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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중식당 송죽장, 군만두 추천

드문드문 갱신되는 간짜장 탐험기. 이번에는 뭐 여러 방송에도 나오고 리본 뭐시기에도 선정됐다고 하는 중식당을 다녀왔다. 물론 간짜장이 맛있다는 후기들이 있었기에 간 것. 그렇게 간 곳은 영등포에 위치한 송죽장. 건물 하나를 통으로 사용하고, 무려 3층까지 있는 식당이다. 건물을 통으로 사용한다는 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거고, 그렇다는 건 당연히 맛도 있을 거라는 합리적인 추론이 머릿속에서 이루어진다. 다른 후기들 보니까 뭐 줄을 엄청나게 선다고 하는데 줄 같은 건 없고, 손님도 별로 없더라. 근데 혼밥이라고 2층 구경도 못하고 1층에서 밥먹음 ㅋㅋ 차림표. 특별하게 눈에 띄는 요리는 없는 듯하다. 그래서 일단 간짜장을 주문. 그러다가 옆에 앉은 손님이 군만두를 주문하는 걸 보고 많은 후기에서 군만두가 맛있다는 얘기가 뇌를 스치고 지나가서 군만두를 추가하기에 이른다. 반찬은 우리의 중식 친구 단무지, 양파/춘장. 간짜장이 빠르게 나왔다. 걸쭉한 느낌이 살아있는 간짜장을 부어준다. 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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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01, 갈까 말까 고민에 대한 훈수

약 두 달 전. 노량진 101 이라는 곳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노량진 101은 많은 사람들이 100달러(지금은 110달러) 랍스터 무제한 뷔페로 알고 있는 바이킹스워프, 그걸 만든 모기업 바이킹 그룹에서 새로 만든 식당이란다. 해산물을 워낙에 좋아하므로 그냥 흘려들을 수는 없어서 다녀왔다. 노량진 수산시장 2층에 위치한 노량진101. 이름에 101이 들어가는 이유는 1인분 가격이 101달러여서 그렇다는 듯하다. 100이면 100이지 101은 뭐여.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냐고. 여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후 방문했다. 전화로 확인해보니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는 어투로 얘기하더라고. 정확하게 "안 된다" 는 아니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해주셔야 한다 라는 식. 그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식당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걸 보니 그냥 예약만 받는 것 같다. 입장하기 전 먼저 손을 씻어야 입장할 수 있다. 입구 왼쪽 끝 부분에 요렇게 손을 씻는 공간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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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진미 간장게장, 게장은 진리다

쉬고있던 지난 주말, 친구에게 뜬금없는 연락이 왔다. "나.. 간장게장이 미치게 먹고 싶어" 어디서 뭘 봤나 싶었는데 그냥 내면의 간장게장 방아쇠가 무의식적으로 당겨졌단다. 뭔 뻘소릴 하냐며 귀찮아서 뻗대고 있었는데 본인이 사주겠다고 먹으러 가자길래 신나서 집을 나선다. 장소는 이미 친구가 정해놨다. 방아쇠가 당겨진 후 즉시 맛집을 수소문하여 알아놨다는 것. 그렇게 당도한 곳은 잠실에 있는 본가 진미 간장게장.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자리가 있었는데 곳곳이 다 예약석이더라. 한참 먹고 있으니 손님이 와르르 들어오더라고. 차림표. 뭐가 복잡하게 많은데, 우리가 본 건 결국 두 개였다. 암꽃게 간장모듬장 정식과 암꽃게 간장게장 정식. 암꽃게 간장게장 정식은 딱 간장게장만 있는 거고, 암꽃게 간장모듬장 정식은 간장게장에 전복장, 연어장, 소라장, 새우장까지 포함된 것. 같은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당연히 간장게장만 있는 암꽃게 간장게장 정식이 250g 대 350g으로 간장게장 양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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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Crossky C30S, 오픈이어 이어폰 (사무용 이어폰, 리버스 노캔)

이어폰이라는 물건은 실내, 실외를 가리지 않고 많이 사용하는 물건이다. 요새는 유선 이어폰을 쓰는 게 갬성이고 유행이랍시고 까부는 에무제트 친구들이 있는데 새 폰을 사도 번들이어폰을 안주는데 굳이 유선 이어폰을 사다 쓰는 건 좀 효율적이지 않은 느낌이다.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지만 무선이 주는 편리함은 거부할 수 없다. 실외에서 음악 감상이나 영상을 보기 위해선 차음이 되는 걸 우선순위로 두어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선호한다. 하지만 실내에서 쓰는 이어폰이라면 기준이 좀 달라진다. 특히 사무실에서 사용한다면 더더욱. 동료 직원이 말을 걸었는데 모르고 있으면 곤란하니까. 그래서 사무용으로 쓸 만한 이어폰을 하나 구매했다. 대륙의 실수 QCY에서 나온 Crossky C30S 라는 제품이다. 원래 C30 라는 제품이 있었고, 그 후속작으로 나온 게 C30S다. 이왕이면 신상을 사고 싶은데 국내 정발도 되지 않아서 받는데 오래걸렸다. 사실 그냥 C30과 뭐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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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중식당, 대관원 (서울 3대 간짜장이라매)

예전에 전 직장에서 나보다 훨씬 먼저 퇴사한 직원에게 연락이 왔다. 밥 먹자고. 대충 서로 중간이 되는 지점에서 보기로 했는데 따지고 보니까 영등포쯤이 되겠더라고. 마침 내가 간짜장을 찾아다니고 있었고, 영등포에 궁금하던 중식당이 있었기에 그곳으로 장소를 정하여 다녀왔다. 내 멋대로 중식당으로 정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나와 함께한 친구에게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하며 시작한다. 영등포에 위치한 대관원. 도착한 시간이 18시 40분 무렵인데, 상당한 대기줄이 있다. 내가 뭔가 맛있는 식당을 먼저 찾아내고 발굴하고 이런 편이 아니라 유명해진 다음에 알게 되는 편이라서 여기 대관원도 이미 유명한 곳이어서 정한 것. 그만큼 손님들이 몰리는 건 막을 수 없다. 그래서 보통 난 주말이나 쉬는 날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한적한 시간을 애용하는 편인데 이 날은 제일 바쁜 시간에 방문해서 어쩔 수 없었다. 거기에 점심이라면 가볍게 식사만 하게 되니 회전율이 좋겠지만 저녁엔 술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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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본토의 피자맛? 성수 마리오네

느끼함에 아주 취약한 입맛을 지닌 문제로 평소 양식을 썩 즐기지 않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자주 즐기는 양식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피자다. 피자는 어지간하면 그냥 시켜먹고 마는 편인데 나처럼 피자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미국식 피자가 아닌 이탈리아 본토의 피자를 먹으러 다녀왔다. 성수에 위치한 마리오네. Pizzeria Marione. 이태리의 "감베로 로쏘" 라는 잡지가 있더란다. 미슐랭이 동명의 불란서 타이어 회사에서 운영하고 음식점에 점수를 매겨 선정하는 미식 안내서라면, 감베로 로쏘는 와인을 다루는 잡지에서 발전하여 음식점까지 점수를 매기는 미식 안내서라고 한다. 미슐랭이 별 개수로 평가한다면, 와인은 와인잔 개수로, 피자는 피자 조각 개수로 하나에서 셋까지 평가를 매기는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이탈리아에서 한참 떨어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거기에서도 성수동에 감베로 로쏘 피자 세조각 평가를 받은 곳이 바로 마리오네인 것. 그런 만큼 마리오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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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역 홍방원, 서울 변두리에서 찾은 훌륭한 간짜장

내가 간짜장 여행기를 다루고 있다는 건 주로 같이 가는 친구만 아는 내용인데, 우연한 기회에 혈육과 대화하다가 중식에 대한 썰을 풀게 되었더랬다. 혈육은 짬뽕을 좋아해서 종종 나와 함께 짬뽕을 즐기곤 하는데, 요새 간짜장을 먹으러 다닌다는 얘기를 해줬더니 자기가 아는 간짜장 맛집이 있다며 추천해주더라고. 그렇게 다녀온 이번 식당. 서울 북쪽 변두리, 도봉역에 위치한 홍방원. 상당한 연식이 느껴지는 간판. 그것이 또 맛의 척도가 될 수 있지. 딱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점심시간에만 2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 점심에 방문하게 된 홍방원. 서울 변두리라서 좀 덜 할 줄 알았는데 동네 유명 맛집라서인지 이미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람이 더 몰리더라. 약 30분의 기다림 끝에 입장한 홍방원 내부. 그렇게 많지 않은 자리 수. 내가 들어갔을 때 빈 자리가 꽤 있었는데도 한참 기다린 걸 보면 자리가 비었다고 무조건 손님을 받는 건 아니고, 요리 준비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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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짬뽕? 미성반점 (4.19 민주묘지 앞 중식당)

4월 19일.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맞선 민주주의 시민 혁명이 일어난 날. 그것을 기념하는 4.19 민주묘지가 강북구에 있다.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우연히 날짜와 만남의 장소가 4.19 민주묘지 앞이었던 그 날. 우리 조카가 가장 좋아하는 짬뽕을 파는 중식당이 근처에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강북구에 위치한 미성반점. 주소상으로는 수유지만 사실 이짝 동네는 그냥 우이동으로 퉁쳐서 부르게 되는 느낌. 바로 근처에 우이동 주민센터가 있는데 주민센터도 주소지가 수유인걸 ㅋㅋ 그렇게 넓지 않은 실내. 그런데 따로 별실도 운영하는 듯하다. 둘러보다보니 한 켠에 걸려 있는 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눈에 띈다. 미성반점의 주방장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을 시절 그곳의 셰프였다는 듯하다. 그래서 대통령 짬뽕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소개하는 듯하다. 차림표. 아주 다양한 요리를 다루진 않지만 그래도 있어야 할 건 있는 듯한 차림들. 아부지는 차림표를 보며 "여기 완전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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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찍은 동영상이 허옇다면? (mov 과노출 문제 해결 / iOS 18.4)

아마 작년 이맘때쯤 부터였던 것 같다. 분명 그 전까진 아무렇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아이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 허옇게 나오는 것이었다. 나야 뭐 카메라 용어같은 건 잘 모르니까 그냥 왜 허옇지 했는데 좀 아는 사람은 과노출이라는 표현을 하더라. 여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한 번 다뤘었다. 어도비 프리미어에서 MOV파일 색상문제 해결 (하얀 동영상)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올해 3월쯤 아이폰 어떤 버전의 업데이트가 된 이후인 것 같다. 아이폰에서 촬영한... blog.naver.com 근데 왜 또 같은 주제를 갖고 포스팅을 하느냐. 최근, 2025년 3월 말, 4월 초. iOS가 18.4로 업데이트가 되었다. 그러면서 위 링크의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해결방법 중 프리미어 색상관리 옵션에서 조절하는 방법이 더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iOS 18.4 이전까지는 영상 자체는 정상이지만 프리미어와의 호환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그냥 영상 자체가 문제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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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 정(情) | 숙대 앞 매콤한 간짜장과 탕수육

이번에도 다녀온 간짜장 여행기. 그동안은 일반적인 간짜장이었다면, 이번에는 매콤한 간짜장을 만든다는 식당에 대한 소식을 접했고 친구를 불러 함께 다녀왔다. 숙대 정문 인근에 위치한 중식당 정(情). 식당 이름이 한 글자인데다가 다른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는 단어라서 뭔가 구분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였기에 괄호를 치고 한자를 입력했다 ㅋㅋ 좌식으로 된 곳도 있고, 한옥집에서 볼 수 있는 나무를 활용한 창호가 눈에 띈다. 한쪽 벽은 커다란 창이 있어 자연광이 비치는데 전체적으로 밝고 따스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숙명여대 정문 바로 앞이라서 여대생 손님들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성비가 반반이더라고. 학생들이 수업 끝나고 밥 안먹고 그냥 집에 가나봐. 물가가 비싸니까 뭐 집에 가서 밥 먹는게 이득이긴 하지. Previous image Next image 정의 차림표. 꽤나 많은 청요리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내 눈은 한 곳에 고정되어 있었으니, 바로 고추 간짜장. 매콤한 간짜장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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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라멘? 연남동 멘야코이시 (진한 돈코츠 라멘)

오랜만에 라멘을 먹으러 다녀왔다. 교회를 다녀오며 그냥 바로 귀가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난 가고 싶은 식당이 생기면 항상 기록해두는 편인데 최근에 알게 되어 기록해둔 라멘 식당이 있어서 다녀왔다. 연남동에 위치한 멘야코이시. 주말이긴 해도 이른 시간임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내부가 손님으로 꽉 차게 되면 그때부터 대기가 시작되는데 (당연하게도;) 마냥 밖에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일단은 입장해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을 먼저 한 뒤에 기다리면 된다. 자리가 만들어지면 주문번호로 호출을 하니 그때 입장하면 되는 방식. 난 이걸 몰라서 그냥 우두커니 서서 기다렸는데, 호출하시면서 "주문하셨어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고. 그때서야 알아쓰.. 저런 대기 안내문구는 밖에서도 볼 수 있게 써줬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멘야코이시의 차림표. 선택지를 줄여 고민을 덜어주는 차림을 보니 신뢰도가 높아진다. 맛과 질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보이는 거지. 원래 내 취향은 매콤쓰지만 새로운 라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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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태, 유심이 없다고? e심이 있잖아!

