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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쌀국수, 페우관 (한국인 손님이 없는 베트남 식당)

 동대문 쌀국수, 페우관 (한국인 손님이 없는 베트남 식당)

지난번 베트남 여행도 함께 다녀오고, 늘상 나와 함께 베트남 음식을 즐기는 친구,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다. 서로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는 바람에 자주 볼 수는 없지만 내 좁은 인간관계에 몇 안 남은 친구 ㅋㅋ 여튼 둘 다 어지간히 이국적인 음식을 즐기는 편인데, 우리나라에 뿌리내린 느낌의 베트남 음식보다는 현지 느낌을 더 좋아한다.

그런 우리가 다녀온 식당. 동대문역, 창신동에 있는 페우관 (Phễu Quán).

여기서 Phễu는 깔대기 라는 뜻이고, Quán은 임시 거처, 음식점 요런 뜻인데 깔대기가 음식점이랑 머선 상관인지 뜻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겉에서 봤을 땐 상당히 작은 듯한 느낌의 식당.

하지만 들어가면 굉장히 넓다. 입구 부분만 작고, 안으로 넓게 되어있다.

여기 앉아있는 모든 손님은 다 베트남 사람들이다. 나와 내 친구만 한국인이라 거의 뭐 베트남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해도 이질감이 없다.

베트남 말로 시끄럽게 떠드는 손님들, 한쪽에선 못 하이 바 요 를 외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