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사 출신으로서 제약바이오 기업 법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일형 변호사입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만 해도 34개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고, 이 중 상당수가 바이오 기업이었죠.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켐바이오 등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대형 바이오텍들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왜 지금 기술특례상장인가 제약바이오 기업이 일반 상장을 추진하려면 자기자본 250억원, 시가총액 1,000억원이라는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신약 개발에는 평균 10~15년이 걸리고, 임상 3상까지 진행하는 데만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이런 재무요건을 충족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반면 기술특례상장은 자기자본 10억원, 시가총액 90억원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마치 높이뛰기 바를 2미터에서 50센티미터로 낮춘 것과 같죠. 대신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