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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엄마의 얼굴 서평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문장

 책 엄마의 얼굴 서평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문장

아나운서로 유명한 김재원의 에세이로 자신이 태어나서 경험한 상실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그에게 있어 가장 큰 상실은 13세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것이다.

서른셋이 되어서는 아버지마저 돌아가셔 깊은 상심에 빠졌다. 그는 이 경험들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고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올 때마다 슬쩍 쳐다보고 지나갔던 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그런데 이런 사연을 품고 있었다고 하니 괜히 짠하고 안쓰러웠다.

'밝은 표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내면마저 밝을 수 없는 거구나' '내면의 아픔을 숨기기 위해 미소를 연습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엄마를 떠나보내는 순간 눈물조차 흘리지 못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었기에 아마 눈물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당시 너무 어렸기에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늘 그를 따라다녔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상실감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는 걸 책을 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책의 첫 부분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