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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다

요즘 꼬리뼈 골절 이후 원래 일주일에 두 번 하던 필라테스를 가지 못해서 집에서라도 간단한 운동을 찾아보던 중 바른 자세 교정 영상이 제 알고리즘에 많이 뜨더라고요. 막상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며 따라 하려면 제 몸은 늘 옆으로 기운 채로 누워 눈으로만 보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시간이 날 때 조금씩이라도 걷기 운동을 시도해보려 했는데 걷다 보면 오른쪽 고관절에 통증이 생겨서 예전처럼 걷기만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걷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걸을 때 네 가지를 머릿속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먼저 누가 내 머리를 위에서 잡아당긴다 생각하고 몸을 바르고 곧게 편다고 상상합니다. 둘째, 배꼽을 등에 살짝 붙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배에 긴장을 줍니다. 셋째, 두 발이 바르게 정렬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넷째, 걸을 때 발뒤꿈치와 앞꿈치가 차례로 먼저 닿고, 발의 아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 씁니다. 이 네 가지를 의식하며 걷다 보니, 필라테스를 하다가 발견한 제 몸의 문제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오른쪽 다리가 살짝 외회전되어 있고, 발 아치가 조금 떠 있으며, 골반이 누르는 경향이 있음을 느꼈죠. 그래서 저처럼 오른쪽 다리가 더 힘들다고 느끼는 부위를 의식하고 걸었더니, 통증이 예전보다 덜하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꾸준히 연습하면 익숙해지며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로 걷게 될 거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길게 걷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바르게 걷는 데 집중했습니다. 파란 하늘이 매우 맑고 예뻐서 기분이 한층 좋아졌고, 앞으로도 이 자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께도 오늘이 작지만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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