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겨울이다. 11월에 눈이 쏟아져도 영하보다는 영상의 기온이 더 많았던 때를 지나 영하의 날씨만이 존재하는 진정한 겨울. 이런 날씨엔 얼어버린 몸을 녹여줄 음식이 생각난다.
그렇게 뜨끈한 국물 음식을 찾아 다녀온 곳. 창성옥.
용산에 있는 해장국 전문점이다.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닌 청성옥.
이곳 창성옥은 딱히 중간 쉬는 시간이 없다. 그 말은 사람이 붐비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얘기.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몇몇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더라. 차림표를 보면 좀 독특한 걸 볼 수 있는데, 음식 이름이 아무런 수식어가 없는 그냥 "해장국" 이다.
보통 선지 해장국, 뼈 해장국 같이 수식어가 들어가는데 그런게 없다. 큰 고민할 게 없이 해장국 하나 주문해본다.
식탁에는 가미할 수 있는 조미료들이 비치되어 있다. 왼쪽부터 후추, 고춧가루, 소금.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아주 딱 맛있는 상태의 김치와 깍두기인데, 김치는 겉절이를 막 벗어난 느낌이지만 ...
원문 링크 : 추운 날 해장국 한 뚝배기, 용산 창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