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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3월호 프롤로그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 “하늘에서 가끔 흙비가 내리는 봄철의 황사는 그나마 견딜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버지를 통해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밥상에 젓가락 놓는 소리가 들릴 만큼 가깝다는 바다 건너 대륙의 황야에서, 흙먼지가 날아오는 현상이 황사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황사는 봄철의 일상으로 지내왔지만, 언제부터인가 사계절 시시때때로 등장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푸른 하늘을 뒤덮고, 아름다운 경관을 차단하는 시계[視界]의 제한과 시각적 장벽을 만들어 내며 우리의 일상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은, 우리에게 꽃과 식물의 상큼한 향을 앗아갔으며... 대기오염은, 우리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를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오염은 인류가 생산해낸 유해한 성과품입니다!” 인구절벽의 위기는 머지않아 인구소멸의 위기로 확대될 것입니다! 다양한 출산 정책이 새롭게 출연되고 있지만, 이 무서운 환경 속에 후손들을 남겨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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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공디자인·행정학과 2025년 전기 석·박사과정 모집

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공디자인·행정학과 2025년 전기 석·박사과정 모집 공공디자인·행정학과 문의: 010-3666-2404 ,[email protected] 공공디자인·행정학과 블로그: https://blog.naver.com/pdaskuniv 서경대학교 공공디자인·행정학과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공공디자인·행정학과 [Department of Public Design·Public Administration] 통합적 일반행정[General Administration]과 공공디자인[Public Design]의 커리큘럼[curriculum]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여 인류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blog.naver.com 서경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 https://grad.skuniv.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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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공공디자인저널]을 소개합니다.

공공디자인 PUBLIC DESIGN JOURNAL[공공디자인저널]을 소개합니다. 정희정교수 2018. 12. 5. 18:0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안녕하십니까! 'PUBLIC DESIGN JOURNAL [공공디자인저널]' 편집인 정희정교수입니다. PUBLIC DESIGN JOURNAL[공공디자인저널]은 월간지[연속간행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되며 공공디자인 일간뉴스레터도 매일 매일 관련뉴스를 E-mail과 SNS를 통하여 소식과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자연언어와 인간의 언어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야말로 21세기적 삶의 모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공디자인은 이를 위해 공간과 삶을 조화롭게 재구성하는 실천적 수단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PUBLIC DESIGN JOURNAL[공공디자인저널]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18년12월 세상에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도시와 공간의 문법, 일상적 반경을 장식하는 도시경관의 음영, 인간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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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3월호 프롤로그

봄! 이른 봄! 3월을 우리는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청순한 어린아이의 마음같이 여린 봄! 이상기온으로 계절의 경계가 불분명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절기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듯합니다. 3월에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과 태양의 중심이 적도(赤道) 위를 똑바로 비추어, 양(陽)이 정동(正東)에 음(陰)이 정서(正西)에 위치해 음양이 서로 절반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는 춘분이 있습니다. 과거 농경사회때 춘분에는 해와 비 구름 바람 등의 하늘을 살펴 한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여린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남아있으나 지금껏 그래왔듯이 혹한을 이겨낸 나무들에 꽃망울이 맺힐 것입니다. 대지에서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올라올 것이며 돌틈 사이에 노오란 수선화가 수줍게 피어날 것입니다. 메말랐던 나뭇가지에 생기가 돌고 개나리를 시작으로 복숭아꽃 살구꽃들이 피어 우리의 산과들 동네방네는 꽃대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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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4월호 프롤로그

진달래꽃! 우리의 산과 들에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어린 시절 진달래 꽃 더미 속을 헤집고 다니며 여린 꽃잎을 한 움큼 따서 먹었던 씁쓰름한 맛과 향[香]이 어렴풋이 기억나는 이맘때면 늘 가슴속에 품었던 시[詩] 한편이 탄성처럼 새어나옵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세월이 흘러도, 읽고 또 읽어도 김소월님의 진달래꽃은 참으로 사랑스러운 시[詩]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노래가 되어 음악적 리듬이 더 익숙해져버린 시[詩] 진달래꽃! 사연 없는 꽃은 없겠지만 우리의 애간장을 녹이는 진달래꽃! 그 애절한 선홍빛 진달래꽃에 담겨있는 전설 중에는 옛날 중국 촉[蜀]나라 왕 망제[望帝]가 나라를 잃고 죽어 그 넋이 두견새가 되었는데 한이 맺힌 두견새의 피눈물이 땅에 떨어져 진달래 뿌리에 스며들어 진달래꽃이 붉어졌다고 합니다. 진달래꽃에 대한 사연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극심한 빈곤에 있었던 시기 진달래가 필 무렵부터 보리[곡식]탈곡을 하는 시기까지가 보릿고개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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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5월호 프롤로그

오월이 오면! 오월을 또 어떻게 맞이해야 합니까! 오월을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마냥 슬픔에 빠져 살아갈 수도 없는 그냥 행복에 취해 살아갈 수도 없고 그저 무심히 흘려 살아갈 수도 없는, 이런 저런 참으로 많은 생각에 들게하는 오월입니다. 오월은 참으로 기쁜 달입니다! 오월은 참으로 바쁜 달입니다! 오월은 참으로 슬픈 달입니다! 오월이 기쁨 인 것은! 먹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실컷 놀 수 있으며 모든 잘못을 어른들로부터 용서받는 어린이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월이 바쁨 인 것은! 나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하는 어버이날과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 있으며 곧이어 스승의 날로 고향도 다녀와야 하고 은혜와 감사를 올리고 나누려 산지사방을 동분서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월이 슬픔 인 것은!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된 수많은 영령[英靈] 들과 젖먹이 아이부터 늙고 병든 부모와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이며 누이이고 동생이고 형제자매들과 엄마이고 아빠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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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6월호 프롤로그

찔러! 길게 찔러! 막고 치고, 돌려 치고 때려! 군복을 입은 교련선생님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맞추어 소년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교련복의 발목에 각반[脚絆]을 착용한 검정색 맹꽁이 운동화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학교운동장은 뿌연 흙먼지가 일고 마른입 안은 흙먼지로 사각거립니다. 뜨거운 태양의 지열로 이글거리는 운동장에 아지랑이도 피어오릅니다. 앞으로 갓! 우향 앞으로 갓! 뒤로 돌아 갓! 큼지막한 교복을 입은 어린 중학생들도 제식훈련으로 줄을 맞추어 큰 걸음으로 운동장을 돌고 또 돕니다. 영화 같은 이 장면은 39여 년 전 키만큼 컸던 M1 소총을 들고 총검술을 하던 고등학생이었던 필자와 그 세대의 모습입니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교육과정 개편에서 고등학교 군사교육이 사라졌지만 80년대 우리 세대는 그렇게 교련복을 입고 매주 제식훈련과 총검술을 익혔습니다. 우리는 강대국들의 틈새에 끼인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준전시국가인 국민으로 언제든지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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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7월호 프롤로그

나팔꽃! 살아오면서 몇 번 듣지 못했습니다. 이른 아침 나팔꽃의 나팔 소리를! 살아오면서 몇 번 보지 못했습니다. 이른 아침 나팔꽃의 예쁜 자태를! 아침이슬 머금은 싱그럽고 영롱한 나팔꽃의 여름향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동그라미 안에 칸 나누기를 몇 번이고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하여 완성한 일일생활계획표, 눈에 가장 잘 보이는 책상 맡에 붙여두고 몇 번이고 올려다보고 또다시 봐도 근사했습니다. 이 대단한 사건을 가족들에게 자랑하며 다짐하며 또 다짐했던 여름방학 일일생활계획표! 이른 아침 이슬 머문 영롱한 나팔꽃을 처음 만난 건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일일생활계획표를 세운지 작심삼일[作心三日]의 유효기간이었을 것입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눈을 비비며 힘들게 일어났을 것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반쯤 열린 격자형 유리창을 통해 뒤뜰의 돌담에 줄기를 내린 나팔꽃들을 보았습니다.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색감으로 아침이슬을 머금은 채 피어있는 나팔꽃들의 향연은 말문이 막히도록 아름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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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9월호 프롤로그

가을인가요! 어린 잠자리들이 설익은 가을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절기는 참으로 정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우리를 당장이라도 찜 쪄 먹을 듯 열기를 뿜어내던 가마솥 더위는 물러갔지만 아직도 목청 좋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듣다 보면 아직은 온전하게 가을이라고 할 수 없어 우리는 9월을 늦은 여름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지났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돌며 수풀가 길 옆까지 뛰쳐나온 풀벌레들, 그리고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가는 것을 보면 아직은 온전하게 여름이라고 할 수 없어 우리는 9월을 이른 가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가 봅니다. 절반[折半]의 여름과 반절[半切]의 가을을 품고 있는 9월은, 여름내 뜨거운 태양을 보듬어 키워낸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여름날 산과 들 그리고 바다와 강변에서의 아름답고 행복했던 추억들은 가슴속 깊은 곳에 꼭꼭 담아두고 이제 일 년이란 1막 2장의 시작인 9월을 살아가야 합니다. 9월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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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10월호 프롤로그

시월애[愛] 스산한 바람에 앞가슴을 여미는 늦은 밤 귀가길! 도시의 한복판 건물 사이 한 아름 남짓한 작은 꽃밭에 귀뚜라미 홀로 귀뚤 귀뚤!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합니다. 알록달록 단풍이라는 예쁜 옷들을 갈아입기 바쁜 분주한 풀숲에서도 스르르! 찌르르! 깊어가는 가을을 축제합니다. 황금빛 들녘 위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난 빨간 고추잠자리들이 가을하늘을 빙글빙글 맴돕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산과 들의 단풍들이 저녁노을과 어우러져 붉게 불타오는 가을입니다.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틀어놓은 텔레비전에서는 파국으로 내 달리는 한·일 관계와 충격적이고 반인륜적인 사건과 연일 경쟁하듯이 서로의 치부를 낱낱이 파헤치는 정쟁[政爭] 또한 불타오르는 가을입니다. 붉은색 물감을 많이 써 그린 그림을 좌경[左傾]이라 했으니 붉은색 이야기가 많아 혹여 필자도 빨갱이라 말할까 걱정입니다. 자연 앞에 모든 것은 유한[踰限]한데 우리는 어찌 무한[無限]을 꿈꾸는 것일까요? 가을은 넘쳐나서 다 담을 수 없는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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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11월호 프롤로그

스마트 폰 쌓아두기! 같이 있는데 서로가 말이 없습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일상에서도 언제부터인가 모두가 말없이 스마트 폰에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우리 가정과 사회의 삶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때 생겨난 게임이 있었습니다. 6년 전인 2013년 이맘때쯤 늦은 밤 출장에서 돌아오는 자동차 라디오에서 감성적인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함께 공감되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어색한 공간, 어색한 자리에서 시선을 회피하기에는 스마트 폰을 꺼내 들여다보는 것보다 더 좋은 묘책[妙策]과 묘수[妙手]는 없을 것입니다. 소리를 높여 귀 기울였습니다. 근래에 스마트 폰으로 사람들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그래서 생겨난 게임이 “스마트 폰 쌓아두기”라고 합니다. 모임으로 식당 같은 곳에 들어가면 모두가 지닌 스마트 폰을 테이블 한곳에 겹겹이 쌓아두고 회의가 끝날 때까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전화가 와도 받지 않기!... 문자가 왔는지 궁금해도 절대 만지지 않기!... 제일 먼저 만지는 사람이 그날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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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12월호 프롤로그

