 때에 삶이 내 것이 아닌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건 바로 가식적으로 행동할 때 나였다. 사회적인 관계에서는 가식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할 때 어색함과 거리감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 나를 완전히 드러내기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서로를 알아가며 천천히 친해지는 게 자연스러운 단계다. 하지만 내가 느꼈던 불편함은 어색함 그 이상이었다. 그 경험은 성인이 되어 교회를 다니면서 처음 겪었다. 교회에서는 내 행동과 말이 달라졌다. 착한 척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감정을 느끼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교회에서 착한 척을 하는 거지?” 교회라는 공간은 선(善)을 추구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봉사하고, 성경을 믿고, 착하게 살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는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되었고, 그게 점점 불편함으로 쌓여갔다. 그 불편함이 쌓이자, 사람들을 볼 때 색안경을 끼게 되었다. “왜 이렇게 가식적인 거 같지?” 설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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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로 감춘 자존심, 들통난 그날

나는 어린 시절 가진 게 별로 없었다. 그런데도 친구들 앞에선 있는 척, 잘난 척, 허세를 부렸다. 왜 그랬을까? 자존심 때문이었다. 어릴 때 자존심은 거의 목숨과도 같았다. 누가 자존심을 짓밟는 말을 하면, 가슴이 철렁하고 심장이 쓰렸다. 나는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허세를 두르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하고 철없던 시절이다. 그런데 허세는 언제나 들통날 위험을 안고 있었다. 어리숙한 친구들에겐 잘 통했지만, 눈치 빠른 친구들 앞에선 맥없이 무너졌다. 그들은 진실을 파헤치려 들었고, 나는 헛소리를 하며 얼버무리기 바빴다. 결국 들통난다. 그때 그 친구의 눈빛은 잊히지 않는다. "정말 한심하구나"라는 차가운 시선.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왜 나는 쓸 데없이 허세부리고, 자존심을 내세웠을까? 왜 있지도 않는 이야기를 지어냈을까?" 답은 간단했다. 결핍. 가진 게 없다는 불안감. 그런데 그것을 노력으로 채우려 하지 않고, 말 한마디로 뚝딱 채우는 선택을 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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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 ‘성장’에 목마를까?

내 삶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주제어'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삶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주제어는 바로 '성장'이었다. 나는 자주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내 모습을 통해 성장 욕구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왜 성장 욕구가 강한 걸까? 나는 타고난 성향이 성장을 지향하는 타입이다. 사주 또한 나무의 기운을 받아 성장해야 하는 운명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나는 성장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느낀다. 하지만 욕구가 있다고 해서 매번 성장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한가롭게 놀고, 게으름을 피우는 걸 좋아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 한편엔 이런 생각이 맴돈다.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상황인가?” 게으름과 성장 욕구가 머릿속에서 자주 겨뤄왔다. 이 두 감정이 섞이면서 심적인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그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압박감이 내게 도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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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대단한 게 아니야, 그냥 '이거'면 된다.

외부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성공과 실패의 정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성공했다’라고 하면 대단한 걸 이뤘을 때를 말한다. 사업이 대박 났거나, 메이저 대회에서 1등 한 경우처럼 말이다. 사회는 생각보다 높은 기준에서 ‘성공’을 정의한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에서 성공은 ‘목표한 바를 이루는 것’이다. 이 관점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럼, 왜 사람들은 그토록 높은 기준을 가진 걸까? 그 이유는 자꾸 눈높이가 올라가서다. 미디어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단한 업적만 보인다. 그런 걸 계속 접하다 보면, 성공이란 것도 ‘저 정도는 해야지’ 하며 기준이 높아진다. 문제는 이 기준이 너무 높아지면, 웬만하면 실패한 것처럼 느껴진다. 늘 부족하고, 항상 실패한 사람처럼 느끼게 된다. 나는 이걸 거부한다. 나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받아들인다. 내가 생각한 걸 행동에 옮겼다면, 그걸로도 성공이다. 이런 방식은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행만 해도 성취감을 느낀다.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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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으로 말할까, 논리로 설득할까?

나는 감정보다 논리를 앞세우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의 성향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감정적으로 튀어나올 때가 있다. 상대방과 논리로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감정을 내세워 말꼬리를 잡는 경우다. 이럴 땐 나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말하게 된다. 이러한 사례는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체로 남성은 현재에 대한 판단을 우선시한다. 반면 여성은 현재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특징을 어렸을 땐 이해하지 못했다. 이성 친구들을 만나면서 "왜 이렇게 감정적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진화심리학 책을 읽으며, 성별에 대한 진화적 특징을 알게 되었다. 선사시대의 남성은 가족을 위해 사냥을 나가야 했고, 이는 현실적 판단을 중요시하게 했다. 반면 여성은 양육과 집단 내 소통이 주 역할이었기에, 관계 형성 능력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성별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 충돌이 생기곤 한다. 진화적 특징을 알게 된 이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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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를 멈추고, 현재에 머무르기로 했다.

과거, 현재, 미래 중 나는 어디에 가장 오래 머무는지 떠올려봤다. 지금의 나는 현재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 이유는 책에서 배웠다. 특히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이라는 책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말라. 벌어질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현재에 충실하라."는 문장은 내 생각을 바꿨다. 나는 예전부터 과거에 대한 후회를 자주 했다. 내가 했던 선택은 그 당시 내 수준에 맞는 결정이었을 뿐인데도, 계속해서 되돌아보며 후회했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늘 불안함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이 모든 감정을 부순 문장이 있다. "현재에 충실하라."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를 옥죄던 사슬이 끊어진 것 같았다. 현재에 집중하지 않으면, 결국 나는 똑같은 후회와 불안을 반복하게 된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으려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의사결정력이 필요하고, 의사결정력은 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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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할 때 존재를 느낄까?

