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약 CSM 박리다매 전략, 삼성생명의 수익성 건재 비법
고물가 행진으로 인한 불경기 바람은 보험업계에도 불어닥쳤다. 대표적인 보험회사인 삼성생명의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라고 했던가. 그럼에도 다소 선방할 수 있었던 확보 항목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 즉 CSM이었다. 신계약 CSM은 보험계약에서 예상되는 이익을 뜻하는 마진으로, 주로 가입자에게 원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건강보험과 같은 보장성 상품에서의 수익성 지표를 뜻한다. 즉, 보험계약이 계속되는 동안 보험사가 이익으로 인식하는 실질 지표인 셈이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마진은 총 85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여 증가한 액수를 기록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과열 경쟁 등으로 건강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하락은 피할 수 없었지만, 주력상품인 고수익 건강보험의 수익성은 여전히 건재한 셈이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건강보험상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CSM 마진이 낮은 환급강화형 건강보험의 판매를 대폭 늘렸다. 환급률을 보장하고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