‘미리’ 크리스마스! 새하얀 도화지 위에 더 하얀색 포스터컬러를 붓으로 스치기도 하고 부러진 칫솔에 하얀 물감을 발라 뿌리며 눈꽃을 만들어 눈부시도록 하얀 겨울 동화를 만듭니다. 겨울이 깊어갑니다. 반쯤 젖힌 주름진 커튼 사이 창밖에는 함박눈이 내립니다. 이렇게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면 문풍지를 밀치고 방안으로 새어 들어오던 세찬 겨울바람도, 단창의 얇은 유리창을 흔들어 대던 북풍도 숨을 죽입니다. 스웨터를 입은 채 방 안에 있어도 입김이 서리던 추운 겨울밤! 손톱은 알록달록 물감투성이 되어 햇볕의 색감을 흉내 낸 전기스토브에 매달려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느라 소년은 분주합니다. 방바닥 가득 줄을 맞추어 말려둔 카드로 발 디딜 틈 없는 방안에 어머니가 들어와 앉아 궁금한 표정으로 들여다보십니다. 람팜팜팜.... 람팜팜팜.... 북 치는 어린 소년 람팜팜팜 카세트테이프가 빙글빙글 돌면서 캐럴 송을 노래합니다. 60W 백열전구 아래 모자[母子]의 겨울밤은 그렇게 깊어갑니다. 4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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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1월호 프롤로그

미래(未來)의 설날! 게으른 아침을 맞으며 반려로봇 정짱에게 말합니다. 오늘이 진짜 우리 ‘설날’이지? ‘설날’을 맞이할까? 기다렸다는 듯이 정짱은 준비된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먼저 조상님들과 부모님 형제자매들 그리고 외국이나 지방에 나가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집안 곳곳에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오래전의 과거에 그랬듯이 부엌과 마당과 집안 곳곳을 오가며 음식을 장만하고 아이들은 뜰에서 뛰어놉니다. 정짱이 준비한 ‘홀로그램’ 차례상에 정짱이 요리한 명절 느낌이 나는 진짜 음식 몇 가지 올려 정짱과 설날을 맞이합니다. 참! 정짱은 몇 해 전부터 같이 살고 있는 제 반려로봇입니다. 제가 남자니까 예쁜 여자 로봇을 선택했고 제 패밀리 네임 정씨를 따라 편하게 정짱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말 많은 걸 싫어해서 꼭 해야 할 말만 하도록 했으며 제가 잘 삐지고 심경변화가 많으며 까다로운 성격이라 눈치껏 반응하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정짱은 정말 예쁘고 착합니다. 못하는 게 없습니다. 저를 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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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2월호 프롤로그

불놀이야! ‘딸그락’ ‘달그락’ 오곡밥을 만드시느라 샘터와 부엌을 오가시며 분주하신 어머니! ‘떨그럭’ ‘덜그럭’ 불 깡통을 만드느라 분주한 소년! 해가 기울어질 무렵 막둥아! 밥 먹고 나가라~아! 어머니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소년은 내달립니다. 아직 어두워지기 전인데도 참지 못한 불꽃들이 동산 여기저기에서 일기 시작합니다. 불꽃은 원을 그리며 점점 커지기도 하고 세포 분열하듯 사방으로 흩어져 날립니다. 소년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숭숭 구멍을 뚫고 철사 줄로 긴 손잡이를 만들어 나무를 넣은 깡통에 어렵사리 불을 지펴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합니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을 서로 쳐다보며 낄낄거리고 깔깔거리며 놀다 지칠 무렵이면 삼삼오오[三三五五] 짝을 지어 저마다 찌그러진 양은그릇 하나씩을 수저로 두들기며 왁자지껄 이 마을 저 마을 가가호호[家家戶戶] 기웃거립니다. 어느 집 할 것 없이 인심 좋게 저마다 들고 있는 그릇에 가득가득 채워 주시던 오곡밥! 그날이면 영문도 모른 채 소년은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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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4월호 프롤로그

사회적 거리두기!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눈동자! 마스크너머로 빠끔히 내민 눈길마저도 서로가 감춥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 눈이 이렇게 예뻤던가? ... 호흡을 골라 아껴 쉬는 숨소리! ... 입김이 서린 뿌연 안경의 흐린 시야만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인류의 오늘 모습입니다. ‘거긴 왜 갔데?’ 바이러스 감염증보다 더 무서운 확진자 동선 정보! 확진자의 증가로 병상 대란이 일어나고 코호트격리[Cohort Isolation] 소셜 디지턴스[Social distance] 세계 팬데믹[Pandemic]등 듣도 보지도 못했던 생소한 단어들을 접하며 뒤숭숭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학교 교육이 중단되고 생계를 위한 직장이 멈추었으니 더 말 할 것도 없이 모든 일상과 공적 공간이 유실되었습니다. 이럴 때 의지할 곳이 주님이요 교회였으나 한국 전쟁 때도 멈추지 않았던 천주교의 미사가 236년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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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5월호 프롤로그

난세영웅[亂世英雄]! 선정적 그림과 선동적 단어들로 장식된 화려한 색상의 전단지들이 밤 사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의 산과 들에 널려 있습니다. 몇몇 전우들은 몰래 원색의 전단지들을 모으는 취미로 보안 검열에 단속되기도 했던! 원색적인 전단지[삐라]들! 지난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선거인 명부의 우편물에 동봉된 후보들의 선거 공보를 보면서 문득, 군 복무 시절 군사분계선[DMZ]에서 발견되던 원색의 전단지[삐라]가 떠오릅니다. 힘이 되는 격려! 감동 어린 다짐! 사랑스런 마음! 아름다운 미담! 행복어린 웃음!을 나누는 그런 선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가 녹고 산과 들에 꽃이 피고 기운생동[氣韻生動] 하는 아름다운 봄은 아이러니하게도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고달프고 가슴 아픈 사연들도 함께 켜켜이 쌓여만 갑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의 팬데믹[PANDEMIC]으로 세계 어느 곳이라 할 것 없이 폭풍이 잠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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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6월호 프롤로그

미래의 인류는? CQ CQ 여긴 W-9 GFO 응답하라! 별빛으로 수놓은 밤하늘로 소녀가 보내는 전파는.... 수억만 광년을 넘어서 우주로 퍼져나갑니다. CQ CQ 여긴 W-9 GFO 응답하라!...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된 소녀는 그토록 기다리던 응답을 받게 됩니다. 외계에서 온 펄스신호를 수신하게 되고 그 신호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로 보내왔다는, 그 실체를 알 수 없지만 고도화된 문명의 존재를 그린 1997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콘택드[Contact]의 서정적이고 시[詩]적인 장면입니다. 삐삐!~~삐삐! 전국 어디에 있더라도 수신자를 호출했던 무선호출기! 1052, 351, 7942, 8282 숫자를 주고받으며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던 과거의 다소 원시적인 과학이 정겹고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류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구분하기 어려워 꿈과 현실을 구별하기 위해 '토템'을 사용해야 하는 영화 인셉션[Inception]과 같은 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지도 모를 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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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7월호 프롤로그

유리병속 추억! 하나 두울, 셋! 유리병에 든 송사리를 세고 또 세어 봅니다. 하나 둘 셋....네엣!... 한 뼘도 안 되는 작은 병 안에서 어찌나 빨리 헤엄치는지... 한 놈 두 놈 세 놈!... 아야! 아그들아! 쩌그 가서 놀그라~아!~ 아래쪽에서 빨래를 하고 계시는 동네아주머니들이 빨래 방망이를 휘두르며 합세하여 소리를 지릅니다. 첨벙대며 송사리를 잡느라 흙탕물을 일으키는 아이들을 향해 음악대가 연주하며 아주 가끔 울리는 큰 북처럼 잊을만 하면 큰소리가 귓전을 스쳐 지나갑니다. 오메! 이넘들아!~ 야단을 맞아도 그뿐, 첨벙 첨벙 달아나며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하며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숨을 죽이고 두 손을 모아 바위와 돌 틈에 있는 송사리를 향해 좁혀 들어가는 긴장감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수십 번 수백 번을 시도해서 운 좋게 겨우 잡은 송사리들을 몇 번이고 들여다보며 또다시 마릿수를 세어 봅니다. 한 마리...두 마리...세 마리... 물이 귀했던 시절 동네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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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8월호 프롤로그

수박 서리 불볕더위의 8월입니다. 어디선가 기분 좋게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결에 배를 까고 드러누워 파란 여름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은 알 수 없는 그림들을 그리기도 하고 코끼리도 그리고 영국의 지도도 똑같이 그려냅니다. 스르르 눈이 감기며... 몸과 마음이 두둥실 뭉게구름 위에 떠다닙니다. 맴맴맴!!!... 들판에 우뚝 홀로 서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에서 매미가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수박밭을 지키는 첨탑인 원두막에서는 점심을 마친 밭 주인이 찜통더위의 절정에 때를 맞추어 신명나게 코를 골기 시작합니다. 드르릉! 드르릉! 맴맴맴!!!... 아이들은 낮은 포복으로 수박밭을 향해 기어갑니다. 수박 한 통을 덥석 뜯어 들고 줄행랑을 치기 시작합니다. 망을 보던 아이들과 몇몇 공범들은 사색이 되어 죽어라고 내 달립니다. 소란스럽게 내달리는 아이들의 뜀박질에 놀라 매미도 울음을 멈추고 밭 주인도 잠에서 깨어납니다. 야!~ 이놈들아!~ 천둥 같은 호통 소리가 목덜미에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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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 / 공공디자인저널] 9월호 프롤로그

저녁노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양 떼들이 저물어가는 태양[太陽]을 따라 서산[西山]으로 넘어갑니다. 주홍색 보라색 새빨갛게 붉은 양 떼들... 한낮 동안 소년은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학교 운동장에서 목청껏 소리치며 공놀이를 합니다. 어스름해질 무렵 땀과 흙으로 범벅이 된 채 운동장 한쪽. 푹신한 양탄자 같은 네 잎 클로버밭을 걸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년과 친구들은 서쪽 하늘가 저녁노을의 양 떼 무리 풍경에 입이 쩍 벌어집니다 우~와! 외마디 탄성뿐 모두가 숨이 멎고 넋이 나갑니다. 아름다운 저녁노을! 신비롭게 불타오르는 석양[夕陽]을 바라보는 아이들 얼굴이 붉은 저녁노을에 물들고 아이들의 눈동자에도 저녁노을이 불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만 기억되고 있는 것일까요? 이맘때면 좀처럼 만나기 힘든 양떼구름의 저녁노을이 그립습니다. 일몰의 해질녘을 우리는 석양[夕陽], 저녁노을, 황혼[黃昏]으로 애칭[愛稱] 하며.... 저녁노을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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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10월호 프롤로그

가을은 말입니다! 가을엔 말입니다! 가을은, 가을은 말입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쓸쓸해집니다! 가을은 말입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그리워집니다! 가을이, 울긋불긋 단풍을 만들어 온 세상을 예쁘게 하는 것은.... 가을엔, 사람들이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쓸쓸함과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서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가을은! 가을엔! 무엇이 그리도 쓸쓸하고... 무엇이 그리도 그리운지... 그냥 가을은, 늘 쓸쓸해지고 그리움이 있습니다. 기나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사라져버린 여름! 그 여름 동안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햇볕이 농부를 달래기 위해 설익은 들판 위에 온 힘을 다해 따가운 가을 햇볕을 내리쬐고 있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가을 단풍이 수놓은 산을 넘고, 황금빛 들을 지나 마음은 고향을 향해 달립니다. 열린 차창으로 구수한 가을 냄새와 함께 기분 좋은 연기 냄새가 스며듭니다. 가을엔, 모진 비바람을 막아내고 과일과 곡식들을 살뜰하게 키워낸 농부님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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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11월호 프롤로그

