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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커 펀치 확장판 (2011) 잭 스나이더가 감독판에 집착하는 이유

 영화 써커 펀치 확장판 (2011) 잭 스나이더가 감독판에 집착하는 이유

잭 스나이더의 필모그래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있으니 '감독판'이 되시겠다. 그는 스튜디오가 추구하는 방향과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일찍부터 인식을 했다. <300>을 제작하는 와중에 스튜디오로부터 받았던 간섭, 배우들의 부정적 반응을 통해 자신이 아무리 완벽한 그림을 머리에 그려도 사람들을 설득하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비록 <300>이 크게 성공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자신을 믿기 시작했지만,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던 잭 스나이더는 스튜디오와 싸우기를 포기했다. <써커 펀치> 확장판의 존재 역시도 그가 싸우기를 포기한 증거물이다.

역시 계기는 <왓치맨>이다. 원작은 워낙 걸작인 데다 원작가인 앨런 무어가 자신의 작품에 손을 대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

그런 탓에 감독들에게 있어서 <왓치맨> 프로젝트는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는 독이 든 성배나 다름없는 상황. 여러 감독이 프로젝트에 거쳐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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