이번 글은 어떤 상황에서 나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느끼는 지 써 볼 생각이다. 곰곰이 생각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내 존재를 강하게 느끼지?” 내가 내린 답은 ‘집단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다. 집단에서 일을 하다 보면, “와, 저 사람 일 진짜 잘하네”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있다. 반면, "1인분도 못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 물론 사람을 비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상, 능력 있는 사람에게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를 맡는 상황이 있다고 치자. 세 유형이 있다면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거다. 첫 번째, 일을 잘하는 사람. 두 번째, 1인분은 하는 사람. 세 번째, 내가 도와야 하는 사람. 아마 대부분이 첫 번째를 고를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럴 거다. 그래서 나는 첫 번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꾸준히 생각한다. 그렇게 고민하고 실천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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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문제, 인생의 99%

내가 원하는 삶은 유유자적한 삶이다. 하지만 지금의 삶은 그와 거리가 있다. 왜냐하면 유유자적하려면 재정적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물욕이 많지 않아, 의식주만 해결되면 충분할 것 같다. 이런 삶은 누구나 꿈꾸는 삶일지도 모른다. 일하지 않아도 생계 걱정이 없는 삶. 그런데 그 환경을 만드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다. 인간은 생존과 번식을 본능적으로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내가 원하는 삶도 결국 ‘생존’이 해결되어야 가능한 삶이다. 언제쯤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평생 못 이룰 수도 있다. 그래서 현재의 삶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재정적 안정을 앞당기기 위해 계획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욕심내진 않으려 한다. 욕심은 방심을 부르고, 방심은 위기를 만든다. 조금 비워내고, 차분히 가볼 생각이다. 마무리하자면, 내가 원하는 삶은 유유자적한 삶이다. 하지만 지금은 치열하게 살아야만 그 삶에 가까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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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은 서툴지만, 느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생각해 봤다. 원하는 모습은 느낌 좋은 사람, 매력적인 사람. 하지만 문득 의문이 생긴다. 나는 정말 그런 모습에 가까운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아직은 거리가 있다. 내 본래 성향은 MBTI 기준 대문자 T다. 현실적이고, 옳고 그름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사회생활에서도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한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나를 기계 같다고 표현하곤 한다. 반면, 사적으로는 전혀 다르다. 친구들을 웃기고 싶어서 헛소리를 많이 한다. 웃음 욕구가 강한 편이다. 특히 차이를 느낀 건 동성과 이성 친구 간의 반응이다. 동성 친구는 내 농담을 잘 받아주고, 기계 같다는 말을 한 적 없다. 하지만 이성 친구들은 종종 그렇게 느낀다고 한다. 아마 원칙적인 태도와 감정 표현 부족 때문일 것이다. 객관적으로 봐도 나는 전형적인 남자의 표본이다. 그런데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감성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관심 표현, 칭찬, 웃음 같은 것들. 감정 표현이 서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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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가 자꾸 떠오르는 이유

이번 글에선 어떤 기억 앞에서 멈추는지, 어떤 기억을 자주 꺼내보는지를 생각해 봤다. 나는 좋은 기억보단 좋지 않은 기억을 더 자주 떠올린다. 예를 들면,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후회했던 순간들. 또는 인생의 기회를 날려버린 장면들. 흑역사들이 종종 머리를 스친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나는 너무 무지했고, 겁도 많았다. “이게 맞는 선택일까?”보다, “그냥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를 더 자주 생각했다. 결국 중요한 선택을 회피했던 적이 많았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했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쌓여야 판단력이 생긴다는 걸 이제는 안다. 그때는 그저, 두려웠다. 그래서 아직도 떠오르면 후회가 밀려온다. 이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중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선택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본다. 잘못됐다고 느끼면, 그때 고치면 된다. 어떤 결과든 결국 나에겐 ‘인생의 좋은 경험’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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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가스라이팅하고 있었다

예전의 나는 스스로를 속였다. '나는 자존감이 낮지 않다'라며 합리화했다. 그러나 사실은 아니었다. 자존감이 낮은 내 모습이 싫었다. 그래서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부정할수록 그림자는 더 짙어졌다. 왜 그렇게 인정하기 싫었을까? 그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나 자신에게 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저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서 부정했고, 오히려 더 깊이 숨었다. 그러다 여러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나를 마주하게 됐다. 처음으로 ‘나는 자존감이 낮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 순간은 의외로 편안했다. 그토록 두려워했던 일이, 막상 해보니 아무렇지 않았다. 오히려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왜 그렇게 버티며 부정했는지 이해가 갔다. 지금은 그 시절이 부끄럽다. 자존심 하나 지켜보겠다고 했던 말과 행동들이 떠올라서다. 현실을 마주한 후, 낮은 자존감을 회복해야 했다. 그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단지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면 됐다. 억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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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화: 나를 무너뜨리는 조용한 습관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이 있다. 바로 '합리화'라는 방어기제다. 합리화하게 되면, 내 머릿속에선 모든 상황이 정리된 듯 느껴진다. 예를 들어, 친구와 약속을 잡았을 때 나가기 귀찮아질 때가 있다. 그럴 땐 스스로 '몸 상태가 안 좋다'고 생각하며, 합리화하게 된다. 그리고 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늘은 몸이 안 좋아. 다음에 보자." 사실은 단순히 귀찮아서인데, 이 말 한마디로 모든 게 정리된다. 내 양심의 가책은 그 순간부터 크게 줄어든다. 이 합리화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반복되다 보면, 점점 중독된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엔 습관처럼 합리화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게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쓰게 된다. 이런 습관은 언젠가 내 발목을 잡을 거라 생각한다. 분명 내 성장을 막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렇게 글로 고해성사하듯 쓴다. 합리화가 얼마나 익숙해졌는지를 인정하고,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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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와 열정 사이, 매일 줄다리기 중

