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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팩트 기반 소설 상해 임정, 최후의 날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상해 임정, 최후의 날 소설에 적힌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1919년에 발생한 3.1운동을 기점으로 상해 프랑스 조계지 세워진 임시정부에 위기가 찾아온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동포들이 임시정부에 성금하였음에도 자금난에 허덕였다. 당시 임시정부 국무령 김구는 해진 신발을 신고 다녔고 국무 위원들도 배고픔에 시달리던 시기였다. 그리고 3.1 운동 이후 일본은 지배 전략을 바꾸었고 공작 작전을 통해 많은 밀정들을 속속히 임시정부 안에 침투시켰다. 이미 침투한 밀정 외에 또 다른 밀정들도 동포의 이름을 가장하여 임시정부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 밀정 중에는 3.1운동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들도 있었고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었다. 국제 정서의 변화 또한 임시정부에게 큰 위기였다. 김구는 이 시기에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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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심리학의 정보를 담은 책 집단본능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집단본능 문화는 제도와 개인의 상호작용으로 변화한다. 이 책에서 문화 심리학자인 작가는 문화의 변동성을 부족 본능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부족 본능은 우리 인간의 DNA에 새겨져 있었다. 단지 이 사실을 20세기부터 조금씩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각 나라의 저명한 인사들은 인간의 부족 본능을 이용하여 문화코드를 변화시켜왔다. 우리나라 축구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를 비롯한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등 이들은 부족 본능을 적절히 이용해 변화를 이끌어냈다. 투르카나 호에서 호모 에렉투스가 협력하여 영양을 사냥했다는 증거가 발견된다. 인간은 다른 영장류에 비해 뇌가 급격하게 발달한 시기가 있었다. 뇌가 발달하는 것이 생존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이는 혁신이었다. 우선 뇌가 발달하면서 우리는 동료와 협력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동료를 의식하게 되면서 같이 기술을 발달시켜왔고 안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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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인간은 무엇인가를 도구로 삼아 윤택한 삶을 누려왔다. 과거에는 그 무엇이 자동차, 에어컨 등 물질적인 것들이었다. 그런데 현대사회에 들어서고 정보화 물결이 몰아치면서 프로그램들이 우리의 도구로 사용되는 추세이다. 현재 AI 시대에 발맞춰 챗 GPT를 비롯한 많은 AI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수단보다 AI에 초점을 맞추어 AI를 우리가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챗 GPT를 200%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결괏값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챗 GPT는 우리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도구이다. 그래서 현재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고 AI에게 질문을 잘 던지는 기술을 뜻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탄생했다. 우리가 AI에게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서 출력되는 결괏값은 천양지차다. 질문의 질에 따라서 답변이 180도 달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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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욕망 3부작 2번째 소설 영원한 천국 서평

영원한 천국 정유정 작가님의 욕망 3부작 2번째 작품 해상, 룰라 현재 가상세계 '룰라'에 거주하고 있는 해상에게 한 명의 남자가 연락을 해온다. 그 남자는 자신의 동생 일 때문에 '드림 시어터'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해상은 드림 시어터 전문가로 룰라 속에서 또 다른 가상공간을 만드는 기술자이다. 룰라가 공용 가상세계라면 드림 시어터는 사적 가상세계이다. 남자의 이름은 임경주. 해상은 그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드림 시어터'를 만들기 위해 그의 일생 이야기를 듣는다. 경주, 삼애원 경주의 아버지가 병으로 사망한 후 동생 승주는 우울증을 앓는다. 경주는 동생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욱하는 마음에 때렸던 날이 있었다. 그날 이후 동생은 가출을 하게 되어 연락이 끊기고 시간이 흘러 노숙자로 지내다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설상가상으로 집까지 넘어갈 위기가 닥쳐와 경주는 집을 대출까지 끌어와 매입하게 된다. 빚을 갚기 위해 외딴 마을에 있는 노숙자 재활원 '삼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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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양 변호사 에세이 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두 번째 기회를 위한 변론 사업을 하다 망한 이야기. 잘나가던 연예인의 이야기. 다단계에 잘못 발을 디딘 사람. 특별해 보이지만 모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 에세이 속 이야기는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여자 변호사가 많이 없던 시절부터 근무한 여자 변호사 한 명의 일대기가 담긴 책이다. 자신이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듣고 경험하고 도와주었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진솔한 자신의 생각이 그대로 적혀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인 에세이다. 한번 쓰러졌던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던 따스한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평소에 생각하던 법의 냉정함이 느껴지지 않는 에세이다. 책은 왕미양 변호사님의 파산 관재인 시절 이야기로 시작한다. 파산을 해본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1장 파산 관재인 이야기가 잘 공감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차츰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 속 문장들이 나를 울렸다. 그동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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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논술 지도사 손자영 초등 본질 글쓰기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초등 본질 글쓰기 이 책에서 독서논술 지도사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알려주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일정 사례들을 제시하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을 줍니다. 작가님은 글쓰기의 작법적이고 정형적인 방법을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글을 좋아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본질적 접근은 아이들로서 하여금 부담감 없이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글을 좋아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웃음 짓게 됩니다. 어떤 형식이나 맥락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해 줍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자신감을 얻게 하여 글쓰기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좋은 표현을 외우고 간단한 패턴과 배치를 배워 쓴 글은 마음을 울릴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진짜 자신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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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철학 에세이 사랑령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사랑령 서평 - 이해와 관용의 마음 책의 표지는 강렬한 레드로 누가 봐도 사랑과 열정에 관한 것을 담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랑령은 사랑과 명령이 결합된 말이라고 한다. 령이라는 말이 붙어 강제적인 어투로 들릴 수 있으나 선포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좋겠다. 또한 타인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닌 우리 자신에게 사랑하자고 선언한다는 의미이다. 사랑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해야 할 필수불가결의 성질을 띄고 있다. 모든 성인들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내가 옳다고 주장하기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감싸안아주고 이해와 관용을 베풀기를 권했다. 물론 살아가다 보면 관용이라는 것이 말이 쉽지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말이 하게 된다. 아마 오랫동안 전해져 오는 성인들은 온전히 이 마음을 품은 사람들일 것이다. '도'라는 것이 미래를 예측하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것으로 와전되고 내세에 가서 엄청난 권세를 누리는 것으로 현혹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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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관한 서적 나의 첫 보자기 창업 감상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나의 첫 보자기 창업 작가님은 23살 보험영업을 시작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교만한 생각 때문이었는지 25살에 다단계에 발 디뎌 개인회생까지 하게 되었다. 29살 때 결혼까지 하면서 육아와 빚에 시달리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에 뜬 포장 수업 모집 광고를 보게 된다. 무언가 번뜩였는지 평택에서 이천까지 보자기 수업을 듣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간다. 보자기 수업을 마치고 아모레퍼시픽에서 방판을 하던 경험을 떠올랐고 여러 가지 생각을 조합해 20대 예비 신부들에게 이쁘게 포장한 보자기를 판매하는 창업 아이템을 떠올린다. 돈을 썼다면, 반드시 값을 해야 한다. 당시 남아있던 돈은 35000원으로 수업을 들었고 작가님은 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직접 보자기 포장 수업을 연다. 당시 적은 돈을 벌었지만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미쁘다 예단'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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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장편 소설 판타스틱 자개장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판타스틱 자개장 주인공은 곧 마흔을 앞둔 작가 지망생으로 오늘은 작품 공모전 합격자 발표 전화가 오는 날이다. 그런데 발표 전화가 아닌 5년 동안 연락을 끊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옆집 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의사는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목숨이 위태롭고 지금 현재 혼수상태라고 말해준다. 부모님 이혼 후 여동생과 아버지는 함께 살고 있었고 주인공은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병원에서 돌아와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자개장에 들어가 잠에 들게 되는데 옆집 아저씨 전화를 받기 전 시간을 돌아가게 된다. 주인공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집으로 달려가지만 끝내 살리지 못한다. 그러다 자개장이 혹시 시간을 되돌려주는 타임머신인가 하는 의심에 한 번 더 들어가 본다. 놀랍게도 자개장에서 나오는 순간 과거로 돌아간 것을 알게 되는데 문제는 과거로 돌아가는 시점이 제멋대로였다. 그리고 과거에 머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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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서적 나 자신 따위는 없다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나 자신 따위는 없다 작가님은 동경대 졸업 이후 14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삶에 대해 고루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허무감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양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이내 동양 철학 분야로 관심의 방향을 돌린다. 삶의 태도에 관심이 없는 서양 철학과 달리 동양철학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던져주었기 때문에 매력을 느꼈고 더욱더 열중하여 공부하게 된다. 책에서는 어떠한 종교를 믿으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7명의 동양 철학자에 대해 면밀히 설명하면서 여러 철학적 물음에 답해준다. 이를 통해 삶에 대한 허무감을 극복하길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느껴지는 철학 에세이다. 다소 답답할 수 있고 아리송할 수 있는 부분들을 유머 넘치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인 책이다. 붓다의 무아, 용수의 공, 노자와 장자의 도, 달마의 선 등 철학자와 그들이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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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시대에 질문 던지는 소설 안락한 삶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안락한 삶 인공지능 AI에 의존하여 안락사를 결정하는 시대가 배경인 소설. 병에 들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안락사를 해도 되는 가능성을 AI에게 질문하여 답을 얻어내는 세상. 안락사 인공지능 AI '스틸 라이프'는 안락사 법이 제정되고 태어난 인공지능이다. '스틸 라이프'는 병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삶보다 죽음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다. 그들은 인공지능 AI가 안락사 가능성 80% 이상이라고 말해준다면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안락사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기에 인류는 죄책감이 이를 선택해왔다. 감정보다 논리를 생각하는 AI는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주인공 한 미래에게 이런 세상은 끔찍했다. 불치병에 걸린 부모님 두 분 모두 자신의 생일에 안락사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죽기 전 보낸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아직도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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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다룬 책 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유명한 인사들은 모두 깊은 공감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깊은 공감 능력은 타인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나눌 수 있게 도와준다.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 책은 세계 최고 심리학자들이 진행한 65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토대로 영향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려줍니다. 리건의 호혜성 실험, 밀그램의 복종 실험, 클라인크의 눈빛 실험, 앨런슨의 미녀 실험 등 다양한 실험들을 제시하는데 매우 인상적입니다. 영향력이란 타인에게 내가 강제적으로 무엇인가를 시키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수용하여 무엇인가를 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깊은 공감 능력과 인정 깊은 사람이 되어 타인에게 깊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권장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영향력을 미치겠다고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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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매트 헤이그 휴먼 - 인간에 대한 비공식 보고서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휴먼 - 인간에 대한 비공식 보고서 지구에서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행성에 외계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아주 머나먼 곳이지만 지구를 몇 분 걸리지 않고 오갈 수 있으며 염력 등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진화된 생명체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런데 그들은 현재 인간 종족이 진보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숫자에 능통한 앤드루 교수가 인류가 여태 풀어내지 못한 리만 가설을 풀어내어 인간이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외계인들은 인간을 폭력적이고 이중적인 존재로 생각하여 이 진보를 막으려고 한다. 그래서 외계인들은 교수를 납치하여 정보를 캐내고 외계인 한 명을 교수와 같은 모습으로 변장시켜 지구로 보낸다. 지구에 도착한 외계인은 인간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여긴다. 옷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그는 벌거숭이 상태로 돌아다니다 경찰에 잡혀가기도 한다. 그는 앤드루 교수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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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 멈추지 못하는 뇌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멈추지 못하는 뇌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우리 뇌에서는 창의력의 축제가 벌어진다” 이 책에서 영국 신경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작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을 말한다. 일에 미쳐 살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무엇인가 성취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던 작가는 위기를 느끼게 되었고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현재는 행복한 삶을 누리며 ‘진정한 멈춤’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멈춤은 아마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책에서는 뇌의 네트워크를 집행 네트워크와 디폴트 네트워크로 나눈다. 집행 네트워크는 우리가 일을 할 때 활성화되는 네트워크이며 디폴트 네트워크는 우리가 휴식을 취할 경우 생각을 놔버렸을 때 작용하는 네트워크이다. 디폴트 네트워크를 '마음 방황' 상태라고 설명하는데 매우 흥미롭고 인상적이다. 현대인들은 일에 미쳐 살아가고 있다. 알랭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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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으로 소재한 소설 몬스터 킬러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몬스터 킬러 변호사 변호사는 최근 벌어진 옥상에서 학생을 살인한 학생 부장 선생님의 변호를 맡게 된다. 그런데 살인을 저지른 선생이 자신만의 주장을 하기 시작한다. 그는 옥상에 있던 불량 학생 3명 중 자신이 프락치로 심어놓았던 1명에게 배신당했다고 억울함을 표출한다. 그 학생은 원래 학생 학폭의 피해자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해자들과 어울려 다닌 학생이었다. 변호사는 학교 폭력 사건과 연관된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사건의 전말에 무엇인가는 있다는 직감을 받는다. 부장 선생님 사건이 발생하기 전 옥상에서 학생을 살인한 학생 부장 선생님은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불량 학생 2명을 쫓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불량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는 것이 교장 선생님의 소망이기도 했다. 부장 선생님은 일부러 불량한 짓을 하는 현장을 급습해 학생들을 덮쳐 봉사활동을 시키는 등의 전략을 구상하여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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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태도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 부탁인지 요구인지 확실히 말해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부탁인지 요구인지 확실히 말해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배려심이 깊은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을 모르고 악용한다면 엄청난 일이 발생한다. 그들이 꾹꾹 눌러 담았던 감정들을 쏟아내는 날 아마 당신은 깜짝 놀랄 것이다. 아니면 그 사람이 어느 순간 당신 곁을 떠나있을 것이다. 누구의 잘못인지를 떠나 이것은 건강한 관계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이 책에서는 분위기를 헤치지 않기 위해 참고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사람들을 위해 멋진 조언을 건넨다.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위로를 담은 책이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며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설사 거절을 하더라도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예민하다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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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엄마의 질문력 서평

