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화려한 성공의 길 한복판에서 갑작스레 삶의 방향을 잃은 한 남자가, 예술의 세계 속으로 걸어 들어가 자기 자신을 회복해가는 깊은 사색의 기록이다. 저자 패트릭 브링리는 한때 ‘뉴요커’ 매거진의 유망한 기자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일하며, 커리어의 정점으로 향하리라 믿던 청년이었다. 그러나 인생의 궤도를 송두리째 바꾼 사건이 찾아온다.
그의 형, 누구보다 지적이고 따뜻했던 형 톰이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 슬픔은 너무도 깊어, 더는 세상 속으로 나아갈 의지도, 성공을 향한 욕망도 남지 않았다.
그때 브링리는 문득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던 미술관을 떠올린다. 세상의 소음이 닿지 않는 가장 평화로운 공간, 그림 앞에서 모든 감정이 잠잠해지던 그곳.
그는 그리하여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입사한다. 성공 대신 평온을, 화려함 대신 고요를 택한 선택이었다.
매일 아침 관람...
원문 링크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