나의 내면 안엔 항상 두 가지가 함께 하고 있다. 그 두 가지는 열정과 나태다. 이 둘은 늘 내 마음속에서 싸우고 있다. 마치 천사와 악마가 내 양쪽 귀에 앉아 속삭이는 것처럼 말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종종 악마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인다. 악마는 언제나 달콤한 말로 나를 유혹하고, 나는 그 말에 넘어간다. 그 말에 홀리면, 나는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다. 나태의 결말은 언제나 좋지 않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나는 이 속삭임에 맞서고 있다. 마치 기도하며 회개하듯 '새로고침'하고 있다.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실수를 고치고 나아가려는 자세다. 요즘 나의 내면은 열정과 나태가 5 대 5 비율로 팽팽하다. 둘 사이의 줄다리기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가끔 한쪽으로 기울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다시 중심을 잡으려 애쓴다. 현재 나의 목표는 열정 7, 나태 3의 비율을 만드는 것이다. 10대 0은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7대 3은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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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질서를 믿었던 내가 흔들린 순간들

나의 가치관이 확립된 시기는 아마 15살 이후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 나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자연스럽게 내 가치관은 종교에서 말하는 선(善)과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런데 살다 보면 내 가치관과 충돌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현시대의 악(惡)이라 불리는 것들, 그리고 무질서함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법과 규율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이상한 부조리를 보았다고 하자. 나는 "이건 잘못됐다"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면, 오히려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다. 왜냐하면 대부분 사람은 권력자에게 순응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 권력자에게 맞서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수 있다. 그래서 가치관에 혼란이 왔던 시기도 있었다. '내가 잘못된 걸까? 혹은 내가 이상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잘못도 있었다. 내 가치관만이 정답이라는 편협한 사고에 갇혀 있었다. 그러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의 가치관을 듣게 되었다. 그 과정을 통해 나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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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앞에서 포기하던 나, 이제는 다르다

나는 도전하는 것이 두렵다. 도전하기 전 지레 겁을 먹곤 한다. "망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 생각에 지쳐 포기해 버리거나 방관한 경험이 있다. 사례를 들자면, 예전에 지인이 일자리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상당히 괜찮은 회사였고, 지금 생각하면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그 당시 그 분께 내 이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쪽팔렸다. 별 볼 일 없는 이력이기에, 걱정부터 앞섰다. "어차피 지원해 봐야 안 될거야" 하며 합리화했다. 그때 생각해 보면 이력이 별 볼 일 없는 게 당연했던 시기다.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지원이라도 해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분명 나에게 좋은 기회였는데, 지레 겁먹고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다. 최근에 비슷한 제안이 들어왔다. 아는 형님이 오래만에 연락와서 내 근황을 물었다. 나는 다른 직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계열사에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데 지원해 봐라'는 식으로 말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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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드러나는 내 진짜 모습

내가 가장 ‘진짜 나’에 가까워지는 순간은 글을 쓸 때다. 매일 글을 쓰며 내면을 들여다본다. 그때야 비로소, 솔직한 내 모습을 마주한다. 반면, 일상에서는 진짜 내가 아닐 때가 있다. 운동할 때, 몸은 괜찮은데 내 뇌는 ‘힘들다’며 속이려 든다. “이쯤 하고 그만할까?” 나는 순순히 그 명령에 따를 때가 많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해야 할 분량을 못 했을 때, 자책보다는 정신 승리로 얼버무릴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 양심이 콕 찔린다. 나 자신을 속이고 있는 기분이다. 그런데 글을 쓸 땐 다르다.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마음이 드러난다. 블로그에 그런 글들을 올린다. 오픈된 공간이지만 사실상 익명이기 때문이다. 친구들에게 블로그를 보여준 적도 있다. 그런데 친구들이 찾아볼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혹시나 보고 있다면, 솔직히 민망하다. 내 깊숙한 내면을 적어놨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렇다. 나는 글을 쓸 때 가장 나답다. 그 순간만큼은 진짜 내가 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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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다는 내 마음을 인정한다

나는 인정 욕구가 제법 강한 편이다. 성향 자체가 성장형 캐릭터다. 누군가가 "잘한다"라고 말해주면, 내 안의 도파민이 폭발한다. 그런데 이 인정 욕구는 가끔 날 함정에 빠뜨린다. 항상 잘해야 한다는 강박, 그게 내 일상을 지배한다. 그러다 보면 앞만 보고 달린다. 내 주변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스트레스로 예민해진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나 때문에 불편해진다. 그럴 때마다 마음의 여유를 갖자 다짐한다. 하지만 집중이 시작되면 다시 원래 성향대로 굴러간다. 예전에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 성격이 원래 이런데, 어쩌라고?” 지금 돌이켜보면 무례한 태도였다. 나는 그저 성과만 바라보는 경주마였다. 이제는 달라지고 싶다. 인정 욕구는 내 힘이 되지만, 그에 휘둘리지는 않으려 한다. 내 속도를 늦추고, 주변도 살펴보려 한다. 그래서 요즘은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졌다. 나를 지키면서도,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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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내 성장 엔진이었다

나를 가장 크게 성장시킨 고통이 뭘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건 '타인으로부터 지적'이었다. 즉, 스트레스였다. 솔직히 누구나 혼나는 걸 싫어한다. 나도 그랬다. 나를 칭찬해 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지적받지 않았다면 성장도 없었다. 나는 17살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처음엔 돈 버는 게 마냥 신기했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남의 돈 받는 건, 정말 어렵다는걸. 일을 못 하면 당연히 혼났다. 그럴 때마다 변명부터 했다. 방어기제로 똘똘 뭉쳐서, 항상 남 탓, 상황 탓을 했다. 이 버릇은 군대에서 고쳐졌다. 상하 관계가 명확한 곳에서 변명과 말대답은 있을 수 없다. 짬도 없던 시절, 억울함에 말대답 한 번 했다가 진짜 정신이 뻔쩍 들었다. 그 후엔 억울해도 ‘잘못했습니다.’ 이 한마디로 끝냈다. 10분 욕먹을 걸 1분에 끝내는 법을 배운 셈이다. 또 한 번의 변화는 책을 통해 왔다. 어느 날, 일에 대한 문장을 봤다. “스트레스는 당연하다. 잘못은 지적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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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동네 병원은 항상 사람으로 꽉 찰까?

