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범한 돈코츠 라멘은 그닥 즐기지 않지만 유독 돈코츠 라멘 중에서 좋아하는 라멘을 파는 식당이 있다. 분위기도 깔끔하고 해서 약속 장소로, 데이트 장소로도 애용하는 곳인데 오랜 친구가 한 번도 안 가봤다길래 데려갔다.
동경 마제소바 전문, 칸다소바. 내가 맨 처음 칸다소바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대학로랑 홍대에만 있었는데 어느새 지점이 꽤나 생겨버린 곳.
칸다소바의 차림표. 뭐가 여러개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네 개다.
마제 소바 / 아부라 소바 / 이에케 라멘 / 야끼교자. 그리고 각종 음료.
칸다소바가 동경 마제소바 전문점이라지만 내 개인적 취향을 반영하면 이곳은 이에케 라멘이 제일 맛있더라. 그래서 당연하게 이에케 라멘을 골라놓고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 중에서 선택하라고 친구에게 얘길 했는데 돼지껍데기가 들어간 모습 때문에 아부라소바를 고르더라.
그래서 주문은 이에케 라멘과 아부라 소바. 주문을 하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마주보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고, 다 벽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