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넷플릭스가 '삼체'를 드라마로 만드는 것에 분노하는가
최근 <삼체>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티저 예고편이 여럿 공개되었고, 라인업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며 넷플릭스가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라는 사실도 공개되었다. SF 소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중국에서 직접 만든 <삼체>보다 더 나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들떠 있다. 그러나 모두가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아니었고, 오히려 화를 내는 사람이 특히 우리나라에 엄청나게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삼체> 제작 정보가 올라왔을 때는 별말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화를 내길래 왜 화를 내나 잘 살펴보니까 뒤늦게 <삼체>가 중국의 소설이라는 걸 깨달아서였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중국인이 집필한 소설 원작이라는 점이 분노의 원인이다. 심지어 넷플릭스도 중국 돈에 미쳤느냐며 화를 내고 있어서 충격을 받았다. 무슨 문제가 될 법한 사상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화를 내는 걸까. 류츠신의 SF 소설 <삼체>는 휴고상을 비롯한 각종 권위 있는 상을 휩쓸고 다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