연휴가 끝나자마자 병원에 왔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기 위해서다. 그런데 역시나. 진료 시작 전인데도 대기 인원이 20명 정도다. 이 병원은 우리 동네 핫플레이스다. 진료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린다. 이걸 예상하고 8시 50분에 도착했지만,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할 판이다. 그 시간 동안 나는 글을 써보기로 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 생각했다. 첫째, 이 병원은 진료 경력이 오래됐다. 내가 알기론 20년이 넘었다. 둘째, 원장님이 나긋나긋하시다. 셋째, 약 처방이 늘 적절하다. 한 번 진료를 받아 보면 안다. 친절한 말투, 정확한 처방. 약을 먹고 몸이 금방 나아진다면? 그 경험 하나로 신뢰가 생긴다. 나도 그렇게 이 병원에 다닌 지 10년이 넘었다. 어디 아플 때마다 이곳이 먼저 떠오른다. 물론 단점도 있다. 대기 시간이 길어 늘 지루하다는 점. 지금도 그 지루함을 견디며 글을 쓰고 있다. 빨리 내 차례가 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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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드러내는 게 두려웠던 시절

내 진실함은 자존감이 높을 때 드러난다. 자존감이 낮으면 나를 숨기게 된다. 방어기제로 꽁꽁 싸매게 된다.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다. 자존감이 높을 땐 다르다. 정신이 건강하고 흔들리지 않는다.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게 당당하다. 부끄러움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이다. 예전에 자존감이 바닥일 땐, 아주 가까운 사이에도 나를 숨겼다. “이 말 하면 나를 싫어할까?” 그런 생각이 늘 따라붙었다. 한 번은 친구와 술을 마셨다. 취중 진담으로 진짜 이야기를 꺼냈다. 나도, 친구도 그날 처음 속을 털어놨다. 그 친구도 상처가 많았다. 겉으론 아무 일 없어 보였는데. 그때 처음 느꼈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구나.” 이 말을 가슴 깊이 이해했다. 그 후 나는 천천히 나를 들여다봤다. 무너졌던 자존감을 다시 쌓았다. 자존감이 오르자 당당함도 생겼다. 이젠 가까운 사람에게 말할 수 있다. 예전엔 상처였던 일들이, 지금은 다 경험으로 바뀌었다. 이젠 강한 척, 안 아픈 척 안 한다.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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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걱정하던 내가 달라진 계기

최근에 읽은 책 한 권이 나에게 큰 영향을 줬다. 바로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이다. 자기 계발의 바이블이라 불릴 만큼 유명한 책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강하게 느낀 메시지는 이거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 단순하지만 강력했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그중 대부분은 실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생각들은 뇌를 피로하게 만든다. 컴퓨터로 치면 불필요한 앱이 메모리를 잡아먹는 것과 같다. 걱정의 대부분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되면 어떡하지?”라는 상상은 불안을 더욱 키우는 습관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늘 걱정했다. 시작도 안 하고 두려워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생각에만 갇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달라졌다. 특히 1, 2장을 읽으며 강하게 느꼈다. “맞아, 현재에 집중하면 걱정할 게 없잖아.” 지금은 게을러질 때도 있지만 괜찮다. 불안해하지 않는다. 그동안 잘해왔고, 조금은 여유를 부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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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냐 극복이냐, 인생이 나를 시험할 때

살다 보면 위기가 찾아온다. 대개는 예고 없이 갑작스레 들이닥친다. 물론 위기를 겪지 않고 평탄하게 살아가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위기 앞에서 선택해야 한다. 회피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나는 두 가지 모두 경험해 봤다. 회피도 해봤고, 극복도 해봤다.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은 존재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본성적으로 회피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무의식 속에서는 “이걸 피하면 또 이런 상황이 반복될 거야”라는 신호가 울린다. 돌이켜보면, 내가 겪은 위기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부모, 친구, 연인, 직장 등등. 어느 관계든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갈등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회피를 선택했을 때는 처음에는 마음이 편하다. 그 순간을 넘길 수 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더 나빠졌고, 결국엔 더 큰 스트레스를 맞이했다. 반면, 극복을 선택했을 때는 쉽지 않았다. 갈등과 마주해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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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명예도 아닌, 내가 부러운 삶의 정체

살면서 누구를 부러워한 적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대답을 고민하게 된다.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 명예를 가진 사람은 많지만, ‘진심으로 부러운 사람’은 좀 다른 느낌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 영상을 보다가, 혹은 실제 인간관계 속에서 문득 부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돈, 커리어, 영향력 등 부러운 요소는 다양하다. 그런데, 그 모든 요소를 뛰어넘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여유’였다. 여유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는 물질적, 공간적, 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여유는 단순한 넉넉함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흔들리지 않는 태도, 그 자체였다. 그런 여유를 보여주는 인물로, 나는 이효리를 떠올린다. 그녀는 걸 그룹 시절부터 솔로 가수, 예능인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늘 화제의 중심이었고,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온 사람이었다. 그런데 결혼 후, 그녀는 방송을 거의 접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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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잃고 나서야 느껴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내가 누리고 있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을까?" 이상하게도, 우리는 누리던 것을 빼앗기거나 줄어들 때만 강하게 체감한다. 어릴 적, 우리 집에 처음 컴퓨터가 생겼을 때 나는 정말 행복했다. 하루 종일 붙어 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러다 어느 날, 부모님의 결정으로 컴퓨터 사용 시간이 제한됐다. 하루에 딱 한 시간. 그 시간은 누구보다도 소중했다. 어린 나는 키즈락을 풀어보려 애썼다. 하지만 결국 뚫지 못했고, 시간이 흐르며 포기하게 됐다. 더 하고 싶어 미칠 것 같던 마음도, 시간이 지나자 체념하게 되었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그 제한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처음 자유를 얻었을 땐 하루 종일 게임을 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금방 질렸다. ‘그토록 원했던 게 별거 아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마음이란 참 간사하다고 느꼈다. 제한이 있을 때는 미치도록 갖고 싶고, 막상 자유로워지면 그 가치를 잊는다. 지금도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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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다, 그 친구의 입장

