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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개학, 정말 봄이 오고 있어요.

 벌써 개학, 정말 봄이 오고 있어요.

벌써 개학, 정말 봄이 오고 있어요. 출근길은 항상 라디오와 함께 합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디제이의 목소리로 읽어지는 사연은, 블로그 이웃님들 포스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오늘은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올해 첫 학교에 등교하는 개학날입니다. 출근길 아파트 단지 내에 어머님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가 오늘이 개학날이어서였다 봅니다. 주말 다이소에 학생들이 학용품을 잔뜩 구입해가는 모습이 보였던 이유도 아마 이러한 이유에서 였나 봐요. 그러고 보니 벌써 3월입니다. 엊그제 신년 계획을 세웠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오늘 출근길 라디오에서는 아이들의 개학을 기뻐하는 사연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듣는 라디오에 오디오가 안 겹친다며 기뻐하는 사연 아이들이 학교에 가 조용해진 집안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커피 한잔한다는 사연 등 각자의 방법으로 육아 전쟁에서 해방됨을 기뻐하고 있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후문에는 고등학교가 있어요. 출근길에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등굣길을 자주 마주칩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까르륵 거리는 웃음소리는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어요. 저에게 이 웃음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봄이 왔다는 가장 큰 신호입니다. 꽃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맞춰 더 빨리 피워내겠지요? 곳곳에 꽃이 피려고 색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요. 진짜 봄이 오고 있나 봐요. 오늘은 3일간의 황금연휴가 끝난 후의 월요일입니다. 저는 정말 잘 쉬어서 100% 완충된 배터리처럼 에너지가 넘칩니다. 다들 기운찬 월요일이기를 바랍니다. 힘차게 한주 또 살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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