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 멍하니 시계를 바라봤다. 시계를 보면서 든 생각은 "시계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 돌아가는구나."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러지 못하는 사람에 속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3분의 2 이상은 그저 시간을 허비했다고 느낀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인생의 목표가 없었다. 뭔가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없었다.
목표도 이뤄놓은 것도 없는데, 대단한 사람은 되고 싶은 욕심만 가득했다. 아무 노력 없이 운 좋게 일확천금이 생겼으면 하는 헛된 망상도 했었다.
"내 인생은 왜 이렇지?" 하면서 멍청하게 항상 남 탓 세상 탓을 했다.
아무것도 할 생각 없이 욕심만 그득한 내가 제일 문제였는데 말이다. 나이는 먹지만 내실은 없고 속이 텅 빈 채 머리만 커졌다.
그 결과 자존심만 세고 멍청하고 아둔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멍청하고 아둔한 사람에게도 기회는 찾아온다.
그 기회는 '책'이었다. 책은 나에게...
원문 링크 : 시간만 흘러갔다, 나는 멈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