유노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엄마의 질문력 부모님들은 유튜브 등 각종 디지털 매체보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을 선호한다. 아이가 더 폭넓은 지식을 얻고 사유하는 힘을 가지기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들은 아이에게 책을 읽기 권한다. 하지만 권유만으로는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 심지어 엄마들은 아이에게 아이가 책을 읽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다.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아이는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 아이가 책을 잘 읽더라도 불만을 표시하고 엄마 본인의 주장만 말하면 아이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닫힌 마음은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의도와 달리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더불어 아이의 자존감 또한 낮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여유로운 자세와 엄마의 의견보다 아이를 받아주는 포용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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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민 작가 에세이 네가 너무 소중해서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네가 너무 소중해서 우리는 인생을 살다 보면 힘든 일이 겪어 넘어지면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장 믿는 형, 누나,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게 되면 다시 힘이 생겨 걷고 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언니가 동생에게 보낸 46편의 편지 내용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다정한 문장들을 담은 책은 우리를 포근히 안아줍니다. 삶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말하는데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어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띄는 게 아니라 '오래가는 사람'이 되는 거란 걸 알았거든 행복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나와 삶이 조용히 어울리는 느낌이야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을 믿어준다면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고 한다.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경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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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작가 김영숙 에세이 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 감상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 프로그램 작가님의 에세이다. 25년 동안의 방송계 생활의 고단함과 뿌듯함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들어 가 있다. 막내 PD의 섭외 문제, 세간의 화재였던 영지라면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 에피소드마다 당시 느꼈던 감정과 시간이 흘러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한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느꼈던 애틋함과 섭외한 자연인들과의 만남에서 느낀 감정 등을 말하는데 다정다감이 느껴진다. 어느 날 작가님은 방송국 생활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안부를 묻은 적은 많았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에게 안부를 묻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을 알고부터 자신에게 다정한 안부를 묻는 에세이다. 한 분야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뭔가 다르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비범함이라기보다 많은 성찰로 다듬어진 느낌이 있는데 나에게는 다르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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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관련된 책 브랜딩 인사이트 디자인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브랜딩 인사이트 디자인 책은 코카콜라, 아마존, 맥도날드 등 유명 기업들과 함께 디자인 작업을 한 터너 더크워스 기업의 이야기입니다. 브랜드를 디자인할 때 터너 더크워스는 전략이나 분석보다 직관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그 직관들에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직관에서 나온 디자인 속에는 깊은 정서와 메시지가 담겨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게 됩니다. 작업을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창조적인 에너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책을 읽게 되면 매우 아름다운 그림과 매력적인 글씨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브랜딩,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본질을 배울 수 있기에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에게는 직감이 있습니다. 그 직감은 생각을 뛰어넘는 무엇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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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에세이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 책은 독자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의 이혜인 작가 신작 에세이입니다. 제목과 같이 글자 하나마다 다정함이 묻어납니다. 책은 다정함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쁜 마음들을 한껏 표현한 책입니다. 책은 우리는 과연 그동안 다정했던가?라는 질문을 우리 자신에게 던지게 해줍니다. 작가님의 에피소드를 읽을 때마다 자신을 성찰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다정함으로 무장한 아름다운 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정함이야말로 상대방의 벽을 허물게 하는 진정한 방법이라고 외치며 이를 통해 신뢰감 넘치는 관계를 이어 나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작가님이 직접 겪은 진정성이 담긴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가짜 자존감과 진짜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있다. 가짜 자존감은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라면 자기 자신을 몰아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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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빌더스 코드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빌더스 코드 AI 시대에 들어서면서 몇몇 직업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 불안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불안해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른다. 격동의 시대에도 꿋꿋이 성장하고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빌더들은 자신의 일과 생활을 설계하여 커리어를 성장시킨다. 그들은 AI 시대와 같은 격동의 시기를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그들은 단순히 많은 시간을 노동에 투자하거나 엄청난 추친력으로 이 상황을 타개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물론 그 능력들도 중요하겠지만 그들은 자신의 성장 구조를 주체적으로 설계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설계자로 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빌더가 가지고 있는 요소와 그들의 생존방식 빌더스 코드에 대해 알려준다. 또 그들의 라이프, 커리어 전략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현시대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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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서평

이 책은 업체에서 책만 제공받았으며 내 생각과 느낌은 읽고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린다가 치매에 걸린 후베르트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녀는 요양 보호사 에바를 도와 월, 수, 토요일에만 방문한다. 주인공 린다의 심리 묘사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오는 소설이다. 죽음을 향해가는 후베르트와 아직 살날이 많지만 차에 부딪혀 죽길 바라는 소녀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소설 속 상황을 통해 성찰과 인간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소설은 독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을 출간하기 위해 13개의 출판사가 경합을 벌였다고 한다. 또 일부 원고였는데도 오스트리아 최고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작가 페트라 펠리니는 간호사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매우 섬세하다. 마치 눈앞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 소설을 쓴 것은,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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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장편 소설 안녕하게 안녕하는 법 서평

은하는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눌러 담는 아이다. 원래 그런 아이였는지 아니면 엄마가 하늘로 돌아가신 후부터 그런지 알 수 없다.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수다쟁이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동생 우주를 미워하지만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새엄마와 재혼한 아빠를 싫어하지만 표현하지 않는다. '죽겠다'는 말을 달고 사는 친구 혜주, 운동을 관두고부터 우울해하는 친구 봄이에게도 감정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빠의 옷 주머니를 뒤지다 슬픔 스트리밍 회사 명함을 보게 된다. 스트리밍은 슬픈 사연을 말하면 화면 속 인물이 대신 슬퍼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은하는 자신의 사연을 조금씩 말하지만 여전히 모든 것을 말하지 못한다. 다음날 학교에서 화가 잔뜩 나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학교에서 표현하지 않던 감정이 폭발한 은하는 수업을 듣지 않고 엄마가 묻어있는 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펑펑 울고 있는 안녕 클럽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모두 상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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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후 위기, 정말 인류가 만든 비극일까? 서평

현재 서울시에서 지속 가능 발전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분이 쓰신 책으로 우리가 현재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는 기후 위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여러 관점에서 기후 위기를 바라보게 도와준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해가 쉽게 배경을 설명하고 깔끔하게 용어를 정리하여 부담감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가상 토론을 통해 논술을 준비하는 중고생들에게 논리적 사고와 표현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엔트로피>,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재밌게 읽은 적이 있다. 그때 이후로 제로 웨이스트 생활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뿌듯함은 둘째치고 오히려 내가 배출하는 쓰레기를 줄이면 더 편안하고 효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아이러니하게 더 적게 먹고 소비하는 생활이 더 편리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 우리가 편리하다는 명목하에 너무 타성에 젖어 현재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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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에세이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 서평

최근에 출간된 걸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의 에세이다. 휘황찬란한 불빛이 비치고 관객들이 그녀를 향해 소리치던 무대 위의 삶을 접고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간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발리에서 직접 쓴 진솔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대 밖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에세이다. “나는 지금도 내가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위해 놓아주었고 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안전한 선택이 아닌 자신만의 선택에는 불안감과 설렘이 뒤따라오기 마련이다. 그 불안감 때문에 우리는 나다운 길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대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불안감을 이기고 자기만의 선택을 통해 새로운 삶을 경험한다. 이 책에서 경험을 통해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다른 선택을 하기 전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불안감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발리에서 찾은 자신만의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 모습이 아름답고 이쁘다. 작가 허가윤은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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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서 내 시간 설계의 기술 서평

현대인들은 대부분 타임 푸어다. 바쁘다는 것이 성공한 사람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시간에 쫓기고 부족하다는 생각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여타 다른 시간 관리 책과 다르게 물리적 시간을 늘리는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책은 우리가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우리는 짧은 시간임에도 만족감을 느낀다. 그 만족감을 통해 우리는 여유를 되찾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책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말해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처리한 후 여유 시간이 2시간이라면 여유가 없다고 느낀다고 한다. 그렇다고 5시간 넘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서 딱히 생산적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꼭 바쁘지 않다고 해서 우리에게 행복감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책에서는 효율성으로 시간의 양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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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뼈에 관한 정보를 담은 책 얼굴의 인문학 서평

인간의 정체성은 얼굴에서 나온다. 그 얼굴을 구성하고 있는 얼굴뼈는 삶의 흔적이 기억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이 담겨 있을 수밖에 없다. 얼굴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은 의학 교양서로 서울 아산 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분이 쓰셨다. 세계 최초로 얼굴뼈를 다룬 교양서라고 하는데 내용이 매우 흥미롭다. 얼굴뼈와 관련된 인체의 구조에 대한 여러 일화나 역사적 사실을 말하는 부분은 매우 참신하고 신선하다. 책은 알려지지 않은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쉽게 읽히는 편으로 그림과 웹툰 같은 삽화가 포함되어 있어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다.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라서 매우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다. 만화와 그림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그림으로 잘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학 분야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도 딱히 부담감이 없고 적절히 섞인 유머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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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양서적 헌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 서평

