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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하는 침략자 (2017) 크게 사랑을 외치는 구로사와 기요시

 영화 산책하는 침략자 (2017) 크게 사랑을 외치는 구로사와 기요시

일본 영화계가 부진에 빠져들었다고 말은 하지만, 거물 감독이 사라진 건 당연히 아니다. 그리고 그 세계적으로 명성을 누리고 있는 감독들은 현재 일본 영화계가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을 내린 뒤 한국을 벤치마킹해서 후배 감독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특히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예 대놓고 일본 영화계를 비판하며 후배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명박 시대의 대중문화 탄압(어느 감독은 이 시기를 두고 '한국 영화계의 냉각기'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이 다시 찾아왔다는 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런 거장들의 적극적인 비판과 후배 양성 계획에 밑바닥까지 털릴 수도 있다.

당장 나홍진 이후를 장식할 새로운 걸물이 나오지 않고 있으니. 그런데 그렇게 후배들 교육에 힘을 다하는 시점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필모그래피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두 감독은 모호함을 무기로 삼아 염세주의로 일관하다가 희미한 희망을 전달하는 영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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