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조제 과실 손해배상, 2000만 원을 800만 원으로 감액한 사례
안녕하세요, 약사 출신으로서 약국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일형 변호사입니다. 약국을 운영하다 보면, 단 하나의 기재 오류가 걷잡을 수 없는 분쟁으로 번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오늘은 조제 과실로 인해 2,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고 내용증명까지 수령한 약사 의뢰인을 대리하여 800만 원 합의로 마무리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의뢰인 보호를 위해 주요 내용은 유지하면서 사실관계는 강하게 각색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조제 과실의 발단 — 용법 한 줄이 만든 파장 A약사는 지역 소형 약국을 운영하는 개국 약사였습니다. 어느 날 내원한 환자 B씨의 처방전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조제 과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처방전에는 특정 약물을 '필요 시(PRN)' 복용하도록 명시되어 있었으나, A약사는 이를 '취침 전' 복용으로 잘못 기재하여 약 봉투 및 복약 안내문을 교부하였습니다. B씨는 이 안내를 그대로 따라 약 2주간 매일 해당 약물을 복용하였고, 극심한 주간 졸음과 업무 수행 곤란을 호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