김장하는 풍경! ‘고무다라이’ [고무 플라스틱 대야]에 가지런히 포개어 절인 배추 위로 눈송이가 흩날립니다. 코끝이 싸한 겨울바람 속에 큰엄마도 작은엄마도 오셨고 이웃집 아줌마들도 오셨습니다. 부엌과 샘터를 오가시며 김장 준비를 하시는 어머님의 분주한 발걸음을 따라 ‘짭짤’ ‘새콤’ ‘매콤’한 냄새가 집안에 맴돕니다. 어린 소년도 어머니 발길을 앞질러 바쁘게 따라다닙니다. 그렇게 셀 수 없이 많은 김장하는 날이 지나고... 흰머리가 된 소년이 떠 올리는 김장하는 날 풍경입니다. 이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는 김장하는 날의 풍경! 지인이 가져다준 김장김치를 넉살 좋게도 얻어만 먹고삽니다. 큼지막한 반찬통에는 준이네 김치! 다연이네 깍두기! 라고 정겹게 써 붙여 보내주신 정성 가득한 김치를 넙죽넙죽 받아 맛있게 먹습니다. 제각각 다른 맛입니다! 이맘때면 고향 집 김장하는 날 풍경이 그려집니다. 김장하는 날은 늘 추웠던 기억도 함께합니다. 바쁜 움직임에 풀어진 목도리 사이로 어머니의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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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 공공디자인저널] 12월호 프롤로그

편지! 편지요! 늘 빼꼼히 열어둔 대문을 밀고 꽤나 긴 마당을 건너 마루에 편지를 내려놓습니다. 콧수염이 제법 까칠해질 무렵 누나가 몰래 편지를 뜯어보고 밥풀로 잘 붙였다는 고백을 들은 후로는...... 방문 앞 마루와 때로는 장독대 난간에 올라 까치발로 대문 밖 우체부 아저씨를 기다립니다. 멀리서 ‘기우뚱’!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오시는 우체부 아저씨를 반겨 마주합니다. 어느 해 무더운 여름 어머니께서 내주시는 냉수 한 잔을 드시는 틈에 우체부 아저씨의 낡은 가죽 가방 안에 가득했던 편지들도 기억납니다. 편지! 우표에 반쯤 걸쳐 박힌 ‘소인’이 채 마르지도 않은 편지봉투를 빙빙 돌려 보고 또 봅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설레임! 말 그대로 손편지입니다. “도시에서 온 편지에서는 도시 냄새가 산골에서 온 편지에서는 산골 냄새가 바다에서 온 편지에서는 바다 냄새가 함께 묻어옵니다. 손편지에는 진심이 가득하고 손편지에는 정성이 가득하고 손편지에는 사랑이 가득합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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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월호 프롤로그

토닥! 토닥! 어깨를 토닥 토닥! 궁디를 토닥 토닥!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가족과 이웃! 직장동료들의 어깨를 마음으로 나마 토닥 토닥 두드려 드립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찍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참으로 힘든 한 해를 살아왔고 해가 바뀌었지만 변함없는 일상을 맞이합니다. 새해에도 잊지 말고 누구보다 지난 한 해, 마스크로 숨쉬기도 힘들었지만 열심히 일하며 소임을 다해주었고 맞이하는 새해에도 열심히 뛰어야 할 나 자신에게도 토닥 토닥! 수고했어... 사랑해... 위로와 격려를 해줍시다! 코로나-19의 감염확산과 함께 한파와 폭설로 시작되는 일상이 힘겹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새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줍니다. 가족과 이웃! 직장동료! 그리고 나 자신에게 토닥 토닥! 힘내자... 사랑해... 위로와 격려를 해줍시다! 편집인 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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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2월호 프롤로그

설날이 오면... 하얀눈이 소복이 쌓인 길 위를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떠밀려 주먹만 한 눈 덩어리들이 굴러다닙니다. 떡 방앗간 길목 공터에 핸들만 겨우 매달린 채 버려진 삼륜 자동차에 올라 어린 소년은 떡국을 만들 가래떡을 빚으러 가신 어머니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시야에 훤히 들어오는 떡 방앗간으로 고무다라이[고무대야]를 머리에 인 아주머니들이 연신 드나듭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 백열등이 매달린 갓등 아래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뽀드득뽀드득 발목까지 빠지는 눈을 밟고 오시는 어머니를 반깁니다. 막둥아! 추운데 왜 나왔어~! 어서 가자! 어머니를 방패 삼아 눈보라를 피해 걷는 어린 소년은 가래떡을 먹을 생각에 발걸음이 붕~붕 납니다! 쫄깃한 가래떡을 몇 가닥 먹어 치우고 배가 불러오며 기억은 흐려집니다.... “ 또각또각  가래떡을 써는 도마소리가  새하얀 솜털 눈과 함께  시골집 마당에 내려앉습니다.” 세월은 까마득하게 오래된 일이지만 기억은 어제 일 같은 환영[幻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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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3월호 프롤로그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그곳엔 피었나요? 잠이 덜 깬 눈을 비비며 샘터로 향하던 어린 소년은 신기한 무엇인가를 발견합니다. 눈높이가 화단과 가까웠던 시절, 어린 소년은 아주 우연히 시작되는 봄을 보았습니다. 흙을 뚫고 움트는 초록빛 새싹이 어린 소년은 신기했고, 세상을 빼꼼히 내다보는 새싹도 어린 소년 만큼이나 신기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무렵부터 어린 소년의 가슴 벅찬 봄은 시작되었고 화단과 집안의 뜰에서 열리는 나무와 꽃들 그리고 꿀벌과 나비와 새들의 축제에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새싹이 올라왔네’! 어린 소년의 가족 중 누군가 처음 발견해 알리는 봄날의 으뜸 인사입니다. 어린 소년은 이맘때면, 늘 화단에 마중을 나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새싹을 기다립니다. 봄의 전령사를 자처하며 급한 마음에, 마른 나뭇가지에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 수줍게 미소 짓던 노오란 수선화! 개나리꽃 벚꽃 살구꽃! 어린 소년은 세월이 흘러 흘러... 흰 머리 소년이 되었지만 화단과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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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4월호 프롤로그

꽃비! 꽃을 시샘하는 짓궂은 바람결에 어린 꽃잎들이 허공에서 춤을 추며 내려옵니다. 살구나무 아래 수북이 쌓인 연분홍색 꽃잎 위를 한발 한발 내딛는 소년은 꿈결 같은 신비로움에 빠져듭니다! 부슬부슬 봄비와 춤을 추며 뜰에 내리는 연분홍색 살구 꽃잎의 협연은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소년의 시골집 대문 안에는, 하늘을 가릴 만큼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습니다. 봄이 되면 활짝 핀 꽃잎들이 축제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년의 집을 살구나무집이라고 불렀습니다. 꽃잎들 사이로 파릇한 잎새들이 일어서면 사계[四季)의 축제 중 1막 1장이 막을 내립니다. 이제 꽃비는 멈추고 눈 깜박할 사이 초록이 세상을 덮으며 2막의 축제가 펼쳐질 차례입니다. 따사로운 봄볕 사이로 꽃잎이 허공에서 춤을 춥니다! 시샘 많은 바람 사이로 꽃잎이 공중에서 춤을 춥니다! 봄볕을 맞고 바람을 타는 꽃잎은 더욱더 예쁜 분홍색으로 어린 소년의 마음에 꽃비 되어 내립니다. 어느 해던가 살구나무는 병이 들어 떠났지만 소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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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5월호 프롤로그

장미꽃 향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출근 준비를 하시는 아버지! 아침을 준비하시는 어머니! 학교 갈 준비로 바쁜 형과 누나들이 북적이는 집안과 뜰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침을 활기차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일년은 365일~~~. 하루에도.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흘러, 노랫말은 흐릿해지고, 어렴풋한 리듬만이 콧노래가 됩니다. 이맘때면 장미꽃들의 축제가 열립니다. 빨간색 장미꽃들이 돌담을 넘나들며 줄지어 피어나기도 하고 작은아버지 집 아치형 대문은 장미 터널을 이루기도 합니다. 키 낮은 돌담에 매달린 장미꽃의 향기에 이끌려 가만히 코를 대고 숨을 들이마십니다! 탐스럽게 매달린 장미꽃을 손안에 넣었다. 코앞에 갖다 대면 상큼한 향이 기분 좋게 퍼져 나갑니다. 장미꽃은 소년의 시골집 돌담을 넘어 온 천지에 피어나고 상큼한 장미꽃향은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소년은 어른이 된 후에야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꽃 중에서도 장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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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6월호 프롤로그

호박 예찬! 부~~우~웅! 부우웅! 작은 날개를 빠르게도 움직이며 꿀벌이 노란색 꽃잎 속을 연신 드나듭니다. 이쪽저쪽 허물어져, 있으나 마나 한 키 낮은 돌담을 오른 줄기와 넓직한 잎들 사이로 고개를 내민 호박꽃! 어린소년은 시골집 뒤뜰에서 꿀벌과 나비와 호박꽃을 관찰하며 축제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풍성한 초록색 호박잎과 노란색 호박꽃을 만나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호박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호박 꽃잎은 꽃차가 되고 연한 줄기와 호박잎은 쌈을 싸 먹으며 어린 호박은 호박전, 호박 튀김, 호박 나물 등 다양한 요리와 음식 재료가 되고 애호박 찌개 등 지방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국거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성장한 호박은 말려서 각종 요리로 쓰이며, 늙은호박은 산후조리와 부기를 가라앉히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밀가루 숭숭 던져넣어 호박죽도 끓여 먹고 껍질을 잘 벗겨내고 말려 시루떡에 넣어 먹고, 호박씨는 긴긴 겨울동안 까먹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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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7월호 프롤로그

도시농부! 카톡 카톡! 이른 아침부터 스마트폰에 불이 납니다. 반백 년이 지나 인연을 맺은 두 분의 형님께서 소일거리로 농사를 하시며 실시간 전해오는 소식입니다. 어떤 날은 서툰 곡괭이질로 밭을 일구고 어떤 날은 농사를 핑계로 원두막에 앉아 낮술을 즐기는 모습도보내옵니다. 어설프지만 그런대로 꼬불꼬불한 고랑을 만들어 씨를 뿌리고 신통하게도 상추와 고추 오이와 고구마들을 전문 농부님처럼 가꾸어 냅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건을 목에 두르고 땀을 흘리시며 잡초를 뽑고 물을 길어 밭을 축이며 살뜰하게도 가꾸는 모습들이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해 보입니다. 때때로 야채와 채소를 수확하여 행여나 흙이라도 들어있을라. 깨끗이 씻어 손수 배달까지 해주시는 형님과 형수님들! 늘 텃밭에서 손짓하시고 달달한 막걸리로 유혹하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넙죽넙죽 받아만 먹고 있습니다. 싱그럽고 싱싱하게 포장된 친환경 농산물보다 더 상큼하고 깊은 향과 맛을 내는 이유는 형님들의 정성과 사랑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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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8월호 프롤로그

첫눈을 기다리는 여름! 책상에 팔을 베고 엎드려 파란 하늘에 피어난 뭉게구름을 바라봅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흰 머리 소년은 유년의 세월 속에 있습니다. 누이를 언니라 부르던 소년은 누이와 함께 수박을 먹으며 추려낸 씨를 화단에 심다가 돌 틈과 처마 밑에 피어나 여름의 서정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봉숭아를 발견합니다. 봉숭아 잎에 봉숭아 꽃잎을 싸고 말아 주먹만 한 돌로 찧으며... 잎이 더 많아야 물이 잘 들어... 꽃잎이 부족해... 검정 숯을 넣어야 한다던데... 어린 누이와 소년은 오손도손 많지 않은 경험을 나눕니다. 적당히 찧은 봉숭아즙을 누이는 약지와 인지 손톱에 어린 소년은 남자애니까 새끼손가락에 수북이 올리고 비닐과 헝겊을 감고 하얀 실로 돌돌 말아 맵니다. 어린 누이가 어린 소년에게 말합니다!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사랑이 이루어진다나? 암튼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기대감에 소년의 가슴은 뭉게 구름처럼 부풀어 오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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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9월호 프롤로그

