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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첸 루빈 책 파이브 센스 서평

 그레첸 루빈 책 파이브 센스 서평

저자는 망막 박리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주 짧은 순간에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 길가에 스치는 바람, 사람들의 목소리와 발걸음 소리, 그 모든 것이 낯설고도 선명하게 다가왔다.

그 경험은 단순한 불안이나 두려움의 순간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 무심히 지나쳤던 감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였다.

시각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오히려 감각의 풍요로움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 이후 저자는 오감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하기 시작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미묘한 풍미, 향기로운 꽃내음, 부드러운 옷감이 피부에 닿을 때의 감촉, 일상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소리들, 그리고 눈앞의 작은 빛과 색감까지 그 모든 것이 행복을 불러오는 원천임을 느낀다. 행복은 거창하거나 특별한 사건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감각을 온전히 느끼는 순간에 깃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책은 저자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