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글로만 드러나는 내 진짜 모습

 글로만 드러나는 내 진짜 모습

내가 가장 ‘진짜 나’에 가까워지는 순간은 글을 쓸 때다. 매일 글을 쓰며 내면을 들여다본다.

그때야 비로소, 솔직한 내 모습을 마주한다. 반면, 일상에서는 진짜 내가 아닐 때가 있다.

운동할 때, 몸은 괜찮은데 내 뇌는 ‘힘들다’며 속이려 든다. “이쯤 하고 그만할까?”

나는 순순히 그 명령에 따를 때가 많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해야 할 분량을 못 했을 때, 자책보다는 정신 승리로 얼버무릴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 양심이 콕 찔린다.

나 자신을 속이고 있는 기분이다. 그런데 글을 쓸 땐 다르다.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마음이 드러난다. 블로그에 그런 글들을 올린다.

오픈된 공간이지만 사실상 익명이기 때문이다. 친구들에게 블로그를 보여준 적도 있다.

그런데 친구들이 찾아볼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혹시나 보고 있다면, 솔직히 민망하다.

내 깊숙한 내면을 적어놨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렇다.

나는 글을 쓸 때 가장 나답다. 그 순간만큼은 진짜 내가 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