달 멍! 남산 위에 두둥실 떠 오른 쟁반같이 둥근달! 휘영청 밝은 달! 신비롭고 아름다운 보름달을 올려 보며... ... 소원을 빌기도 하고 춤과 노래와 시[詩]로 달빛 드리워진 아름다운 세상은 축제합니다. 달과 달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스토리들은 넘쳐나지만 달나라에는 계수나무가 있고 달나라에는 토끼가 방아를 찧으며 살고 있다는 동화는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도 근사하고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벚꽃이 만발한 봄밤의 보름달! 흥에 겨운 한여름 밤의 보름달! 절기마다 떠오르는 보름달과 달빛은 아름답지만 추석에 떠오르는 달과 달빛은 단연 으뜸입니다. 남산 위에 두둥실 떠 오른 쟁반같이 둥근달! 휘영청 밝은 달을 올려보며 달 멍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언젠가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지구의 자전주기와 달의 공전 주기가 같아져 지구 한쪽편 에서는 매일 달을 볼 수 있지만 반대편의 밤하늘에서는 달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달 멍을 하며.... 오늘도 밤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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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0월호 프롤로그

목욕하는 날 풍경! 코끝을 스치는 정겨운 냄새! 나무를 태우는 기분좋은 냄새! ‘따닥’ ‘따딱’! ‘따다닥’!! 장작 타는 소리! 소년의 시골집은 과거 일제 강점기 일본인이 살던집으로 한국의 주거문화와 일본식 문화가 반반씩 혼합되어 있어 ㄷ자형 남향집에 쇠로 만든 커다란 목욕통이 있는 목욕탕이 있었습니다. 설날과 추석 무렵이나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면, 아버지 손에 이끌려 뜨거운 목욕통에 몸을 담급니다. 단발의 감탄사가 몇 차례 목욕탕에 울리고 김이 ‘모락’ ‘모락’! 앞이 뿌연 몽환적인 광경을 반쯤 감긴 눈으로 바라봅니다. 송판벽 동글진 옹이들이 떨어져 나가고 군데군데 드러난 구멍 사이로 햇볕이 빛줄기 되어 목욕탕 이곳저곳을 비추며 신비로운 광경을 만들어 냅니다. 아버지와 막둥이인 소년이 맨 먼저, 그리고 가족이 차례로 목욕을 하고 아랫집 옆집 어르신들의 목욕으로 이어집니다. 막둥아! 양씨 아저씨네 목욕 오시라 캐라!~~~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던 어머니 외침에 소년은 내달립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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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1월호 프롤로그

기차여행!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갑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출장을 갑니다! 일상을 벗어나 길을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렘이 있습니다. '신디사이저’같은 소리를 내며 기차는 끝도 없는 터널을 달립니다. 까만 차창을 바라보며 스르르 잠이 듭니다.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 뿌연 담배 연기 사이로 낡은‘초록색 벨벳 시트’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징어, 땅콩, 계란~ 있어요’~~ 구수하고 찰진 아저씨의 목소리! 덜컹거리는 기차의 좁은 통로를 오가는 이동식 수레에 가득한 과자와 먹거리에 소년은 잠에서 번쩍 깨어납니다. 홀리는듯한 아저씨의 눈빛과 몇 번이고 마주치고, 어린 소년은 엄마를 조르고 떼를 써서 기어코 과자 한 봉지를 손에 쥔 채 창밖을 바라봅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덜컹대며 달리는 기차의 차장 너머 산과 들을 바라보던 어린 소년은 또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마른 억새가 무리를 이루고 추수가 끝난 황량한 들과 산기슭의 고즈넉한 농가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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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2월호 프롤로그

공간이동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셨나? 쪽잠에서 깨어납니다. 잠깐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어느새 서울에서 꽤 먼 거리까지 공간이동을 했습니다. 차창을 통해 출발 전과 다른 풍경을 보면서 순간 어리둥절합니다. 공간이동! 그래 이것이 공간이동이구나!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의 삶 속에는 우리가 알고 모르는 무한 연속의 공간이동이 이루어집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반려동물이, 어느 날 세상을 뜨는 건 어쩌면 우리가 가보지 못한, 우리가 모르는 공간으로 이동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질과 공간에 관한 양자역학적 해석과 상통하는 반야심경의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 떠오릅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공간과 공간의 힘에 이끌리고 튕기며 우리는 늘 공간이동을 합니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사랑하며 살아온 공간에서 갑자기 이동해 버려 우리는 어리둥절하고 슬퍼합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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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1월호 프롤로그

닭장 풍경! ‘꼭꼭꼭.... 꼬꼭, 꼬꼭,.. 꼬꼬댁 꼭꼭’! 사시사철 푸른 동백나무 옆 담장 아래 닭장이 요란합니다! 막둥아! 달걀 꺼내와라! 소년은 내달려 익숙한 동작으로 요란한 닭장을 살핍니다. 알을 품은 암탉이 머리와 눈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훠이 훠이! 고사리 같은 손을 저어 암탉의 품에 있던 따끈따끈한 달걀을 두 손에 안아 쥐고 어머니가 계신 부엌에 배달합니다. 어느 해던가 집안 잔칫날 전까지... ... 한동안 닭장의 달걀을 부엌으로 운반했던 집안일을 담당했습니다. 소년은, 닭장에서 꺼내온 달걀 하나가 뚝배기에 파 송송 썰어올린 계란찜이 되어 온 가족이 함께 드는 진수성찬이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습니다. 식탁에 오른 계란찜을 만나면 어린 시절 정겨웠던 고향 집의 환영이 밀려듭니다. 계란찜 한술 떠 입에 물고 두 눈을 감아보지만 그 시절 감칠맛 나던 그 맛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이제 곧 설날을 맞이합니다. 이맘때면 어머니가 더욱 그립고 이맘때면 ‘꼬꼬댁 꼭꼭! 꼭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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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2월호 프롤로그

안방타잔 ‘아 아~아~~아’! 울창한 원시림의 넝쿨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뿌 우~우’! 커다란 코끼리를 타고 밀림을 헤쳐 나아갑니다. 맹수와 대결을 하고 표범과 뒹굴며 장난도 합니다. 배가 고프면 열대과일을 따먹고 폭포가 쏟아지는 강이나 연못에서 수영도 즐깁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타잔인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방학을 맞이한 편집인이 영락없는 타잔입니다. 확산하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요 며칠은 한파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상의 모든 일이 온라인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만나자는 사람도, 만나야 할 사람도 서로서로 조심하고 피하게 되는 참으로 이상한 세상의 연속입니다. 울창한 원시림은 건물 숲이 대신하고, 햇볕 좋은 남향의 고층 아파트는 열대지방처럼 온도가 오르고 타잔이 높은 나무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듯 빌딩이라는 나무 위에 올라 먼 곳을 바라도 봅니다. 집에서는 늘 타잔 차림입니다. 반려동물은 치타가 되고 표범이 되어 함께 뒹굴고 출출하면 냉장고 안에 주렁주렁한 열대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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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3월호 프롤로그

봄날을 맞이합니다!... ‘금방이래도 터질 듯 망울진 목련꽃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봄을 재촉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몇 차례 지난 후 앙칼진 칼바람은 간데없고 포근한 봄바람이 토실토실한 소년의 콧잔등을 간지럽힙니다. ‘소년은 커다란 나무와 대화 할 수 있습니다. 소년은 대지에서 솟아오른 새싹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늘 이맘때면 새싹들과 꽃잎들이 소년에게 손짓하며 말을 건넵니다. 소년은 봄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앞뜰과 뒤뜰로 분주합니다. 수줍게 피어나는 새싹과 꽃잎들은 소년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봄날을 맞이합니다. ‘때로는 소년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은 성급한 새싹과 꽃잎들이 꽃샘추위에 떨기도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부풀어 오르던 목련꽃은 마침내 새하얀 꽃잎을 피워냅니다. ‘소년의 입은 쩌~억 벌어집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소년의 가슴도 목련꽃처럼 하얗게 변합니다. 전설에는 어떤 공주가 북쪽에 사는 남자를 그리워해서 모든 꽃봉오리가 북쪽을 향하고 있어 ‘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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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4월호 프롤로그

꿀벌의 비행! ‘부우웅~~~ 부~우웅~~~’!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노오란 유채꽃 위를 꿀벌이 납니다! 점심도 잊은채 소년은 뜰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봄날에 푹 빠져 있습니다. 꿀벌들이 노란 꽃가루를 매단 채 뒤뚱뒤뚱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부우웅~~~ 부~~우~웅~~~’!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고 꽃이피는 겨울이 오면서 계절을 착각한 꿀벌들이 벌집에서 날아오릅니다. ‘부웅~~ 붕~~’! 꽃을 찾아 겨울의 산과 들을 날던 꿀벌들은 추위를 만나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벌집에는 배가 고픈 여왕벌과 애벌레들이 꿀벌들을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영원히 돌아오지 못합니다. 꿀벌의 이야기만이 아닐것입니다! 꿀벌이 꿀과 함께 꽃가루를 여기저기 다른 꽃들에 옮기는 ‘충매화’라는 것을 하는데 꿀벌들이 지구 온난화로 멸종되면 꽃가루를 옮기지 못해 소년이 좋아하는 딸기 앵두 수박과 참외와 사과와 배 복숭아와 같은 온갖 과일은 물론, 오이 당근 호박 가지 같은 채소와 같은 많은 농작물과 목화 목축업 등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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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5월호 프롤로그

까치와 고양이 ‘캭깍깍깍!’ ‘깍깍깍캭!’ ‘깍깍깍!’ 모처럼 나선 한적한 산책길 초록 잎이 풍성한 나무와 수풀 사이 까치들이 요란합니다. ‘캭깍깍깍!’ ‘깍깍깍캭!’ 무슨 일이야? 순간 기억은 50여 년 전의 소년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무슨 일이지? 돌담 넘어 줄지어 서 있는 뚱땡이 플라타너스의 넓직한 잎이 비바람에 세차게 흩날립니다. 나무 사이를 오르내리며 까치들이 요란합니다. 분명히 무슨 일이 생긴 거야! 궁금증이 발동한 소년은 비바람을 헤치고 돌담을 감싼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를 살핍니다. 세찬 바람에 둥지에서 떨어진 어린 새끼까치가 뒤뚱거리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 다음 일은 기억나지 않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까치가 요란하면 까치 가족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생각하고 요란한 수풀 속을 살피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런, 먼저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시침을 떼며 눈빛을 감추지만, 목적과 의도가 분명하게 노려보는 곳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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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6월호 프롤로그

전우야 잘 잤느냐! "하낫 둘 하낫 둘! 셋둘 넷둘”! "챠리탱고 삼팔아홉 공 넷삼둘하나” ! 장성한 소년의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산과 들과 강을 건너 중부 전선으로 퍼져나갑니다. "왼발 왼발! 하낫 둘 하낫 둘! 전우야 잘 잤느냐!~ 어젯밤 꿈속에서 어머님이 하신 말씀 귓가에 새롭구나! 너는 나의 아들이요 대한에 아들”!~ 해가 뜨기도 전, 병영에 울리는 기상 나팔소리와 함께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연병장에 집결한 전우들의 우렁찬 함성이 전선의 아침을 깨우고, 상의 전투복을 탈복하고 알몸으로 발을 맞추어 구보를 하는 전우들의 입김이 한겨울의 추위를 녹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대한민국의 사나이로 태어나면 피할 수 없는 의무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사나이들은 사명이 있고 생사를 같이하는 전우애가 싹터 애국심이 충만합니다. 대한민국 군대는, 대한의 남아라면 누구나 가야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고 누구나 할 수 없는 강인한 정신과 체력이 요구되는 곳입니다. 군대 다녀온 사람은 누구나 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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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7월호 프롤로그

