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화려한 복귀였다. 2007년 <본 얼티메이텀>이 개봉했을 때 맷 데이먼은 제이슨 본의 차기작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하자고 하면 할 것이라고 했고,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다른 작품에 전념하면서 시리즈 진행은 요원한 일이 되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었던 유니버설은 제레미 레너를 캐스팅해서 스핀오프 <본 레거시>를 만들었지만, 평가와 흥행이 시원치 않았다.
일단 유니버설은 <본 레거시>에서 작가주의에 지나치게 치중한 토니 길로이를 하차시키고 저스틴 린과 함께 오락성을 강화한 제레미 레너의 차기작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타이밍에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이 새로운 제이슨 본을 만들겠노라고 연락을 해왔다. 유니버설이 얼마나 기뻐했을지 굳이 상상해 볼 필요도 없을 것 같다.
그렇게 만들어진 2016년 영화가 <제이슨 본>이다. 그럼 <본 얼티메이텀>으로부터 10년 만에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가 다시 제이슨 본을 만들겠다고 한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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