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을 빠르게 먹고 마산 귀산동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커피를 마시러 다녀왔어요. 귀산동으로 가는 길은 늘 설렙니다. 바다를 조금씩 스쳐 보며 햇빛에 반사되는 물결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거든요. 마산의 여러 카페 중에서 제가 자주 찾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스타벅스예요. 특히 스타벅스 마창대교점은 매장 안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뷰가 항상 덤으로 따라와 기분이 좋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MD 진열대를 둘러보는 습관이 있는데, 텀블러와 머그, 샷잔 등 다양한 아이템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오거든요. 볼 때마다 새롭고 갖고 싶지만, 지금은 긴축정책이고 텀블러나 컵이 더 필요하지 않아 소장 욕구를 참아냅니다.
또한 요즘은 디즈니와의 콜라보로 디즈니 관련 MD와 음료가 출시되어 있어 눈이 더욱 즐거웠어요. 실물은 정말 귀엽고 매력적이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소장 욕구를 억누르고 바닥에 그려진 미키의 발자국을 따라 파트너에게 주문하게 되는 분위기로 직관적으로 안내를 받았답니다. 주문한 음료는 미니 블루베리 요거트 프라푸치노예요. Tall 사이즈만 가능하고 휘핑은 기본적으로 적게 달라고 요청하는 편이더군요. 색감은 보랏빛이 도는 매력이 아주 강했고 맛은 새콤달콤하며 블루베리와 요거트의 조합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제 취향에는 무난했지만 초콜릿의 풍미가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MD를 충분히 구경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마신 음료와 함께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어서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항상 다짐하는 한 가지는 주말에 꼭 와서 느긋하게 커피와 바다를 함께 즐기자는 것이지만, 아직은 주말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오늘처럼 작은 다짐을 다시 떠올리며, 주말에 꼭 와서 바다를 느긋하게 바라보고 오늘의 따뜻한 커피와 클래식 스콘을 맛보고 싶은 마음을 다시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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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점심시간의 일탈 - 스타벅스 마창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