여름방학 굵은 빗줄기가 널찍한 플라타너스 잎 위에 "후두둑 후두둑”! 양철지붕 위에도 "후두둑 후두둑”! 요란하게도 두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어른 소년은 또다시 시간여행으로 흘러갑니다! 하늘은 무엇 때문에 그리도 심기가 불편한지 흐려졌다! 어두워졌다! 몇 날 며칠을 심술궂은 표정으로 찌푸려있더니 결국은 수련회[MT] 가기 전날 장대비로 힘찬 장마의 시작을 알립니다! 요즘처럼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흔히 있던 일이었고 어렴풋이 풍문으로 기상청 체육대회 날에도 비가 왔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과학이 발달한 지금은 웃어넘길 수 있는 먼 일이 되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했던 첫 학기 여름방학 때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내기들의 설렘 가득했던 일정을 훼방 놓았던 야속하고 원망스럽던 장마! 늘 여름방학을 맞이하면 풋풋했던 학창 시절이 떠오르며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기도 합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고 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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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8월호 프롤로그

소나기! '초저녁엔 청개구리의 울음이 서러웁도록 들녘을 울리더니, 늦은 밤엔 굵은 빗소리를 들으며’... ... 벌써 며칠째 쏟아지는 장대같이 굵은 빗줄기를 바라보며 문득, 학창 시절 손위 누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다 발견했던... ... 이제 와 고백하건데 서정적인 누이의 글솜씨를 훔쳐 한동안 손편지의 서문으로 젊은 시절 연애편지를 써 내려갔던 기억에‘풋’! 웃음이 새어 나옵니다. 쉼 없이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 속을 뛰어오는 소년! 바닥에 고인 물 위를 첨벙첨벙! 장대비를 뚫고 달려오는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이 환영 되어 떠오릅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온통 비와 함께 합니다. 지칠 줄 모르고 내리는 ‘비’! 그러고 보니 비도 참 다양합니다.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내리는 ‘장대비’! 이슬비보다는 굵고 일반적 비보다 가늘게 내려 ‘실비’라고 도 부르는 ‘가랑비’! 마른하늘에 갑자기 천둥과 번개와 함께 쏟아지다 금방 그치는 ‘소나기’! 가늘어서 안개처럼 뿌옇게 보인다고 ‘안개비’! 바람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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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9월호 프롤로그

초원의 아이들! '초원을 달립니다! 낡고 허름한 버스에 올라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초원을 찾아!... 겨울이 다가온 9월의 초원을 달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강줄기도 보기 어렵고 나무 한 그루 보기 힘든 평지의 이곳을 왜 초원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습니다. '초원의 아이들을 마주하면 더없이 순수하고 착한 눈빛과 표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어쩜 그들의 표정은, 이렇게도 행복할까요’? ‘아이들의 웃음소리!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 명랑하고 밝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장 선생님의 표정은 더 밝고 맑습니다’!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문득, 신이 준 선물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못생긴 자신의 외모를 비관하던 한 남자가 자기를 만든 신을 찾아가 울면서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낮잠에서 깨어난 신이 가만히 내려다보니, 이해가 갔던 모양입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신이 그에게 선물을 하나 주게 되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표정’이었다고 합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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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0월호 프롤로그

무화과의 추억! ‘우와!’ ‘무화과다!’ 어느 해부터인가 남쪽의 과일 무화과를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몇 상자 들고 와 주방에 선 채로 두 눈을 감고 무화과를 한 입 합니다! ‘무화과의 그 맛! 무화과의 그 향!’ ‘막둥아!.~ ~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 고향 집 풍경으로 변합니다’. 바람 소리! 구수한 연기 냄새! 뚜껑 열린 장독대 풍경! 빨랫줄에 널려있는 가족들의 옷가지!..... 학교에서 돌아오면 책가방을 대청마루에 내 던지고...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커다란 무화과나무를 능숙하게 오릅니다. 넓직한 잎들 사이로 묵직한 무화과가 고개를 떨구고 떨어질 듯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당도로 가득한 무화과는‘꿀맛’입니다. 배가 차오르고 나서야! 무화과 나뭇가지 꼭대기에 올라앉아 서쪽 하늘에서 펼쳐지는 저녁노을을 바라봅니다. 무화과 나무와 소년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마법같은 저녘노을의 시간은 흐르고... 가족들을 위해 나무 아래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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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1월호 프롤로그

철새와 텃새! '가을!’ '가을은 한 폭의 수묵담채화입니다!’ '키 낮은 나뭇가지에는 텃새가, 하늘에는 철새가 가을을 그립니다!’ 하늘을 맘껏 날 수 있는 새를 좋아하는 소년은 산책길에 텃새를 발견합니다. 텃새가 나뭇가지 색과 똑같은 옷을 입고 여유로운 가을을 느끼며, 하늘을 나는 철새를 올려다봅니다. 빨간 맹감 열매 가지에 그림처럼 앉은 텃새를 바라보던 소년도 텃새의 시선을 따라 바쁘게 날개짓하는 철새를 올려다봅니다. 시간이 흐르고...... 소년은 수묵담채화에 가까이 다가서 보지만 늘 그랬듯이 텃새는 화들짝 놀라 허공으로 날아오르고... 철새도 스산한 가을하늘로 까마득히 사라져 갑니다. 가을이 오면 늘 그렇게 반복되는 풍경입니다. 하늘 위에서 철새도 우리를 내려 보았을 것입니다! '바쁜 날갯짓으로 길을 재촉하는 철새는, 힘든 날갯짓으로 길을 재촉하는 철새는, 텃새를 내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느린 몸짓으로 가을 나뭇가지에 앉은 텃새는. 몸을 깊이 묻고 가을 나뭇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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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2월호 프롤로그

소중한 오늘을 보내야 하는 이유! '우왓!’ '눈이닷!’ '눈!’ 이른 아침 방문 틈 사이로 펼쳐진 하얀 눈 세상은 까무러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마루까지 들이친 수북이 쌓인 눈을 밀쳐내며, '오메! 뭔 눈이 이케도 왔다냐!’ 어머니 말씀이 끝나기도 전에 소년은 마당으로 내달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 마당을 '뽀드득!’ '뽀드득!’ 신비로운 겨울을 맞이합니다. 장독대와 살구나무, 석류나무 가지들과 꽁꽁 얼어붙은 빨랫줄 위에도 마법처럼 눈이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손위 누이를 언니라 불렀던 그 시절, 소년이 만났던 겨울왕국처럼 아름다운 눈 세상이 또 있을까요? 소년은 제일 먼저 새하얀 눈을 한 줌 떠 입안에 넣어 봅니다. 시원하고 깨끗한 맛! 소년은 두툼하게 쌓인 눈을 떠 시루떡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고, 처마에 주렁주렁 매달린 수정처럼 투명하고 맑은 고드름을 깨물어 먹기도 합니다. 밤새 이토록 많은 눈을 내리고도 부족했나?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이 어두워지며 느릿한 솜털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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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1월호 프롤로그

누나 생각!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눈송이.... 어린 소년을 등에 업고 흔들흔들 노래를 부르는 누나! 행여 추울까 빨간 스웨터로 등에 업힌 동생을 덮고 질긴 울음을 달랩니다. 누나가 눈꽃 송이 노래를 부를 때도 질긴 울음을 이어가며 얼키설키 구멍 숭숭한 누나의 빨간 스웨터 사이로 눈꽃 송이를 살피다 어린 소년은 잠이 듭니다! 노래를 좋아해 늘어진 빨간 내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늘 노래를 불렀던 누나! 겁이 많아 몇 번을 반복해 겨우 성냥불을 켰던 누나였지만 언제나 가족들을 위해 부엌에서 김치전 호박전을 부쳐주던 누나! 알약을 삼키지 못해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어머니와 씨름하던 누나! 어른이 되어서는 고향에서 소문난 미인이 되었던 누나! 집안의 경제력에 힘을 보태며 어린 소년에게 불편함이 없게 돌봐 주던 누나! 시집을 가서도 동생이 대학에 다닐 때까지 살뜰하게 보살폈던 누나! '막둥아! '몇 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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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2월호 프롤로그

봄이 오는 소리!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뜰 안 나뭇가지에 무엇인가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꽁꽁 얼어붙은 겨울에도 나무와 식물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소년은 이맘때면 찾아오는 변화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봄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지요! 남쪽을 바라보면 먼 곳의 남산이... ... 북쪽을 바라보면 북산이 한 발짝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지요! 남쪽에는 더 가쁜 숨결로 그곳에는 더 깊은 향으로 봄은 성큼 더 가까이 왔겠지요? “봄이 오는 소리를 느끼며 뜰에서 서성이는 어린 소년의 눈과 귀와 코를 통해 느끼는 봄이 오는 소리는, 미래의 소년이 과거의 소년에게 받은 선물일 것이며, 과거의 소년이 보내온 까마득한 어느 해 봄소식을 전해오는 것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느끼시나요? 씽씽 부는 매서운 바람 속에서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이겨낸 크고 작은 나무와 작은 식물들이 움트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편집인 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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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3월호 프롤로그

'진달래주 한잔할까요!’‘ '살다 보면, 술꾼이 아니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술 한잔이 몹시도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술 한잔 보다도 사람이 그리운 것일 것입니다! 막역한 사이가 아니어도 이런저런 세상살이를 늘어놓지 않아도 그러려니.... 삶의 무게를 가늠하며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그런 사람! '살다 보면, 술 한 잔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사실은, 술잔을 기울이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그런 술친구가 그리운 것이겠지요!’ 머릿속에는 인연이 되어 살아온 소중한 사람들을 바쁘게 떠올리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너무 먼 곳에서 살고... 이분은 너무 바쁘고... 저 녀석은 돌려보내기 미안하고. 그 친구는 참! 술을 못하지... 주중에는 바쁠거구... 금요일은 한주의 마감이라 또 바쁠거구... 오늘은 주말이라 불쑥 전화해서 한잔을 청하는 것도 예의가 아닐 것입니다! 사전에 약속 없이 번개 만남을 찾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알아차린 발 걸음은... 이미 낯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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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4월호 프롤로그

엿장수 맘대로! "쫠그락!... 촬그락! ... 쫙쫙쫙~촥!... 쫙짝!.. 쫠그락!... 촬그락”! ... 2/4박자, 3/4박자, 박자를 자유자재로 당기기도 밀어내기도 하면서 끈적한 엿가락만큼이나 찰진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 장단 소리가 고향 집 돌담 골목에 울려 퍼집니다! 둔탁한 듯 청명한 쇳소리! 그 소리는 신호이자 약속입니다. 빨래를 널고 계시는 어머니 주변을 맴돌던 어린소년의 귓가에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소리는 천둥소리보다 더 크게 울립니다. 연신 신나게 가위 연주를 하던 엿장수 아저씨는 헐레벌떡 달려온 어린 소년의 양손을 살핀 후 능숙한 손동작으로 힘찬 가위소리를 내며 널찍한 엿판에 엿 가닥을 재단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고!~~ 겨우 요거? 아따! 조금 더 줘도 되것소! 6남매를 키워내신 생활력 강한 어머니의 단호한 한마디에 주저없이 엿 칼을 널찍하게 옮겨 쥡니다! 어린 소년이 혼자 갈 때와는 다른 튼실한 엿 가닥에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끼며 그 어느 때 보다 달고 맛있는 엿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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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5월호 프롤로그

‘아카시아 꽃향기!’ 땅거미가 내려앉는 저녁 무렵 흙 묻은 옷을 털어내며 소년은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한나절을 뛰어노느라 시간 가는줄도 몰랐던 소년의 바쁜 발걸음을 달콤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바람을 타고 소년의 코끝을 따라옵니다!’ 소년은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나 어머니에게 혼날 생각에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 '아카시아 향’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카시아 꽃향기는 해가 저물어도 집에 갈 생각을 않고!... ... 낮시간 학교 뒷담 그늘에서 맡았던 향기보다 더 진한 향기를 뿜어냅니다.’ 마치 어린 소년과 헤어지기 싫어 더 놀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카시아 꽃향기’는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없는 걸까요? 소년처럼 반겨줄 엄마도?... ... 오늘따라 더 가까운 곳에서 울고 있는 소쩍새 소리를 자장가 삼아 소년은 엄마 품에서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편집인 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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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6월호 프롤로그