어제 적은 글에 이어, 나와 갈등을 일으켰던 친구의 입장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군대 동기와 싸우게 된 원인은 개인행동과 청소 문제였다. 우리 동기들은 인원이 많았고, 사실 청소도 2~3명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었다. 차례로 돌아가며 담당자를 정해도 됐겠지만, 우리는 막내 군번이었다. 다른 선임들도 청소하는데 혼자 노는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안 좋게 본다. 나는 이 점에 핵심을 두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나도 효율을 중시하는 사람이라 그런 의문에 공감이 됐다. 한편으로, 나는 이 친구보다 3개월 먼저 자대에 와서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동안 군대라는 집단에 대한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난 상태였다. 하지만 그 친구는 막 자대에 전입 온 상태였다. 아직 단체 생활의 논리와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거다. 나도 생각해 보면, 자대에 처음 왔을 때는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군대는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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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료의 중요성, 병원은 귀찮아도 빨리 가자

매년 환절기가 되면 나의 몸뚱이는 변화를 감지한다. 늘 그래왔듯, 비염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번 3월에도 봄을 알리듯 비염이 찾아왔다. 이젠 비염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는다. 하루이틀 미루면 증상이 악화한다. 빠르게 약을 처방받는 것이 최선임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 그런데 어제저녁부터는 목이 아팠다. 편도가 부은 듯한 느낌에, 침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고 두통도 살짝 있었다. ‘이거 내일이면 더 붓겠는데?’란 생각이 들었다. 새벽에 두통으로 잠에서 깼다. 침을 삼켜봤는데 목이 더 아팠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병원 가야겠다’ 하고 다시 잠들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머리가 무거웠다. 문제는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었다. 자주 가던 이비인후과는 휴무. 근처 병원을 찾아보니 다행히 오후 1시까지 진료 중이었다. 비가 쏟아지고 천둥까지 치는 날씨였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병원에 도착했다. 다행히 진료 중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나는 얼른 약을 받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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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늪, 합리화라는 덫에 대하여

이번 글은 반복해서 실패하는 패턴에 대해 정리해 볼 생각이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내가 실패하는 패턴이 뭘까?' 답은 비교적 쉽게 나왔다. 바로 '합리화하기'다. 이 합리화로 인해 내 한계를 정해놓고 '이만하면 됐어.' 하며 스스로를 달래는 모습이 떠올랐다. 운동으로 예를 들자면, 무게를 더 칠 수 있고 체력이 남아 있더라도 힘들고 귀찮으니까 합리화하게 된다. "어차피 내일도 운동해야 하잖아, 더 하다간 다칠 수도 있어."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그만둔다. 결국 이런 합리화는 운동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는커녕, 제자리걸음으로 만든다. 운동은 점진적 과부하를 통해 성장하는 법이다. 하지만 힘들고 다칠 수 있다는 핑계로 멈추게 되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결국 합리화는 성장에 있어서는 오히려 독이 된다. 사람이 이렇게 합리화에 능숙한 이유가 있다. 바로 내 자아를 상처로부터 보호하려는 심리 기제 때문이다. 적당한 합리화는 필요하다. 아픈 상처를 덧나지 않게 하는 후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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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먼저였던 그날, 싸움 일보 직전

내 인생에서 말하다가 싸움까지 갈 뻔한 사건이 몇 번 있었다. 그 몇 번이 대부분 군 생활을 할 때 벌어졌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자는 20대 초반에 군대를 간다. 성인이 되고 1~2년 안에 단체 생활을 경험한다. 전국 각지에 살던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는 장소다. 갑작스레 특수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싸울 뻔한 사람들은 대부분 동기들이었다. 내가 있었던 부대는 3개월 동기제를 실시했다. 예를 들어, 1월 군번이면 3월 군번까지 동기다. 우리 군번은 특히 인원이 많았다. 다른 군번들은 많아야 4~6명 정도인데 우리 군번만 10명이었다. 생활관도 동기 생활관을 썼기에, 10명이 한 생활관에서 지냈다. 인원이 많은 만큼,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자대로 전입온 지 3달쯤 되었을 때, 후반기 교육을 받고 온 동기가 전입왔다. 이 친구는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보인 친구였다. 단체 생활에서 종종 튀는 행동이 나왔다. 내가 이 친구와 싸우게 된 이유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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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vs 돈, 내가 선택한 인생 최고의 가치

사람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다. 행복, 돈, 가족, 건강, 명예 등 여러 가치 중 나름의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그중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정리해 볼 생각이다. 조금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행복, 건강 둘 다 1위를 주고 싶을 만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행복을 선택할 것이다.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선택한 이유는 자기가 느끼는 행복감의 정도가 거의 모든 가치를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불행하다'라고 생각한다면 인생 자체가 불행해진다. 이 부정적 기운은 내 정신과 육체 전부를 지배하게 된다. 즉, 모든 면에서 악영향만 끼친다. 행복은 감정적인 영역이고,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사람에게 감정은 큰 역할을 한다. 단순히 '기분 좋다'라는 감정을 느끼기만 하더라도 절로 웃음이 나오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낀다. 반면 '기분이 안 좋다'라고 느끼면 뭘 해도 기분이 나쁘고 부정적 에너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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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걱정, 혼란을 글로 정리해 본 결과