전례없는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했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내 이동통신사인 SKT에서 유심 개인정보가 털렸다는 것. 아직 얼마나 털렸는지 어느정도 수준까지 털렸는지에 대한 SKT의 자세한 설명이 없지만 대략적으로 유추해볼 수는 있다. 지금 밝혀진 비정상 이동 데이터량은 9.7gb. 근데 유심 하나에 담기는 정보의 데이터 크기는 100~400byte 수준이라는 것. 왜이렇게 용량이 작냐고 궁금할 수 있는데 다 텍스트잖어. 메모장에 내용 넣고 저장해보면 알겠지만 텍스트 치고 400byte면 그래도 꽤 많은 수준이다. 이걸 넉넉잡고 400byte라고 해도 단순 계산으로 2600만이라는 수치가 나오는데 이건 2600만명의 유심 정보가 털렸다는 거고, 2024년 12월 기준 SKT의 국내 가입자수는 2300만명이라고 하니 그냥 다 털린 거다. 이렇게 일반인이 어느정도 털렸는지 가늠이 가능한데 정작 SKT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껏 한다는게 유심보호 서비스 무료가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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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티. 잠실 송리단길 홍콩식 쌀국수 (사실 메타몽 보러 감)

작년에도 롯데타워 앞마당에서 포켓몬 행사를 진행했었는데, 올해도 역시 비슷한 시기에 포켓몬 행사를 진행한다더라. 잠실 송리단길 막국수 맛집, 메밀집 (feat. 라프라스 & 피카츄) 내가 비록 봄꽃이 한창이던 시기에는 산책을 잘 안했지만, 날이 좋을 때 산책하다 맛집 가는 걸 즐기는 나.... blog.naver.com 이제 연례행사로 진행할 생각인가보다. 작년에는 라프라스랑 피카츄였는데, 올해는 메타몽이라길래 보러 갔더랬지. 라프라스와 피카츄로 변신한 메타몽 ㅋㅋ 비율도 뭔가 머리가 큰 게 작년보다 훨씬 귀엽더라. 덤으로 간만에 석촌호수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기분 좋아쓰. 포켓몬 뭐시기 행사는 롯데타워 앞마당과 거기에서 연결되어 있는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되고 있다. 요런걸 띄워놓으려면 보트들 돌아다니는 석촌호수 서호보다는 동호가 잘 맞긴 하지. 석촌호수에서 뭔가 행사를 한다 = 석촌호수 동호 요 공식을 기억해두자. 요까지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밥을 먹으러 가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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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곤이 짬뽕이 궁금해. 씽칭공원 송리단길 본점 (잠실 퓨전 중식)

때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던 4월 중순. 같이 볼 사람은 없어도 봄 꽃을 보는 건 또 즐거우니까 꽃 구경하러 다녀왔더랬다. 내가 꽃구경을 간다고 해도 뭐 어디 숨겨진 명소 이런 곳은 잘 모르고 결국 가봤자 석촌호수 아니면 송정 뚝방길이지 뭐 ㅋㅋ 그렇게 석촌호수 산책 좀 해주고, 본격 사심 채우러 떠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난 경후식 해버렸다. 씽칭공원 송리단길본점. 퓨전 중식을 취급하는 식당이다. 사실 난 이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국에 같은 이름의 식당이 단 한 개인데 무슨무슨 지점이라는 이름은 왜 붙이는 거지..? 원래 지점이 있었는데 다 문 닫고 하나 남은 걸까? 아니면 미래의 대박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걸까? 씽칭공원의 차림표. 차림표가 밖에 입간판으로 되어 있어서 뭘 파는지 확인한 후에 입장할 수 있어서 좋더라. 식당 밖에 차림표가 있어도 큰 창을 뒀으면 안에서 밖이 훤히 보이니까 밖에 있는 차림표를 보는 것도 괜히 눈치보이는데, 씽칭공원은 식당이 2층에 있고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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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대륙식 생선찜을 먹어보자

난 음식을 대할 때 두 가지 마음가짐이 있는 것 같다.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기존에 알던 음식의 좀 더 깊은 맛 탐구. 이번에 다녀온 식당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주는 느낌이 드는 식당이다.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반티엔야오 카오위는 원래 중국에 있는 큰 규모의 가맹사업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듯하다. 한자를 우리말로 읽으면 반천요 고어. 뜻을 풀이해보면 '반천요'는 딱히 무슨 의미는 없다고 하고, '고어'는 구운 생선이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생선구이 보다는 살짝 구운 생선을 육수와 함께 졸여 먹는 매콤한 요리를 뜻한다고 한다. 반천요(반티엔야오) 자체는 뭐 그냥 쉽게 기억하라고 붙인 이름이고, 고어(카오위)가 본질이라는 거지. 밝은 자연광이 비치는 내부. 꽤 널찍하고 좌석도 많다. 반티엔야오 카오위의 차림표. 뭐가 좀 복잡한데, 주가 되는 카오위는 몇 가지 선택할 게 있다. 가장 먼저 생선의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생선은 닝보어와 청강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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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간짜장, 중화요리 팔공 (봉천역 신림동 중국집)

때는 대체휴무일. 어린이 날의 대체 휴무인지, 석가탄신일의 대체 휴무인지 아리까리한 그 날. 계속 이어지는 간짜장 여정을 다녀왔다. 은근히 간짜장이 맛있다고 평가받는 식당이 꽤 많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간짜장을 찾는 이 여정은 즐겁기만 하다. 더 많은 간짜장 맛집을 알고 싶지만 부족한 나의 정보수집력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튼 이번에 다녀온 곳은 봉천동? 신림동?에 위치한 중식당, 중화요리 팔공. 각종 지도 앱에 안내되어 있는 점심 영업시간은 15시까지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바로 영업이 종료된다고 한다. 내가 중식당에서 재료소진을 언급하는 걸 처음 봤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겠지? 사진에 기다리는 사람이 두 명, 나까지 세 명인데 내가 마지막이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2시 15분 무렵이었고, 5분쯤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나 다음에 방문한 손님부터 영업 끝났다고 안내하더라. 재료 소진은 아니고 아마 점심 영업시간의 끝나가서 그런 걸로 추정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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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한식, 혼밥도 좋지만 둘이면 더 좋을 논현역 밥집 (더한식)

논현 근처에 볼일을 보러 갔던 날. 바쁜 와중에 배는 고프고, 가볍게 한 끼 먹어야 해서 급하게 혼밥하기 괜찮은 식당을 찾아 다녀왔다. 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The 한식 (더한식) 안으로 깊은 구조를 가진 더한식. 한창 바쁠 시간대를 살짝 벗어났지만 늦게까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차림표. 제육볶음, 소불고기, 뚝불 등의 고기 요리가 있고,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부대찌개 등의 찌개 요리가 있다. 혼자 방문해서 원하는 걸 주문해서 먹어도 좋지만, 둘이면 한 명은 고기 요리, 다른 한 명은 찌개 요리를 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더 훌륭하지 않겠냐는게 내 생각이다. 난 제육볶음을 주문했는데, 옆에서 다른 손님이 먹던 순두부찌개가 맛있어보여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니야. 제육볶음이 나왔다. 기분 좋은 한식 한상차림이다. 반찬은 김치, 감자조림, 숙주나물무침, 두부조림 이렇게 네 종류가 나온다. 하나같이 너무너무 맛있다 라고는 못한다. 근데 맛없는 반찬도 없다. 집밥같은 느낌이랄까? 매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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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뼈해장국 일등식당 (망원동 푸짐한 뼈다귀 해장국)

때는 내가 강동원이라는 중국집에 방문하려다 재료소진으로 실패했던 날. 허탈한 마음을 달래며 다른 식당을 알아보았다. 강동원, 배우 아니고 중식당 (망원동 중국집) 간짜장 여정이 마무리 되어간다. 이제 더이상 나에게 간짜장 맛집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다. 지역을 ... blog.naver.com 여러 후보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함께한 친구의 선택에 따라 방문하게 된 식당. (요 사진은 당일날 찍는 걸 까먹어서 강동원 재방문 하는 날 찍었다 ㅋㅋ) 망원 일등식당. 뼈해장국 / 뼈다귀 해장국을 취급하는 식당이다. 조촐한 분위기의 일등식당 내부. 우리네 아버지들이 퇴근하며 집에 그냥 들어가긴 아쉬울 때 반주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던 그런 분위기의 식당이다. 분위기 만큼이나 조촐한 일등식당의 차림표. 확신의 단일 요리. 보통 취급하는 음식 가짓수가 많은 식당은 "네가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라는 의미로 들리기도 하는데, 그것이 확신이 없을 때 대중성을 갖추기 위한 방법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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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배우 아니고 중식당 (망원동 중국집)

간짜장 여정이 마무리 되어간다. 이제 더이상 나에게 간짜장 맛집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다. 지역을 서울로 한정지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일 듯 싶다. 이번에 다녀온 중식당은 간짜장으로 유명하다고 하여 다녀왔지만 사실 그 자체로도 이미 유명한 중국집이다. 망원동 중국집 강동원. 배우 아니고 중식당이다. 대낮부터 무슨 중식당 앞에 대기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 여길 알아온 건 친구라서 난 이렇게 인기많은 식당인줄은 몰랐어. 한국인은 물론이고 외국 관광객까지 기다리는 걸 보며, 도대체 여기가 뭐길래 이렇게까지 찾아오나 싶었다. 이곳은 내가 2회차 방문한 식당이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뭐하고 처음 방문한 것처럼 썰을 푸느냐. 오라질.. 중국집에서 재료소진이 흔한 일이냐고.. 실제 영업시간은 점심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45분, 저녁이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인데 내가 처음 방문한 게 저녁 5시였다. 하지만 저렇게 재료소진으로 영업이 마감된 걸 확인했고, 망원동 중식당 강동원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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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고깃집 옥봉갈비, 숙성 생갈비와 껍데기

나에겐 호주에 거주하는 친구가 한 명 있다. 거의 3년 만에 한국 들어왔다고 연락이 와서 항상 같이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보기로 하고 장소를 정해본다. 내가 나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 식당 선택지를 나에게 요구하길래 혼자서는 가보기 힘든 고깃집 위주로 정리해서 선택지를 줬더니 호주 친구가 고른 식당. 옥봉갈비 잠실점. 이곳은 잠실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지점이 있진 않다. 조금 찾아보니 다른 지점이 있었는데 망하고 요기 하나 남은 모양. 근데 난 이때까지만 해도 오른쪽에 서있는 남성분들이 있는 거기. 거기도 옥봉갈비인줄 알았는데 거긴 또 다른 식당이더라. 옥봉갈비보다 훨씬 인기있는 식당인 듯한데 해산물 포차라고 하더라. 옥봉갈비는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해서 기다림 없이 입장. 근데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한 건 나 뿐. 식당도 나한테 찾게 하고, 예약도 나한테 시키고, 제 시간에 도착한 것도 나 혼자고.. 이것들이.. 깔끔한 내부. 내부에도 자리가 꽤 있지만 바깥에서 먹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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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합정 도미 시오 라멘. 이리에 라멘

내 개인적인 성향 자체가 경험하지 못한 음식을 찾아가는 편인데 오랜만에 2회차를 다녀왔다. 전에는 혼자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점심에 만나 저녁 먹기 전에 귀가한다는 친구를 설득하여 같이 저녁을 먹고 귀가시킨 그런 식당이다. 이리에 라멘. 내가 보기 드물게 1년이 채 되지 않아 재방문을 한 식당. 그만큼 인상적이고 맛있었다는 거지. 이리에 라멘은 ㄷ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다. 자리가 많지 않지만 막 저녁영업을 시작한 시간이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리에 라멘의 차림표. 이전에 방문했을 때와 좀 달라졌더라. 아래 첨부한 이전 글과 비교해보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도미로 맛을 낸 라멘, 합정역 이리에 라멘 내가 온갖 면 요리는 다 좋아하지만, 라멘은 뭔가 잘 안먹게 되더라. 내가 워낙 느끼함에 취약한 위장을 가... blog.naver.com 닭육수 시오라멘이 사라지고 니보시 소바 라는 게 생겼는데, 일본에서 생선으로 맛을 낸 라멘식당과 협업하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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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짬뽕전문점 장위점, 불맛이 살아있는 돌곶이역 짬뽕

내가 한참을 간짜장 위주로 달렸는데, 오랜만에 짬뽕을 먹으러 다녀왔다.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일산에 사는데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주말에 일산에서 돌곶이역까지 가서 짬뽕을 먹는다고 하더라. 도대체 무슨 짬뽕이길래 약 1시간 30분 거리를 매주 방문하는지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다. 직화짬뽕전문점 장위점. 상당히 소소하고 적당한 연식이 느껴지는 간판. 이곳은 입장해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단 주문할 걸 쪽지에 적어 직원분께 드리는 방식. 대기를 거는 것과 동시에 주문하는 방식이랄까? 나중에 자리 잡고 앉으면서 따로 주문하지 않고 음식을 내어준다. 좌식과 입식이 공존하는 내부. 넓지 않은 실내에 손님이 끊임없이 들락날락 한다. 내 앞 손님 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직원 이모님의 제안으로 합석하더라. 난 별로 합석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행히 나에겐 권하지 않더라고 ㅎㅎ 직화짬뽕전문점 장위점의 차림표. 주문은 미리 직화짬뽕으로 적어드렸고, 앉아서 차림표를 보고 있자니 오른쪽에 있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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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갈치,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혼밥 (갈치조림골목 백반)

요새 계속 면식만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간짜장, 짬뽕, 라멘, 쌀국수까지. 면을 다양하게도 먹었다. 비록 탄수화물은 끊을 수 없을지라도 밀가루보다는 쌀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밥을 먹으러 다녀왔다. 희락갈치.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에 있는 많은 갈치조림 식당 중 한 곳이다. 넓진 않지만 오밀조밀 자리를 만들어놨다. 근데 요기 말고도 옆 칸도 희락갈치로 사용하고 있어서 마냥 좁지만은 않다. 다행히 자리가 딱 하나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착석. 희락갈치의 차림표. 갈치조림 골목에 많은 갈치조림 식당이 있지만 내가 희락식당을 선택한 이유. 갈치조림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 또 다른 식당도 있긴 할테지만 내가 가보려고 꼽아놨던 세 개의 식당인 희락식당, 전주식당, 호남식당 중 희락식당만 갈치조림 1인분이 가능했고, 다른 곳은 2인분 부터 주문이 가능했다. 갈치조림골목에 있는 아무 식당에나 가서 갈치조림 1인분 내놓으라고 하면 곤란하니 꼭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식당인지 먼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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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춘, 최초의 짜장면이라 잘못 알려진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

간짜장이 맛있다는 식당들을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문득 그 근본이 궁금해졌다. 때는 바야흐로 1800년대 말, 인천 항구가 개항된 시기 인천항 인근에 자리잡은 화교들이 운영하는 청요릿집 (당시 중국이 아닌 청나라 시기였으므로 청요리라 불렀다) 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는 짜장면. 대다수의 청요릿집은 기록으로 남을 정도로 오래가지 못했고, 그 중 공화춘이라는 이름의 청요릿집이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많은 청요릿집들과 마찬가지로 짜장면을 판매했다고 한다. 짜장면은 춘장에 면을 비벼먹는 작장면(炸醬麵)에서 비롯되었고, 작장면은 공화춘이 짜장면을 팔기 전부터 당시 인천 차이나타운에선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음식이었다고 한다. 그럼 왜 공화춘이 최초의 짜장면이라는 말이 붙었을까? 공화춘이 작장면을 "짜장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최초의 청요릿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초의 짜장면이라는 수식어는 맞으면서도 틀린 오묘한 중간지대에 있다. 하지만 그 공화춘도 1983년을 끝으로 폐업했고, 2025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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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복 하얀짜장 (짜장면의 원조, 작장면)

최초의 짜장면이라 불리우는 공화춘을 다녀와보니 진짜 원조 짜장면이 궁금해졌다. 공화춘, 최초의 짜장면이라 잘못 알려진 중식당 간짜장이 맛있다는 식당들을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문득 그 근본이 궁금해졌다. 때는 바야흐로 1800년대 말,... blog.naver.com 짜장면이라 불리우는 요리의 원래 이름인 작장면(炸醬麵). 춘장에 비벼먹거나 섞어먹던 작장면을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짜장미엔이 되고, 그 본토발음을 우리말로 표기하여 짜장(자장)면이 된 것. 마침 공화춘도 방문했겠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개화기 시절 작장면의 형태와 유사한 하얀 짜장을 파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다. 만다복.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식당이다. 작장면 형태의 하얀 짜장면을 파는 식당이 인천 차이나타운에 두 곳이 있다. 지금 소개하는 만다복과 또 다른 하나는 연경. 내가 만다복을 선택한 건 연경은 좀 더 대중적인 맛을 살린 하얀 짜장면이고, 원래의 작장면에 더 가까운 게 만다복의 하얀짜장이라고 해서 만다복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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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반점, 공화춘의 의지를 잇는 중국집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