최근 계엄 사태로 인해 헌법재판소의 위상이 높아졌다. 그와 동시에 헌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품는 아이들이 생겨났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려워할 수 있는 헌법을 37개 질문으로 풀어낸 책이다. 최근 유행하는 챗 GPT에 질문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져 있어 쉽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세상의 문제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질 때가 조금씩 많아진다.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단순 인터넷 검색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래서 차츰 어려운 정보들에 대해 거리를 두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마치 대화하는 듯한 느낌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책은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헌법의 역사, 기본권, 판례, 사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실제로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는데 매우 흥미롭다. 아이들에게 민주주의 시민의 역량을 길러주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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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다 요코 에세이 영혼 없는 작가 서평

낯설고 매혹적인 이방인의 매력을 지닌 다와다 요코의 에세이다. 여러 독자들이 감탄하며 책을 읽고 재출간을 요청하여 최근에 다시 에세이 단편 아홉 편을 추가하여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전미도서상, 괴테 메달, 클라이스트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 다양한 상을 휩쓸었던 경력이 있다. 독일어와 일본어를 적절히 섞어 작품 활동을 하는 이중 언어 작가로 알려져 있는 다와다 요코의 섬세한 표현과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여행 중 자신이 느꼈던 언어와 감정, 그리고 감각적으로 경험한 모든 것을 담은 에세이 작품이다. 강렬한 초록색 표지가 눈에 띄고 제목이 재밌어 보여 서평단에 지원하였다.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표지처럼 첫 장부터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이 책의 작가님 다와다 요코는 일본에서 태어나 독일로 건너가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어와 일본어를 섞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책은 모스크바를 통해 독일로 건너가는 와중에 작가가 쓴 글로 시작하고 독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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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서 나의 가치 서평

사람의 인생은 한 번뿐이기에 우리는 제대로 살아야 한다. 제대로 살기 위한 시작점은 자기 자신을 믿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 책은 보기, 잊기, 변화하기, 깨닫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가치를 알게 해준다. 더불어 우리가 자기 인생을 더 의미 있게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안절부절못하는 삶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며 스스로를 더 이상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는 삶을 지향하도록 도와준다. 거절을 대하는 태도와 자기 자신을 막는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현재 자신의 처지가 처량하게 느껴지고 힘든 상황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기 신뢰>라는 책이 생각났다. 책에서 영혼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동일한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다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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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관련 서적 다시 쓰는 해방의 역사 서평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독립운동 역사는 반쪽 자리다. 저자는 남한에 알려지지 않은 1930년대 치열했던 무장항쟁에 대해 재조명한다.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역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광복 전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았다. 우리나라 전체가 독립을 염원하고 염원했다. 하지만 광복 후 현재 우리는 독립운동을 나누어서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사회주의 계열이라면 그 흔적을 지워버리고 배척했다. 저자는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 역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상세히 설명한다.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많으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화가 난다. 그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것을 말한 작가님의 노고와 용기에 응원을 보낸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고 일제강점기에 대해 배우던 학교 역사 시간이 기억났다. 1920년대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에 대한 내용이 끝이 나고 1930년대를 빠르게 지나쳤다. 심지어 1930년대에 대한 것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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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황금기의 더러운 이면을 그린 소설 도금 시대 서평

허클베리피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 등 다양한 작품을 출판한 미국 풍자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을 통해 날카로운 사회비판과 인간애를 그려냈다. 도금시대는 1865년부터 1893년까지를 이야기하며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철도가 건설되고, 대기업의 성장, 대규모 생산, 대규모 이민이 이루어졌던 시기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시대 이면에는 대기업의 횡포와 엄청난 빈부격차가 생겨났다. 그 결과 불평등을 심화시켰고 여러 불법 로비, 금융 공황을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도금한 것처럼 겉은 번지 지르 하지만 속은 썩은 당시 시대상을 풍자한 마크 트웨인의 소설이다. 남북 전쟁 전후로 시대상을 철저하게 고증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인간의 도덕감보다 부의 축적이 우선이었는데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한다. 작품은 단지 당시의 시대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문제를 비춰보게 만들어준다. 호킨스의 가족은 매우 가난했다. 이 가난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호킨스는 가족을 이끌고 서부로 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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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노르베리 책 자본주의자 선언 서평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적이다. 본인을 완벽히 자본주의자라고 칭하며 책의 제목처럼 자본주의에 대해 새롭게 선언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은 왜 자본주의 체제가 인류에게 가장 적합한지 말한다. 또 자본주의가 얼마나 혁신적이고 적절한 제도인지 이야기한다. 자본주의로 인해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룩했는지 자료를 제시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작가는 자본주의에 대해 깊은 회의와 우려 섞인 목소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큰 사건의 원인을 자본주의로만 돌리는 우리의 모습에 자료를 섞어가면서 설득한다. 냉전체제를 지나 현재에도 자본주의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며 자본주의가 아니면 오히려 착취 등 많은 문제가 생겨났을 거라고 주장하는데 매우 인상적이다. 내가 읽어본 결과 어느 정도 타당성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재분배 문제, 독점 시장, 개입, 환경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더 나아가 고금리, 중국과 미국, 전쟁 등 여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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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충만해지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 <렛뎀이론> 서평

나는 작년 초부터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명상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기 계발서에서 권장하는 아침 습관을 실험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내 삶에서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명상을 하면 하루가 훨씬 차분하게 열리고,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한 달에 다섯 번 정도는 실패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단순히 피곤해서 알람을 꺼버리고 다시 눕는 날도 있지만 사실 더 큰 이유는 ‘하기 싫다’는 마음이다. 몸은 어느 정도 적응했지만 마음이 완전히 따라주지 않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앞부분에 소개된 ‘5초의 법칙’이 특히 눈에 띄었다. 저자는 인생이 완전히 무너진 시점에서 이 법칙을 통해 다시 일어나고 삶의 여러 문제를 극복했다고 말한다. 핵심은 단순하다.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마음이 움직일 때, 망설이지 않고 5초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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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교 관련 서적 그저 앉기를 권함 서평

이 책은 일본 스즈키 슌루 노사의 가르침을 제자가 편집하여 만든 책이다. 그는 승려의 아들로 태어나 선원에서 공부하였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 선 센터와 타사하라 선 센터 등을 창설하여 선불교의 지혜를 널리 퍼뜨렸다. 그저 앉아서 멍하니 비어있는 상태를 경험하면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줍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곱씹으면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한줄평 : 선악을 뛰어넘는 선을 알려준 책 평소에 명상, 종교, 철학을 좋아하는 내 취향을 저격하는 책이었다. 선불교는 내가 공부하고 실천해 본 결과 다른 어느 것들보다 가장 실용적이다. 실생활에 가장 적용하기 좋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런 책들이 더 많이 출판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은 한 명의 늙은 스님의 가르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교, 철학적인 면이 부각된 책이기에 조금 부담감이 있을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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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컨설턴트 정희숙 책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서평

5000가구 1만명의 집을 정리한 한국 1세대 정리 컨설턴트 정희숙 대표의 책이다. 책은 단순 정리의 개념을 뛰어넘어 삶의 시간을 집에 맞추기를 권장한다. “집의 시간과 삶의 시간을 일치시켜라“라는 주장은 정리 후 변화된 책 속 사례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책은 정리를 통해 삶과 마주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게 도와준다. 육아기, 자녀 독립기, 결혼, 시니어 등 인생의 변곡점이 다가올 때 때에 맞춰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 속에는 체크 리스트가 있어 나의 정리 점수를 알아보기에 매우 유용하다. 집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은 인생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 불필요한 것이 있으며 버리고 남겨야 할 것들만 남겨야 한다. 아마 책을 읽고 정리를 하면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 정리 컨설턴트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정리를 컨설팅한다는 말이 조금 참신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님이 5000 가구가 넘는 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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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서적 몽테뉴, 사유의 힘 서평

해당 신간은 주로 인문·교양서를 집필하며 현재까지 약 30종의 저서를 출간한 임재성 작가의 신작 인문 철학서입니다. 임재성 작가는 그간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과 대중 친화적 글쓰기를 바탕으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최근에는 유노 북스에서 출간한 《마흔에 읽는 비트겐슈타인》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번 신간 역시 그의 철학적 사유와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아 현대인이 삶 속에서 흔히 겪는 혼란과 불안을 직시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책에서 16세기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의 대표작 ‘에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몽테뉴는 성 안 자신의 서재에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사색하며 자신의 불완전함에 대해 진솔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외부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아마 그의 이런 사유와 기록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가끔 하루 종일 일만 하다 끝난 하루의 끝에서 오는 황망함과 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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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관련 도서 철학의 정원 서평

인류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 철학서 100권을 조명하는 책이다. 세계사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기는 철학자들의 책을 간략하게 소개하여 한 권으로 요약한 철학 입문서이다. 플라톤, 비트겐슈타인 등 위대한 사상을 전파했던 철학서에 대해 시대적 배경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쉬워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다. 관념적인 용어를 최대한 줄였기 때문에 간결하고 담백한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철학이 어려워서 접근하기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이한 책이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다. 교과서적으로 풀어낸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을 면밀히 풀어내어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의미 깊은 울림을 주는 해석을 내놓는다. 난이도 표시를 통해 낮은 철학서부터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난도 높은 책들은 이해하는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반복하여 읽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난이도가 높다고 꼭 어려움을 선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겁먹지 말고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명료하게 요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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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알려주는 책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서평

누구나 글을 쓸 때 나쁜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을 고쳐야 글을 잘 쓸 수 있다. 저자는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37가지 나쁜 습관을 제시하며, 쓸데없는 것은 지우고, 늘어난 것은 줄이고, 반복된 것은 바꾸라고 말한다. 글 전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살린 채 퇴고하는 방법이다. 글을 잘 쓰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저자의 방법을 따르면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하고 효과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다. 책의 설명도 어렵지 않아 이해하기 쉽고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지우고·줄이고·바꾸기’를 통해 간결한 글을 만들면 직장, 학교, 일상 어디서든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평소에 글쓰기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글을 쓰고 나면 늘 뭔가 어색하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아 두서없이 늘어놓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글을 쓰는 시간이 즐겁기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곤 했다. 그러던 중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서평단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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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 부정을 부정하라 서평

우리는 누구나 마음을 뜻대로 조종하지 못한다. 그래서 원치 않아도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려 스스로를 구렁텅이에 빠뜨리기 쉽다. 불안, 두려움, 짜증 같은 감정은 어느 순간 삶의 중심을 흔들어 놓고 그 결과 우리는 무기력해지거나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곤 한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만으로는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짚어내며, 부정적인 마음을 조절하는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책에서 다양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다. 덕분에 독자는 단순히 위로를 얻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고 다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힘을 약화시킬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일상에서 부정에 휘둘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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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첸 루빈 책 파이브 센스 서평

저자는 망막 박리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주 짧은 순간에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 길가에 스치는 바람, 사람들의 목소리와 발걸음 소리, 그 모든 것이 낯설고도 선명하게 다가왔다. 그 경험은 단순한 불안이나 두려움의 순간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 무심히 지나쳤던 감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였다. 시각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오히려 감각의 풍요로움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 이후 저자는 오감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하기 시작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미묘한 풍미, 향기로운 꽃내음, 부드러운 옷감이 피부에 닿을 때의 감촉, 일상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소리들, 그리고 눈앞의 작은 빛과 색감까지 그 모든 것이 행복을 불러오는 원천임을 느낀다. 행복은 거창하거나 특별한 사건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감각을 온전히 느끼는 순간에 깃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책은 저자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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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말하다 보면 인생도 그렇게 될까 싶어서 박한평 에세이 서평, 말의 온도가 삶을 바꾸는 순간

