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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도전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실패는 도전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나에게는 안 좋은 습관이 있었다. 시도도 해보기 전에 포기하는 습관이다.

예를 들어 복싱을 배우기로 결심했다고 치자. 등록 직전까지 고민만 하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 없어서 못 하겠지”, “다칠 위험이 크다”는 핑계를 댔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했다.

“왜 그때 포기했을까, 해볼 걸”하면서. 지금은 이런 습관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올라오곤 한다.

최근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그랬다. 지인에게 회사 지원해보라는 제안이 왔다.

괜찮은 회사이기에 추천을 받았다. 원래 준비하던 분야가 아니라서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지원했다.

면접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했다. 간절함도 부족해 보였을 것이다.

결국 떨어졌다. 당연한 결과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내가 준비한 분야에 입사 지원을 시작했다. 30군데 이상 지원했지만 연락은 단 한 군데서 왔다. 당장 다음 날 면접 보러 가게 되었다.

준비할 새도 없이 면접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