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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가 자꾸 떠오르는 이유

 흑역사가 자꾸 떠오르는 이유

이번 글에선 어떤 기억 앞에서 멈추는지, 어떤 기억을 자주 꺼내보는지를 생각해 봤다. 나는 좋은 기억보단 좋지 않은 기억을 더 자주 떠올린다.

예를 들면,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후회했던 순간들. 또는 인생의 기회를 날려버린 장면들.

흑역사들이 종종 머리를 스친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나는 너무 무지했고, 겁도 많았다. “이게 맞는 선택일까?”

보다, “그냥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를 더 자주 생각했다. 결국 중요한 선택을 회피했던 적이 많았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했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쌓여야 판단력이 생긴다는 걸 이제는 안다. 그때는 그저, 두려웠다.

그래서 아직도 떠오르면 후회가 밀려온다. 이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중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선택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본다. 잘못됐다고 느끼면, 그때 고치면 된다.

어떤 결과든 결국 나에겐 ‘인생의 좋은 경험’이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