이전에 다룬 공화춘 글에서 지금의 공화춘은 이름만 같은 다른 중식당이라고 정리한 바 있다. 공화춘, 최초의 짜장면이라 잘못 알려진 중식당 간짜장이 맛있다는 식당들을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문득 그 근본이 궁금해졌다. 때는 바야흐로 1800년대 말,... blog.naver.com 그럼 개화기 시절 청요릿집 공화춘의 맛은 영영 맛볼 수 없는 걸까? 공화춘이 폐업하기 전 공화춘 설립자의 막내 사위가 인천 차이나타운에 청요릿집을 개업하였고, 현재는 그 따님 (공화춘 설립자의 외손녀) 께서 운영하고 계신다는 중식당을 다녀왔다. 인천 차이나타운 초입에 있는 신승반점. 그 아래는 환영광림 이라고 써있는데 "어서오세요" 쯤으로 해석된다고 한다. 좁아보이는 실내. 하지만 2층에도 공간이 있어 아주 좁지는 않다. 건물을 어떻게 만들었길래 기둥이 이렇게 규칙없이 배치되어 있는지 의문이 든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신승반점의 차림표. 가짓수가 많아서 식사 차림만 찍었는데 혹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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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만다복, 인천 차이나타운 카페

인천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던 중 갈증이 나서 잠시 쉬어갈 곳을 찾아본다. 마침 점심으로 먹은 게 만다복이었는데, 만다복 영수증 지참 시 1000원 할인해주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느긋하게 뒹굴었다. 구구만다복. 아마도 만다복에서 함께 운영하는 카페 겸 제과점으로 추정된다. 중식당인 만다복과 헷갈려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있는데 만다복은 이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더 가야 나온다. 실제로 20x호가 어디냐고 묻는 할마이가 한 분 오셨는데 중국집 찾으시는 것 같아서 나가셔서 길 따라 더 안으로 들어가셔야 중국집 나온다고 설명드렸다. 요런 음료들이 있는 구구만다복. 있을 건 다 있어서 잠시 앉아 음료를 즐기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혹시나 만다복에서 식사를 했다면 영수증을 챙겼다가 이곳에서 결제할 때 제시하자. 천원 할인해줌 ㅋ 만다복 하얀짜장 (짜장면의 원조, 작장면) 최초의 짜장면이라 불리우는 공화춘을 다녀와보니 진짜 원조 짜장면이 궁금해졌다. 짜장면이라 불리우는 요... blog.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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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또 성수, 서울숲에서 가벼운 일식 덮밥 한 그릇 (일본 가정식)

면 요리를 너무 많이 먹는다는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 밥 위주로 먹어보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서울숲에서 가볍게 덮밥 한 뚝배기 하기로 약속을 정하고 다녀왔다. 도우또 성수.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일식당이다. 뭔가 일본어스럽게 적혀있는데 앞쪽은 일본어로 どうと(도우또) 라고 쓰여있지만 뒤쪽은 "ㄷㅗㅇㅜㄷㄷㅗ" 그냥 도우또의 자음과 모음을 분리해놓은 것이었다 ㅋㅋ 사진에 보면 딱히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데, 그냥 줄서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일단 안에 들어가서 대기등록을 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남기진 못했는데 안에 들어가면 태블릿이 있고 태블릿으로 대기등록을 한 후 호출이 올 때까지 원하는 곳에서 기다리면 된다. 뭔가 따스한 분위기의 실내. 자리도 제법 있다. 보이는 것 그 뒤편에도 공간이 있어서 손님을 꽤 많이 채울 수 있더라고. 따로 차림표는 없고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인 도우또.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건 좋은데 차림표 없는 건 짱시룸. 밥 요리 면 요리 주변 요리 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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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수제비

본격 뜨끈한 요리가 땡기는 계절. 이런 계절에 취향에 맞는 요리를 찾아다니는 나란 승냥이. 특히 내가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탄수화물인 칼국수, 수제비. 탄수화물 너무 좋아. 나의 선택은 수제비. 칼국수 맛집은 귀에 잘 안들어오고 수제비 맛집들이 종종 들려온다. 거의 세 군데 정도 다녀온 듯. 여기 학동수제비는 학동역 인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이다. 내부가 넓지 않고 좁다래서 붐비는 시간을 피해 방문했다. 식사는 수제비가 세 가지 종류가 있고, 옹심이도 눈에 띈다. 수제비나 칼국수를 먹을 땐 전도 같이 먹고 싶은데 솔직히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같이 주문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그냥 일반 수제비만 주문해본다. 이거 차림표가 내가 뭐 사진을 잘못찍어서 잔상이 남았나 싶었는데 그냥 그 자체 글씨가 번진 거였다; 주문해놓고 둘러보니 식탁에 비치된 것들이 눈에 띈다. 수제비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양념장 같은 고추장아찌. 수제비에 하나 얹어 먹어도 좋고, 아예 넣어 먹어도 좋고. 후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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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중화요리 중식당, 매화

지난번 성남까지 가서 중화요리를 먹고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탓에 괜찮은 중식당을 찾아 곳곳을 다녀오리라 다짐 아닌 다짐을 한 이후. 성남 모란 중화요리 맛집, 의천각 친구가 휴일을 맞아 날 호출했다. 스케줄 근무를 하는 친구라서 보통 평일 저녁에 만나거나 하는데 이번엔 ... blog.naver.com 머릿속에 내가 아는 몇 개의 중식당이 떠올랐었고, 그 중 성수에 있는 중식당을 가려고 했었다. 그렇게 성남에서 함께했던 친구와 성수까지 갔는데.. 분명 지도상에 주말에 영업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시간이 되어도 문을 안 열더라. 친구는 점심을 먹고 간단한 다음 일정 때문에 용산으로 가야 하는 상황. 그래서 급히 용산에 있는 중식당을 찾아 다녀왔다. 정통중국요리 매화. 꽤 오래된 식당 같은데 급하게 찾은 것 치고 잘 골랐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 겉모습에 썩 만족스럽다. 중화요리는 배달이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같은 시대에 매장식사를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오랜시간 그 자리에서 장사를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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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색 동그라미의 맛, 태화루

나의 중식 여행기. 이번엔 기대를 좀 했던 곳을 제대로 다녀왔다. 지난번 문닫아서 못간 거기는 아니고, 한 번도 안가본 곳인데 꽤 유명한 곳이라 다녀왔다. 원래 친구도 함께 하려고 했는데 내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혼자 다녀왔다. 충무로에 있는 태화루. 근처에 동국대가 있어서 동국대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방문하는 중화요리 식당이다. 태화루의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영업시간. 짧고 굵게 점심시간만 운영하며, 주말은 휴무다. 그래서 혼자 간 것. 친구는 당분간 평일 휴무가 없다고 하니 나 혼자 편하게 반차 쓰고 방문했다. 다음번에 친구 평일 휴무 때 맞춰서 같이 오는 걸로. 넓지 않은 실내.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다. 식당 내부가 좁은 탓에 사람 몰리는 시간에 방문하면 꽤나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러 방문기를 훑어봤는데 오래 기다렸다는 얘기가 많더라고. 근데 난 14시 조금 지난 시간에 가서 그런지 기다림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다만 14시 50분이 주문 마감이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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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데이트, 이태리 국시 한남

다녀온지 좀 된 식당. 때는 무더운 여름, 이태원. 한남동에서 일하고 남들보다 조금 늦게 퇴근하는 상대방을 찾아가 함께 저녁을 먹을까 계획하였던 것. 그렇게 다녀온 곳. 이태리국시 한남. 앞에 저녁식사라고 읊었는데 사진이 낮인 이유는 이때 사진을 못 남겨서 나중에 가서 다시 찍음 ㅋㅋ 한쪽은 길게 창이 나있고, 아주 살짝 어두운 조명에 식탁마다 조명이 따로 있는 분위기가 꽤나 괜찮은 이태리국시 한남. 그래서 이태원에서 놀다가, 데이트하다가 식사하러 가기 좋은 식당이 아닐까 싶다. 요리 차림은 너무 보기 불편해서 표로 정리했다. 무슨 차림표가 한 요리당 한 쪽이야. 사진만 31장이라 너무 비효율적이야. 검색 좀 해보니 요즘은 본인들도 비효율을 느꼈는지 간단히 한 장짜리 차림표로 바꿨더라. 아점 식사 숯불 버섯 & 수란 오픈 샌드위치 15,000 숯불 대창 돌솥 파스타 23,000 통 베이컨 오믈렛 오픈 샌드위치 17,000 한우 곱창 돌솥 파스타 25,000 연어 과카몰리 오픈 샌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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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청 앞 차돌박이 짬뽕, 공푸

개인적으로 고깃국물의 기름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 그래서 국물요리는 고기육수보다는 해산물 육수를 좋아하는데 그런 나의 취향마저 극복하게 만든 짬뽕을 먹고 왔다. 공푸. 성북구청 바로 인근에서 차돌박이 짬뽕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좁지만 깔끔한 내부.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내가 한가한 시간에 찾아가서 그런 거고, 평소에는 상당히 많은 편이니 식당 앞에서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감안해야 할 듯하다. 차림표. 일단 대표격인 건 차돌박이 짬뽕. 짬뽕도 있고 짬뽕밥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짬뽕을 추천하겠다. 유난히도 다른 요리들은 눈에 안들어오는 느낌이다. 주문은 차돌박이 짬뽕과 미니 탕수육을 시켰다. 솔직히 체중감량 때문에 양이 줄어서 예전만큼 먹지는 못하지만 욕심만큼은 아직 그대로다. 식탁에는 고춧가루가 비치되어 있는데 단계별로 된 고춧가루다. 차림표를 보면 알겠지만 1단계는 청양고추, 2단계는 청양고추에 베트남고추가 섞인 고춧가루다. 어지간히 맵부심 부리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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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폰드 한남, 제과 선물하기 좋은 한남동 카페 겸 베이커리

선물할 일이 생기면 난 항상 너무 많은 고민이 된다. 이왕이면 받을 때만 기분 좋고 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그런 선물 말고, 상대가 필요로 하거나 도움이 되거나 마음에 들어해줬으면 하는 그런 것. 근데 또 딱히 상대의 취향이나 필요가 뭔지 모를 때 제일 만만한 먹을 걸 선물한다. 이전에 내가 후식으로 먹을 만한 서구라파 불란서의 고오급 제과를 눈여겨봐 둔 게 있었는데 그걸 사러 다녀왔다. 한남동, 이태원에 위치한 아틀리에 폰드 한남. 분류가 베이커리로 되어 있지만 딱 베이커리만 운영하는 건 아니고 카페를 겸하여 운영하는 공간이다. 카페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상당히 협소하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열 명이 채 되지 않는 아틀리에 폰드. 선물사러 갔다가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음료 한 잔 홀짝이고, 없으면 어쩔 수 없는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음료는 큰 가맹점을 운영하는 카페 만큼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근데 난 빠르게 선물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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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 생각나는 이태원 쌀국수, 꾸잉 quinh

때는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즈음. 이태원에서 사람을 만나다가 식사 시간 즈음이 되어 여기저기 식당을 알아보던 중 다녀온 식당. 평소 같았으면 찾아보고, 후기도 보고 그랬을테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날은 갑자기 쌀쌀하고 길에서 오래 있고 싶지 않아서 급하게 들어간 곳. 꾸잉 quinh. 뭔가 음식과 관련된 무슨 뜻이 있나 싶어서 알아봤는데 그냥 여성의 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란다. 꽤나 넓은 실내. 안에도 공간이 상당히 넓지만 야외에도 작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까지 운영하는 것 같다. 근데 밖에서 먹는 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게 그냥 대로변 길바닥이라 매연맛 쌀국수를 먹을 수 있음이야. Previous image Next image 쌀국수부터 분짜, 볶음밥 등의 요리가 있으니 취향껏 골라 먹으면 된다. 차림표만 참고하고 가격은 참고하지 말자. 다녀온지 좀 돼서 쌀국수랑 볶음밥이 다 천원씩 인상됐더라. 날이 추웠으므로 뜨끈한 국물이 무척이나 땡기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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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먹는 대만 곱창국수, 아경면선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가 대만 곱창국수를 보게 되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타이베이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중심가인 시먼딩, 거기에서도 관광객들과 현지인이 유난히 몰리는 식당이 아종면선이라는 곱창국수인데 바로 거기에 방문해서 길바닥에서 먹는 걸 본 것. 오래된 사진첩을 뒤적여서 찾아온, 직접 찍은 그날의 곱창국수 2017년. 벌써 7~8년 전이 된 과거. 내 첫 해외여행으로 간 게 바로 대만. 그때 대만에서 제일 처음 먹었던 음식이 곱창국수였는데 비오는 시먼딩 길바닥에서 다리 사이에 여행가방을 끼고 한 손에 우산을 들고 곱창국수를 홀짝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 코로나가 터지기 전, 서울에서 대만의 곱창국수를 팔고 있었다는 기억이 스쳐 지나가며 다녀오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아경면선 이촌점. 확실히 내 기억에 있던 곳은 아니다 ㅋㅋ 내 기억에 있던 곳은 노량진이었거든. 지금은 이촌과 외대 단 두 곳에 지점이 있는 모양. 상당히 좁다란 실내. 곱창국수가 대만 여행가는 사람들한테나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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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모의도 식후경,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

요 몇 주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웬 멍청이 하나 때문에 수천만이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뉴스를 시청하며 혈압 걱정을 해야 할 거다. 그런 와중에 속속들이 새로운 소식이 하나씩 밝혀지는데, 그 중 흥미로운 소식. 계엄 전 12월 1일. 그리고 계엄 당일인 12월 3일에도 내란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경기도 모처의 한 햄버거 식당에서 회동을 가졌다는 것 ㅋㅋ 마침 과천 쪽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아주 가깝진 않지만 한 번 들러보기에 멀지 않은 거리라고 생각되어 한 번 다녀와봤다.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 별일 없었으면 절대 글을 남길 이유가 전혀 없는 가맹 햄버거 식당 ㅋㅋ 넓지도 좁지도 않은 이 곳에서 시커먼 아조씨들이 모여 내란모의를 했다 이거지, 그것도 두 번이나 ㅋㅋ 롯데리아를 갔으니 버거는 하나 잡숴줘야지. 버거도 철저한 내란픽인 한우불고기 버거에 롯데리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양념감자. 내란 모의도 식후경을 외칠 정도로 특별한 맛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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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해장국 한 뚝배기, 용산 창성옥

