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의 이야기는 본 트릴로지로 끝났다고 여겨졌다. 속편의 여지를 안 준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했기 때문.
그러나 팬들은 생존한 것으로 결론이 난 제이슨 본의 이후 이야기를 원했다. 모든 걸 파멜라 랜디에게 맡기고 떠나버리는 방식은 분명히 무책임했다.
CIA와 같은 국가 기관을 상대하려면 대리인이 아닌 제이슨 본 본인이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었고, 시리즈 내내 제이슨 본이 보였던 성격을 고려하면 <본 얼티메이텀>의 결말은 다분히 미래지향적이었다. 유니버설은 이런 팬들의 반응을 포착하고 제이슨 본 시리즈를 제임스 본드 시리즈처럼 만들고자 했다.
<본 얼티메이텀>의 성공 직후 속편에 대한 의견을 타진했는데, 맷 데이먼은 "폴 그린그래스가 하자고 하면 하겠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따라서 속편 여부는 폴 그린그래스의 손에 달린 상태였지만, 폴 그린그래스는 당시 이라크 전쟁의 미국을 대놓고 비판하는 <그린 존>을 작업하느라 정신이 없던 상황이었다. 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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