다정함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단어이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이 있듯이 어쩌면 다정함은 생존의 수단이지 모른다. 책은 관계에 많은 피로를 느끼며 말 한 마디에 이리 저리 헤매는 시대에 꼭 필요한 단어가 다정함이라고 말한다. 또 우리 일상에 조용하게 다가오지만 평소보다 다른 다정함으로 우리를 포근하게 안아준다. 아마 독자는 짤막한 글들에서도 안온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책은 다정함이 성격이 아니라 태도라고 분명히 이야기한다. 멋진 화술이나 재밌는 이야기보다 작은 표정, 말투, 분위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큰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느껴질 위로를 건넨다. 그저 옆에서 가만히 앉아 온도를 나누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읽으면서 마치 캠핑장에 가서 친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불멍을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기분을 느꼈다. 그 대화 속에서 상대방을 깊이 공감하고 헤아림과 동시에 끌어 안는 모습을 떠올렸다. 또한 성급함보다 차분하게 우리의 마음을 다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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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브랜드텔링 전략 책 원컷 서평

브랜드가 처음 기억되는 시간은 단 1초입니다. 이미지 한 장이 브랜드의 운명을 바꾸는 순간 1초를 붙잡지 못하면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책 <원컷>은 이런 냉정한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라고 말합니다. 요즘은 글보다 이미지로 브랜드를 말하는 시대입니다. 이 책은 마케팅 기법서도 SNS 운영 노하우도 아니며 사진 기술이나 디자인 툴 설명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책은 브랜딩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며, 그 출발점이 이미지라고 명확히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 ‘호모 포토그래피’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글보다 이미지를 먼저 보고 이해하고, 판단합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에서 브랜드는 한 장의 이미지로 처음 인식됩니다. 이 짧은 순간 이미지가 말을 하지 못하면 브랜드는 그대로 스킵됩니다. 저자는는 '왜 어떤 브랜드는 오래 살아남고, 어떤 브랜드는 조용히 사라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조명도 좋고 색감도 세련된 멋진 이미지는 많습니다. 많은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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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 소설 삼체 3부 사신의 영생 서평: 우주의 끝에서 삶을 말하다

청신은 윈톈밍으로부터 행성을 선물받는다. 윈톈밍은 청신을 몰래 짝사랑했고 폐암으로 죽기 직전에 선물한 것이다. 위기의 세기에서는 태양계 밖의 일부 항성의 소유권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스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가능했다. 청신은 계단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계단프로젝트는 삼체 문명에 몰래 침입하여 정보를 가져오는 작전이다. 하지만 우주로 날아가기에는 한 명의 사람도 태우지 못할 만큼 적은 중량이 필요했고 청신의 상사였던 PIA 국장 웨이드는 사람의 뇌를 태워 보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사람을 뽑는 과정에서 이미 안락사가 결정된 윈톈밍이 지목되었다. 청신은 윈톈밍이 죽기 직전에 그에게 찾아가 계단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말하며 부탁하게 된다. PIA는 우주에서 떠돌아다니다 삼체에게 발견되어 윈톈밍의 뇌가 육체로 복원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뤄지는 암흑의 숲 이론을 발견해내고 이를 이용하여 삼체가 인류를 공격할 경우 태양을 이용해 전파를 송출하여 삼체와 지구 모두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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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스토너 서평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생활했다. 그러다 미주리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친척 푸트의 집에서 묵으면서 일과 학업에 병행한다. 원래는 농업학과에 입학했으나 2학년 때 영문학과로 전과한다. 그러던 중영문과 교수 슬론으로부터 교육자의 길로 나아가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는 고민 끝에 교육자의 길로 접어들게 되고 박사학위를 준비하면서 친구 매스터스, 핀치와 함께 공부를 한다. 매스터스는 교육에 대해 심오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무색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당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고 다들 군대에 들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매스터스와 핀치는 군대에 들어가나 스토너는 혼자 남아 공부를 전념한다. 그는는 박사 과정을 밟게 되는데 매스터스가 전쟁에서 죽었다는 말을 핀치의 편지를 통해 알게 된다. 핀치는 전쟁이 끝나고 제대 후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슬론은 스토너가 졸업하기 전에 전임강사 자리를 제안한다. 그는 자신이 졸업한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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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로젝트 헤일메리 서평 – 한 번 잡으면 멈출 수 없는 과학 모험기 결말 포함

2+2는 무엇입니까? 주인공 그레이스가 깨어나자마자 로보트가 던진 질문이다. 그는 질문에 답변하려고 하지만 입이 얼어붙은 듯 답하지 못한다. 답을 알고 있지만 입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겨우 힘을 몽땅 써서 자신의 몸을 일으키는데 이 곳이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데 로봇이 그에게 이름을 물어본다. 그런데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러 해치를 열며 돌아다니다 가느다랗고 빨간 선 이라는 말을 듣는데 갑자기 과거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르는 것처럼 생각이 난다. 그 기억 속에 그는 평범하게 토스트를 사서 출근하고 있었다. 출근 후 메일을 확인하는데 페트로바 박사로부터 빨갛고 가느다란 선이라는 제목의 메일이 와 있었다. 그는 그 메일 내용을 매우 흥미로워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는 돌아다니면서 조금씩 기억을 되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 외 두명의 사람이 더 누워있는 걸 발견하는데 미라같은 형체였으며 죽은 것처럼 보였다. 한참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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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김윤나의 마음 그릇 서평

책은 1년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나씩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게 한다. 그리고 토, 일요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의 답변을 살펴보면서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해준다. 한 해 동안 자기 이해, 가치, 관계 등 나의 다양한 면을 두루 살피도록 해주는 마음공부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쓰다 보면 재밌기도 하고 흥미로운 순간들이 다가온다. 다소 아쉬운 답변도 있지만 그래도 틈틈이 떠올렸던 내 생각이 고맙게 느껴진다. 하루 한 번 나와의 대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대화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나와의 대화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다움을 찾고 싶은 여정을 떠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새해 종이 울릴 때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내년에는 플랫폼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 그래서 많은 글들을 발행하여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 또 현재 도전 중인 석사 학위를 무난히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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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께이 소설 망내인 서평|인터넷 세계의 진실과 복수를 파헤친 추리소설 결말 포함

아이 - 주인공 샤오원 - 아이의 여동생, 자살함 아녜 - 천재 해커 환화러우 아파트에서 주인공 '아이'의 동생 샤오윈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이'의 부모는 1960년대 태어난 홍콩 이주민 2세대이다.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내전이 시작되면서 중국에서 난민들이 홍콩으로 몰려왔다. 아이의 조부모는 그때 홍콩으로 왔는데 목조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여 목숨을 잃게 된다. 아들 어우후이만 살아남게 되고 이웃 남자에게 길러진다. 이웃 남자에게는 저우치전이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훗날 '아이'의 어머니가 될 사람이었다. 둘은 결혼을 하여 딸아이를 낳게 된다. 어우후이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지게차 운전을 했다. 하지만 그는 현장에서 지게차와 바다에 빠져 죽고 만다. 그가 업무 교대시간에 사고가 난다는 이유로 보험처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가족들은 돈을 받지 못한다. 아이는 어쩔 수 없이 가족을 위해 일을 하게 되지만 그들의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땅콩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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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 SF 소설 아르테미스 서평 결말 포함으로 읽는 화성 작가의 또 다른 도전

소설의 배경 아르테미스 - 달에 세워진 도시 암스트롱 버블 - 5개의 버블 가장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콘래드 버블 - 주인공 재즈가 거주하는 곳으로 용접 공장, 금속 공장, 유리 공예소 등이 위치하고 있음 올드린 버블 - 콘래드와 비교되는 도시로 쉽게 말해 휴양지 도시, 착륙장에서 가장 가까움 셰퍼드 버블 - 부자들이 거주하는 곳 암스트롱 버블 - 생존지원센터가 위치한 곳으로 산체스가 알루미늄 산업을 진행하여 산소를 공급함. 기즈모 - 통신기기 슬러그 - 화폐단위 아르테미스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면 지구로 보내진다. 이것이 달의 도시가 정의를 구현하는 방식이었다. 이 일의 책임자는 경찰 루디였다. 아르테미스는 콘래드, 올드린, 암스트롱, 빈, 세퍼 5개의 버블로 구성되어 있다. 각 버블은 거주자와 특징들이 달랐다. 그리고 지구에서 달로 이주하기 위해서는 6살 이상 되어야 했다. 지구 중력 1/6 중력에 적응하기 위한 나이였기 때문이었다. 만약 도시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벌금이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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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소설 달의 아이 줄거리 등장인물 서평|달과 아이가 남긴 깊은 여운을 읽다 결말 포함

정아 여덟 살 수진이의 엄마. 에비에이션 사고로 딸을 잃고 죄책감과 절망에 빠지지만 끝까지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다. 상혁 정아의 남편이자 수진의 아빠. 현실적인 판단을 하려 애쓰지만 딸을 잃은 뒤 무너져가는 가족을 지켜보며 점점 변화한다. 해준 NASA 출신 국무총리 운택의 아들. 어린 시절 권력을 위해 떠난 아버지에게 복수하려 한다. 운택 NASA 출신이자 국무총리. 10여 년 전에 에비에이션 현상을 논문으로 발표했지만 모두의 질타를 받고 폐인처럼 살았음. 지금의 대통령이 그런 그를 거둬주었고 권력을 위해서 가정을 떠난 아버지. 해준의 자식 윤제와 윤아에게 몰래 휴대폰을 주고 연락을 주고받는다. 에피모 총무 에피모를 이끄는 대장 주원 에피모 총무 승연 에피모 부총부 에피모(Epimo) 회원들 ‘에비에이션 피해 부모 모임’.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부모들이 모인 집단으로 인간의 연대와 이기심이 동시에 드러난다. 2035년, 슈퍼문이 뜬 밤. 달이 커지면서 인력이 강해져 지구의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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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은 소설 시프트 서평 : 묘한 여운을 남기는 세계

스포주의해주세요. 형사 이창의 시점 어느날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한승목이었으며 천령교의 교주였다. 형사 ‘이창’은 사건을 파헤치면서 차츰 자신의 과거가 현재의 사건을 끼어맞추기 시작한다. ‘이창’은 누나는 희귀병에 걸렸었고 그의 아버지는 누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녔다. 그러다 의학적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종교의 힘에 기대기 시작하면서 사이비 종교 집단인 천령교에 들어가 활동을 시작한다. 교주는 몇번씩 날을 잡아 병자 1명씩을 치료했다. 아버지의 깊은 신앙과 활동으로 통해서 누나를 그 행사에 참여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실제로 교주의 눈에 띄게 되어 치료를 받게 되는데 진짜 누나가 완쾌하게 된다. 그 장면을 어릴 적 이창은 목격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누나는 완쾌 이후 결혼을 하여 딸을 낳고 잘 살다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문제는 누나의 딸 채린이 희귀병을 유전병으로 앓게 된 것이다. 이창은 그 때 자신이 보았던 기적을 믿었기에 천령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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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가공범 서평 – 인간 심리를 뒤흔드는 반전의 힘

고다이 스토무 이야기 전개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자 사건 담당 형사. 성실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조와 박쥐』에 이어 『가공범』에서도 활약한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고다이 형사 시리즈’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마오 특별수사본부 참고인 조사반에 파견된 형사로, 고다이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 쓰쓰이 고다이와 같은 팀의 경보부 소속. 참고인 조사반을 총괄하는 지휘자. 도도 야스유키 사건의 피해자이며 도의원으로 활동하던 정치인. 도도 에리코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이자 도도 야스유키의 아내. 전직 배우로, 예명은 후타바 에리코. 에나미 가오리 도도 부부의 외동딸. 에나미 겐토 가오리의 남편. 혼조 마사미 에리코의 오랜 친구로, 과거 연예계에서 함께 활동한 인물. 모치즈키 도도 야스유키의 전 비서. 히라쓰카 에리코가 후원하던 아동복지시설의 원장. 모토무라 겐조 에리코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산악부 출신. 나가마 가즈히코 에리코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산악부 출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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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미 소설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서평 – 현실 공감 로맨스의 깊은 여운