본격 겨울이다. 11월에 눈이 쏟아져도 영하보다는 영상의 기온이 더 많았던 때를 지나 영하의 날씨만이 존재하는 진정한 겨울. 이런 날씨엔 얼어버린 몸을 녹여줄 음식이 생각난다. 그렇게 뜨끈한 국물 음식을 찾아 다녀온 곳. 창성옥. 용산에 있는 해장국 전문점이다.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닌 청성옥. 이곳 창성옥은 딱히 중간 쉬는 시간이 없다. 그 말은 사람이 붐비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얘기.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몇몇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더라. 차림표를 보면 좀 독특한 걸 볼 수 있는데, 음식 이름이 아무런 수식어가 없는 그냥 "해장국" 이다. 보통 선지 해장국, 뼈 해장국 같이 수식어가 들어가는데 그런게 없다. 큰 고민할 게 없이 해장국 하나 주문해본다. 식탁에는 가미할 수 있는 조미료들이 비치되어 있다. 왼쪽부터 후추, 고춧가루, 소금.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아주 딱 맛있는 상태의 김치와 깍두기인데, 김치는 겉절이를 막 벗어난 느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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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대신할 제품, 터치패드 / 트랙패드

난 TV에 작은 PC를 연결해두었다. TV가 뭐 스마트TV니 뭐니 그런 게 아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 핏줄을 타고 흐르는 어쩔 수 없는 PC의 기운이 때때로 필요에 의해 TV로 연결된 PC로 무언가를 해야 할 때가 있더라는 것. 어쨌든 PC를 연결한 거니 TV리모콘으로 조작이 될 리는 없고, 결국은 키보드나 마우스가 있어야 하는데, 키보드 마우스 따로 쓰면서 번거롭게 보관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일체형을 알아보고 쓰던 게 바로 Microsoft에서 만든 올인원 Media 키보드였다. 이것도 현재는 단종되어 구하려면 10만원이 넘게 주고 해외에서 구매해야 하는 현실.. Microsoft의 All in one Media 키보드는 일반적인 키보드가 있고, 오른쪽에 숫자패드가 있어야 할 공간에 터치패드가 달린 키보드였더랬다. 그렇다. 오른쪽에 달린 이것이 터치패드 또는 트랙패드라 불리우는 물건이다. 흔히 노트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으로 이름을 듣고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노트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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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탕밥, 남대문시장 은호식당

격조했던 친구와 만나기로 한 날. 친구에게 미리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취향을 물어보았다. 그 물음에 돌아온 대답은 "도가니". 너도 취향이 참.. 나랑 비슷하구나 ㅋㅋ 난 언제나 괜찮은 맛집에 대한 정보가 생기면 늘 목록을 작성해놓곤 하는데 그 목록에 도가니를 취급하는 단 하나의 식당이 있길래 그곳으로 다녀왔다. 은호식당. 남대문식당 초입에 있는 탕밥 식당이다. 간판에는 방치찜의 명가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방치찜은 소 응뎅이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부위라고 하더라. 방치찜을 먹으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 퇴근시간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 아직 본격적인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뜨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고 귀가하려는 손님들이 제법 있다. 차림표. 크게 식사류와 안주류로 나뉘니 참고하자. 나랑 친구 둘 다 술을 안먹으니 안주류는 거르고 식사류에서 주문해본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도가니보다 꼬리곰탕 이야기가 많더라고. 그래서 꼬리를 하나 주문해볼까 했는데 친구가 꼬리토막이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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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먹은 간짜장, 동성각

2024년이 '작년'이 되었다. 작년, 가을같지 않게 무덥던 가을. 친구가 사는 곳 근처까지 가서 간짜장을 먹은 후로 뭔가 간짜장 맛집에 대한 열망이 차올랐다. 그래서 여러 후보군을 정리하어 친구와 또는 혼자라도 가서 먹자고 결심했으니.. 그 중에 한 곳,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동성각에 다녀왔다. 바깥만 봐도 이 곳에서 꽤나 오래 운영한 듯한 모습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간짜장을 먹으러 가서 차림표를 봤는데 그냥 간짜장은 없고 삼선 간짜장만 있다. 그래서 삼선 간짜장으로 일단 주문해놓고 "삼선 간짜장 말고 그냥 간짜장도 있는 거예요?" 하고 물어봤는데 "예 예" 하시더라. 약간 건성으로 대답하신 느낌이라 제대로 알아듣고 대답해주신 건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 다른 요리도 살펴보는데 한 번도 못먹어 본 그런 요리에 대한 호기심이랄까? 라조도미살밥 같은 게 눈에 좀 들어오고, 동성면, 동성밥이라는 게 또 보인다. 라조도미살밥은 그래도 이름으로 추정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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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로 맛을 낸 라멘, 합정역 이리에 라멘

내가 온갖 면 요리는 다 좋아하지만, 라멘은 뭔가 잘 안먹게 되더라. 내가 워낙 느끼함에 취약한 위장을 가졌기 때문이고 여기저기 지천에 깔린 보급형 라멘들은 대부분 느끼하고 특별히 맛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맛없는 라멘 식당을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을 습득했다. 맛없는 라멘 식당 거르는 방법에 대해 읊어보면, 첫째로 식당에 원피스 피규어를 두고 어설프게 일본풍을 흉내내려고 하는 곳. 둘째로 생숙주, 길게 썬 목이버섯, 네모반듯하고 토치로 지진 차슈가 나오는 곳. 셋째로 주 요리가 특징없는 돈코츠 라멘이고 주변 요리로 전자렌지에 데워주는 듯한 가라아게가 있는 곳. 생각해보면 위 조건 중에 두번째 조건인 라멘 식당에서 실망한 기억이 적잖이 많더라고. 남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난 뭐 잘 모르겠는 느낌이었지. 조립식 라멘이랄까? 그래서 조립식 라멘 식당이 아니면서 평이 괜찮은 라멘 식당들 몇 개를 추렸고, 그 중 한 곳을 다녀왔다. 합정역 인근에 위치한 이리에 라멘. 좁은 실내에 몇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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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있어보이는 피자, 디트로이트 1달러 피자

평소 내가 북미, 서구권 음식을 썩 좋아라하진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피자가 아닐까 싶다. 피자만큼은 느끼함을 누르고 양껏 먹을 수 있다. 그런 나에게 들린 소식은 뉴욕의 명물이라던 1달러 피자가 국내에 생겼다는 소식. (근데 뉴욕도 코로나 이후 물가상승을 극복하지 못하고 1.5달러로 인상했다나 ㅋㅋ) 배달음식도 피자를 제일 많이 시켜먹는 나에겐 참을 수 없던 소식이라 바로 다녀오고 싶었지만 일정이 허락하지 않아 조금 뒤늦게 다녀왔다. 디트로이트 1달러 피자. 잠실역 안 지하상가에 유독 긴 대기줄이 있는 곳이다. 차림표는 요렇다. 1달러라고 해서 한 판에 1달러 라는 건 아니고 한 조각에 1달러인 것. 그것도 가장 기본적인 페퍼마니, 치즈인치즈 요렇게만 1달러에 가깝고 나머지는 더 비싸다. 그날 그날 특선 세트도 있는 모양인데, 500원 정도 절약되는 듯하다. 여튼 궁금해서 전부 다 한 조각씩 주문했다. 피자는 요로코롬 네모낳게 생겼는데 저게 한 조각은 아니고, 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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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턱별한 도나쓰를 먹고 싶다면, 던킨 원더스 강남

평소 단 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 단 걸 좋아하지 않더라도 조금 턱별한 게 있다고 하면 호기심이 동하는 인간인 나. 그런 나에게 단 걸 즐기는 친구가 뭔가 턱별한 드나쓰가 있다고 알려줘서 같이 다녀왔다. 던킨 원더스 강남. 던킨에서 늘 먹을 수 있는 공장형 도넛 말고, 다른 매장과는 다른 도넛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으로 2024년 9월쯤 새로 탈바꿈한 매장이다. 그리고보니 이름도 던킨 도너츠에서 던킨으로 바뀌었다. 도넛에만 한정짓지 않겠다는 의도로 바뀌었다나? 매장 자체는 원래 있던 거라 약간의 내부 인테리어 정도만 바뀌고 그대로인 것 같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도넛이 있는 던킨 원더스. 아무 던킨 매장에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도넛도 있고, 원더스에만 있는 도넛, 그리고 도넛이 아닌 것도 있다. 원더스에 가야만 찾을 수 있는 제품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던킨(DUNKIN) 던킨에서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들을 만나보세요! www.dunkindonut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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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태국 해산물 음식점, 꿍탈레

다녀온 지 조금은 된 식당에 대한 썰. 태국음식이 땡기던 어느 날. 마침 가로수길에서 저녁에 약속이 있다는 친구를 점심먹자고 일찍 불러냈다. 점심 먹고 카페에서 조금 놀다가 약속에 가면 되지 않겠냐는 나의 설득에 지체없이 가로수길에서 조우했다. 차림새를 보면 알겠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다녀온 곳, 가로수길 태국 해산물 음식점 꿍탈레. 막 영업 시작한 시간에 방문한 터라 한산한 실내. 전체적인 분위기를 태국 느낌이 들도록 꾸며놓은 게 인상적이다. 하지만 난 태국을 가보지 않았지 ㅋㅋ Previous image Next image 차림표. 내가 이런 동남아 음식을 다루는 식당을 방문해서 차림표를 볼 때 이 음식점이 어떤지 판별하는 기준이 하나 있는데, "태국음식점"이라고 하면서 베트남 쌀국수인 "포 보"가 있다던가,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랭"을 같이 판다던지 이런 음식점은 일단 거르고 본다.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거지. 꿍탈레는 다행스럽게 그런 요리는 없더라. 많은 태국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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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화덕피자, 이태원/한남동 부자피자

내가 참 좋아하는 피자. 근데 피자도 갈래가 있다.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 나폴리 방식의 피자와 그 피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자리잡은 미국식 피자,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생겨난 K-피자. 그 중에서 본고장의 나폴리 피자를 별로 먹어보지 못해서 궁금해서 유명한 피자집을 다녀왔다. 부자피자. zza니까 발음상 부자 보다는 부짜 같긴 한데, 상호등록이 부자피자니깐.. 피자도 원래 발음은 핏짜인데 표기는 피자니까 다 그런거 아니겄어..?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고, 성시경님이 유튜브에서 다녀가기도 하고 해서 유명한 곳이다. 사람이 적어보이는데 그건 사실 대기가 마감되었기 때문. 이쪽 한남동에서 아주 독보적으로 대기가 긴 식당으로, 특히 퇴근시간 이후에 가면 그 날 일정은 밥만 먹고 끝난다고 봐야 한다. 제대로 된 조명이 없는 시커먼 실내. 난 이런 곳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사진이 잘 안나오니깐..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노출시간 때문에 오래걸령.. Prev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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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가 맛있는 중식당, 공덕역 여명

친구랑 시간 맞춰 함께 중화요리를 먹으러 가는 것에 재미들린 요즘. 이번에도 간짜장으로 유명하다는 중식당을 다녀왔다.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을 것 같은,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여명. 꽤나 오래된 것 같은 간판이 신뢰도를 높여준다. 요즘같이 배달 위주의 시대가 되었음에도 한 자리에서 매장을 계속 유지한다는 건 그만큼 맛이 보장되어 있다는 뜻이니까. 오른쪽 건물 입구로 들어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식당 입구로 이어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를 언급하자면, 여명은 오후 5시에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 왜 때문인지 점심장사를 하지 않으신다. 영업을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시간인데 벌써 손님이 있다. 홀에도 자리가 있고 작은 별실도 있어서 조용하게 모임을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차림표. 미리 다른 후기들을 살펴본 결과 이곳, 여명의 특별한 요리는 군만두렷다. 그리하여 간짜장, 삼선우동, 군만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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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니시무라멘, 일본 쉐프가 직접 만든다는 라멘

요새 식당을 찾아가기만 하면 거의 면요리인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가볍게 혼자 먹기엔 면요리 만한게 없으니까 ㅠ 이번에 다녀온 곳도 역시 면요리. 그 중에서 일본 면요리인 라멘을 먹으러 다녀왔다. 연남동에 위치한 니시무라멘. 일본에서 라멘으로 유명한 쉐프가 우리나라에 직접 차리고 만든다고 하는 라멘 전문점이다. 근데 굉장히 불친절한게, 밖에서 봤을때 뭐 제대로 된 간판이 없다. 일본어로 된 작은 간판만 있는데, 이것만으로 여기가 니시무라멘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구별이 되지 않는다. 긴가민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야만 확인할 수 있다. 차림표는 너무 길쭉해서 반으로 쪼갰다. 라멘 세 종류와 탄탄멘 하나,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라멘 전문점이니 라멘에서 고를 생각을 해본다. 시오, 소유는 아주 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찾아볼 수 있으니 제외했고, 니시무라멘에서만 먹을 수 있어보이는 교카이파이탄을 주문했다. 거기에 추가로 밥을 곁들이기 위해 솥밥치즈를 주문했다. 즐기는 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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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강화유리 필름 부착 (feat. 빅쏘)

친구가 오랜만에 폰을 바꿨다. 맨날 충전도 제대로 안되는 똥폰만 고집하는 똥믈리에라고 무척 갈구면서 이번에 갤럭시 S25가 잘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적극 추천해서 바꾸게 만들었지. 제품 포장 깔끔하네. 민트색의 갤럭시 S25. 처음엔 갤럭시 S25 울라리를 고민했던 친구는 "울라리에는 거지같은 색상밖에 없다. 울라리를 안 살 바에야 굳이 플러스도 필요 없다"면서 S25를 사게 된 것. 그래서 고른 게 민트 색상인데 색깔 잘 뽑혔네. 잘 골랐다 싶다. 갤럭시 S25 자체도 상당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평면인 부분은 깔끔하게 쫙 뻗고, 곡선 부분은 매끄럽게 꺾어졌다. 후면 카메라도 카메라 섬이 따로 있지 않고 렌즈만 있는 게 더 보기 좋은 것 같다. 예전엔 갤럭시가 기본 필름이 부착된 상태로 출고되었었는데 S22부터 기본 필름이 부착 제공되지 않았다더라. 워낙 폰을 험하게 쓰는 친구라 쌩폰 쓰는 걸 추천하진 못하겠고, 어쨌든 필름은 붙여야 하니까 이왕 필름 살 거 강화유리로 사라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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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안동장, 간짜장 먹으러 갔다가 굴짬뽕 발견

여러 중식당을 다니는 요즘, 문득 드는 궁금증 하나. "가장 오래된 중식당은 어디일까?" 그래서 알아보는데 내가 간짜장 맛집이라고 기록해놓은 곳 중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은 아니지만 꽤 오래된 노포가 있어서 다녀왔다. 을지로3가에 있는 안동장. since 1948로 추정할 수 있는 연식. 더 오래된 중식당도 있지만 이만큼 오래된 것도 상당하다. 영업을 오래했다고 하여 내부도 오래된 건 아니다. 깔끔하고 위생적인 실내 모습. Previous image Next image 차림표. 안동장은 굴짬뽕이 상당히 유명한 것 같더라. 벽에도 온통 굴짬뽕 가격표가 붙어있더라고. 그래서 굴짬뽕밥을 하나 선택하고, 삼선간짜장을 선택하여 주문했다. 더 많은 걸 시켜볼까 했는데 친구가 또 뭐 먹으러 가야한다고 자제한다네. 원래 매운 굴짬뽕도 궁금해서 세 개를 주문해서 노나먹으려고 했는데 아쉽게 되었다. 반찬. 중식의 영원한 동반자인 단무지와 양파는 기본이고 깍두기가 함께 나오더라. 아무래도 주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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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데이트, 혼종 한식 오이지 연남

