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갈 길 먼 국내 ESG경영, 단계별 갖고 있는 리스크
정부는 작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전면 개편하며 이른바 'ESG 공시 체계 강화'를 선언한 바 있었다. 알리오를 통한 공공기관 통합공시를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는 방침과 함께였다. 자연스레 급해진 쪽은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었다. 국내 공공기관들은 너도나도 기업 경영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ESG경영 내재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정부 정책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ESG경영이 화두로 등장한 것이 벌써 3~4년이 흐른 것으로 필자는 기억한다. 다만 짧은 시간에 ESG경영 완전체에 다다르기엔 아직은 요원한 부분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특히, 앞서 이야기한 공공기관 알리오 공시가 상위 기관에 보고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자칫하면 유명무실한 제도로 그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이 가운데 ESG 평가 기업인 최근 서스틴베스트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별로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