꾸준히 글을 써오면서 얻은 것들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한다. 사고의 흐름 체계가 질서 있게 바뀌었다. 글을 쓰기 전에는 어떤 생각이나 상상을 하게 되면 대부분 '왜?'라는 물음이 떠오르곤 한다. 대부분 이 물음에 대한 결론을 짓지 못하고 머릿속 파편으로 흩날리게 된다. 즉, 쓸데없는 뇌 용량만 차지하게 되어 에너지를 낭비했다. 글을 쓰면서부터는 뇌의 사고 체계에 흐름이 잡히기 시작했다. 글을 쓸 때 기승전결이 있듯, 어떤 생각을 할 때도 기승전결 식으로 흐름이 잡히기 시작했다. 잡생각이 많은 나에겐 꽤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생각 전환하기. 나는 종종 불안이나 걱정을 하는 습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습관이 생긴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위험 감지 능력이 높아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 이 능력은 선사시대에서 생존하는 데 유리한 능력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위험이 줄어든 현대에서는 오작동하고 있다. 굳이 안 해도 될 걱정과 불안을 사서 한다. 이 문제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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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건넬 단 한마디.

5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는 건 솔직히 쉽지 않다. 하지만, 만약 원하는 걸 이루어낸 모습이라면 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5년 전, 네가 했던 선택들은 틀리지 않았다는 게 증명되었어." 지금의 나는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겉으로는 독서, 글쓰기, 운동, 공부에 시간을 들이고 있다. 내면적으로는 자의식을 해체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치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이 모든 훈련의 이유는 단 하나다.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한 내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목표를 정하기 전의 나는 방향 없이 떠도는 느낌이었다. 그저 방황의 연속. 그런 시간을 거치며 나는 깨달았다. 방황은 나를 갉아먹는다.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목표 의식이 필요했다. 그 목표를 찾기 위해 나는 나를 깊이 탐구하기 시작했다. 자아를 찾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글쓰기'였다. 글을 쓰면서 나는 나를 들여다보았다. 무던한 줄 알았던 내가, 예민한 사람이었다는 것도 그렇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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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과 경험이 기회를 살리는 이유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 선택이 바로 인생을 결정짓는다. 나는 '인생의 총합 = 자신의 의사결정'이라고 배웠다. 그래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결국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좋은 선택'이란 게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다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책은 이 질문에 대해 하나의 힌트를 준다. 바로 지능을 향상하는 것, 즉 뇌를 훈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뇌 지능을 향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단순하다. 깊이 있는 사고를 해야 한다. 책을 통해 지식을 주입하고, 그걸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게 생각해 보며 정리하고, 그걸 글로 써보는 것이다. 이렇게 세 가지를 꾸준히 실천하면, 신경 가소성이라는 원리에 따라 뇌는 계속 발달한다고 한다. 지능이 올라간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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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을 받고 깨달은 내 현실

최근에 친구를 만나 청첩장을 받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받을 땐 별 감정을 못 느꼈었다. 그런데 친한 친구에게 받은 청첩장은 느낌이 남달랐다. 그 감정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 친구와 함께 만나는 무리가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연락하며 만남을 갖는다. 결혼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잘 살고 있냐고. 잘 살고 있다고 말했고 나는 장난으로 "갑자기 결혼 소식 전하려는 건 아니지?"라고 말했다. 찔렸는지 웃음을 남발했고 주어는 쏙 뺀 채 한번 보자는 말을 했다. 만나기 전까지 결혼 소식을 듣지 못했고, 만나는 날 청첩장을 건네며 결혼 소식을 듣게 되었다. 친구는 처음에 놀랐다고 했다. 결혼 소식 전하려는 건 아니냐고 말했을 때 "어떻게 알았지?" 싶었다고 한다. 연락이 온 걸 다시 확인해 보니 결혼 안 한다는 말은 하진 않았다. 당황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한 게 보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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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난 이유: 나의 가짜 모습이 싫었다.

오늘은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하다가, 문득 교회에 대한 추억들이 떠올랐다. 내가 처음 교회에 가본 기억은 초등학생 때였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학교 앞에서 전도할 수 있었다. 교회 형과 누나들이 토요일에 연극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유혹하며 전도했다. 친구들과 함께 간 교회는 연극도 재밌었고, 음식도 맛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낭만이 넘치던 때였다. 교회에 관한 첫 경험과 이미지는 너무 좋았다. 이후에는 친구 따라 아주 가끔 가는 정도였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건 15살 때였다.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는 거의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다녔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고 성인이 되면서 술을 자주 마시게 됐다. 내가 다녔던 교회는 상당히 보수적인 분위기였고, 술과 담배는 거의 금기시됐다. 토요일에 술을 마시면 냄새가 날까 봐 교회에 가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점점 발길이 끊기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교회를 완전히 끊게 된 건 코로나 이후였다. 사실 그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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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결할까, 도움을 청할까? 두 갈래 길의 장단점

