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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4년의 시간이 정말 보장되는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4년의 시간이 정말 보장되는가

안녕하세요, 약사 출신 의료기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일형입니다. 오늘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됐다던 유예기간, 실제로는 고작 1년만 더 받았습니다."

지난달 한 의료기기 스타트업 대표가 털어놓은 한숨 섞인 고백입니다. 혁신적인 AI 진단기기로 FDA 승인까지 받았지만, 국내 시장 진입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는 겁니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가 기업 친화적으로 개선되고 있다지만, 현장의 체감도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는 2015년 처음 도입 당시만 해도 '계륵' 같은 존재였습니다.

유예기간이 고작 1년, 대상도 극히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였죠. 하지만 2022년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포함시키고 유예기간을 2년으로 늘리면서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최대 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는 개정안까지 나왔습니다. 문제는 '최대 4년'이라는 표현에 숨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