작가님의 경험이 묻어나는 소설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나의 경험이기도 했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겪는 이야기지만 특별한 감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런데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설의 줄거리를 간략히 말하자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했던 거짓말 때문에 지민은 왕따를 당하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에 읽은 고전 소설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그래서 고전 읽기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현서, 태호를 만난다. 지민은 태호에게 첫눈에 반했고 밤에 잠도 못 이룰정도로 좋아하게 된다. 그들은 모임 날이면 만났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친해진다. 새롭게 맺은 관계 속에서 여러 일들이 벌어진다. 책을 읽고 꾸밈없는 주인공의 모습에 정감이 갔다. 마치 내 어릴 적 모습 같았다.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했던 거짓말에 옳아메어 주변을 의식하며 살아가던 주인공이 조금씩 자신을 인정하고 마음을 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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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서평: 일상 속 기묘한 순간을 포착하다

1번째 소설. 흡혈귀 누군가 주인공 김영하에게 편지를 보내온다. 편지 속 여자는 그에게 전화까지 하면서 편지를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편지의 내용은 여자가 사랑하는 남편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가 김영하의 이목을 끌게 한다. 2번째 소설. 사진관 살인사건 사진관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아내를 심문하기 시작하는데 사진관에서 벌어졌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3번째 소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주인공은 출근을 하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를 발견한다. 그런데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생겨나면서 신고를 하려해도 신고하지 못한다. 신고를 하기 위한 그의 몸부림을 담은 작품이다. 4.번째 피뢰침 번개를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모임 속 이야기로 매우 흥미롭다. 5번째 비상구 줄거리로서 표현하기 힘든 소설이다. 읽어보길 권한다. 6번째 소설 고압선 비현실적인 소재가 인상적인 소설로 불륜을 저지르게 되면서 남자의 몸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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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체1 1부 삼체 문제 서평 : 과학과 절망이 교차한 이야기

예원제 문화대혁명의 비극 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뒤 한때 천체물리학자로 연구 논문까지 발표했지만 ‘낙인’ 때문에 강제 노동에 내몰린 인물이다. 이후 국가의 극비 구역 홍안 기지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인류의 미래를 뒤흔들 비밀 임무와 맞닥뜨린다. 레이즈청 · 양웨이닝 홍안 기지를 책임지는 핵심 관리자들로, 예원제가 참여하게 된 기밀 프로젝트의 실질적 운영자들이다. 삼체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연구를 지휘한다. 양둥 유망했던 여성 물리학자지만, 어느 순간 설명할 수 없는 메시지에 집착하게 되고 결국 미스터리한 말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 사건은 과학계 전반에 충격과 공포를 불러온다. 왕먀오 나노 소재 전문가이자 응용물리학자. 어느 날부터 눈앞에 정체불명의 카운트다운이 떠오르는 현상에 시달리며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삼체 문제와 거대한 음모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된다. 스창 경찰 소속이지만 다학제적 위원회에 합류해 물리학자들의 잇따른 죽음을 수사한다. 왕먀오와 함께 삼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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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체 2부 암흑의 숲 서평 : 우주를 뒤덮는 공포의 법칙을 마주하다

프레더릭 타일러 미 국방장관 출신으로, 겉보기에는 ‘카미카제 특공대 + 핵융합 무기’로 삼체 함대를 공격하려는 전략을 추진한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지구 함대 전체를 양자 유령 상태로 만들어 삼체 함대를 공격하려는 계획이었다. 전략이 노출되자 실패를 인정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마누엘 레이디아즈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으로, 초거대 수소폭탄(항성형 수소폭탄) 대량 생산에 집착한다. 진짜 계획은 폭탄을 이용해 수성을 태양에 추락시키고, 태양계 전체를 연쇄 붕괴시켜 삼체인을 협박하려는 것. 계획이 밝혀지자 분노한 민중에게 맞아 죽는다. 빌 하인스 EU 의장 출신 뇌과학자. 인류의 뇌를 개조해 지성을 끌어올리는 ‘멘탈 스탬프’를 개발하지만, 실제로는 패배주의를 심는 장치로 비틀어 놓았다. 그의 목적은 “이기려 싸우지 말고, 인류 일부라도 우주로 도망쳐 살아남아라”였다. 200년 후 이를 폭로한 사람은 그의 아내. 결국 스탬프족이 남았고, 하인스는 모순 속에서 고통을 겪는다. 뤄지 사회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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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언제라도 너의 편이다 서평

스스로 편안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기꺼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간 한 의사의 25년 기록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진정한 의사의 신념과 행동을 책에서는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작가에 대해 자세하고 상세하며 완벽하게 알지 못하지만 책에서만큼은 그렇게 느껴졌다. 내과의사 최영아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의료 취약계층을 돌보며 써 내려온 의료노트를 기록해왔다. 그 기록을 엿보고 있으면 여러 사람과의 관계와 연대에 대해 사색하게 한다. 대학병원 스카우트 제안과 교수직을 선택했다면 탄탄대로의 길을 걸을 수 있었을테지만 무료병원과 거리의 진료현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매우 인상적이다. 저자는 자신이 마주한 환자들을 ‘가난한 사람들’이나 ‘특수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삶의 어느 지점에서 비틀린 선택을 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을 겪었을 뿐인 평범한 이들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의 이웃들을 돌보며 살아왔다. 책에서 나오듯 기업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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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격없는 우정 서평 경계를 허무는 관계에 대하여 : 낯선 연결이 가져온 변화

《격 없는 우정》은 작가 김현아, ‘어딘’이라는 별칭으로 더 익숙한 그의 삶과 인연을 한 권에 담은 산문집이다. 이십 대부터 오십 대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시를 쓰고 싶었지만 군부독재의 억압 속에서 그 욕망조차 부끄러웠던 청년기부터 사회적 약자들과 밤낮없이 연대하며 시민단체 ‘나와우리’를 이끌었던 시간들을 읽고 있으면 내 과거가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글방 운영자로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야기하는데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책에서는 고정관념과 확증편향 등 우리를 얽메는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책의 제목과 같이 격이나 경계가 없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남여 차별 없이 건네는 이야기, 다양한 국적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정다감했다. 어린 아이와 글로서 소통하는 이야기는 괜히 웃음 짓게 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글방 주인 역할 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 같이 있어주는 친구 같은 친근함이 느껴졌다. 차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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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묻는 과학자의 문장들 서평 지루함을 견딘 사람들이 알려주는 삶의 태도

삶의 방향이 흔들릴 때 펼쳐볼 한 권의 책이 있다. 오랜 시간 세상의 무관심과 실패를 견디며 자신만의 진리를 탐구했던 과학자들의 문장을 통해 오늘의 나를 단단하게 세우는 힘을 건네는 책이다. <삶의 방향을 묻는 과학자의 문장들>은 인류의 지성을 대표하는 85명의 과학자가 남긴 180개의 문장이 담겨있다. 각 챕터마다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매우 유익하다. 필사를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삶의 태도에 되물었다. 과학자들을 다루고 있어 과학 책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고뇌와 통찰이 담긴 인문 교양 에세이다. 멘델이 수도원의 작은 정원에서 8년 동안 완두 콩을 돌보며 유전의 비밀을 밝혔다고 한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이 수백 번의 실패 끝에 DNA의 나선 구조를 포착했다고 한다. 위대한 사람들의 발견과 성공은 빠른 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들은 지루하고 의미 없어 보이는 시간을 견디며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 속에는 단단하고 굳센 마음들이 있었다. 또 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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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책 서비스 영어의 기술 서평

신간으로 출간된 ‘서비스 영어의 기술’은 서비스 현장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로 느껴진다. 발음이나 문법이 먼저가 아니라 마음과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있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호텔리어 출신 동시통역사인 저자의 경험이 촘촘하게 녹아 있어 실전 감각이 살아 있다. 책은 서비스 영어의 개념을 처음부터 차근히 풀어내며 시작한다. 실무자들이 흔히 느끼는 혼란을 짚어 주고, 서비스 상황에서 어떤 언어가 자연스럽게 작동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영어를 특별하게 꾸미기보다 고객을 향한 진심과 따뜻함이 실제 서비스 품질을 높여 준다는 관점도 인상적이다. 저자가 호텔과 관광 산업에서 겪었던 다양한 상황들은 독자가 마치 현장을 함께 걷는 듯한 생생함을 준다. 외국인 고객 앞에서 긴장하거나 말이 막히는 순간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들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끄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실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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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께이 소설 13.67 서평, 뛰어난 구조와 인간 심리를 해부한 작품.

13.67이라는 제목을 보고 위도를 표현한 것인가? 뭐지 싶었다.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니 소설의 배경 홍콩 2013년부터 1967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작품의 시간은 역순으로 흐르며 전체적으로 느와르나 형사 추리 소설의 느낌을 준다.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재밌는 편도 있고 재미없는 편도 있다. 몇몇 편은 나에게 지루하게 다가왔다. 카메오 느낌이나 전편과 연결되는 부분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고 하나 나에게는 딱히 감흥을 주는 부분이 없었다. 맥거핀이 너무 많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마지막 부분을 읽고 놀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잘 모르겠다. 신선하지도 않았고 그냥저냥 그런 부분이었다. 다소 질질 끄는 면 때문에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약간 홍콩 히가시노 게이고의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데 다른 작가와 비견할만 작가라고 하기에는 자신만의 색이 뚜렷했다. 그래서 히가시노 게이고보다 그냥 찬호께이 소설이라고 평하는 게 맞는 듯싶다. 첫 번째 이야기. 흑과 적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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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고독한 용의자 서평, 인물들의 침묵 속에 숨겨진 진심을 읽다.

은둔족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20년동안 집밖으로 나오지 않은 은둔형 외톨이가 일산화탄소로 자살한다. 그런데 출동한 경찰은 그의 방에서 토막난 시체가 담긴 유리병들을 발견한다. 경찰은 은둔형 외톨이 셰바이천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셰메이펑은 자신의 아들이 바깥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살인을 저지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셰바이천의 오랜 친구 칸즈위안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쉬유이 팀장은 칸즈 위안을 미행하고 그가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때부터 경찰은 애인 대행을 하는 아이잉에게 접근하여 칸즈위안에 대해 조사하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기계고장으로 정확한 정황을 알아내지 못한다. 그런데 아이잉은 칸즈위안이 은둔형 외톨이 살인사건의 용의자와 만나지 말라는 말을 전했다고 경찰에게 말한다. 애인 대행 서비스를 성관계로 이어지는 불법적인 행위였기에 범죄자들이 연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칸즈 위안은 아이잉과 애인 대행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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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에세이 헤맨 만큼 내 땅이다 서평 — 흔들렸던 발걸음이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길고 어두운 무수한 시간을 걸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에세이는 김상현 작가가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저 글이 좋아서 출판사로부터 수없이 많은 거절을 당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그 마음이 불굴의 의지로 비춰지지 않았다. 나에게는 그 마음이 그 일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보였다. 어떠한 것을 사랑하게 되면 그 일로부터 오는 절망과 좌절도 담대히 받아들이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간다고 하면 비난과 고난은 당연한 것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하는 것이 이치라고 할 수 있다. 그 길을 가다 헤매이면서 또 다른 길을 발견하는 것이 인생의 묘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만의 고유성에 대해 에세이가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같은 길을 걸어가며 정답만 찾아가는 세상에 고요하게 외치는 에세이였습니다. 코카콜라도 첫 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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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서평: 감정 중심 잡기 전략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현대 사회에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 안내서다. 임상심리학자로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연구와 수천 명의 환자를 상담한 저자의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불안을 이해하고 관리하며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책은 정신 건강을 위한 기본 생활 습관부터 시작하여 수면, 식단, 운동, 여가, 인간관계 등 일상 속 실천 가능한 방법을 안내한다. 각 장에서는 불안의 원인 탐색, 불안 수용, 신체 이완, 생각과 감정 관리, 회피 극복, 트라우마 관리 등 단계별 접근법을 소개하며, 인지행동치료(CBT), 수용전념치료(ACT), 노출 및 반응방지법(ERP), 마음챙김 훈련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10단계 프로그램은 불안장애의 유형과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어 독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전략을 선택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이론을 넘어, 자기 주도적 치유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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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팅커벨 죽이기 서평