내가 정말이지 "절대"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될 정도로 먹지 못하는 식재료. 그것은 바로 오이다. 그래서 오이라는 단어만 봐도 흠칫흠칫 하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마음 먹고 다녀온 식당에 대한 썰. 오이지 연남. 이름부터 무섭다 무서워. 내가 오이지를 처음 본 건 대학로에 있는 한옥 건물에 사람들이 매우 줄을 서있는 모습이었다. 그때 혼밥하러 그 맞은편 식당엘 가는 길이었는데 '이런 곳은 혼밥으로는 못가겠다' 는 혼잣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단 한 일행도 빠짐없이 모두 남녀 쌍을 이룬 모습. 내가 아무리 눈치 안보고 혼밥하는데 익숙하다고 해도 이런 분위기는 쉽지 않지. 다녀온지 조금 된 터라 지금과는 가격이 맞지 않다. 어떤 요리가 있는지만 참고하도록 하자. 여기서 주문한 건 꼬막비빔밥, 치즈 옥수수전, 가지 떡강정. 그리고 사과막걸리도 하나 주문해봤다. 먼저 나온 반찬. 식당 이름값 제대로 하는 오이지와 어묵을 튀겨서 과자같은 식감의 반찬. 오이지는 당연히 맛보지 않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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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티니 강남, 특대형 조각 피자

피자를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배달을 시켜먹는게 대부분이다. 배달음식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피자를 먹은 것도 아니니 따로 이렇게 글을 남기지 않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피자는 꽤나 많이 먹어왔다. 그러다 좀 독특한 피자를 먹고 와서 이렇게 기록을 남겨본다. 스폰티니 강남. 밀라노에서는 1953년부터 시작된 식당인가보다. 난 강남대로, 특히 골목이 아닌 완전 대로변을 오고가면서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강남에 자리한지 오래됐다는 거다. 2019년에서 2020년? 약 5년 쯤 되었다더라고. 근데 왜 못봤는고 하니, 원래 같은 건물 2층에 있던 게 1층으로 옮겨서 그랬던 것. 아주 넓진 않지만 그래도 적당한 크기의 내부. 식사시간대를 한참 벗어난 시간이었는데도 주말이어서 그랬는지 사람이 꽤 많더라. 딱 한 자리 비어있어서 기다림 없이 앉을 수는 있었다. 이거 뭔가 휫자들이 어렵더라고 ㅋㅋ 고명에 따라 이름을 다 다르게 해놨어. 그냥 대충 보고 취향에 맞는다 싶은거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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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홍대 담택, 와사비 라멘과의 강렬한 만남

면요리성애자의 라멘 탐방기. 라멘 맛있는 식당을 찾아보면 왜인지 모르겠는데 꼭 홍대, 합정 이쪽이 나오더라. 이번에도 마포구였다는 말을 길게 해봤다. 앞에 썰을 풀었다시피 홍대/합정 인근, 정확하게는 서교동에 있는 담택. 테이블링이 있는 걸로 봐선 대기가 꽤 있는 식당으로 추정. 나도 처음 대기 등록을 했는데 1명이라고 그냥 입장시켜줬다. 처음부터 넓지 않은 내부인데 배치도 좀 아름답지 못하다. 좀 더 잘 배치했으면 더 많은 손님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건 지극히 효율만을 추구하는 나만의 생각이고 감성을 추구하는 배치구조는 이런 걸까..? 담택의 차림표. 기본적으로 라멘들은 다 시오라멘이다. 시오라멘은 소금으로 맛을 낸 국물의 라멘이라는 것. 기본, 유자, 생강, 와사비, 새우 중에서 고르면 되는 건데 여기서 난 제일 이상한 걸 골라봤다. 그것은 와사비... 이때의 난 잘못된 선택이라는 걸 깨닫지 못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게 되는데 라멘과 함께 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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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앞 나누미 떡볶이, 이름값 못하는 떡볶이

대학로, 혜화엔 아주 예전부터 유명한 떡볶이 식당이 하나 있었더랬다. 나도 이름만 들었지 성균관대 앞까지 딱히 가볼 일이 거의 없어서 여태 가보지 못했던 떡볶이 식당. 그러다가 친구가 최근에 먹고왔다고 자랑질을 하길래 질 수 없어서 혼자라도 다녀왔다. 혜화역에서 성균관대 앞으로 가는 길에 있는 나누미 떡볶이. 예전에는 맛나김밥 부산오뎅 이라는 이름이었고, HOT 떡볶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했었다. HOT라는 구시대 아이돌 아조씨들의 단골 맛집이었다고 그렇게 불리웠대. 굉장히 협소한 실내. 이 협소한 공간에 어떻게든 손님을 바짝 붙여 앉히기 위해서 배낭같은 걸 들고 들어가면 입구에 배낭을 놔두고 들어가야 한다. 온갖 연예인들의 싸인이 벽면에 가득 붙어있고, 외국인들도 어떻게 알았는지 한 켠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다. 차림표. 가볍게 떡볶이, 순대, 김밥, 어묵 정도만 있다. 포장마차 떡볶이보다 가짓수가 적은 차림표. 사실 떡볶이엔 순대와 튀김이 있어줘야 하는데 순대만 있고 튀김이 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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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간짜장 홍명, 양파가 가득한 간짜장

요새 간짜장이 맛있다는 중식당 찾아다니는 걸 즐기는 나. 그걸 알고 나에게 독특한 간짜장이 있따며 중식당 하나를 추천해주는 친구. 친구가 보내준 사진을 보니 간짜장에 온통 양파밖에 보이질 않는 거다. 그래서 호기심이 동하여 다녀온 이번 청요리 식당. 정통중국요리전문점 홍명. 강남 학동역 근처에 위치한 청요리 식당이다. 군더더기 없이, 다채로운 색깔도 없이 흰 바탕에 빨간 글씨와 검은 글씨로 필요한 정보만 적혀있는 간판이 새삼 신기하다. 사진으로 남기는 걸 까먹었지만 적당히 너무 좁지도 않고 넓지도 않은 실내에 자리잡고 앉아 차림표를 살펴본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차림표. 세 가지 코스요리부터, 식사, 주류까지 훑어본다. 어차피 주문할 건 정해져있으니 그냥 구경하는 거지. 차림표를 좀 보는 척 하다가 여유롭게 간짜장을 주문한다. 주문하자마자 준비되는 반찬. 단무지야 빠질 수 없는 청요리의 단짝. 그리고 양파와 춘장 대신 자차이가 나온다. 은근 손이 잘 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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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장 본점, 삼성역 코엑스 해장국

친구와 코엑스에서 만나기로 한 주말. 저녁 약속인데 마침 코엑스 근처에 봐둔 식당이 있기에 미리 가서 혼밥으로 점심을 먹고 여유있게 코엑스 구경하다가 친구와 만나기로 계획을 세우고 집을 떠난다. 삼성역 코엑스 인근에 있는 중앙해장. 눈이 드럽게도 많이 오던 날. 분명 출발할 땐 눈이 오지 않았는데, 도착해서 나와보니 눈이 펄펄. 꽤나 널찍한 실내. 이 안, 중간쯤에 직원분께서 항상 우두커니 서서 혹시나 있을 손님의 호출에 대기하고 있더라. 좀 부담시렵 ㅋㅋ Previous image Next image 차림표. 해장국, 수육, 전골 등이 있는 중앙해장. 딱히 고민할 게 없이 바로 양선지해장국을 주문한다. 식탁에 비치된 것들. 왼쪽에 길쭉한 통에 담긴 시커먼 건 고추기름, 그 뒤에는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겨자 양념장, 그리고 소금, 후추, 다진 청양고추다. 개인적으로는 첨가 없이 있는 그대로 먹는 걸 즐기기 때문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다. 고추기름이 있다는 게 조금 신기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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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더 키친 일뽀르노 청담, 처음 써보는 문닫은 식당 후기

다녀온 지는 꽤 됐다. 그래서 이제와서 글을 쓰려고 보니 망해버렸지 뭐야. 하지만 짧게라도 글을 남기려 한다. 다녀온 곳은 압구정에 위치한 더 키친 일뽀르노 청담. 지금도 다른 곳에는 지점이 있는 식당이지만 압구정에 있던 일뽀르노는 없어졌다. 검색을 해보면 브런치 잘하는 곳으로 유명한 모양인데, 보다시피 저녁에 방문했다. 당시 만나던 사람의 생일을 맞이하여 방문했는데 본인 생일이 일요일이었음에도 출근한데다 퇴근도 늦게했으면서 생일 당일에 제대로 안챙겨줬다고 하도 육갑해서 한바탕 싸운 뒤 며칠 지나서 방문했었더랬다. 주말 출근에 늦게 퇴근한다고 내가 모른척 내버려둔 것도 아니고, 퇴근하는 회사 앞에까지 가서 같이 퇴근하면서 밥도 먹고, "생일 당일은 출근하는 바람에 제대로 챙기지 못했으니 다음에 찾아오는 빠른 휴무일에 제대로 챙기자"고 얘기도 했었고 본인도 동의해놓고 왜 하루 지나서 뒤늦게 날뛰는지 난 이해가 되지 않았더랬지. 꼬우면 생일에 출근하지 말지 그랬어. 여튼 뭐 한바탕 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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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버티컬 마우스, darkFlash FLO-3

내가 사무용으로 사용하던 마우스가 상태가 영 좋지가 아니하더라. 무소음 무선 버티컬 마우스 후기. (VM100 V2 Office Master) 어쩌다 보니 마우스에 진심이 되어버린 나. 그렇다고 비싼 마우스를 사기엔 돈아깝고. 평소 "마우스 &... blog.naver.com 원래 사용하던 마우스는 요거. 계속 하나로 사용한 건 아니고 그냥 몇 번 똑같은 걸 사다가 썼는데 계속 같은 문제로 새로 바꾸게 되었기에 아예 다른 마우스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원래 쓰던 한성컴퓨터 VM100 V2 Office Master의 문제는 다른 게 아니라 휠이 좀 헛돌아. 휠을 돌려보면 무한휠 기능이 있는 마우스는 그냥 팽~ 하고 돌아가지만 그렇지 않은 마우스는 도도도독하고 돌기가 걸려 넘어가는 감각이 든다. 그 한 돌기가 휠 한 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평소엔 잘 되다가 어느 순간 그 돌기가 안느껴지면서 헛돌 때가 있던 것. 그래서 새로운 제품을 탐색해서 구입했다. darkF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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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떡볶이 맛집,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 무침만두)

평소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땐 TV를 BGM 삼아 틀어놓는 편. 그렇게 틀어놓은 테레비에서 우연히 떡볶이 먹는 장면이 나오더라. 그때부터였을까. 떡볶이가 무척이나 먹고 싶어진 것. 그래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떡볶이 맛집을 친구와 다녀왔다. 애플하우스. 원래 반포쪽이었나? 그 근방에서 굉장히 유명한, 아니 뭐 거의 서울 몇대 떡볶이 이러면서 유명세를 떨친 맛집이었더랬다. 좁기도 상당히 좁았었는데 비교적 최근에 재개발로 인해서 사당, 이수쪽으로 확장 이전했더라고.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굉장히 많다. 줄을 두 갈래로 서야 하는데, 왼쪽은 홀에서 식사하는 줄, 오른쪽은 포장하는 줄이다. 포장하는 건 줄 서서 키오스크 이용해서 주문하면 되고, 홀 식사는 왼쪽으로 줄 서있으면 직원분께서 주문을 받는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주문부터 해야 하니 따로 메뉴판 같은 건 없어서 그냥 주문서 사진을 찍어왔다. 추가주문이 가능하다지만 필요한 건 일단 다 주문하고 본다. 즉떡 2인 세트 + 무침만두 + 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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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미쿡 참피온 수제버거, 보어드 앤 헝그리 (Bored & Hungry, 성수동 햄버거)

내가 평소 즐겨먹지 않는 메뉴, 맛있다고 거의 느끼지 않는 메뉴. 그것은 햄버거다. 요즘 햄버거들이 워낙 옛날같지 않은 맛에 옛날같지 않은 가격 때문에 그 돈 주고 햄버거 먹느니 더 정성스럽고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호기심을 자극하여 수제버거 식당을 다녀왔다. 보어드 앤 헝그리 Bored & Hungry. 겉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이런 정신사나움이 요즘의 힙 아님까. 성수에서 일하는 친구가 말해줘서 보어드 앤 헝그리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조사를 조금 해봤다. 미쿡의 굿모닝 아메리카 라는 아침 방송. 우리나라로 치면 아침마당쯤 되려나..? 여튼 그런 프로그램에서 2022년에 햄버거 대회를 열었는가보다. 거기서 우승한 햄버거란다. 여기까지 들었을 땐 한쿡인이 미쿡 방송에 나가서 우승했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한국진출이라는 듯. 건물 외관만 보면 뭔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느낌인데 그냥 1층의 작은 공간만을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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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부카케 우동, 도도한면 성수

사진만 찍어놓고 글 안쓰고 밀린게 좀 많구만. 그렇다. 다녀온 지 조금 된 식당이다. 붓카케우동이 먹고 싶어서 혼밥으로 다녀온 곳. 도도한면. 부카케 우동은 우동을 취급하는 식당 중에서도 쉽게 찾기는 힘들다. 그래서 일부러 부카케 우동을 먹으려고 검색해서 찾아가기도 하는데, 여긴 부카케 우동은 생각도 않고 그냥 우연히 갔는데 부카케 우동이 있었던 곳. 계절이 보이는 옷차림. 그만큼 다녀온지 좀 됐다는 거지 ㅋㅋ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이라서 구조가 매끄럽지는 않다. 메뉴는 오뎅튀김이나 오뎅탕, 명란구이 같은 안주메뉴도 있긴 하지만 일단 식사는 우동이 메인으로 주변 사이드를 함께 파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는데 세트는 4천원을 추가하면 샐러드, 유부초밥 중 하나, 닭튀김(3p) 또는 핑거돈가스(2p) 이렇게 세 가지가 나온다. 우동은 부카케 우동을 기본으로 하는 것 같고, 그 외에 흔하게 접하기 힘든 우동들이 꽤나 눈에 띈다. 자루우동이라던가, 갈치우동이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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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복국, 금수복국 잠실소피텔점

해산물을 참 좋아하는 나. 그 중에서 국물요리는 또 내가 많이 애정하지. 하지만 이 날 나의 동행인은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내 취향을 맞춰주겠다며 내 선택을 따라 식당을 향했다. 내가 고른 건 복국. 잠실 소피텔 엠베서더 서울 호텔에 있는 금수복국이다. 맞춰준다고 해서 골랐지만 나도 새삼 참 대중적이지 않은 걸 골랐다 싶다. 저녁 때가 살짝 지난 일요일 저녁 8시. 그래서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확실히 대중픽이 아니어서라고 할까? 손님이 확실히 없다. 홀도 있지만 룸도 있어서 가볍게 식사하기에도 좋고, 모임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모바일에선 좌우로 슬라이드 하여 확인하자) 다양한 복 요리가 있는 금수복국. 코스도 있지만 코스는 아무래도 가격이 좀 부담스러우니 가볍게 식사에서 알아본다. 그래서 고른 건 해산물 초심자를 위한 복회덮밥 세트와 내가 먹을 까치복 맑은 탕을 주문한다. 반찬은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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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고 시원한 인사동 항아리 수제비 (익선동 수제비)

