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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기대와 나의 인생 사이에서

 타인의 기대와 나의 인생 사이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살고 싶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 않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살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래서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무리에서 배척당하면 생존이 어려웠던 시절의 본능이 아직도 남아 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건 어렵다.

우리나라엔 정해진 인생 루트가 있다. 공부 → 대학 → 취직 → 결혼.

이 틀에서 벗어나면 사람들은 걱정과 의심을 보낸다. “그거 해서 되겠니?”

“안정적인 길 놔두고 왜?” 이런 말들은 응원이 아니라 눈치로 다가왔다.

물론 걱정해주는 마음은 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남들 따라 사는 사람이 되기 쉽다.

나도 그랬다. 어릴 때부터 그런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고,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그런데 그건 당연한 게 아니었다. 그저 내 시야를 좁게 만들었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난 수동적인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러다 책을 만났다.

책은 내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