네버랜드 세계 피터팬과 웬디 그리고 피터팬의 동생 쌍둥이 동생과 도마뱀 빌(현실세계 이모리) 등은 네버랜드를 향해 떠난다. 피터팬은 우리가 알던 기존 이미지와 달리 잔인무도한 캐릭터로 나온다. 자신이 죽인 누군가를 기억하지 못하며 폭력이 일상이다. 피터팬과 웬디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가 팅커벨을 죽이게 된다. 현실 세계 이모리는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다. 그런데 꿈 속에서 네버랜드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네버랜드 세계와 현실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네버랜드에서 누군가 죽으면 현실 세계에서도 누군가 죽게 된다. 문제는 피터팬이 극악무도했기 때문에 네버랜드 세계에서 왕이 그 자체였다. 피터팬의 말이 곧 법이었기에 속절없이 아이들이 죽게 되었고 그것이 현실 세계에 반영되어 1박을 하는 동창회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 오래만에 만난 동창과 이모리는 살인사건에 대해 추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현실 세계의 인물과 네버랜드 세계의 인물이 매칭이 되지 않아 애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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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어둠의 기록, 고혜원 소설 어둔 밤을 지키는 야간약국 서평

H동에는 일몰에 열어 일출에 닫는 야간 약국이 있습니다. 야간 약국의 주인은 최보호. 약국에 대한 소문은 무성했습니다. 사실 약국은 운영이 되지 않을 만큼 작은 빌라촌에 위치하고 있었고 12년동안 영업을 유지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 중 몇몇은 약사가 건물의 모든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은 이후 값이 떨어진 건물을 약사가 사들였다는 것입니다. 정작 주인인 최보호는 아침과 낮에 바깥 생활을 하지 않으니 이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야간 약국 건너편에 위치한 안전슈퍼 평상에서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소문만 늘어났습니다. 다인은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에서 도망칩니다. 가출패밀리에 들어가 활동하다 여기는 진짜 아니라는 생각에 도망쳐 나옵니다. 쫓아오는 무리를 따돌리기 위해 야간 약국에 들어가 숨어들게 됩니다. 그를 잡으러 들어온 패거리는 약국에서 약만 사서 다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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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소모시키는 모든 것을 차단하라 –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 마음을 채우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이 요동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리고, SNS에서 본 타인의 삶에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린다. 그렇게 하루가 끝날 때쯤이면 이유 모를 피로와 공허함이 몰려온다. 첸시밍의 《당신을 소모시키는 모든 것을 차단하라》는 바로 그 악순환을 끊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마음 다스리기’가 아니라 불필요한 감정 낭비를 막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심리적 ‘차단력’의 기술을 다룬다. 첸시밍은 중국의 대표 독서 플랫폼 ‘프랭클린 독서클럽’을 만든 작가로 500만 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독서와 자기 성찰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독서클럽의 작가들과 함께 무려 5년 동안 ‘감정 소모를 줄이는 삶의 법칙’을 연구하며 이 책을 완성했다. 그 결과물인 《당신을 소모시키는 모든 것을 차단하라》는 현대인의 내면을 잠식하는 불필요한 정보, 인간관계 감정의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한 6가지 원칙과 34가지 실천법을 담았다. 저자는 말한다. “차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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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먹어도 신경 쓰지 않는 사고방식』 : “불편한 시선이 나를 정의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중심이다. 이기적인 ‘내’가 아니라 주체적인 ‘나’를 주로 강조한다. 책은 스토아 철학과 비슷한 주장을 한다. 스토아 철학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지 말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해도 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말은 허공을 흩어지기 마련이다. 책을 읽으면서 부처님 이야기가 생각났다. 석가모니가 보시를 받으러 바라문 집에 갔는데 그 바라문이 석가모니를 보고 험한 말을 했다. 그러자 석가모니 빙긋 웃더니 그에게 “당신 집에도 손님이 찾아옵니까?”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바라문은 “찾아오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석가모니가 “손님이 와서 선물을 주고 가는데 안 받으면 그거 누구 거요?"라고 말한다. 바라문은 그때 깨달았고 석가모니에게 절을 올렸다고 한다. 석가모니는 상대방이나 상황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정확히 지켰던 것이다. 불교에는 삼생의 업이 녹는다는 말이 있다. 석가모니의 이야기와 같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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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에세이 다다다 서평 지금 이 순간의 통찰

김영하 작가의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인상적인 에세이다. 책의 구성은 제목처럼 ‘보다’, ‘읽다’, ‘말하다’의 순서로 흘러가며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해 책을 읽으며 느낀 생각과 감정, 그리고 작가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읽는 내내 현재와 과거의 우리 모습을 함께 비춰보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고전 소설을 다루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읽지 않았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간결한 설명과 해석을 따라가다 보니 그 안에 담긴 의미가 또렷하게 느껴졌다. 고전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김영하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다가왔다. 괜히 그가 언급한 고전 소설을 직접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실 김영하 작가의 이름은 익숙했지만 그동안 그의 작품을 깊이 접한 적은 없었다. 소설보다는 최근에 읽은 두 편의 에세이를 통해 그의 글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는 문장 하나하나에 깃든 치열한 고민과 정제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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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보다 깊은 통찰, 삶을 읽는 시선|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6 서평

책은 최근 급변하는 시대의 주축인 AI가 일상에 스며든 흐름에 대해 마케팅 전문가들이 변화에 대해 어떤 흐름을 읽고 있는지 알려준다. AI는 우리 일상과 건강, 연애, 소비 등 사소한 것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AI를 이용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책은 소비 트렌트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엿볼 수 있다. 책의 첫 장에 나오는 AI와 연애를 하는 추세라는 점은 나에게 다소 충격적이었다.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미된 현상이 놀랍기도 했다. 인간의 외로움을 기계로 달랠 수 있을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게 흥미로웠다. 영화 “HER”에서 보았던 장면이 떠올랐다. 우리가 쓰고 읽는 글도 모두 AI에 의존하고 있으며 요즘 유행하는 이미지 생성과 영상 생성을 보기만 해도 우리가 얼마나 AI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아침 독서 모임, 런닝 모임 등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Z세대의 문화가 인상 깊었다. 부어라, 마셔라로 인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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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엄마의 얼굴 서평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문장

아나운서로 유명한 김재원의 에세이로 자신이 태어나서 경험한 상실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그에게 있어 가장 큰 상실은 13세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것이다. 서른셋이 되어서는 아버지마저 돌아가셔 깊은 상심에 빠졌다. 그는 이 경험들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고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올 때마다 슬쩍 쳐다보고 지나갔던 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그런데 이런 사연을 품고 있었다고 하니 괜히 짠하고 안쓰러웠다. '밝은 표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내면마저 밝을 수 없는 거구나' '내면의 아픔을 숨기기 위해 미소를 연습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엄마를 떠나보내는 순간 눈물조차 흘리지 못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었기에 아마 눈물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당시 너무 어렸기에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늘 그를 따라다녔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상실감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는 걸 책을 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책의 첫 부분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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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서평을 통해 만나는 치밀한 서스펜스.

기억과 망각에 관한 소설이다. 아마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망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기억이 사라질 뿐인데 자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살아온 자취의 순간들이 모여 나를 만들었다는 자명함이 시간이 흐르면서 무서움으로 변하는 순간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소설은 치매에 걸린 살인자에게 일순 몰입하게 만든다. 마치 내가 인물에 몰입하여 치매를 겪는 느낌이었다. 소설은 영화로 제작되었을 만큼 스릴 넘친다. 참 신기하게 별다른 액션이 없는데 매우 스펙터클하다고 느껴진다. 기억이 흐릿해지면서 자신이 무엇을 기억하는지조차 잊어버리는 장면은 존재의 의미에 대해 반추하게 한다. 상황과 자신의 기억이 어긋나면서 발생하는 충격을 내가 경험하는 듯한 느낌 있다. 잠시 내가 사라졌다고 느낄 만큼 무아지경으로 소설을 단박에 읽었다. 소설이 주는 즐거움이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소설 속 연쇄살인마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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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양면의 조개껍데기』 서평 — 인간 존재의 양면과 과학적 상상이 공존하는 문학적 성찰

최근 출판된 김초엽 작가님의 신작 단편소설집이다. SF 소설의 거장답게 모든 단편들이 나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상상력이 기발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굉장히 철학적이라고 생각했다. 단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이 아닌 의미 깊은 장면과 대사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존재하지 않는 사물을 이용해 존재에 대해 탐구하는데 인상적이었다. 작품들은 대체로 지루하지 않아 매우 몰입하여 읽을 수 있다 주말에 잠깐 쉬는 동안 책을 펼쳤을 뿐인데 몇 시간 동안 다른 그 무엇도 신경 쓰지 않고 후루룩 다 읽었다. 몇몇 작품은 후반부에 약간 흥미를 떨어뜨리지만 다 읽고 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할 만큼 작가의 많은 사유가 담긴 소설들이다. <수브다니의 여름휴가>라는 작품이 가장 흥미로웠다.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신체 이식에 대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냈기 때문이다. 마지막 결말을 스포 할 수 없으나 결말 부분에 투영된 철학이 매우 심오했다.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어 1인칭 시점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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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일을 위한 역사 서평 과거에서 배우는 지혜

현재 인류는 환경오염, 이민자, 화석연료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책은 과거 역사로부터 탐구하고 탐색한 해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다소 현재 닥친 문제와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거의 일이 현재와 겹쳐 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몇몇 사례는 다소 억지스럽다고 생각될만한 부분들이 있었다. 우리가 알기 어려운 과거 역사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배경식이 딱히 필요 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너무 생소한 역사인데 설명이 복잡했다는 점이다. 역사적 사실을 완벽하게 설명해야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기에 그런 전개를 했다는 것을 알겠으나 다소 가독성이 떨어졌다. 몇몇 부분은 지루해서 조금 쉬어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역사에 관심이 없던 나에게는 조금 따분하게 다가왔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기에 흥미롭게 읽었다. 그 근거가 완전 허무맹랑하거나 터무니없지 않아 인상적이었다. 자신만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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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철학적 성찰 책 불안 서평

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의 불안은 여러 원인들에 의해 복잡하게 얽혀 생겨났다. 책은 그중에서도 사랑의 결핍, 속물근성, 과도한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을 주요한 원인으로 제시한다. 이 다섯 가지 요인은 단순히 개인의 내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더욱 증폭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불안을 정치, 예술, 철학, 기독교, 보헤미아적 삶의 태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우리는 울기만 해도 부모가 다가와 우리를 안아주고 달래주었다. 그 경험은 무의식 속 깊이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원하게 만든다. 결국 인간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통해 안정을 얻는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의 세상은 그만큼 단순하지 않다. 우리는 사회적 인정, 즉 타인의 평가와 시선 속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정받기 위한 욕구는 지위 상승이라는 목표로 이어지고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불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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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일상의 틈새에서 만난 순수한 반란

