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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부끄러움을 모르는 막된 세상

 [COLUMN] 부끄러움을 모르는 막된 세상

부끄러움을 모르는 막된 세상 박 석 무 다산학자, 우석대 석좌교수 (사)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학교 석좌교수 고산서원 원장 저서 『 다산 정약용 평전』, 민음사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역주), 창비 『 다산 산문선』(역주), 창비 『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한길사 『 조선의 의인들』, 한길사 등 사진 Unsplash - Ali Morshedlou 세상이 어찌하여 이렇게 가고 있을까,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세상이 오늘입니다. 공자의 유학사상을 확대하여 발전시킨 사람은 맹자였습니다.

『맹자(孟子)』라는 책을 통해 공자의 사상과 철학을 이어받아 동양의 원본 유학사상을 창안한 아성(亞聖)이 바로 맹자였습니다. 공자가 성인(聖人)인 이상, 맹자는 성인에 버금가는 성인이라고 해서 아성이라고 호칭하니, 성인과 같은 분이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옛날 경전을 읽어보면 맹자처럼 부끄러움에 대한 논의를 많이 했던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동양철학 핵심의 하나인 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