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양 떼들이 저물어가는 태양[太陽]을 따라 서산[西山]으로 넘어갑니다. 주홍색 보라색 새빨갛게 붉은 양 떼들...
한낮 동안 소년은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학교 운동장에서 목청껏 소리치며 공놀이를 합니다. 어스름해질 무렵 땀과 흙으로 범벅이 된 채 운동장 한쪽.
푹신한 양탄자 같은 네 잎 클로버밭을 걸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년과 친구들은 서쪽 하늘가 저녁노을의 양 떼 무리 풍경에 입이 쩍 벌어집니다 우~와! 외마디 탄성뿐 모두가 숨이 멎고 넋이 나갑니다.
아름다운 저녁노을! 신비롭게 불타오르는 석양[夕陽]을 바라보는 아이들 얼굴이 붉은 저녁노을에 물들고 아이들의 눈동자에도 저녁노을이 불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만 기억되고 있는 것일까요? 이맘때면 좀처럼 만나기 힘든 양떼구름의 저녁노을이 그립습니다.
일몰의 해질녘을 우리는 석양[夕陽], 저녁노을, 황혼[黃昏]으로 애칭[愛稱] 하며.... 저녁노을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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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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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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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