나는 어렵거나 막히는 일이 생겼을 때 혼자서 해결하려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도움보다는 스스로 부딪혀 해결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 늘 어색하고 낯설다. 살다 보면, 누구든 도움을 받을 일이 생긴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혼자 해결하는 것과 도움을 받는 것, 뭐가 더 나을까?’ 내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둘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려 한다. 혼자 해결할 때 좋은 점은,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크다는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스스로 해결하면 자신감도 생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다는 마음에 부채감도 없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었다면 10분이면 끝날 일을 혼자 끙끙대다가 몇 시간을 허비할 때도 많다. 문제를 해결 못 하고 방치해버려서,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하기도 한다. 반대로, 도움을 받을 때의 장점은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이미 그 문제를 겪어본 사람의 도움은 문제 해결을 훨씬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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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으면서도 버틴 이유, 그리고 내가 얻은 것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느꼈던 경험을 하나 적어보려고 한다. 23년도부터 24년까지 일했던 그 시간. 나는 그때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전까지만 해도, 나는 목표도 없고 하고 싶었던 것도 없던 사람이었다. 근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성공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까?”란 의문이 생겼고, 그때 백종원 대표님과 은현장 님의 유튜브를 보게 됐다. ‘저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특히 은현장 님의 후참잘 매각 이야기를 듣고, ‘브랜드 가치를 키워서 매각하면 큰돈을 벌 수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아무것도 몰랐지만, 일단 경험을 쌓고 싶다는 마음으로 요식업을 시작하게 됐다. 내가 일했던 곳은 매출이 상승세였고, 바쁜 시즌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차근차근 배우는 게 아니라, 실수하면서 혼나가며 익혀야 했다. 처음 가졌던 패기는 금세 깨졌다. 현실은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런데도, 책을 통해 생긴 목표 덕에 자존감이 떨어지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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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과 노력의 한계, 나는 어디쯤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타고난 재능은 사람마다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리는 사람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꾸준히 개발해 온 사람이 있다. 반대로, 재능은 알았지만, 환경이나 사정 때문에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 사람도 있다. 심지어 평생 자신의 재능이 뭔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돈하는 능력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 위험 감지에 대한 직감 같은 게 내 재능이라 생각한다. 만약 이 능력을 어릴 때부터 깨닫고 개발했다면, 법조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하곤 한다. 반면, 내가 아예 재능이 없다고 느끼는 분야도 있다. 창의력이 필요한 분야다. 기발한 아이디어나 톡톡 튀는 생각은 정말 어렵다. 미술적 감각은 형편없다. 이런 부분에서는 스스로 한계를 느낀다. 결국, 각자 타고난 재능은 확실히 있다. 하지만 그 재능이 꽃피기 위해선 '관심'과 '노력'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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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후회와 미래 불안을 버린 날의 기록

과거는 거짓말이고, 미래는 환상이다. 실존하는 것은 현재밖에 없다.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라 배우 강하늘 강하늘 배우가 말한 이 문장을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내가 바뀌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기 전에는 강하늘 배우가 말한 반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과거에 했던 선택으로 지난날을 후회하고, 일어나지 않을 미래에 대해 불안해했다. 현재의 나를 돌아보지 않았다. 마주하는 현실이 무서워 피하려고만 했다. 그런데 운 좋게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즉, 현재의 내 상황을 직시했다. 내 상황을 돌아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잘하는 건 무엇인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등등. 많은 생각과 글을 통해 알아가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살다 보니 과거와 미래에 대한 불안은 사라졌다. 현재에 충실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어제 친한 형과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다. 통화하면서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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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을 잃었던 내가 다시 목표를 세운 이유

내 당장의 목표는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일이다. 그다음 목표는 취업하는 일이고, 중장기 목표는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이다. 목표에 대한 큰 숲을 그렸다. 아직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에 세부적 나무를 볼 차례는 아니다. 경험을 통해 나에게 잘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성격은 안정 지향적 성격이기에 무작정 판을 벌리진 않는다. 과거에도 사업을 하고 싶어서 바로 사업을 실행하기보다 경험을 먼저 했다. 그때 당시에도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했더니 사장이 아니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다. 가끔 육체적으로 힘들 때마다 종종 부정적인 생각도 들긴 했다. "나는 이렇게 일하는데 저 사람이랑 같은 돈을 받는다고?"처럼 본능에 사로잡힐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계속해서 인식 전환을 했다. "아냐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잖아. 그런 생각할 필요 없어" 그런데 사업 생각을 접고 나선 의욕이 사라졌다. '일하는 동안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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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두려움과 맞서는 순간 시작된다

내가 가장 큰 두려움을 느끼는 건 '도전 정신'이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내 앞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 장애물을 뛰어넘어서야 한 단계 더 성장할 거라 생각한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나 책을 읽어보면 각자 겪어온 서사가 있다. 금수저 출신이 아니라 진짜 밑바닥에서 올라온 사람들 기준이다. 그런 사람들이 포부를 말하면 주변엔 "그걸로 되겠냐?"라는 비난과 멸시를 받는다. 즉, 주변에서 이미 '넌 할 수 없을 거야'라는 기저가 깔려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듯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통쾌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이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감정을 갖게 된다. 그리고 나의 상황을 한 번 되돌아본다. "이 사람들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생각을 하지?" 평균적인 지능을 가진 나로선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독서와 글쓰기다. 이거라도 해야 더 나은 선택 혹은 창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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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생각을 접고 난 후, 내가 얻게 된 진짜 자산

한창 책을 읽고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 차 있던 때가 있었다. 그때 당시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려면 길은 두 가지라고 생각했다. 사업 혹은 투자. 두 가지 모두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그때 당시 생각으론 투자보단 사업으로 성공하는 길이 더 나을 것이라 판단했다. 아무 경험 없이 사업하는 건 어렵고, 일단 경험부터 쌓아보자는 생각을 했다. 사업상 접근성이 비교적 쉬운 요식업을 선택했다. 맨땅에서 하나씩 올라가 보자는 의욕이 불타올랐다. 힘들 것을 예상하였으나 내 예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바쁜 매장이다 보니 내가 일을 못하면 다른 사람이 와서 내가 할 일을 도와줘야 한다. 민폐 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다 보니 이때 어떻게든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을지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 처음엔 지적당하고 욕먹을 수밖에 없다. 그 스트레스를 감당해야만 성장한다. 점차 실력이 쌓이면서 일을 잘한다는 소리도 듣게 되었다. 5~6개월 정도 되었을 때 업무가 몸에 익어 자만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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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성격과 싸우고 있다 – 밸런스의 저주

