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실랏'이라는 무술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이다. 정작 우리나라에는 '브루나이 실랏'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는데, 이건 실랏이 동남아시아 남부 국가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는 무술이기 때문이다.
영화 <아저씨>가 참고했다며 유명해진 실랏은 이후 한국의 여러 영화에서 차용하며 2010년대 초반에 시스테마와 함께 한국 무술 감독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무술이 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여러 영화를 통해 실랏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지금은 인도네시아 영화의 큰 성공과 이코 우웨이스의 할리우드 진출 덕분에 이제 중국의 우슈, 태국의 무에타이, 이스라엘의 크라브마가, 브라질의 주짓수와 함께 할리우드 무술 감독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무술이다.
영화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은 그런 실랏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작품이며, 같은 감독과 배우가 참여해 제작한 <메란타우>의 정서적 후속작이다.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이 적극적으로 이용한 무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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