추석 때까지 폭염이 이어지며 유례없는 그지같은 여름 날씨가 날 서터레서 받게 하던 것도 한 순간 꺾였다. 신기하리만치 단 하루만에. 그래도 아직 낮에 양달이 지는 곳에 있으면 뜨겁긴 하지만 그늘에만 가도 쌀쌀한 날씨가 되었다. 비로소 가을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은 나. 이런 날씨가 되면 슬슬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 그래서 이번 휴일에 다녀온 곳도 떠껀 시원한 국물이 있는 곳. 인사동 항아리 수제비. 인사동에 오랜 맛집으로, 인사동을 찾는 한국인을 비롯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는 식당이다. 참고로 혼밥을 하려면 오후 1시 이후에 방문해야 한다고 한다. 12시부터 1시까지가 점심장사 황금시간이기 때문이리라.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정겨운 실내. 이런거 하나하나가 한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느낌이다. 인사동 항아리 수제비의 차림표. 세 가지 수제비가 있고, 해물파전과 골뱅이 무침도 있다. 해물파전도 시키고 싶었는데 혼밥으로 파전까지 먹는 건 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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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제육볶음 혼밥, 송씨제육 (신림역 쌈밥 밥집)

혼밥을 하고 왔다. 신림동에서 잠깐 친구를 보기로 했는데 밥먹을 정도로 오래 시간을 내지 못하는 친구라 가볍게 차나 한 잔 하기로 하고 난 좀 더 일찍 가서 혼밥을 하기로 결정. 그렇게 혼밥하러 다녀온 곳은 송씨제육.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육볶음을 주로 취급하는 식당이다. 넓진 않은 실내. 가볍게 식사하기 딱 좋은 공간으로 보인다. 신림동은 예전에는 고시원, 지금은 원룸이 많은 동네다. 그런 만큼 손님들ㄷ 친구들끼리 가볍게 식사하러 왔거나 혼밥하는 손님이더라. 차림은 제육이 두 가지, 찌개가 두 가지, 국밥이 두 가지. 이렇게 여섯가지의 요리가 주를 이루고 곁들임으로는 메밀전병, 떡갈비, 갈비만두튀김 등이 있다. 이름에서도 제육을 내세웠듯이 일단 제육을 먹어볼까 하는데 또 선택지가 있음에 고민이 된다. 일반 제육은 아마 고추장,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한 양념의 제육일 거고, 간장은 말 그대로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의 제육이리라. 그래도 내 마음 속 제육은 간장제육보다는 일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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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가족모임하기 좋은 파인트리스텀프

학창시절을 보낸 동네, 도봉구. 지금은 가족들이 모두 각자의 삶으로 뿔뿔히 흩어져 다른 동네에 살지만, 가족모임을 할 때만 이 동네로 모이게 되는 듯하다. 각 거리를 따져서 중간 합의점을 따져보니 도봉구가 가장 적절하더라고 ㅋㅋ 특별히 이번에는 어무이 생신을 맞이해서 어무이 취향에 맞춘 곳을 찾아 다녀왔다. 파인트리스텀프. 직역하자면 소나무 그루터기. 외관부터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품격 있고 우아한 식사를 좋아하는 어무이의 취향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면서 합의점 범위에 있는 식당이어서 고른 곳인데 의외로 유명한 곳이었나보더라. 검색해보니까 멀리서도 찾아가는 손님이 있더라고. 하늘은 맑고, 볕은 따사로운 딱 좋은 가을 날씨. 식당 입구로 들어가면 요로코롬 잔디밭과 기와집 뷰가 보인다. 저 멀리 아파트만 안보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워낙 아파트가 많은 동네라서 어쩔 수가 없다. 저렇게 아파트 한 채만 보이는 게 신기하다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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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 중화요리 맛집, 의천각

친구가 휴일을 맞아 날 호출했다. 스케줄 근무를 하는 친구라서 보통 평일 저녁에 만나거나 하는데 이번엔 주말이 쉬는 일정이 겹쳤다고 점심을 먹자고 하더라. 근데 만나자고 하는 시간이 이르고, 거리는 먼 게 걸림돌이었던 것. 오픈런을 해야 한다며 아침 열시반으로 약속시간을 정한 친구는 내가 한시간 넘는 거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는 것 같다. 망알것... 그렇게 오픈런까지 하면서 다녀온 곳은 성남시 수진동에 위치한 의천각. 의천각까지 가는 길에 어떤 걸 먹을지 무척 고민했었다. 간짜장이 무척 맛있다고 하니 간짜장을 먹을지, 아니면 매콤파의 거장 짬뽕을 먹을지, 그것도 아니면 볶음밥을 먹을지. 인생 최대고민을 하던 중 의천각이 있는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결심이 선다. 이미 골목을 장악해버린 춘장볶는 냄새에 내 뇌는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간판만 딱 봐도 오래된 식당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이라고 하더라. 10시 50분에 도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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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쌀국수, 페우관 (한국인 손님이 없는 베트남 식당)

지난번 베트남 여행도 함께 다녀오고, 늘상 나와 함께 베트남 음식을 즐기는 친구,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다. 서로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는 바람에 자주 볼 수는 없지만 내 좁은 인간관계에 몇 안 남은 친구 ㅋㅋ 여튼 둘 다 어지간히 이국적인 음식을 즐기는 편인데, 우리나라에 뿌리내린 느낌의 베트남 음식보다는 현지 느낌을 더 좋아한다. 그런 우리가 다녀온 식당. 동대문역, 창신동에 있는 페우관 (Phễu Quán). 여기서 Phễu는 깔대기 라는 뜻이고, Quán은 임시 거처, 음식점 요런 뜻인데 깔대기가 음식점이랑 머선 상관인지 뜻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겉에서 봤을 땐 상당히 작은 듯한 느낌의 식당. 하지만 들어가면 굉장히 넓다. 입구 부분만 작고, 안으로 넓게 되어있다. 여기 앉아있는 모든 손님은 다 베트남 사람들이다. 나와 내 친구만 한국인이라 거의 뭐 베트남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해도 이질감이 없다. 베트남 말로 시끄럽게 떠드는 손님들, 한쪽에선 못 하이 바 요 를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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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베트남 bar, 블랙 칠 (black chill)

바로 전 글이 베트남 음식점이었는데, 거길 다녀온 것은 지금 다룰 곳을 다녀오기 전에 다녀온 거였더랬다. 동대문 쌀국수, 페우관 (한국인 손님이 없는 베트남 식당) 지난번 베트남 여행도 함께 다녀오고, 늘상 나와 함께 베트남 음식을 즐기는 친구,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 blog.naver.com 갱기도에 사는 친구가 쌀국수 한 그릇 먹자고 동대문까지 왔겄어? ㅋㅋ 친구가 유튜브에서 본 곳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모이는 bar가 있는데 손님들이 자유롭게 노래 부르는 공간이라더라. 블랙 칠(black chill) 까만 냉기...? 나중에 나갈 때 찍어야지 해놓고 까먹은 채로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더라. Previous image Next image 여러 칵테일과 술, 커피, 차 등 다양한 주류와 음료가 있는 블랙 칠. 주류는 대체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인데 음료쪽은 베트남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 친구는 밥과 함께 소주를 마셨지만 술을 좀 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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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업데이트 해버린 카카오톡, 친구목록과 숏폼 차단하기 (feat. AdGuard)

카카오톡으로 시끌시끌하다. 인스타그램을 연상시키는 친구목록 피드와 릴스 또는 유튜브 숏츠를 연상시키는 숏폼 추가로 쉰내 나는 인스타그램이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얻게 된 카카오톡. 가장 좋은 방법은 업데이트하지 않는 거지만, 이미 업데이트 해버렸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쓸 수밖에 없을까?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버전 APK를 구해서 설치하면 된다지만, 아이폰은 탈옥하지 않는 한 그런 기능이 없거든. 거두절미하고 이미 업데이트 해버린 쉰스타그램을 정상화 하는 방법을 안내해본다. 일단 먼저 양해를 구하고 시작한다. 이 방법은 무료가 아니다. 준비물. AdGuard(애드가드) 앱과 라이선스 또는 유니콘 Pro 앱과 라이선스. 광고차단 앱을 통해 강제로 카카오톡에 새로 추가된 기능을 차단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 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AdGuard의 경우 1년에 6,500원. 유니콘 Pro의 경우 평생 22,000원. 가격은 아이폰에서 결제할 때 기준이니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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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카나폴리 합정, (나폴리 피자, 합정역 화덕피자)

피자로 유명한 식당 몇몇 곳을 격파하는 중, 또 다른 곳을 알게 되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해본다. 중간에 풀 썰이 많응게. 스파카 나폴리 합정 주  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28 2층 영업시간 | 11:30 ~ 15:00 / 17:00 ~ 21:30 (주문마감 20:3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예약불가 / 주차장 없음 이탈리아 나폴리의 구시가지 이름을 딴 휫자 식당이다. 내가 전에 성수동에 위치한 마리오네에 대해 글을 쓰면서 감베로로쏘에 대해 언급한 일이 있다. 감베로로쏘에 못지 않게 피자계에서는 권위가 있는 50 Top Pizza World 라는 시상식이 있는데 그 시상식에서 아시아 9위를 차지한 곳이라고 하여 다녀왔다. 마리오네는 15위인데 그보다 순위가 높다고 하니 호기심이 동하지 않을 수 없지. 근데 감베로로쏘에서는 3점 만점에 2점을 줬더라. 아마도 50 Top Pizza World는 피자 자체만 놓고 판단한다면 마리오네는 피자와 더불어 식당 전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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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실비옥, 생소한 수제비 전골을 먹어보자

평소 본인의 생활반경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친구가 있다. 내가 밥먹자고 불러내거나 특별한 약속이 있지 않으면 본인이 생활하는 경기도권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 친구인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내가 불러내지도, 약속도 없는데 서울에 왔다는 거다. 뭐 덕질하러 왔나 싶었는데 친구가 하는 덕질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성수래; 여튼 뭐 밥먹자고 하니까 일단은 성수로. 실비옥 주  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26 영업시간 | 11:00 ~ 15:00 / 17:00 ~ 23:00 (주문마감 22:00) 전화 예약 가능 / 원격 줄서기 가능(캐치테이블) / 주차 가능 성수 실비옥. 이름만 들어서는 매운 음식을 파는 식당 같은 느낌이다. 내가 성수 갈 때마다 만나는 맵찔이 친구는 이름만 듣고 두려워서 바로 걸렀지만 내내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었다. 먹고싶었던 게 실비옥에서만 찾을 수 있었으니까. 실비옥의 차림표. 보통 음식에 "실비" 라는 단어가 붙으면 보통 매움을 상징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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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멕시코 타코, 멕시칼리

평소 이국적인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 나. 멕시코 음식 또한 좋아하여 종종 먹는 편인데 누가 붙인 수식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서울 3대 타코" 라는 수식어가 붙은 타코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멕시칼리 주  소 |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34 영업시간 | 11:30 ~ 22:00 (주문마감 20:50) 예약 불가 / 주차 불가 멕시칼리. 원래 푸드트럭에서 장사하던 게 잘 되어서 건물을 지어버렸다는 타코집이다. 영업 시작에 맞춰 갔더니 사람들이 줄 지어 기다리고 있다. 대기등록을 마치고 근처 카페가서 쉬려고 했는데 카페에서 주문하려고 보고 있는데 바로 호출당해버렸다.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는 만큼 수용인원이 많아서 그렇게 일찍 대기등록을 한 게 아닌데도 시작과 동시에 입장하였다. 한 가지 정보를 남겨보자면, 멕시칼리는 중간 휴식시간이 없다. 그 말은 사람들이 몰리는 주요 식사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면 오랜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다는 것. 매장이 아주 넓다. 각 좌석 간 간격도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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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피자는 여기가 진리, 성수 마리오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친구와 함께 합정으로 나폴리식 피자를 먹으러 다녀왔다. 50 Top Pizza World 아시아 순위에 우리나라에선 유이하게 올라가 있는 곳 중에 한 곳을 다녀왔더랬지. 스파카나폴리 합정, (나폴리 피자, 합정역 화덕피자) 피자로 유명한 식당 몇몇 곳을 격파하는 중, 또 다른 곳을 알게 되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해본다. 중... blog.naver.com 꽤나 인상적인 맛을 보여주었기에 50 Top Pizza World 아시아 순위에 있는 또 다른 피자집인 마리오네가 어땠는지 기억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근데 잘 기억이 안나 ㅋㅋ 벚꽃이 질 시기에 다녀왔는데 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었으니 그럴 만하지. 그래서 명절 연휴가 지나자마자 친구와 함께 마리오네로 향했다. 마리오네 주  소 |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2길 23-1 1층 영업시간 | 11:30 ~ 15:00 / 17:00 ~ 20:30 (주문마감 14:15 / 19:45) 정기휴무 |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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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미 성수, 색다르고 건강한 면 요리 (솥면)

난 가봤던 식당 보다는 가보지 않은, 새로운 식당을 가는 걸 즐긴다. 그래서 자주 가본 지역의 경우 새로 영업을 시작하는 식당들을 찾아가는 편인데 그런 내 더듬이에 포착된 곳에 대한 소개글이다. 사우나미 성수 주  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7-18 영업시간 | 11:00 ~ 19:30 예약 불가 / 주차 불가 사우나미. 이름이 뭔가 독특한데 말 그대로 대중 목욕탕에서 즐기는 그 사우나 + 米(쌀) 을 붙인 합성어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유명한 식당 이름과 요리와 이름이 같다. 사우나미의 차림표. 바깥에 비치되어 있는 무인 주문기에서 먼저 주문을 한 뒤 입장하는 방식이다. 주문은 가장 기본적인 버섯을 선택해봤다. 근데 차림표에 분할결제에 결제와 결재가 혼재되어 있네.. 결제는 돈 내는 거, 결재는 윗 대가리한테 허락을 위한 서명 받는 거. 이게 헷갈릴 일이냐고. 주문하고 입장하니 요런 모양새. ㄷ자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어 혼밥하기에 좋은 구조라는 생각이 든다. 내부 사진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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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역 헤키, 돈카츠와 들기름 냉우동

어느날 친구가 사진 하나를 보내주었더랬다. 내용인즉슨 돈까스, 돈카츠 종류별로 서울에서 손꼽히는 식당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사진이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곳이 두 곳이 있었는데 그곳들을 다녀와보기로 한다. 그 중 첫 번째 방문. 헤키 주  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33 영업시간 | 11:30 ~ 15:00 / 17:00 ~ 20:30 (주문마감 14:30 / 20:0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예약 불가 / 원격 줄서기 가능 / 주차 불가 헤키는 수많은 돈카츠 식당을 제치고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로 꼽는 곳이라고 한다. 그걸 여태 존재조차 몰랐다니 수치스럽다 ㅠ 평범하게 퇴근 시간에 방문해볼까 하다가 혹시 몰라 원격 줄서기가 열리는 오후 다섯시에 캐치테이블을 확인해보니 이미 대기등록수가 28팀이나 되었다. 결국 평범하게는 글렀다고 생각하여 따로 날을 잡고 방문했다. 안쪽의 분위기는 뭔가 돈카츠와 어울리는 느낌이라기보다 파스타가 더 어울렸달까? 뭐 그게 돈카츠를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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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이 "딜쿠샤" 해설 관람 썰

