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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우리 조카 이야기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우리 조카 이야기

오늘 추석 연휴의 첫날 부모님댁에 다녀왔고, 부모님과 저희 여동생 부부, 조카를 만나며 오랜만의 시간을 보냈어요. 볼 때마다 훌쩍 자라 있는 조카 녀석이 정말 반가웠고 함께 놀아주며 여동생 부부와 조카의 소소한 달콤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아파트 상가에서 송편도 사고 조카가 사고 싶어 하던 과자와 음료도 함께 샀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거운 송편을 들어주겠다며 여동생 부부가 계속 제안을 하자 괜찮다고 했지만 정말 미안했고 그 마음이 귀엽고 기특하게 느껴졌어요. 오늘은 추석이라 달이 예쁘다던 말에 우리 꼬마가 제 카메라로 찍고 싶다며 제 손을 꼭 잡고 한참을 걷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집에 들어와서는 제가 힘들었다고 말하자 조카는 아빠와의 약속처럼 다리가 아파도 제 손을 꼭 붙잡고 함께 걸었다고 하더군요. 그 순간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고, 아이가 제 몸보다 훨씬 큰 어른을 생각해주는 모습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습니다. 오늘 하루는 피곤했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고 행복이 가득했어요.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추석의 기쁨과 따뜻함이 독자 여러분께도 가득하길 바라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이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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