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이 놀라운 성공을 거두면서 자연스럽게 속편이 기획되었는데, <레이드: 첫 번째 습격>과 정서적인 전작인 <메란타우>가 다른 장르의 영화였던 것처럼 <레이드 2: 반격의 시작>도 <레이드: 첫 번째 습격>과 다른 장르의 영화다. 마치 <무간도> 트릴로지와 흡사하다.
언더커버 스릴러였던 <무간도>와 달리 <무간도 2>는 정통 홍콩 느와르, <무간도 3>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장르가 변주되었던 걸 되새겨 보시라. <레이드 2: 반격의 시작>은 전작과 달리 언더커버 스릴러에 느와르가 배합된 장르로 완성되었고, 여기엔 인도네시아 영화계에 만연했던 홍콩 영화와 일본 영화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이드 2: 반격의 시작>은 시리즈의 본질을 잊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 본질을 더욱 드러내는 편이다.
<레이드> 시리즈가 실랏을 중심으로 하는 무술 액션 영화라는 본질. <레이드 2: 반격의 시작>은 <레이드: 첫 번째 습격>보다 훨씬 장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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