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예상을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영화의 미덕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가 마음에 들 수도 있다. NBC의 드라마
아니, 차별화되었다기 보다 지나쳤다는 말이 조금 더 적당할 것 같다.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를 블랙 코미디로 구분하려는 사람도 보이지만, 이 영화에 풍자적 요소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틀린 의미를 전달한 것과 같다.
블랙 코미디란 실소에 가까운 감정을 자아내는 매우 어두운 방식의 시대상 풍자, 조롱 등을 의미한다. 봉준호 감독의 주특기다.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의 코미디는 블랙 코미디가 아니라 '화장실 유머'라 불리는 음담패설로, 원초적 본능을 이끌어내는 방식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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