어느 날 친구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의문스러운 저택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요약한 사진을 보내주었다. 뭐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친구가 가보자고 하더라. 지난번에 청와대 다녀오면서 해설을 함께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이번엔 해설 관람을 하고자 본격적인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그곳이 바로 이곳, 딜쿠샤. 서울 구석진 곳도 아니고 종로에 위치한 의문의 저택이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한번에 쉽게 간편하게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 딱히 예약을 하지 않아도 방문이 가능하고, 비용도 무료지만 원활한 해설 관람을 위해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해설 관람도 비용은 무료다. 예약은 위에 첨부한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고로 예약 안내사항에는 해설 관람 시간이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오후 4시30분 이렇게 네 번 한다고 되어있는데 막상 예약을 진행해보면 오전 10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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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서울숲 알 곤이 칼국수, 하니칼국수

요새 차가운 면 요리 위주로 먹으러 다녔는데 너무 찬 것만 먹으면 또 속앓이를 하므로 가끔가다 뜨끈한 것도 먹어주기로 한다. 예전에 이미 알아봐놨던 곳으로 신당 근처에 있는 칼국수집이었는데 서울숲 인근에도 지점이 생겼다고 하더라. 사실 지점 생긴 것도 꽤 오래 전 일인 듯하다. 그렇게 다녀온 곳은 하니칼국수. 난 처음에 하니칼국수라길래 영어 honey 인 줄 알았는데 呀胒 였다. 입벌릴 하, 살찔 니 라고 하네? 주둥이 열고 살 찌우자 뭐 이런 의미인 듯하다.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하로 연결되는데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지하에만 있다. 처음 1층 입구 문을 딱 열었을 때 사람들 줄이 쫙 이어져 있어서 깜짝놀랐다; 밖은 너무 더우니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는데 1층에는 냉방기기도 없고 열악한 건 매한가지더라. 그래서 난 그냥 근처 카페에 가서 시간 보내다가 사람들 몰릴 시간이 좀 지나서 방문했다. 하니칼국수의 차림표. 일단 칼국수 식당이니 당연히 칼국수가 제일 눈에 띈다. 알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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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화덕피자, 볼라레 (반포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지난번에 친구와 약속을 잡았는데 일방적 취소 통보를 받았더랬다. 그 죄를 물어 비싼 밥을 얻어먹을 기회를 얻었지. 과하지 않은 선에서 선택권이 나에게 있었으므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 고른 건 바로 화덕피자. 이것이 본토의 피자맛? 성수 마리오네 느끼함에 아주 취약한 입맛을 지닌 문제로 평소 양식을 썩 즐기지 않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자... blog.naver.com 전에 함께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 성수동의 마리오네를 또 갈까 했는데 마리오네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는 곳이 있길래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그곳으로 다녀왔다. 서래마을 초입에 위치한 볼라레. 나폴리 피자를 파는 식당이다. VERA 인증을 받은 볼라레. 나폴리 피자를 위한 조건을 갖춰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VERA 인증. 이것이 있다면 진짜 나폴리식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좌석이 많지 않아 수용인원이 많은 구조는 아니지만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여유있는 내부. 이렇게 여유있는 건 예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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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해동복국, 푹푹 찌는 날엔 이열치열이야

모든 생활권이 경기도에 있는 친구가 어쩐 일인지 서울에 왔다며 연락이 왔다. 어쩐 일로 왔느냐 물어봤더니 여의도 더현대에서 진행되는 팝업에 뭘 사러 간다나? 더현대 자체도 처음이라며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모습에 내 비록 편히 쉬어야 할 주말이지만 여의도까지 납셔주기로 했다. 당연히 꽁으로 봉사할 생각은 없었고, 그 수고비로 밥을 얻어먹고 왔다. 여의도 해동복국. 여의도도 좋고, 얻어먹는 것도 좋고, 복국도 좋은데 왜 더현대 근처에서 찾지 않았는지 원망스럽기 그지없다. 그저 더운 날에 이열치열, 말복이니 복국을 먹자는 복장터지는 소리를 해댈 뿐이었다. 오라질 것. 주말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내부.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깨끗하고 시원하다. 생긴지 얼마 안 된 식당인가 싶었는데 1985년부터 영업한 나름 여의도에서는 근본있는 복국식당이더라. 그냥 내부를 새로 꾸민지 오래되지 않은 듯. 근데 여기 좀 이상한 점. 여의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식당인데 앞치마가 없단다. 일회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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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동죽칼국수, 하니칼국수

비교적 최근, 서울숲에 있는 칼국수집에서 알곤이칼국수를 먹고 왔더랬다. 성수 서울숲 알 곤이 칼국수, 하니칼국수 요새 차가운 면 요리 위주로 먹으러 다녔는데 너무 찬 것만 먹으면 또 속앓이를 하므로 가끔가다 뜨끈한 것... blog.naver.com 그때 같이 팔고 있는 동죽칼국수도 먹어보리라 다짐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다녀오게 되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같은 식당의 다른 지점, 본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다녀왔다. 신당역에 위치한 하니칼국수. 내가 서울숲에 있는 하니칼국수를 먼저 다녀왔지만 사실 신당역 근처에 있는 하니칼국수가 본점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살짝 벗어나서 방문해서 조금은 한적한 내부. 꽤나 넓어서 수용인원도 제법 된다. 사람이 아주 붐비는 시간만 아니라면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을 수 있을 듯하다. 하니칼국수의 차림표. 서울숲에서 본 것과 동일한 차림표다. 지난번에 알곤이 칼국수를 먹고 동죽칼국수를 먹기로 다짐했으므로 당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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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3 개봉기, 액세서리는 뭐 쓰지?

에어팟이 나온지도 한참이 지났다. 2016년에 첫 출시한ㄷ 에어팟을 구매하고, 3년이 지나 2019년에 첫 출시한 에어팟 프로를 구매했더랬다. 그 후 3년이 지나 에어팟 프로 2가 나왔지만 변경점이 전혀 없다시피 하여 건너뛰었는데 또 다시 3년이 지나 2025년이 되어 에어팟 프로 3가 출시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변경점이 꽤나 있다고 하여 에어팟 프로 3를 구매하였다. 내가 드물게도 예약하여 구매한 에어팟 프로 3. 9월 19일 금요일에 택배로 받았는데 주말에 뒹굴거리느라 이제서야 올린다; 생각해보니 폰은 쭉 중고로 바꿔왔으니까 애플 제품을 신제품으로 산 것도 에어팟 프로 3 이후로 처음이네; 요새는 환경 어쩌구 주접 싸면서 겉 비니루 포장도 없고 저렇게 종이로 된 봉인 스티커를 뜯는 구조로 바뀌었다. 상자 따꿍을 열어 보니 구성품이 뭐 별 거 없다. 설명서 및 스티커, 본체, 이어팁 이렇게 세 개. 역시나 환경 주접 떠느라 케이블은 챙겨주지 않는다. 내 첫 C타입 애플 제품인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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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녀온 혜화 칸다소바 (이에케 라멘과 아부라 소바)

내가 평범한 돈코츠 라멘은 그닥 즐기지 않지만 유독 돈코츠 라멘 중에서 좋아하는 라멘을 파는 식당이 있다. 분위기도 깔끔하고 해서 약속 장소로, 데이트 장소로도 애용하는 곳인데 오랜 친구가 한 번도 안 가봤다길래 데려갔다. 동경 마제소바 전문, 칸다소바. 내가 맨 처음 칸다소바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대학로랑 홍대에만 있었는데 어느새 지점이 꽤나 생겨버린 곳. 칸다소바의 차림표. 뭐가 여러개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네 개다. 마제 소바 / 아부라 소바 / 이에케 라멘 / 야끼교자. 그리고 각종 음료. 칸다소바가 동경 마제소바 전문점이라지만 내 개인적 취향을 반영하면 이곳은 이에케 라멘이 제일 맛있더라. 그래서 당연하게 이에케 라멘을 골라놓고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 중에서 선택하라고 친구에게 얘길 했는데 돼지껍데기가 들어간 모습 때문에 아부라소바를 고르더라. 그래서 주문은 이에케 라멘과 아부라 소바. 주문을 하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마주보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고, 다 벽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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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버섯라멘과 멸치라멘 (반포 킨카라멘)

전에 친구의 추천으로 친구와 함께 논현동의 라멘집을 다녀온 적이 있다. 논현 킨카라멘, 닭육수 라멘의 진수 큰 집안 일을 겪느라 일주일 정도 글쓰기를 멈췄다 다시 쓰려니 뭔가 번거로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내 남... blog.naver.com 그때는 닭육수가 바탕이 되는 시오라멘을 참 맛있게 먹었더랬지. 그때 이후로 갑자기 입소문을 탔는지 손님이 많아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난번 방문 때 품절로 인해 먹지 못했던 라멘이 있었는데 그 라멘이 좋은 평가를 받아 손님 몰이를 하는 주요 원인이라더라고. 때마침 지난번 함께 했던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터라 품절로 못먹은 라멘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해브렀다. 킨카라멘 주  소 | 서울 서초구 주흥16길 22 101호 영업시간 | 11:00 ~ 15:00 / 17:30 ~ 20:00 (주문마감 19:3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예약불가 / 원격 줄서기 가능 / 주차장 없음 ※ 재료소진 등 인스타 공지 (@kinka.ramen_of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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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진주냉면, 하연옥 용산점

지난번 진주냉면을 먹었었더랬다. 근데 생각보다 맛의 큰 특징이 없었던 첫 번째 진주냉면. 종각/을지로 냉면, 박군자 진주냉면 본격적으로 탄수화물 애호가들에게 잔인한 계절이 되었다. 여름만 되면 먹고싶은 면요리가 너무 많아. 평소... blog.naver.com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좀 더 온전히 맛볼 수 있는 진주냉면을 먹어보고 싶어져서 서울에서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진주냉면 식당을 찾아갔다. 용리단길에 위치한 하연옥 용산점. 1945년부터 영업했다는 하연옥이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서울에도 여러군데 지점이 있는데 그나마 용산이 가기 편해서 용산점을 택한 것. 꽤 널찍한 실내. 자리 간격이 꽤나 넓어서 전체적으로 쾌적한 느낌 낭낭하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태블릿 차림표와 주문방식. 취급하는 요리 가짓수는 총 다섯가지다. 물냉면 12,000원 육전 (대) 27,500원 비빔냉면 13,000원 육전 (소) 19,500원 거홍면 (겨울) 12,000원 당연히 근본인 물냉면을 주문. 지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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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오장동 함흥냉면, 오장동 흥남집 본점 (DDP 냉면)

냉면의 계절. 이상하게도 냉면 맛집을 찾으면 온통 평양냉면만 나오는데 평양냉면의 맛이 어떤지, 어떤 맛으로 먹는 건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굳이 비싼 돈 주고 찾아먹고 싶진 않은데다가 평냉이 아닌 냉면을 더 좋아하는 나. 내 취향에 더 맞기도 하고, 평냉에 밀려 영 힘을 못쓰는 함흥냉면을 비롯한 비(非) 평냉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러 냉면 식당을 다녀보기로 한다. 그 첫번째는 함흥냉면. 오장동 흥남집 본점. 오장동에 있는 "원조"라 추정되는 함흥냉면 식당이다. 여기가 오장동 함흥냉면거리라는데 남아있는 냉면집이 오장동 흥남집을 포함해 두 곳 뿐이다; 손님으로 복작복작한 내부. 지하부터 2층까지 자리가 있는 듯한데 가보지 못했다. 식당 한 켠에 음식용 승강기가 있는 걸로 보아 지하에 주방이 있는 듯하고, 2층은 사람이 붐비면 안내해주지 않을까 싶다. 오장동 함흥집의 차림표. 함흥냉면의 근본은 회냉면. 그래서 당연히 회냉면 하나를 선택할까 하다가 고기도 같이 들어간 섞임냉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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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등록 및 사용방법

참 지지부진 했다. 2023년 3월 21일 현대카드가 처음으로 애플페이에 도입된 이후 약 2년 4개월이 지났다. 2025년 7월 22일 새벽 기준으로 애플페이에 티머니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가 생각하던 형태의 기능 추가는 아닐 것이다. 티머니 교통카드 기능이 애플페이에 추가되었으나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교통카드가 애플페이에 들어가는 건 아니고 티머니를 통한 선불결제 방식의 교통카드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로인해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사용에 어느정도 제약이 걸리는데, 첫째, 각종 신용/체크카드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이용료 할인 및 환급혜택을 받지 못한다. 둘째, 기후동행카드도 사용을 못한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 두 가지 이유로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사람이 많을 듯하다. 여튼 사용하려는 사람에 한해 간단하게 어떻게 등록하는지 알아보자.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애플페이에 교통카드를 직접 설정하는 방법과 모바일 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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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시장 함흥냉면 (영등포역 물냉면)

평양냉면이 아닌 냉면을 찾아다녀보기로 결심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다. 냉면으로 찾아보면 평양냉면이 대다수랄까? 이 나라가 어쩌다 평냉공화국이 된 것인가, 한스럽기 짝이 없다. 사실 평양냉면이 아닌 냉면은 고깃집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냉면만 먹으러 고깃집을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여튼 내가 가보기로 정리한 곳들 중 한 곳을 다녀왔다. 영등포에 위치한 함흥냉면. 식당 이름과 판매되는 음식 이름이 같은 오묘한 식당이다. 앞으로 식당 이름을 영등포 함흥냉면이라 부르겠다. 특별히 언급할 게 없는 깔끔하고 널찍한 내부. 영등포 함흥냉면의 차림표. 원래 함흥냉면(식당 이름 말고 냉면의 한 종류)의 근본은 회냉면이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더 시원한 물냉면을 참을 수 없었다. 주문 후 나오는 뜨끈한 육수와 무절임 반찬. 육수는 구수하고 짭쪼롬하다. 평냉식당에 가면 나오는 맹탕같은 육수와는 확실히 다른 맛. 내 취향을 묻는다면 구수하고 짭쪼롬한 육수가 훨씬 좋다. 요건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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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식 냉면을 먹어보자, 제주산방식당 밀냉면

