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재미없었다. 나에게는 조금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졌다.
고전소설이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니 꼭 읽어야 한다는 말에 억지로 읽었다. 그러니 마음의 양식인 독서가 오히려 일처럼 느껴졌다.
책을 윤택해진 삶이 아닌 피폐해졌다. 책은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한다.
주인공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나게 되고 섬에 가서 같이 사업을 하며 살아간다. 조르바는 진취적이고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인물로 표현된다.
그리고 조르바는 주인공에게 인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조르바와 달리 주인공은 잘 움직이지 않고 집콕하는 책벌레로 표현된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표현하기를 꺼려 한다. 그 행동을 비방하기보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모습이 투사된 느낌이라 부끄럽기도 했다. 고전 소설의 시대 상황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아마 많았을 것이다.
딱히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다. 나중에 시간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