솔직히 재미없었다. 나에게는 조금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졌다. 고전소설이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니 꼭 읽어야 한다는 말에 억지로 읽었다. 그러니 마음의 양식인 독서가 오히려 일처럼 느껴졌다. 책을 윤택해진 삶이 아닌 피폐해졌다. 책은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한다. 주인공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나게 되고 섬에 가서 같이 사업을 하며 살아간다. 조르바는 진취적이고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인물로 표현된다. 그리고 조르바는 주인공에게 인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조르바와 달리 주인공은 잘 움직이지 않고 집콕하는 책벌레로 표현된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표현하기를 꺼려 한다. 그 행동을 비방하기보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모습이 투사된 느낌이라 부끄럽기도 했다. 고전 소설의 시대 상황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아마 많았을 것이다. 딱히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다. 나중에 시간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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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언젠가 끝날 삶이어서 더 아름다운 순간들

날카롭게 베일 듯한 문체라고 해야 할까? 세상을 향한 냉철한 비판이 인상적이었다. 책의 처음에는 냉정함이 가득한 글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책의 후반부 작품들을 보면 냉정보다 온정이 느껴진다. 죽기 직전이라서 잠시 따뜻해진 것일까?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서 모난 마음이 조금씩 깎여 나간 것일까? 이런 말이 있다. 잔소리도 애정이 있으니 하는 거라고. 애정이 없으면 무관심하거나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그는 아마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온정 가득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 온정이 약간의 논리와 철학이 섞여 냉정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신도 야누스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명문장이 많았다. 사색하고 곱씹으면서 읽으면서 매우 좋은 에세이다.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가면 썼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청춘, 세간의 화제,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확고했다. 자신만의 생각을 명확하고 명료하게 표현한 점이 흥미로웠다. 또 나에게는 그의 절박함이 후반부 작품에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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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금가루가 내리는 순간 금가루 수업

세상에 금가루가 흩날리고 있다면, 당신은 손을 뻗어 그것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캐서린 폰더의 <금가루 수업>은 그런 질문에서 시작된다. 긍정 사고와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부와 행복을 선물한 이 책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1962년 첫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유는 단 하나 이 책이 단순한 ‘부자 되는 법’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마음의 수업’이기 때문이다. 저자 캐서린 폰더는 남편을 잃고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존을 고민하던 시절 절망 대신 믿음을 택했다. 그녀는 스스로 부와 성공의 원리를 연구하며 실제로 삶을 완전히 바꾸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강연을 이어갔다. 그렇게 탄생한 《금가루 수업》은 빈곤한 사고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이면서도 따뜻한 지혜서다. 책의 시작은 조금 도발적이다. “당신은 가난할 권리가 없다.” 폰더는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부는 이기적이다’라는 고정관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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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설득보다 신뢰를 말하다

책책은 제목 그대로 ‘말의 힘’이 인생의 방향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 최영준은 단순히 말하기 이론을 설명하는 강연가가 아니라 실제로 ‘말’로 사람을 설득하고 기회를 만들어 온 벤처 사업가다. 그는 친환경 기업 바이웨이스트를 설립해 업사이클링 사업을 이끌며 동시에 10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한 실전형 소통 전문가다. 이 책은 그가 현장에서 체득한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말하기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생의 기회를 여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 책의 핵심은 ‘듣기, 사고하기, 말하기’라는 세 가지 축이다. 저자는 말하기의 본질이 ‘상대의 마음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잘 말하는 사람보다 잘 듣는 사람이 관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공감과 경청을 통해 신뢰를 쌓고 논리와 감성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설득의 기술을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투자자 피칭이나 회의, 협상처럼 실전 상황에서 어떤 말의 구조와 표현이 효과적인지 실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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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 마음을 다스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해야 할 일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매일 바쁘게 움직이지만 정작 중요한 일에는 집중하지 못한 채 하루를 끝내는 사람들이 있다. 앤드루 매코널의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는 그런 이들에게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다. “문제는 회사도, 환경도, 다른 사람도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이다.” 저자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메릴린치, 맥킨지 등 화려한 경력을 쌓은 뒤 창업까지 성공시킨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커리어를 가진 그이지만 책 속에서 그는 번아웃과 실패, 인간관계의 균열 속에서 무너졌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결국 스토아 철학에서 해답을 찾는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오직 자신이 바꿀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 바로 그것이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공통된 태도였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내가 바뀌지 않으면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주제로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는 법을 다룬다. 이어지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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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서적 석세스 서평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의 '석세스'는 우리가 왜 반복해서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지를 심리학적으로 깊이 파고드는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의 실패가 능력 부족이나 의지력 결핍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목표 설정과 전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즉, 목표 달성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습득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책의 프롤로그에서 할버슨은 우리가 흔히 스스로를 탓하며 실패를 개인의 결함으로 해석하는 사고방식을 비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나는 원래 의지가 약해서”라며 스스로를 단정 짓지만 저자는 의지력 혹은 자기통제력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근육과 같다고 강조한다. 이는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시키는 시각 전환이다. 실패를 ‘능력의 한계’가 아닌 ‘전략의 문제’로 바라보면 누구든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이 주장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다이어트나 금연 같은 반복적인 목표 실패를 예로 들며 자기통제력이 한정된 에너지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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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빛 에세이 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서평

에세이스트 수정 빛은 삶을 지탱하는 힘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고 다정한 말속에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녀는 오래도록 ‘말’이 가진 힘을 사유해 왔다. 그 사유의 결과로 태어난 문장들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 네 번째 에세이 『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에서 수정 빛은 다정함이야말로 삶을 붙잡아 주는 진짜 힘임을 이야기한다. 저서로는 『서른의 규칙』, 『이렇게 말해줘야겠다』, 『이제 곧 행운이 너를 찾아갈 거야』가 있다. '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은 작고 따뜻한 언어가 우리 삶을 얼마나 단단하게 지탱해 주는지를 보여 주는 에세이스트 수정 빛의 네 번째 책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기억과 말을 마음속에 쌓는다. 어릴 적 아빠의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산타클로스의 진실을 알게 된 기억. 여름이면 가족과 함께 바다와 계곡으로 떠났던 기억.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엄마에게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기억. 생일이면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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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롬프트 텔링 – AI 시대, 나의 고유성을 동기화하라 서평

상향 평준화의 시대, 차별화는 ‘나의 언어’에 있다. AI가 일상이 된 지금, 진짜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사고방식’에 있다. 《프롬프트 텔링》은 단순히 AI에게 명령을 내리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AI를 인간의 새로운 언어로 바라보며, 나의 생각과 감정을 ‘프롬프트’로 번역해 내는 능력, 즉 AI와 나를 동기화하는 법을 다룬다. 저자 로 사장(김다솔)은 퇴사 후 시작한 사업이 3년 만에 위기를 맞이했을 때 AI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같은 인력과 같은 시간 안에서도 AI를 활용해 생산성과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그는 확신했다. 이제 ‘AI를 쓰는 사람’과 ‘AI에게 쓰이는 사람’의 격차는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그가 실제 경험을 통해 체득한 AI 활용의 본질적 사고 법을 담고 있다. AI를 단순히 ‘툴’로 쓰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캐릭터’로 이해하고 각 AI의 성향에 맞는 언어로 소통하는 ‘프롬프트 텔링’의 원리를 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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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감각을 다시 세팅하라: 머니 마인드셋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부 공식 서평

부자가 되는 사람과 제자리걸음인 사람의 차이는 ‘돈의 기술’이 아니라 ‘돈과의 관계’에 있다. 루이스 하우즈의 신작 《머니 마인드셋(Money Mindset)》은 단순한 재테크 지침서가 아닌 ‘나에게 최적화된 부의 시스템’을 설계하는 심리적·실천적 안내서다. 그는 누적 10억 회 이상 다운로드된 팟캐스트 〈더 스쿨 오브 그레이트니스〉 의 진행자이자 《그레이트 마인드셋》의 저자로, 세계 각지의 금융 전문가와 억만장자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들의 사례를 통해 부를 만드는 사고의 패턴을 분석했다. 이 책은 그가 수년간의 연구와 실전 인터뷰를 바탕으로 정리한 ‘진짜 부의 공식’을 담고 있다. 책은 돈을 좇는 법이 아니라 돈이 나를 찾아오게 하는 마인드셋을 다룬다. 저자는 “돈은 기술이 아니라 관계다”라고 단언한다. 당신이 돈을 불안, 죄책감,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한, 부는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 반대로 돈을 나의 가치 실현을 돕는 ‘파트너’로 바라볼 때 돈은 안정적으로 당신의 삶에 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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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향인 개인주의자 그리고 회사원 서평: 조용하지만 강한 직장인

내향인에게 건네는 회사 속 생활 조언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대기업에 다녔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내용들도 있다. 가려서 읽고 자신의 처지에 맞게 적용하면 좋을 듯싶다. 아마 책에서 말하는 조언에 대해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 현실에서 적용하기 매우 어렵다. 그 애매모호한 선타기는 경험에서 비롯되기에 책을 읽는 것만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 완전 사회 초년생에게 책을 추천하나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본 사람에게는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말이 쉽지 그렇지 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람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눈앞에 있는 것도 놓치기 그런 시기에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내향인들이 성격상 이루지 못하는 관계보다 실력을 쌓기 원한다. 나도 이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다. 내가 내향인 그 자체였기에 내 과거가 생각나기도 했다. 인간관계보다 실력으로 상대방을 찍어눌러야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어쩌면 사람은 결핍 때문에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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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하는 말들』 서평 – 번역가의 일상과 사유”

저자의 직장과 소소한 일상 그리고 그동안의 추억이 담긴 에세이였다. 영감을 주는 구절이 많아 흥미롭게 읽혔다. 지루하지 않았고 어색한 문장도 없어 끝까지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부모님 이야기를 담은 부분에서는 마음이 아련해졌다.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몰랐던 나에게 저자의 이야기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책 몇 장만 읽어도 번역이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껴졌고 단 몇 글자에도 엄청난 노력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어느 직업이든 그렇겠지만 전문직으로서의 번역가 생활은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나의 알파벳, 자음과 모음 하나에도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그 미묘함이 직업적으로 얼마나 힘든 부분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또 불특정 다수가 자신의 결과물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일 것 같아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저자의 철학과 직업의식이 책 속에 진하게 녹아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나는 고전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소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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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오나시스에게 배우는 인간 명품의 조건 / 책 인간 명품 서평

이 책은 단순히 명품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 자체가 명품이 되는 길을 탐구하며 외적인 조건이나 물질적 풍요가 아닌 삶의 태도와 내면의 성찰을 통해 자기 자신을 빛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삶을 모티브로 삼아 그녀의 일대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 명품’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핵심은 고유함, 탁월함, 역사와 스토리, 심미안, 영향력이라는 다섯 가지 자질로 요약된다. 책은 단순한 명언이나 교양서적 수준을 넘어 독자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명품으로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보여준다. 책은 현대 청년층의 현실적 고민인 ‘수저 계급론’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아이돌스타를 통한 국위선양 현상을 함께 다루며 한국 사회의 특수한 문화적 풍경을 포착한다. 라틴어 luxus가 가진 ‘빛’과 ‘과도함’이라는 이중적 의미처럼 인간은 누구나 빛나고 싶어 하는 욕망과 사회적 불안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저자는 이를 외면하지 않고, 재클린의 삶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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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말세편 5권 서평 및 줄거리