여러 냉면 식당을 찾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독특한 냉면 식당이 있어 다녀왔다. 냉면이라 하면 보통 평양식, 함흥식이 있고 부산식 밀면, 진주식 진주냉면 정도가 있는데 제주식 냉면을 파는 곳이 있다는 거다. 궁금해서 바로 다녀왔다. 숭례문 근처에 위치한 제주산방식당 대한상공회의소점. 깔끔한 내부. 아주 넓진 않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제주산방식당의 차림표. 제주하면 반드시 언급되는 것 중 하나인 고기국수도 있고,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한식 요리들도 있지만 궁금한 건 냉면이었으니까 제주식 밀냉면을 주문했다. 요건 반찬과 겨자다. 반찬으로는 무절임이 나오고, 겨자는 냉면이어서 나오는 것. 직원분이 냉면을 갖다주시면서 "겨자 필요하시냐" 라고 물어보시는데 달라고 하면 요렇게 주신다. 일반적인 냉면식당에서 볼 수 있는 멀건 겨자도 아니고, 색깔도 샛노랗지 않다. 난 처음에 와사비인줄 알았는데 맛을 보니 겨자는 겨자더라고. 그렇다고 해서 뭐 특별한 맛이 느껴지는 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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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콩국수, 진주회관

여름에 먹을 수 있는 별미 국수요리 하면 냉면을 많이들 떠올리지만 그에 못지 않게 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바로 콩국수다. 나도 어릴 때부터 집에서 콩국수를 먹었고, 해마다 여름만 되면 콩국수를 여러번 찾아먹는데 요새는 어지간해서는 다 상향평준화가 되어 어딜 가도 맛있는 듯하다. 그런데도 특별히 더 맛있다는 얘기를 듣는 콩국수 식당이 있어 다녀왔다.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한 진주회관. 언젠가 친구가 진주회관을 같이 가자고 물어봤는데 그 당시 내가 실제로 경상남도 진주에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더랬다. 그러다 최근 냉면을 먹으러 가다가 가는 길에 봐버렸지 뭐야?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그때 갔던 곳이 여기라고 말을 해주더라. 그래서 냉면을 먹고 며칠 후 먹으러 다녀왔다. 제주식 냉면을 먹어보자, 제주산방식당 밀냉면 여러 냉면 식당을 찾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독특한 냉면 식당이 있어 다녀왔다. 냉면이라 하면 보통 평양식... blog.naver.com 손님이 꽤나 많은 모습.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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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포천메밀냉면. 이것은 함흥인가, 평양인가? (청량리역 물냉면)

요새 냉면을 찾아다니는 내 귀에, 어찌보면 평범하지만 또 어찌보면 희안한 냉면집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뜸 들일 필요 없이 잽쌔게 다녀왔다. 경동시장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뒷 골목에 있는 포천메밀냉면. 일단 위치와 겉모습에서 진입장벽이 느껴진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골목 자체가 개고기 식당이 즐비하고, 포천메밀냉면 자체도 겉모습이 허름하기 때문. 다 쓰러져가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연식은 있지만 깔끔한 모습. 손님들도 많다. 포천메밀냉면의 차림표. 가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냉면 1인분에 9천원이라니 눈길이 안 갈 수가 없다. 내가 차림표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주문했어야 했는데 그냥 생각없이 오이 뺀 물냉면을 주문했다. 조금 더 차분하게 차림표를 살펴본 후 주문했더라면 특냉면을 골랐을텐데.. 물냉면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다대기 (양념장) 를 넣을지 물어보신다. 이마 기본 물냉면에 양념장이 들어가는 모양인데 양념장 빼달라는 사람이 종종 있어서 물어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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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킨카라멘, 닭육수 라멘의 진수

큰 집안 일을 겪느라 일주일 정도 글쓰기를 멈췄다 다시 쓰려니 뭔가 번거로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내 남은 취미가 이것 뿐. 반드시 취미생활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뇌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음을 느끼기에 오늘도 지난번 다녀온 식당에 대한 썰을 풀어본다.. 내가 원래 라멘을 썩 즐기진 않는데, 요새 좀 찾아먹는 느낌이다. 전에는 워낙 조립식으로 보급된 라멘이 많기도 하고, 느끼하기만 하니까 라멘이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었더랬다. 근데 요새 육수에 특별히 신경쓰고 고민한 흔적이 있는 라멘들을 접하면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간다. 나의 이런 라멘 취향에 공감하는 친구가 생긴지 얼마 안된 라멘집인데 그 맛이 상당하다며 같이 가자고 꼬시기에 휴일을 이용해 다녀왔다. 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킨카라멘. 킨카 라는 단어가 저 자체만으로는 의미를 알기 힘들더라. 상호에 쓰일 때는 "금화" 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나? 상당히 좁다란 킨카라멘의 내부. ㄴ자 모양의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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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월강부산돼지국밥 (부산의 맛을 서울에서)

연남동을 지나다니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식당이 있다. 차도를 따라 걸으면 보이는 식당인데, 간판이 워낙 눈에 띄기도 하고, 이질적이기도 해서 눈여겨봤던 곳. 그곳을 다녀왔다. 월강부산돼지국밥. 자칭 돼지국밥 감별사라는 지인이 부산 현지의 돼지국밥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맛이라고 하더라. 그 기대감을 품고 입장. 월강부산돼지국밥의 차림표. 돼지국밥, 내장국밥, 수육백반 등이 있는데 난 돼지국밥 (특)을 주문했다. 이게 또 주문이 독특한 방식인데,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무인주문기에서 선결제 주문하는 방식인데, 주문할 때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신 테이블 번호를 같이 입력해야 한다. 각 자리마다 태블릿을 두는 것이 부담되어 그렇게 한 모양. 반찬은 김치/깍두기, 양파, 부추. 김치랑 깍두기를 따로 두지 않고 그냥 한꺼번에 나온다. 이건 셀프코너에도 마찬가지더라. 같은 맛의 다른 식감의 반찬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국밥엔 김치, 깍두기가 맛있어야 하지만 막 그렇게 맛있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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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카이센동우니도 (가로수길 일식 해산물 덮밥)

친구랑 카톡에서 음식에 대한 얘기로 꽃을 피우던 때. "녹진함" 이라는 표현을 어울리지 않는 음식에 사용하는 친구에게 "녹진함은 성게알 같은 식감에 사용한단다" 라고 정정해주었더랬다. 그랬더니 급발진해서 성게알이 들어가는 카이센동을 먹고싶어졌다고 가로수길로 날 부르는 친구. "아아않이.. 이게 무슨 의식의 흐름이냐고.." 라고 하면서도 먹을 생각에 싱글벙글 입꼬리가 올라가는 나.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카이센동 우니도. 애무재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의 실내. 자릿수가 많진 않아서 때를 잘못 맞추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 식당 입구 바깥에서 테이블링 태블릿을 봤으니 그걸로 대기등록을 하는 듯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카이센동 우니도의 차림표. 글씨 크기가 매우 작으므로 확대해서 보도록 하자. 여백도 많은데 글씨 크기를 굳이 이렇게까지 작게 했어야 했을까..? 여러가지 해산물이 한꺼번에 나오는 카이센동, 연어를 바탕으로 여러 재료를 섞는 사케동, 성게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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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중국집 신성각. 시큼 씁쓸한 간짜장 (효창공원 중식당)

친구가 간짜장으로 유명하다는 식당을 하나 알아왔다면서 정보를 건네주었다. 가볍게 식당에 대해 알아보니 혼자 가도 충분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라 빠르게 혼밥하러 다녀왔다. 공덕에 위치한 중국집, 신성각. 이 근방에서는 유명한 집인지 기다리는 사람이 꽤 있다. 벽돌로 가운데가 구분되어 있는데 오른쪽은 전혀 관계가 없는 공간이다. 왼쪽 부분만 신성각이다. 영업시간이 11시 30분부터인데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을 종료한단다. 지도 정보에는 오후 4시까지라고 써있던데 대체로 그 시간이 되기 전에 재료가 소진되어 영업이 끝나는 모양. 그래서 친구랑 함께 방문하지 못했다. 친구는 주말에도 일을 해서 퇴근하고 와야 하는데 그러면 시간이 안맞어. 대기방식은 뭐 따로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줄 서 있으면 일하시는 분이 나와서 미리 주문을 받으신다. 혹시 "나와서 주문을 안받으시는데 어떡함?" 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그냥 줄 서 있다보면 차례가 되었을 때 나와서 주문을 받으시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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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될 지 몰라 다녀온 청와대 관람

6월 초 대선을 치르고 당선된 21대 대통령은 용산을 떠나 청와대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내 뇌리를 스친 생각 하나. '이제 청와대 관람 못하는 거 아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그날 바로 청와대 관람을 예약해버렸다. 혼자 갈까 했는데 친구한테 얘기하니까 자기도 이참에 같이 가보고 싶다더라. 그래서 둘이 함께 다녀왔다. 나와 친구의 예약 당시 상황 내가 예약할 때만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이 없었는데, 추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다행히 앞으로 청와대 관람을 못하게 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듯하다. 지금과 똑같은 공간을 공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하더라도 관람은 이어가겠다는 게 청와대 재단의 공식입장. 다만, 7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인원과 동선을 조정하여 운영하고, 8월 1일부터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로 복귀할 때까지는 관람을 중단하고,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하면 다시 관람을 재개한다고 한다. 근데 대통령이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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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돼지곰탕 안암, 국밥이지만 한식은 아니야.

친구와 청와대를 다녀온 날. 어떻게 될 지 몰라 다녀온 청와대 관람 6월 초 대선을 치르고 당선된 21대 대통령은 용산을 떠나 청와대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 소식... blog.naver.com 아주 살짝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미리 찾아놓은 여러 식당들을 나열해놓고 선택해본다. 그 중에 비가 와서 날이 약간 쌀쌀해지니 뜨끈한 게 땡겨서 고른 식당. 경복궁 옆, 안국역 근처 북촌에 위치한 안암. 난 이렇게 이름 짓는 식당을 솔직히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안암동은 유명세로 못 이기는 데다 실제 안암동을 찾는 사람도, 북촌에 있는 안암을 찾는 사람 모두를 불편하게 하고, 헷갈리게 하는 작명을 왜 하는 걸까? 너무 유명해지는 건 싫은 홍대병 같은 걸까? do you know anam? 안암의 대기방식은 테이블링으로 대기 등록하는 방식. 그리고 입장 차례가 되었을 때 식당 바깥에 있는 무인주문기에서 주문하고 입장하는 방식이다. [대기 등록→입장 호출→키오스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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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을지로 냉면, 박군자 진주냉면

본격적으로 탄수화물 애호가들에게 잔인한 계절이 되었다. 여름만 되면 먹고싶은 면요리가 너무 많아. 평소에도 많지만 여름에 집중되어 있는 면요리들을 참을 수가 없다. 작년엔 평양냉면 위주로 다녔는데 올해는 평양냉면을 제외한 냉면을 먹어볼 생각. 그 첫번째는 진주냉면이다. 종각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있는 박군자 진주냉면 본점. 독특하게 육수의 잡내를 없애는 모습을 유튜브 쇼츠에서 봤는데 정확히 어떤 식당인지 영상에서는 소개하지 않더라. 어딘지 궁금해서 댓글을 봤는데 어떤 멍청이가 댓글에 바꼰자 냉면이라고 써놓은 거다. 뭔 식당 이름이 바꾼자도 아니고 바꼰자냐 이랬는데 박군자 냉면이었음; 근데 왜 진주냉면 본점이 서울에 있냐;;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고 오래된 진주냉면 식당으로 알고 있는데, 본점이 서울에 새로 생겼다고 함; 아마 진주에 있었지만 가맹화하면서 본점을 서울로 옮긴 게 아닌가 싶다. 빛번짐 실화냐. 손님이 드문드문 있는 박군자 진주냉면 본점의 내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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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한 막국수, 봉평메밀면사무소 서울숲점

내가 참 좋아했던 여름 식당이 있었더랬다. 메밀면으로 국수를 말아주는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폐업해서 사라져서 매우 아쉬웠었지. 아쉽지만 문 닫은 걸 어쩌겠어. 근데 어느날 지도를 살펴보다가 그곳이 새로 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성수에 위치한 봉평메밀면사무소 서울숲점. 전에는 서울숲역 근처에 있었는데 거기가 폐업하고 잠시 숨고르기 하다가 뚝섬역에서 더 가까운 쪽에서 새로 영업을 시작한 모양. 물론 그렇게까지 막 새로 연 상태는 아니라고 하더라. 내가 발견한 게 최근인 거지 ㅋㅋ 좁지만은 않은 봉평메밀면사무소 내부. 빼곡한 구조라서 수용인원이 꽤 되더라. 봉평메밀면사무소의 차림표. 표시는 다 되어있지만 계절별로 취급하는 요리가 달랐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가장 왼쪽에 있는 차가운 면요리들은 겨울에 취급하지 않고, 칼국수나 만둣국 같은 뜨끈한 요리는 여름에 취급하지 않았었더랬지. 이건 확실하지 않으므로 참고만 하자. 주문은 물막국수와 묵사발로 했다. 본인이 양이 많다면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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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국물떡볶이, 삼양동순대떡볶이

생활의 달인. 내가 뭐 즐겨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가끔 편집된 짤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면 그래도 혹시나 맛집 수집에 참고가 될까 싶어서 보긴 본다. 내가 짤을 최근에 보긴 했지만 실제 방영은 2017년 10월에 방영한 생활의 달인 596회. 그곳에 국물떡볶이가 나왔더랬다. 늘 그렇듯 생활의 달인은 실제로 그렇게 할 지 믿어지지 않는 극단적인 재료들과 조리방식을 선보이며 뇌절의 끝을 보여준다. 거기에 서울 3대 국물 떡볶이라길래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가보게 된다. 삼양동순대떡볶이. 매월 두번째 네번째 화요일에 휴무라는 이곳. 하필이면 네번째 화요일에 방문해서 한 번 허탕치고 두 번째 방문이다 ㅠ 좁다란 식당 안. 드문드문 혼밥하는 분들이 식사하고 계시다. 메뉴는 여러개 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떡볶이 정식과 순대 두 가지 메뉴인 것. 떡볶이 정식은 떡볶이에 만두, 못난이만두, 김밥, 계란이 다 포함된 메뉴다. 그리고 한 가지 참고할 건 삼양동 순대떡볶이에선 카드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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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옮긴 아이폰 사진 HEIC을 JPG로 변환하기 CopyTrans (윈도우11 / 설정방법)

아이폰에서 찍은 동영상이 어도비를 거치면 허옇게 되는 현상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생각난 아이폰에서의 같은 설정을 공유하는 상황에 대한 내용이다. 어도비 프리미어에서 MOV파일 색상문제 해결 (하얀 동영상)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올해 3월쯤 아이폰 어떤 버전의 업데이트가 된 이후인 것 같다. 아이폰에서 촬영한... blog.naver.com 언제부턴지 아이폰에서 PC로 사진을 옮겨오면 확장자가 JPG가 아니라 HEIC인 것이었다. 그게 언제부터였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노트북의 OS를 윈도우11로 바꾸고 나서부터더라. 그래서 확인해봤다. 윈도우10 PC에 아이폰을 연결해서 똑같은 사진을 PC로 옮겼는데 JPG인 것 ㅋㅋ 윈도우11 마음에 안든다 안든다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까지 짜치게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 물론 아이폰에서 설정을 바꿔주면 된다. [설정 - 카메라 - 포맷] 으로 들어가서 [높은 호환성] 을 체크해주면 해결된다. 근데 난 높은 호환성 별로 마음에 안든다.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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