이번 한 달간 쓰는 주제의 큰 타이틀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이 타이틀을 중심에 두고 벌써 20일째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써오면서 느낀 점들을 한번 정리해 보려 한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로지 나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다. 글을 쓰면 두뇌를 전반적으로 쓰게 되고, 지능이 향상돼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꾸준히 써보니, 예상하지 못한 더 큰 보상을 받게 됐다. 바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돌아보면 나는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나’를 진지하게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 그저 세상을 원망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꽉 막혀 있었다. 생각만 많고, 실천하지 않는 채 두려움이라는 성 안에 나를 가둬버렸다. 하지만 변화의 계기가 생겼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자의식과 방어기제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글쓰기를 더하면서, 나를 둘러싼 성은 점점 무너져 내렸다. 글쓰기 덕분에 변화의 속도는 확실히 가속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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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독자의 스트레스 리셋법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는 동물이다.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될 생각까지 한다. 이런 사소한 생각들이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곤 한다. 나는 최근엔 스트레스가 엄청 쌓이지 않는 편인 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가 쌓일만 하면 해소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그 장치 중에서 가장 큰 효과를 주는 건 단연 운동이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하루 일과 중간 지점에 운동이 들어가 있다. 운동을 하면 잡생각은 사라지고 오롯이 운동에 집중하게 된다. 즉, 스트레스가 쌓일 때쯤 운동을 하고 샤워까지 하면서, 뇌를 리프레시하는 느낌이다. 또한 최근에는 불안이나 걱정이 거의 없지만, 가끔씩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긍정으로 치환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이게 맞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스스로 말해준다. "아냐. 너는 지금 잘하고 있어. 목표를 두고 그것을 향해 가고 있잖아." 이런 방식으로 혼자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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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고치고 싶은 단점 하나를 적어보려 한다. 친한 관계일수록 선을 잘 지켜야 한다는 걸 머리론 알고 있다. 가족 혹은 친구 관계에 있어 가까운 관계일수록 말을 쉽게 툭툭 던진다는 걸 종종 느낀다.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하더라도 막상 대화하다 보면 급발진하게 된다. 반면, 어색한 사람과 대화할 땐 생각이 많아지고 말수가 줄어든다. 괜히 말 꺼냈다가 '상대가 불편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이런 생각들이 상황을 더욱 어색하게 만든다. 그 사람의 성향과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안 되기에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그저 뻔한 레파토리 안에 있는 대화를 꺼내곤 한다. 글과 달리 말은 생각할 텀이 길지 않다. 문자나 카톡을 주고받을 땐 어떤 답을 할지 생각할 시간이 있다. 반면, 대화할 때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반박할 거리가 생기면 입이 근질거린다. 그러다 필터를 거치지 않고 말을 툭툭 던지게 된다. 친한 관계와 어색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 매끄럽게 대화할 수 있는 중간지점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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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의 생각이 내 하루를 바꿨다.

오늘의 칭찬과 반성 한 가지씩 적어보려고 한다. 반성부터 하겠다. 친구에게 부정적인 마음이 든 것을 반성한다. 오늘 친구들과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다. 그런데 한 친구가 일 끝나고 운동 배우는 게 있어서 시간 늦출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순간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다. "미리 약속 다 했는데 이제 와서 늦출 수 있냐고 말하는 거지?" 따지려고 하다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생각했다. "굳이 친구에게 따질 필요 없어. 그럴 수도 있지." 그다음 답을 했다. "다른 친구와 먼저 만나고 있을게, 천천히 와." 다른 친구도 먼저 만나고 있겠다고 말했다. 순간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을 때 바로 답하지 않고 30초간 생각했다.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나는 평소 루틴대로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약속이나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예민해진다. 언제부턴가 ‘굳이 이런 사소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느꼈다. 그래서 ‘조금은 유도리 있게 넘어가 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순간 친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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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분산하면 아무것도 못 이룬다. 단 하나에 집중하자.

이번 연도에 세운 목표가 여러 개 있다. 그런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우선순위를 정해두었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취업'이다. 그런데 새해 목표를 여러 개 정해두었다. 내 성격상 목표를 다 이루기 위해 애를 썼던 게 떠올랐다. 예전에 읽었던 '원씽'이란 책을 최근에 다시 읽으면서 생각했다.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하루 동안 쓸 에너지가 주어진다. 우선순위 없이 할 일을 여러 가지 늘어놓는다면, 정작 중요한 곳에 쓸 에너지는 부족해진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우선순위를 다시 정했다. 가장 첫 번째로 둬야 하는 건 자격증 취득이다. 나는 현재 총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2개는 취득했고, 나머지 하나는 6월에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타임라인을 맞추기 위해선 자격증 취득에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다른 목표 모두 이루기 위해 에너지를 분산시키면 이도 저도 안 된다. '단 하나'에 집중해서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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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만 흘러갔다, 나는 멈춰 있었다.

가만히 앉아 멍하니 시계를 바라봤다. 시계를 보면서 든 생각은 "시계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 돌아가는구나."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러지 못하는 사람에 속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3분의 2 이상은 그저 시간을 허비했다고 느낀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인생의 목표가 없었다. 뭔가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없었다. 목표도 이뤄놓은 것도 없는데, 대단한 사람은 되고 싶은 욕심만 가득했다. 아무 노력 없이 운 좋게 일확천금이 생겼으면 하는 헛된 망상도 했었다. "내 인생은 왜 이렇지?" 하면서 멍청하게 항상 남 탓 세상 탓을 했다. 아무것도 할 생각 없이 욕심만 그득한 내가 제일 문제였는데 말이다. 나이는 먹지만 내실은 없고 속이 텅 빈 채 머리만 커졌다. 그 결과 자존심만 세고 멍청하고 아둔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멍청하고 아둔한 사람에게도 기회는 찾아온다. 그 기회는 '책'이었다. 책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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