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Blog
역류성 식도염? 커피?
주변에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나 역시 이 질병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어떤 분은 믹스커피를 정말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커피와 역류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었고, 또 어떤 분은 심한 불편에도 약을 꾸준히 복용한다. 우리 엄마도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 하지 말라 한 것들인 탄산, 커피, 기름진 음식을 여전히 즐기는 모습을 보며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했다. 나 역시 엄마와 마찬가지로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 병원에 가면 엄마가 해주던 말을 나 역시 듣게 되리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기름진 음식, 과식, 취침 직전의 식사,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알코올 등은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고 들었지만 나는 카페인 음료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커피 없이는 일상이 힘들 것 같고, 술도 마시지 않으며 탄산음료도 안 마시는데 커피까지 못 마시면 삶의 낙이 없을 것 같아서다. 그래서 병원을 반드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곤 한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가끔 불편하긴 하지만 그로 인해 사망했다고 들은 적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예전보다 커피를 줄였으니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자기 합리화도 한다. 때로는 이 정도의 선에서 아는 게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만약 내가 역류성 식도염임을 몰랐다면 조금 불편함으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병원을 꼭 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라도 이 질환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가슴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 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감이나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이 있다. 근본 원인은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역류가 잘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예방으로는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식후 바로 눕지 않는 것, 기름진 음식이나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등 자극적 음식을 삼가는 것, 칼슘통로차단제나 수면제, 통풍 약 등이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낮추는 만큼 필요시 약물을 다른 제제로 바꾸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이렇게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니, 평소의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개선될 여지가 크다 생각된다. 그리고 이 글이 꼭 역류성 식도염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 삶의 질을 높이고 위 편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