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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못할 때, 나는 바다로 간다

 아무 말도 못할 때, 나는 바다로 간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일 많은 감정을 느낀다. 그 감정 중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감정도 있다.

이런 감정이 쌓이면 스트레스가 된다. 나는 그런 감정들이 쌓인다고 느껴지면 해소할 장소로 향한다.

그 장소는 ‘바다’다. 원래 바다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몰랐던 게 맞다. 과거엔 내가 뭘 좋아하는지조차 잘 몰랐다. 20대 중반쯤, 우연히 바다에 갔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바다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후 바다를 바라보며 온갖 생각이 떠올랐다.

혼란보다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말 못할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은 바다구나.” 이제는 힘든 일이 생기면 바다를 찾는다.

바다를 바라보며 말 못할 감정을 흘려보낸다. 물론, 다 털어내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도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단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