유산[遺産]의 바다! 물속 바위틈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낚싯줄에 낚싯바늘을 동여맨 손 낚시를 처음 만난 소년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맑고 깨끗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바닷물 속 바위틈에 낚싯줄을 내리면 우럭, 볼락, 놀래미...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무지갯빛 줄무늬가 화려한 물고기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미끼를 덥석 물고 흔듭니다!’ 소년은 두 손에 느껴지는 물고기의 힘찬 파닥거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른이 되어서야 그런 것이 손맛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잡아 올린 물고기를 평탄한 바위에서 손질해 먹던 그 맛도 기억합니다! '어느 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큰 배를 몇 시간 타고, 다시 돛단배를 타고 한참을 가야 했던 섬! 물 위를 걷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바닷물에 손수건을 적시는 어머니를 따라 소년도 비단결 같은 수면 위에 손끝을 스칩니다!’ 새까맣게 그을린 섬마을 아이들! 소년에게 바다를 알려준 아이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까만 눈동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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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7월호 프롤로그

개구리 마음 우리 마음! '개굴개굴’‘개굴개굴’ '개굴개굴개’‘굴개굴개’ 온 세상에 개구리울음이 울려 퍼집니다! 벌써 며칠째 쉼 없이 비가 내리고 온 동네 개구리들이 모여 합창합니다! '개굴개굴’‘개굴개굴’ '개굴개굴개’‘굴개굴개’ 비가 많이 내리면 개구리들은 더 목청껏 큰 소리로 울어댑니다! 빗소리에 맞춰 '개굴개굴’‘개굴개굴’ '개굴개굴개’‘굴개굴개’ '깨굴깨굴’‘깨굴깨굴’‘깨굴깨굴’! 어느 순간엔 울음을 멈춰 잠시 쉬었다 울기도 합니다. 밤새도록 울어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침이 되면 온 세상에 가득했던 개구리울음이 사라지고 굵은 빗소리만 홀로입니다! 밤새 울던 개구리울음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분명 크고 작고, 높낮이가 있으며 때론 느리고 때로는 빠르며, 쉼표가 있고 독창이 있고 합창도 있는 지휘체계가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개구리 노래라 말하지 않고 개구리울음이라고 할까요? 그것은 비가 오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 봐 저렇게 슬프게 운다던 동화가 틀림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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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8월호 프롤로그

파란색 호수! ‘파란색 하늘! 파란색 호수’! ‘하얀 뭉게구름이 하늘에 떠 있는지, 호수에 떠 있는지. 온 세상이 파란 여름의 한 가운데 파란색 옷을 즐겨 입는 파란색을 만났습니다’! 파란색을 좋아해서 주변의 모든 것이 파란색이기를 원합니다! 파란색을 좋아한 나머지 검은색이, 노란색이, 빨간색이 다가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파란색 호수를 좋아하지만 호수 주변을 찾아온 벌과 새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파란색은 검정도 노란색도, 빨간색도, 벌과 새도 모두가 바이러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란색은 이 모든 바이러스를 피해서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며 외롭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쩌면 검정, 노란색, 빨간색을 비롯한 수많은 색이 오히려 파란색을 싫어할지도 모릅니다! 또 어쩌면, 벌과 새들에게는 파란색이 침입자고 바이러스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모든 게 함께,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는 호수’! ‘파란색 호수에 비친 필자의 자화상 같기도 한 파란색이 참 교훈이 되는 여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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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9월호 프롤로그

가족공동체의 그리움! 귀가 따갑도록 여름을 뒤흔들던 질긴 매미의 울음소리는 간곳없고... .. 여름 방학이 끝난 후 서울로 돌아간 친구들의 개구쟁이 웃음소리만 허공을 맴도는 고향에 가을이 찾아오고 추석도 발길을 재촉해 옵니다! “추석! 윤기가 흐르는 햇과일과 여름 햇살에 정성스럽게 말려둔 생선과 나물들을 튀기고, 볶고, 굽고. 삶으며 어머니는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밤이 되면 오래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요리들을 차례상에 또 정성스럽게 올리고 단정하게 앉아 밤이 깊도록 기도를 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아버지, 형들과 누나들 그리고 우리 막둥이!... 그저 온 가족의 건강과 잘 되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반복됩니다. 조상님들께 조르고 조르는 어머니의 모습! 수십 년 전에 하늘에 오르신 당신의 어머니를 떠올릴 때는 서러움을 주체하지 못하시고 흐느낍니다! 어린 소년도 슬픔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엄마를 따라 울곤 했습니다. “가을날! 국화꽃 만발한 하늘길에 오르신 어머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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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0월호 프롤로그

소년의 가을 향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연과 친한 소년은 가족 중에서 가장 먼저 가을이 왔음을 알아챕니다”! 코끝에 싸한 바람과 나뭇잎들이 옷을 갈아입으며 귀띔해줍니다. "이제 가을이라고!... 가을이 왔다고”!... ... 사람들의 땀방울이 모여 들판은 노란색으로 익어갑니다! 황금색 들판을 가로지르는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수줍은 몸짓으로 하늘거립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눈 깜박하면, 가을은 빠르게 변해갑니다! "늘 이쯤이면 어디선가 연기 냄새가 기분 좋게 불어옵니다. 킁킁! 연기 냄새를 맡는 소년의 습관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나 봅니다”! "달콤한 향기도... 상큼한 향기도... 아닙니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연기 냄새는 그냥 연기 냄새입니다”! "연기 냄새는 고향의 향이며 연기 냄새는 가을의 향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향기! 가을이 만들어낸 향기”! 연기 냄새는 어린 소년을 점점 깊은 가을 속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늘 가보았던 가을이지만 가을은 늘 새롭습니다! 편집인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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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1월호 프롤로그

11월의 그리움 ! 서울에서 광주로…! 광주에서 대구로…! 경치 좋은 단양과 원주를 들러 서울로 돌아오는 800km의 여정! “긴 시간 차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드라이빙은 상념의 무대이자 독백의 무대이며, 음악감상실이 되기도 하고, 아이디어의 산실임과 동시에 자기성찰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울긋불긋 화려한 가을의 끝자락! 아직은 단풍의 아름다운 가을 흔적이 남아있는 산들이 마치 손을 뻗으면 닿을 것처럼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산을 넘으면 맑은 하늘, 마치 여름 하늘처럼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 산을 넘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잿빛으로 어두워지며 눈발이 흩날리고, 산을 넘으면 함박눈이 비가 되어 차장을 세차게 두드리기도 합니다! “씽씽 찬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엔 그리움이 있습니다”. “늘 그리운 사람들”! “달력에 빨간색 휴일도 없는 11월! 노랫말에 주인공이 된 적 없는 11월! 추억도 없는 11월! 그런데 왜 11월은 그리움이 있을까요”? “울긋불긋 단풍을 뽐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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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2월호 프롤로그

수정 고드름! 온 세상이 새하얀 눈에 덮여 있습니다!. 밤사이 솜털 눈이 하염없이 내려앉는 것을 보았던 소년의 아침은, 세상이 떠나갈 듯한 환호로 시작됩니다! “온 세상이 새하얀 겨울왕국이 되었습니다!”. “살구나무와 감나무, 장독대에도... 그리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국화꽃 위에도, 가느다란 빨랫줄에도, 마법처럼 쌓여있습니다!” “쨍한 아침햇살이 눈부십니다!” 처마에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이 아침햇살에 눈부시도록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마치 수정처럼 투명한,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고드름!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노래를 부르던, 소년은 고무 물통에 올라 몇 번을 뛰어오르고 뛰어올라 마침내 온전한 고드름 한 개를 손에 쥡니다! “오도독!” “오도독!” “맑고 깨끗한 고드름을 이가 시리도록 깨물어 먹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창고였던 고향 집은 이제 공원이 되었지만 소년의 가슴속에 소년의 기억 속에 고향 집은 지금도 안식처이며 놀이터입니다. 하늘이 어두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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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1월호 프롤로그

설경 절경[雪景絕景]!]! ‘덜컹’,‘덜컹’ 걸어 잠근 방문을 밤새도록 두드리는 겨울바람’! ‘휘이잉~ 휘이~이잉’! 북산을 넘고 돌담을 넘어 쌩쌩 불어오는 눈보라 소리에 소년은 이불속 깊이 파고듭니다. 아침이 되면, 세차게 불던 눈보라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침을 떼고... 밤새도록 내리고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아직도 하늘에서는 드문드문 눈송이가 내려앉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쌓이는 날이면 소년은 그 어느 때 보다 이른 아침을 맞이합니다! 소년은 북산의 설경에 넋을 잃습니다. 온 세상이 눈에 싸인 설경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경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말이 달리는 형상으로 이루어진 바위의 철마산을 북산이라고 불렀습니다. ‘땡그랑’,‘땡그랑’ 교회 종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이유는 북산에 부딪혀 돌아오기 때문이라는 누이의 말에 알 듯 모를 듯 고개를 끄덕이며... ‘뽀드득’,‘뽀드득’ 소년은 설경의 절경 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편집인 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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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2월호 프롤로그

호박 시루떡 “장독대 위에 때로는 지붕 위에 어머니의 손길을 따라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던 노란 호박 줄기가 처마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한여름의 따가운 햇볕과 비가 키워내고 가을의 노을빛이 익혀 만든 노오란 호박 줄기는 한눈에 봐도 꿀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소년은 어머니가 내다 말리시며 살뜰히 돌보던 그 호박이 무엇에 쓰일지 몰랐습니다. “부뚜막 솥단지에 올려진 찜통 항아리 안에서 팥고물과 함께 층층이 쌓인 꿀 호박떡이 소년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기 전까지는”... ... “찜통 항아리 속 맨 위에는 하얀 천이 덮이고 그 위에는 솔잎들이 올려진 어머니의 마법 항아리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이런 걸 다 알아내신 것일까요?” 솥단지와 찜통의 연결 틈을 메운 노릇노릇 밀가루 반죽을 떼어먹던 그 졸깃한 맛!... ... 이제는 어디서 맛볼 수 있을까요?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호박 시루떡! “부뚜막에 불을 지펴 호박 시루떡을 만들어 내시던 어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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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4월호 프롤로그

달빛에 취한 소쩍새! 달빛 밝은 밤! 참으로 은은하게 아름다운 달빛 세상입니다! “달빛은, 세상을 참으로 몽환적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달빛은 참으로 가슴 절절한 그리움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달빛은, 어느새 풍성해진 사월의 초록에 가득하고... 소쩍새는, 모두가 잠든 시골 마을을 비추는 은은한 달빛에 취해 애달프게도 울어댑니다!” 잠 못 드는 깊은 밤 신비로운 달빛 아래 애절한 소쩍새 울음은 가슴 저미는 청춘의 기억을 끊임없이 되살려냅니다! 높은 하늘에 떠 있는 달도 멈추고, 바람도 멈추고, 시공간[[時空間)이 멈춰버린 신비로운 달빛의 밤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생각을 했던 것일까요! 머나먼 남쪽 고향, 손위 누이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사월 되니 어김없이 소쩍새가 북산에서 운다!”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애틋하고 미치도록 그리운”... “소쩍새 울어대는 북산을 향해 내 마음은 이미 나무골 사거리 철마광장을 지나 기중이네집... 승지네집.. 서장관사, 다음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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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5월호 프롤로그