모든 전말과 진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마침내 고 반다와 아하스 페르츠, 박 신부 일행의 거대한 충돌이 시작된다. 이 싸움이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한 마지막 발버둥인지 혹은 그 종말을 오히려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인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 채였다. 각자 자신이 믿는 신념과 정의를 위해 싸우지만 모두가 서로를 ‘적그리스도’라 부르며 끝없는 불신 속에서 맞선다. 박 신부는 혼돈 속에서도 아하스 페르츠와 마주 앉아 그가 예수와의 관계에서 왜 등을 돌리게 되었는지 조심스레 묻는다. 아하스 페르츠는 오랜 세월 억눌러왔던 기억과 진실이 되살아나며 깊은 고통에 휩싸인다. 그럼에도 그는 스스로의 사명을 잊지 않고 인간을 초월한 힘을 계속해서 발휘한다. 한편 현암, 승희, 준후는 고 반다와의 격전에서 압도적인 열세에 몰린다. 그의 공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했고 세 사람의 협력조차 그를 제압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키건까지 합세해 싸움의 균형은 완전히 무너진다. 공기마저 뒤틀리는 듯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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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에세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 서평

읽어내려가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이라는 제목부터 이미 사랑의 온기를 머금고 있다. 이주영 작가, 주또님의 글은 늘 그렇듯 진심이 느껴진다. 이번 책은 그 진심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사랑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그 이후까지. 이 책은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의 궤적을 솔직하게 따라간다. 누군가를 처음 좋아하게 된 날의 설렘, 붙잡지 못한 사랑 앞에서의 서글픔,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애틋함까지. 짧은 문장마다 감정이 촘촘하게 스며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엿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화려한 문장도, 꾸며진 표현도 없다. 대신 오래된 감정의 결이 그대로 묻어난다. 서툴고, 조금 늦고, 때로는 미숙한 고백들이지만 그래서 더 진심으로 다가온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사랑을 단지 ‘연인’의 이야기로만 그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 가족을 돌보는 따뜻한 순간,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려 애쓰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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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서평 및 줄거리

인간이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에 대한 질문은 오래전부터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에게 깊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가장 명료하고도 강렬한 대답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겪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생존 기록이자,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 일기와 같은 보고서이다. 그렇기에 그가 써 내려간 문장 하나하나에는 실제 체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고통과 통찰이 스며 있다.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졌고,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빅터 프랭클은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로서, 수용소에서 겪은 절망의 체험을 바탕으로 로고테라피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창시했다. 로고테라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나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달리, 인간이 본질적으로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점에 주목한다. 즉, 인간은 쾌락이나 권력이 아닌 삶의 의미를 통해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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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에세이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서평

지하철에 앉아 가다 뚱뚱한 남자를 본 에피소드가 있다. 남자는 지하철에 자리가 나자마자 재빨리 앉는다. 그런데 그가 박완서 작가의 치맛자락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그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헛기침을 통해 그가 치맛자락으로부터 엉덩이를 떼게 하지만 사과의 말을 듣지 못했다. 불쾌한 기분이었고 불친절하다고 느낀 그녀는 남자에 대해 불편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그녀는 일을 잊고자 앞을 보는데 한 여자가 멋지게 차려입고 자신 앞에 서 있다. 그 모습에 잠시 옷차림을 보며 감탄하는데 갑자기 뚱뚱한 남자가 자리에 일어난다. 그리고 화려한 옷차림의 그녀가 자리에 앉는다. 그녀는 임산부였다. 박완서 작가는 그녀의 옷차림에 관심을 가졌지 다른 곳에 관심을 두지 못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달리 섬세한 감성을 가졌는지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이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생각한 것들이 틀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버려야 한다. 이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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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김요한 각성 서평

책 각성은 제목 그대로 ‘깨어남’에 관한 책이다. 부드러운 위로 대신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게 하는 문장들이, 우리를 진짜 각성의 길로 이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저자는 삶의 본질을 단도직입적으로 꿰뚫는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 미사여구 없는 글, 단단한 현실의 조각들로 채워진 100절의 문장은 마치 나직한 설교처럼 마음을 일깨운다. 책의 첫인상부터 인상적이다. 손바닥만 한 크기, 주황빛 감성의 표지, 그리고 단 한 줄로 소개된 저자의 약력. ‘떠오름 출판사 대표.’ 그 밑에는 눈 오는 밤 누군가의 창을 바라보는 뒷모습 사진이 전부다. 이 단순한 구성은 곧 책의 본질과 닮아 있다. 화려함 대신 절제된 진심, 장식 대신 본질만 남긴 문체. 저자는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간결하게 정리하며 삶의 지침서처럼 100개의 문장을 우리 앞에 놓는다. 각성은 우리가 흔히 바라는 ‘위로의 문장’을 담지 않는다. 오히려 위로가 아닌 ‘힘’을 건넨다. 저자는 말한다. “관계는 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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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서평

지나고 보니 더욱 명확하다. 인생의 중요한 기회를 놓쳤던 순간에는 항상 불필요한 감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감정은 판단력을 흐리고, 결국 나를 후회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스물네 살에 창업해 현재 7년째 광고 회사 ‘소셜링’과 속옷 브랜드 ‘바디코’를 이끌고 있다. 팀원만 40명이 넘고, 2022년 기준 매출 50억을 달성한 젊은 리더다. 겉으로 보기에 그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가 ‘성공’보다 더 깊은 곳에서 배워온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일은 할수록 어렵고 삶은 살수록 조심스러워진다는 말처럼 그는 매 순간 감정과 이성의 경계에서 흔들렸다. 감정에 솔직한 성격은 때로는 사람 냄새나는 리더로 만들어주었지만 때로는 중요한 판단을 흐리게 했다. 그는 감정이 개입된 의사결정이 얼마나 큰 후회를 남기는지 몸으로 배웠다고 고백한다. 특히 협력사와의 갈등에서 그는 감정이 폭발하는 경험을 했다. 수화기 너머로 감정이 실린 고성을 쏟아냈고 상대방의 차분한 한마디 “대표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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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서평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화려한 성공의 길 한복판에서 갑작스레 삶의 방향을 잃은 한 남자가, 예술의 세계 속으로 걸어 들어가 자기 자신을 회복해가는 깊은 사색의 기록이다. 저자 패트릭 브링리는 한때 ‘뉴요커’ 매거진의 유망한 기자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일하며, 커리어의 정점으로 향하리라 믿던 청년이었다. 그러나 인생의 궤도를 송두리째 바꾼 사건이 찾아온다. 그의 형, 누구보다 지적이고 따뜻했던 형 톰이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 슬픔은 너무도 깊어, 더는 세상 속으로 나아갈 의지도, 성공을 향한 욕망도 남지 않았다. 그때 브링리는 문득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던 미술관을 떠올린다. 세상의 소음이 닿지 않는 가장 평화로운 공간, 그림 앞에서 모든 감정이 잠잠해지던 그곳. 그는 그리하여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입사한다. 성공 대신 평온을, 화려함 대신 고요를 택한 선택이었다. 매일 아침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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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 에세이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서평

어떤 책이 좋은가를 생각해 보면, 결국 그 기준은 ‘나와 느낌이 맞는가’로 귀결된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제목부터 마음을 다독이는 힘이 있었다. 누군가 크게 외치지 않아도 괜찮다고,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오늘이 더 좋다고 말해주는 책. 그 문장들 속에서 나는 ‘괜찮다’는 허락을 받는 기분이었다. 첫 번째 글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는 문장부터 유독 마음에 남았다. 다정함은 마음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는걸, 이제야 깨닫는다. 몸이 지치면 마음도 거칠어지고, 결국 다정함도 소진된다. 그래서 요즘은 피곤한 날일수록 억지로라도 스트레칭을 하고, 물을 챙겨 마시며, 일찍 눕는다. 내가 다정해지려는 이유는 결국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니까.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짜 삶의 가치를 길어 올린다. 대단한 이야기보다, 그냥 스쳐 지나갈 법한 순간들 속에서 ‘나도 그랬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문장들이 마음 한구석의 먼지를 털어내듯 위로를 전한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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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관한 책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서평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는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심리 회복서이자, 관계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심리학 전공후 삼성, LG, 현대, SK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인간관계 코칭을 진행하며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다"라고 호소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의 마음은 궁금해하면서 정작 자기 마음에는 무관심하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남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먼저 나 자신을 이해하라"라고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말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고, 그를 미워하며, 왜 나를 몰라주는지 원망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 미움의 고리를 끊기 위해 질문의 방향을 바꾸라고 제안한다. “왜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했을까?”가 아니라 “왜 나는 그 말에 상처받았을까?”라고. 어려움은 ‘상대’가 아니라 ‘나’를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주어를 나로 바꾸는 것’이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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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세계 1 편 줄거리 및 서평

퇴마록 세계 1편은 국내를 넘어 이제는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여 악령과 주술, 그리고 초자연적 존재들과 맞서 싸우는 박 신부 일행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다. 한국을 대표하는 퇴마 소설답게 종교적 상징, 철학적 사유, 인간의 내면에 대한 통찰이 조화를 이루며 독자에게 단순한 공포를 넘어 깊은 사색을 던져준다. 이 작품은 주술에 걸려 좀비가 된 사람들의 사건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박 신부, 장 박사, 백호 검사, 그리고 새로운 인물 윌리엄스 신부 등 각기 다른 배경과 사명을 가진 인물들이 협력하여 세계적인 악의 근원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야기의 발단은 국내 한 지역에서 죽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목격되었다는 제보에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범죄나 전염병으로 여겨지던 사건이었지만 현장에 도착한 장 박사와 백호 검사는 그것이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주술’의 소행임을 직감한다. 그들은 좀비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물리적인 힘으로 제압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평소 비과학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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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세계편 2 줄거리 및 서평

세계 2편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며 인류의 근원적 공포와 초자연적 미스터리를 다루는 대서사로 펼쳐진다. 세계 곳곳에서 연쇄 집단 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좀비 떼가 출몰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한다. 이 일련의 사건을 추적하던 퇴마사들은 마침내 그 배후에 ‘블랙 서클(Black Circle)’이라 불리는 악의 집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목적도, 세력의 규모도, 능력치조차 알 수 없어 퇴마사들은 미지의 공포를 안은 채 진실을 찾아 세계 각국으로 떠난다. 박 신부를 중심으로 한 퇴마사 일행은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루마니아, 캐나다, 말리,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블랙 서클의 흔적을 추적한다. 그 여정 속에서 각 나라의 신화, 전설, 종교와 얽힌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하며 독자는 한 편의 글로벌 판타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영국 편에서는 스톤헨지를 비롯한 신비로운 유적지와 유령 출몰 사건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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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세계 편 3 서평 및 줄거리

루마니아 한적한 산길 속에 있는 저택으로 이반 신부와 윌리엄스 신부가 향해가고 있었다. 그들은 그 집에 흡혈귀가 산다고 예상했다. 그런데 길을 가던 도중 흡혈귀에게 물려 변한 흡혈 늑대가 출현하고 그들은 공격받는다. 그 공격으로 윌리엄스 신부는 납치당하고 이반 신부만 겨우 살아 도망친다. 이반 신부는 한국에 있는 박 신부 일행에게 연락하여 이 사실을 알린다. 소식을 들은 박 신부 일행은 흡혈귀를 잡기 위해 성으로 향하고 나누어 그곳을 수색한다. 그리고 수색 도중 성이 있는 마을에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성에서 주술사 ‘코제트’를 만나게 된다. 코제트 또한 블랙써클 소속이었다. 박 신부 일행은 겨우겨우 코제트와의 싸움에서 이기지만 검은 구체가 등장해 코제트를 빨아들이는 것은 막지 못한다. 코제트가 죽기 전 대화에서 또 다른 블랙써클 일원이 캐나다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들은 캐나다로 향하게 된다. 캐나다에서 외진 곳으로 향하는 1대의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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