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제주여행 시원한 미천굴

 제주여행 시원한 미천굴

최근 여름휴가 중 다녀온 곳 하나를 제 이야기로 남겨볼게요. 일출랜드 안에 위치한 미천굴로 가게 된 날은 낮 기온이 정말 많이 올라 더위를 못 이길 정도였고, 입구를 지나자마자 시원한 기운이 피부를 스쳐 지나가더군요. 온도와 습도가 갑자기 낮아져 계단을 내려갈수록 기대감이 더해졌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조명과 컬러가 어우러진 동굴의 분위기가 전혀 어둡지 않고 밝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망함과 소원성취탑이 나옵니다. 소원성취탑은 왼쪽으로 3바퀴, 오른쪽으로 3바퀴 도는 방식으로 소원을 빌면 30년 동안 3가지는 이루어진다고 들었고, 저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두 방향으로 각각 3바퀴씩 돌았어요. 많은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저도 처음엔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집중하며 돌기를 멈추었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아주 좋았고,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계속 걷다 보면 천장이 낮아져 머리를 구부려야 하는 구간도 나오고, 예쁜 꽃들도 눈에 띕니다. 동굴 속의 작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듯이 지나가다 보면 반환점에 이르게 되는데, 안쪽에 더 길이 있는 듯했지만 관광이 가능한 구간은 여기까지였어요. 나오다 보면 초입에서 보지 못했던 광경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용처럼 보이는 형상이 방문객의 시선을 붙잡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입구 쪽으로 돌아서면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이렇게 동굴 탐방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제주도 동쪽 여행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 동굴체험 # 미천굴 # 일출랜드 # 제주도 # 제주도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