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단어이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이 있듯이 어쩌면 다정함은 생존의 수단이지 모른다.
책은 관계에 많은 피로를 느끼며 말 한 마디에 이리 저리 헤매는 시대에 꼭 필요한 단어가 다정함이라고 말한다. 또 우리 일상에 조용하게 다가오지만 평소보다 다른 다정함으로 우리를 포근하게 안아준다.
아마 독자는 짤막한 글들에서도 안온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책은 다정함이 성격이 아니라 태도라고 분명히 이야기한다.
멋진 화술이나 재밌는 이야기보다 작은 표정, 말투, 분위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큰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느껴질 위로를 건넨다.
그저 옆에서 가만히 앉아 온도를 나누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읽으면서 마치 캠핑장에 가서 친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불멍을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기분을 느꼈다.
그 대화 속에서 상대방을 깊이 공감하고 헤아림과 동시에 끌어 안는 모습을 떠올렸다. 또한 성급함보다 차분하게 우리의 마음을 다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