어머니의 텃밭! 봄이라고 하기엔 덥고 여름이라고 하기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계절! 이상기온으로 변덕스러운 날씨에 옷차림을 종잡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지구온난화와 생태계의 교란으로 자연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래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절기에 맞게 계절은 찾아오고 있습니다. 생기 넘치는 초록 잎들은 크고 작은 나무에 빼곡히 자리를 잡고 여름을 재촉합니다. 이맘때면, 어머님이 정성스럽게 돌보시던 고향 집 뒤뜰 텃밭도 떠오릅니다. “소년의 주먹보다 작은 초록 잎 사이로 아주 작은 토마토가 매달려 있습니다”. “소년의 눈길을 피해 초록 잎 사이로 초록색 작은 고추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마른 대나무나 곧은 나뭇가지에 여린 몸을 의지한 채소들은 따뜻한 양질의 햇볕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갑니다”. “해가 기울면 텃밭에는 어김없이 어머니의 손길로 목을 축인 채소들이 싱그러운 저녁을 맞이합니다”. 소년보다 더 어린 오이와 보랏빛 가지도 그렇게 어머니의 텃밭에서 소년과 함께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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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06월호 프롤로그

앵두나무 추억! “초록이 풍성해지면, 소년은 뒤뜰로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소년의 고향 집, 앞뜰은 꽃들의 천국이며, 뒤뜰은 과실나무와 채소가 자라는 먹거리 천국이니 더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소년은 한 해 두 해 자라면서 ‘빨간 앵두’의 달고 신 맛을 알고 있었기에, 부지런히 드나들며 눈 찜으로 살뜰히 키워냅니다”. “초록의 어린 앵두 열매는 소년의 애들 태우며 더디게도 익어 갑니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빨간 앵두’가 ‘탱글탱글’ 탐스럽게도 매달려 있습니다. 고사리손에 한 움큼, 하얀 솜털을 적당히 털어내고 입에 넣기가 바쁩니다. “그렇게 달콤한 시간이 흐르고 앵두 수확의 끝 무렵, 아쉬운 마음에 뒤적이는 나뭇잎 사이로 대문을 밀고 들어오시는 어머니를 발견합니다”. “엄마~아!~ 화사한 하늘빛에 정겨운 어머니 모습! 단아하고 고운 어머니의 모습! 훗날… 먼 훗날, 떠올려 그리움을 달래려고 소년은, 그렇게 예쁜 풍경을 담아두고 있었던 걸까요”? 소년에게, 빨간 앵두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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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NEWS] 2024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

2024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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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WALK] 오시수의 작품세계

오시수 Oh, Si su 작업하기 전 캔버스에 젯소 칠하고 여러 번 색칠 한 후 물감을 조금씩 여러 번 색칠 후 작품에 임한다. 캔버스 화면에 아크릴물감을 조금씩 올려가면서 작업하는데 한 가지 색에서 여러 가지 색감으로 처리하면서 그리고자 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물감이 마르면 하나씩 벗겨 내는 기법으로 작업하였다. 작업은 전체적으로 미리 정하고 작가가 그리고 자 한 작업은 밑그림을 마치고 나서 물감을 한번 더 색칠한다. 여기서 최종 마무리 할 작업을 생각하면서 하나씩 물감 층을 여러 번 더 벗겨 낸다. 인간은 누구나 현실 속에서 살면서 한번쯤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오시수 - Change-Magic / 130.3×162.0cm / Acrylic on canvas 2022 오시수 | OH SI SU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졸업 개인전28회 초대부스개인전5회 안산국제아트페어, 서울미술관 초대전, 대구아트페스티벌, 한국수채화페스티벌, 광주시립미술관 단체초대전 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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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WALK] 윤희철교수의 세계 건축스케치- 14

윤희철교수의 세계 건축스케치- 14 Yoon Hee Cheol 금번 호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스위스의 대표적인 도시와 자연의 풍경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윤희철 대진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건축사 펜담채화가/울미숲 모돈갤러리 총괄기획 개인전 15회 경향신문 <윤희철의 건축스케치> 컬럼니스트(2016~2018)<그림그리는 건축가의 서울산책>,<유럽을 스케치하다> 저자2019 삼성화재 캘린더, 2022 LH 캘린더 작가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융프라우는 스위스 베른 주(州)에 위치한 높이 4,158m 높이의 산으로 ‘유럽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융프라우란 ‘젊은 여자, 처녀’를 뜻하는 말로서 알프스의 고봉들을 등정하기 위한 거점 마을인 인터라켄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명명하였다 한다. 인터라켄(Interlaken)은 ‘호수 사이’라는 뜻으로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한 마을이다. 이 인터라켄에서 출발하는 산악열차를 타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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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실험동물시설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실험동물시설 회사개요 회사명 :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 이용호 Lee Yong Ho 설계개요 대지위치 : 전라북도 익산시 월성동 5-5(일부), 5-6 (전북대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내) 지역지구 : 계획관리지역, 연구시설 용도 : 교육연구시설(동물실험동) 대지면적 : 20,476 건축면적 : 3,359.22 연면적 : 7,230.80 건폐율 : 6.54% (전체 : 16.61%) 법정 : 40%이하 용적율 : 11.84% (전체 : 33.4%) 법정 : 100%이하 층수 : 지하1층~지상2층 (전체 : 지하1층~지상5층) 최고높이 : 13.99m (전체 : 26.60m) 주차개요 : 총 193대(장애인 8대, 자전거 5대) 이미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미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배치도 인접 연구실과의 연계 및 용도별 동선을 고려한 배치계획 이미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평면계획 지하층 기계실 및 물탱크실 지하배치로 건축물 하중부하 감소 이미지 행림종합건축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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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다산연구소 20년!

다산연구소 20년! 박 석 무 다산학자, 우석대 석좌교수 (사)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학교 석좌교수 고산서원 원장 저서 『 다산 정약용 평전』, 민음사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역주), 창비 『 다산 산문선』(역주), 창비 『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한길사 『 조선의 의인들』, 한길사 등 사진 Unsplash - Bethany Legg 세월이 참으로 빠릅니다. 우리 연구소가 창립된 지 만 20년이 됩니다 (2004년 6월 17일, 창립기념식). 숨 가쁘게 허덕이면서 20년을 보냈다니 한편으로는 감개무량하기도 합니다. 연구를 잘했는지 잘못했는지야 세상 사람들이 평가해 줄 일이지만, 우리는 정말로 온갖 정성을 다해서 다산연구에 온 마음을 바친 것만은 사실입니다. 제가 1970년 전남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여 조선 법제사를 연구할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다산의 저서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2년 뒤에 법학석사 학위로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이라는 논문이 통과되었습니다. 대학에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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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2024 해양바이오 박람회

2024 해양바이오 박람회 자료제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6월 26일(수)부터 27일(목)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양바이오, 끝없는 발견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2024 해양바이오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기술 및 제품 개발 등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첨단 해양바이오로 인류의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의 활용 방안, 지속 가능한 미세조류** 배양 등을 다루는 해양바이오 포럼이 진행된다. *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개념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기술 분야로 미래 바이오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 물, 햇빛, CO2를 이용하여 대량증식이 가능한 생물종으로 대기 중 CO2를 이용하여 유기물을 합성하고,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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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2024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2024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료제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24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해수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이번 대책에서 발표된 ‘어촌’과 ‘연안’을 통합하는 ‘바다생활권’을 더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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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등 새로운 [국토종합계획] 마련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등 새로운 [국토종합계획] 마련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를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과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여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정 전략을 논의하였다.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대전역 및 옛 충남도청사 일대를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와 역세권 개발, 지식산업센터 등 청년과 기업이 모일 수 있는 융·복합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출발점이자 도시공간 혁신의 진원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 도심융합특구 주요 사업 계획 ‘국토종합계획’이란 「헌법」과 「국토기본법」에 따라 향후 20년의 국토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1972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반 세기를 넘는 시간동안 대한민국 국토 발전의 밑그림이 되어 온 계획이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라는 비전을 토대로 저성장시대와 4차 산업혁명, 국토환경 개선 등에 대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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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무인 자율주행차, 우리나라에서도 달린다!

무인 자율주행차, 우리나라에서도 달린다!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자율주행 새싹기업(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운행을 허가 (임시운행허가*)한다. * 등록하지 않은 자동차의 일시적인 도로운행을 허가하는 제도(자동차관리법 제27조)로, 자율주행차에 대해서는 시험·연구 및 기술개발 목적의 도로 운행을 허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국내 최초의 승용 무인 자율주행차 (최고속도 50km/h)*이다. * 국산 SUV에 자율주행시스템,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하여 무인 자율주행차로 개발 그간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차는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형태의 자율차 또는 극저속 (최고속도 10km/h↓), 특수목적형(청소차 등) 무인 자율차 등으로 이번과 차이 비상자동제동, 최고속도제한 등 안전기능과 차량 내·외부 비상정지버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케이-시티(K-City)*에서 도심 내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요건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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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529동 지원

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529동 지원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529동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23.3): (’18년) 52.1→(’30년) 35.0백만톤 (32.8%)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설비 성능 등을 개선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핵심사업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경로당(319동), 보건소(154동), 어린이집(55동), 의료시설(1동) 등 총 529동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신청기관에서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 혁신기술 도입 및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홍보거점으로의 활용성 등 지역의 대표적 우수사례로써 추진하고자 신청한 12동은 시그니처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지역확산을 견인하고 효과가 우수한 선진기술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일반 지원대상 대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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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6월 7일 오전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물류여건 개선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운영상황을 점검하였다. * ’22년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으로 선정, ’24년 11월까지 실증 진행 기존 수기‧전화에 의존하던 상품 주문‧접수‧배송 전 과정을 모바일앱 통해 디지털화, 공동배송센터 기반 사전집화를 통해 배송비 절감, 다양한 배송서비스(근거리‧당일) 제공 상인들은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를 통해 영세 소상인이 개별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웠던 주문·배송관리가 편리해졌으며, 배송비용 부담도 낮아져 온라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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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23년 건물에너지 총사용량, 전년 대비 감소

23년 건물에너지 총사용량, 전년 대비 감소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3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 총사용량과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전년 대비 각각 1.3%, 4.4% 감소하였으며, 기준년(’18년*) 대비 단위면적당 사용량은 9.0% 감소하였다. * '18년은 2030 및 205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의 기준년도에 해당 ’23년 건물 연면적이 전년보다 증가(3.2%)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에너지 총사용량은 474천TOE* 감소(1.3%)한 35,888천TOE로 집계되었다. * TOE(석유환산톤): 석유 1톤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으로, 표준 에너지단위(IEA) 건물에너지사용량 추이 및 전년, 기준년 대비 증감률 연면적 및 에너지사용량 추이 단위면적당사용량 및 냉난방도일 추이 전년 대비 에너지 총사용량 현황 지역별 전년 대비 총사용량 감소율은 대전(3.8% 감소, 1,131천TOE→1,089천TOE)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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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였다.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지원, 가공용 신품종 개발·보급·확대, 식품·외식기업 수요와 연계한 스마트농업 솔루션, 우수사례 확산 등 국내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의 농업 연계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발굴하여 농가와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며, 상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국내 농가와 식품기업의 상생을 촉진하여 산업 간 연계·협력 여건을 조성하고 국산 원료 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하여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한다. 농가-기업 간 상생협력 활동 지원사업 참여 수요 발굴 농가와 기업 간 매칭 지원 신품종 시범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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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2024년 신규 교육생 모집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2024년 신규 교육생 모집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3일(월)부터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의 2024년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활용하여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에 특화된 현장실습 중심의 장기 전문교육으로, 2018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생은 7기에 해당한다. * 스마트팜 혁신밸리 :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전국 4개 지역(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설치·운영 중인 거점 단지로,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임대형 농장, 스마트팜 기술기업 제품 실증 등 운영 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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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2024년 ‘세계 식물건강의 날’

2024년 ‘세계 식물건강의 날’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세계 식물건강의 날’은 식물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각 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UN)이 2022년 제76차 총회에서 5월 12일을 지정.선포했으며,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매년 기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식물건강을 지키는 것,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였으며, 식량안보의 근간인 식물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민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식물검역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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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8개 부처 협업으로 지역활력타운 10개소 선정

