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를 만나 청첩장을 받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받을 땐 별 감정을 못 느꼈었다.
그런데 친한 친구에게 받은 청첩장은 느낌이 남달랐다. 그 감정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 친구와 함께 만나는 무리가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연락하며 만남을 갖는다.
결혼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잘 살고 있냐고.
잘 살고 있다고 말했고 나는 장난으로 "갑자기 결혼 소식 전하려는 건 아니지?"라고 말했다.
찔렸는지 웃음을 남발했고 주어는 쏙 뺀 채 한번 보자는 말을 했다. 만나기 전까지 결혼 소식을 듣지 못했고, 만나는 날 청첩장을 건네며 결혼 소식을 듣게 되었다.
친구는 처음에 놀랐다고 했다. 결혼 소식 전하려는 건 아니냐고 말했을 때 "어떻게 알았지?"
싶었다고 한다. 연락이 온 걸 다시 확인해 보니 결혼 안 한다는 말은 하진 않았다.
당황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한 게 보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친한 친구...
원문 링크 : 청첩장을 받고 깨달은 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