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삶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진짜 욕망은 단순하다. 먹고 자고 싸고, 그게 다인 삶.
일도, 성취도, 계획도 없이 그냥 숨만 쉬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풍족하지 않기에 일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지금도 생존 게임을 하고 있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내가 풍족했다면, 지금과 같은 삶을 살고 있었을까?”
그냥 하루종일 멍 때리며 평온한 하루를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본다.
인류가 다 나처럼 원초적 삶을 바랐다면 지금의 문명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그 발전의 수혜를 받고 있다.
결국, 나는 나의 욕망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욕망대로만 살 수는 없다.
게으르고 싶은 욕망은 이해하되, 그 안에 빠지지 않기로 했다. 원초적 삶을 원한다해도 현실은 냉정하다는 걸 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일어난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원문 링크 : 게으르고 싶은 나, 욕망인가 회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