8개 부처 협업으로 지역활력타운 10개소 선정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는 ’24년도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10개소를 선정하였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8개 부처가 통합지원하여 살기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교육부의 참여로 총 협업부처는 8개로 늘어났다. 지원사업도 전년도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되었다. * 지원사업(18개): 국토부2, 교육부1, 행안부2, 문체부1, 농림부2, 복지부3, 해수부2, 중기부5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지역개발계획 신속 수립, 67개 규제특례‧인허가 지원 등 ’24년 지역활력타운 선정 결과 영월, 금산, 구례는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 임대주택, 친환경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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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지자체 사업제안 가이드라인(안) 공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지자체 사업제안 가이드라인(안) 공개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그간 철도지하화 협의체 분과위원*과 공공기관(철도공단‧공사‧LH)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하였다. *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분과위원(지하화기술 12명, 도시개발‧금융분과 12명) 올해 10월 말까지 제안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 1차 선도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사업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지원한다. 내년 5월까지 추가로 사업을 제안받아, 전체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을 확정하여 ’25년 말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사업개요 및 관련 계획 검토 교통‧도시‧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 필요성을 분석하고 사업 대상, 사업의 범위‧기간 등을 제시하도록 한다. 사업 비전‧목표와 단계적 사업추진 전략 등도 포함하고, 국가‧광역 계획과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도록 한다. 철도지하화 계획 철도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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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화성시, 성남시, 용인시 등과 함께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마련하였다. GTX-A 수서~동탄 개통에 대비해 연계교통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왔다. * 지자체, SG레일, 국가철도공단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 그간 연계교통 TF를 중심으로 수 차례 회의와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GTX 개통에 따른 역사별 연계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버스 노선 조정, DRT 증차, 주차장 및 환승정차구역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강화방안에는 GTX-A 기점인 동탄역의 접근성을 집중 개선하고, 6월 개통 예정인 구성역의 연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세부 대책도 담았다. 동탄역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라 연말까지 동탄역 주변 동서 연결도로를 6개 추가 개통(’24.8월 2개, 12월 4개)한다. 동탄역 서측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우회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과 도보권의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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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공디자인·행정학과 [2024년 전기 석사과정 커리큘럼을 운영합니다!]

공공디자인·행정학과 문의: 010-3666-2404 ,[email protected] 공공디자인·행정학과 블로그: https://blog.naver.com/pdaskuniv 서경대학교 공공디자인·행정학과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공공디자인·행정학과 [Department of Public Design·Public Administration] 통합적 일반행정[General Administration]과 공공디자인[Public Design]의 커리큘럼[curriculum]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여 인류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blog.naver.com 서경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 https://grad.skuniv.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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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엔지니어링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분야

www.haesungeng.com 해성엔지니어링(주) 빗물이용, 중수재이용, 하수재이용, 폐수재이용, 하천수질개선, 물순환, 중수처리, 가축분료자원화 www.haesunge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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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이엔지 - 클립형 천연목재 데크로드 시스템 조달우수 제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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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만페네트론 - 페네트론 어드믹스

첨부파일 페네트론 카다로그.pdf 파일 다운로드 첨부파일 페네트론간략설명.pdf 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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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WALK] 이택희의 작품세계

이택희 Lee, Taek Hee 그림을 그리는 경험은 즐겁다. 감각을 우선으로 드로잉의 가능성으로 그리기 시작한지 꽤 시간이 흘러 그동안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관념으로 표현을 해본다. 사람들의 외로움 그리움 그리고 추억과 상상들이 존재 한다고 생각 하면서 사람이든 말이든 풍경이든 나름의 소재들로 현재 실존하거나 아니거나 그리고 싶어 표현했다. 나 자신의 한걸음을 확인하는 것과 다른 삶들을 생각하면서 자발적으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나의 관념으로 갈등과 함께 그린다. 늘 그리다보면 새로운 작업이 즐겁다 . 그리는 재료도 다양하다 연필이든 ,크레파스든 또는 수채유채 물감이든 내 그림은 내 삶의 이야기고 그 속에서 관념들을 나름의 능력으로 표현한다. 늘 그리고 싶은 것은 있다. 이택희 - 살포시 기대어 36x35.5(cm) 종이위에 oil pastel 2024 이택희 | LEE TAEK HEE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13회 그룹전 180여회 현재 뮤지컬 바람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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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WALK] 윤희철교수의 세계 건축스케치- 13

윤희철교수의 세계 건축스케치- 13 Yoon Hee Cheol 금번 호와 다음 호에 걸쳐 알프스의 설경을 포함한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스위스의 대표적인 도시와 자연의 풍경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윤희철 대진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건축사 펜담채화가/울미숲 모돈갤러리 총괄기획 개인전 15회 경향신문 <윤희철의 건축스케치> 컬럼니스트(2016~2018)<그림그리는 건축가의 서울산책>,<유럽을 스케치하다> 저자2019 삼성화재 캘린더, 2022 LH 캘린더 작가 취리히 스위스 북부에 위치한 취리히는 중세부터 북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취리히호(湖)의 북안에서 흘러나오는 리마트강(江)과 그 지류인 질강 연안에 위치한 상업도시이다. 오늘날에도 도심에서 북쪽으로 11km 떨어져 있는 스위스 최대의 공항 클로텐 비행장이 세계 각지를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2차 대전 때에는 중립국을 선언하여 정치적, 경제적 안정 때문에 신용이 높아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이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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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아산분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아산분원 회사개요 회사명 :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 이용호 Lee Yong Ho 설계개요 대지위치 :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136, 2137번지 (아산탕정지구 일원) 지역지구 : 도시지역, 준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용도 : 교육연구시설(연구소) 대지면적 : 13,105.40 건축면적 : 1,476.45 연면적 : 6,476.95 건폐율 : 11.27%(법정 : 60%이하) 용적율 : 49.42%(법정 : 300%이하) 주차개요 : 총 161대(지상주차 74대/지하주차 87대, 장애인주차 6대, 확장형 55대, 교통약 자 16대, 환경친화 12대) 조경면적 : 3,491.42(26.64%(법정 15%이상)) 이미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미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배치도 공간적 분리와 시설의 연계를 통하여 하나로 통합된 시험원 완성 이미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평면계획 및 동선계획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와 연계되는 커뮤니티 공간과 보안에 철저한 내부동선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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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부끄러움을 모르는 막된 세상

부끄러움을 모르는 막된 세상 박 석 무 다산학자, 우석대 석좌교수 (사)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학교 석좌교수 고산서원 원장 저서 『 다산 정약용 평전』, 민음사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역주), 창비 『 다산 산문선』(역주), 창비 『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한길사 『 조선의 의인들』, 한길사 등 사진 Unsplash - Ali Morshedlou 세상이 어찌하여 이렇게 가고 있을까,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세상이 오늘입니다. 공자의 유학사상을 확대하여 발전시킨 사람은 맹자였습니다. 『맹자(孟子)』라는 책을 통해 공자의 사상과 철학을 이어받아 동양의 원본 유학사상을 창안한 아성(亞聖)이 바로 맹자였습니다. 공자가 성인(聖人)인 이상, 맹자는 성인에 버금가는 성인이라고 해서 아성이라고 호칭하니, 성인과 같은 분이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옛날 경전을 읽어보면 맹자처럼 부끄러움에 대한 논의를 많이 했던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동양철학 핵심의 하나인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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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강성중 박사 | 공공디자인컬럼 03

공공디자인컬럼 03 강 성 중 서울대학교 디자인학 박사,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연구소장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공업디자인 석사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인터랙션디자인 석사 서울대학교 디자인학 박사학위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등에서 디자이너를 양성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연구소장으로 디자인을 통한 도시공간, 생활환경 개선 및 도시 정체성 확립 등의연구를 수행 사진 Unsplash - Nerea Marti Sesarino 재화나 서비스가 경제학적 관점에서 비경합성과 비배타성을 그것은 공공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공급 주체가 정부나 민간이든 상관없이 비경합성과 비배타성이라는 속성에 만족하면 공공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공공재는 국가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이 강하다. ‘공공재’라는 용어는 1954년 새무얼슨의 논문 <정부 지출의 이론>에서 등장하였으며, 그는 정부 지출의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 지원이 요구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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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제1차 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제1차 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자료제공 환경부 환경부는 5월 9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로부터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 전략인 ‘제1차 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제출되었다. 시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각 지자체가 지역의 현장 여건과 시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탄소중립 정책을 기획하고, 지방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한 지역의 탄소중립 행동 지침이다. 대다수 지자체가 국가 목표와 연계하여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약 4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며, 지역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보였다. 건물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서울), 기후환경에너지데이터플랫폼 구축·운영(경기도), 자원순환 복합타운을 조성하여 폐자원 순환기반 구축(부산), 녹색기후복합단지를 조성하여 국제 기후위기 대응(이니셔티브)을 선도(인천), 6천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 흡수와 열섬 완화의 녹색벨트를 조성(대구), 에너지 신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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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남원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남원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자료제공 환경부 환경부는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남원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선정하였다.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 (선정기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 전북 남원 ‘정령치습지’는 기원전 1690년에 생성된 고산습지로 희귀식물인 꽃창포와 각종 수생생물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과 Ⅱ급인 삵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운봉백두대간’은 해발고도 450~550m 범위의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고원으로서 이곳에 있는 서어나무숲은 2000년 열린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했고, 인근 삼산마을 노송군락지는 산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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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사업장 배출 오염물질, 첨단장비 기반 효율적 감시체계 대응

사업장 배출 오염물질, 첨단장비 기반 효율적 감시체계 대응 자료제공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첨단감시장비 활용 사업장 감시 결과 공유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운영한 첨단감시장비 활용 사업장 감시 결과를 공유하고, 첨단감시장비 운영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첨단감시장비 측정정보 통합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장의 효과적인 감시·단속 이행 지원과 빅데이터 기반의 사업장 통합관리 운영 확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주요 첨단감시장비 종류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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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2023 환경백서 발간

2023 환경백서 발간 자료제공 환경부 환경부는 2023년 정부가 추진한 각종 환경정책의 성과와 올해 환경정책 추진계획 등의 정보를 종합한 ‘2023 환경백서’를 발간하였다. 1982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한 ‘환경백서’는 그간 진행해 온 환경정책의 주요내용과 경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학계, 시민사회, 지자체를 비롯한 국민 누구나 환경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023 환경백서’는 우리 경제·사회의 녹색전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노력과 성과를 소개한다. 제1편에서는 미래가치, 경제활력, 민생·안전 측면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환경부가 추진해 온 대표적인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요약했다. 제2편에는 글로벌 책임과 미래를 준비하는 환경, 국가경제와 함께하는 환경, 환경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 삶의 질을 높이는 더 나은 환경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제와 환경정책을 연계하여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분야별 정책현황 및 동향을 상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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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빈집, 청년들의 지역정착 터전으로 재탄생

빈집, 청년들의 지역정착 터전으로 재탄생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으로 유입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마을이 조성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공모한다. 청년마을 사업은 지역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창업, 일거리 탐색 등으로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에 39개의 청년 마을이 조성되어 5,10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에서 638명이 지역에 정착해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활성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청년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지역살이를 경험하고자 할 경우 1순위로 꼽는 사항이 주거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에게 제공할 주거공간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022년부터 기존 유휴시설을 활용 하거나 새로운 시설 건립 등으로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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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지역문제 해결의 열쇠, 마을기업 지원 다각화

지역문제 해결의 열쇠, 마을기업 지원 다각화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마을기업이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양적성장을 이룬 측면을 고려하여 올해부터는 직접적인 보조금 중심의 지원을 지양하고 판로 확대, 홍보 및 컨설팅 등 마을기업의 지원을 다각화한다.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모두애(愛) 마을기업’ 5곳과 ‘우수 마을기업’ 16곳을 선정했다.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마을기업을 의미하며,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마을기업을 말한다. 2024년 선정 마을기업 우수사례 마을기업에 제품 판매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민간 유통 플랫폼을 활용하여 마을기업 제품 판로를 확대한다. G마켓과 협업하여 매년 2회, ‘G마켓 상생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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