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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2012) 시대적 흐름을 타고 원작을 초월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2012) 시대적 흐름을 타고 원작을 초월

하이틴과 장르 소설의 배합은 시대적 흐름에 가까웠다. 한국과 일본에서 일본의 라이트노벨이 출간되어 대세를 이루었던 것처럼 하이틴과 장르 소설이 배합된 '영 어덜트'는 그 대표작인 <트와일라잇>으로 결실을 맺었는데, 이는 일찍부터 고령화 사회가 되어 있었던 일본이 90년대부터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만들어서 성공시킨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문학가들이나 문학 비평가들은 이 영 어덜트를 장르로 취급하는 것 자체가 문학에 대한 모독이라 여기고 있지만, 사회 비평가들은 그 '모독'과 별개로 느닷없이 몰아친 영 어덜트 소설들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실되어가는 무언가에 대한 갈망이 영 어덜트라는 장르를 유행시켰다는 의견에 큰 이해가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트와일라잇>으로 시작된 영 어덜트 장르는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난 2000년대 말미에 들어서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좀비 등의 장르와 배합되어 쏟아져 나온다. <메이즈 러너>,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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