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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2월호 프롤로그

 [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12월호 프롤로그

공간이동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셨나? 쪽잠에서 깨어납니다.

잠깐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어느새 서울에서 꽤 먼 거리까지 공간이동을 했습니다. 차창을 통해 출발 전과 다른 풍경을 보면서 순간 어리둥절합니다.

공간이동! 그래 이것이 공간이동이구나!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의 삶 속에는 우리가 알고 모르는 무한 연속의 공간이동이 이루어집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반려동물이, 어느 날 세상을 뜨는 건 어쩌면 우리가 가보지 못한, 우리가 모르는 공간으로 이동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질과 공간에 관한 양자역학적 해석과 상통하는 반야심경의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 떠오릅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공간과 공간의 힘에 이끌리고 튕기며 우리는 늘 공간이동을 합니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사랑하며 살아온 공간에서 갑자기 이동해 버려 우리는 어리둥절하고 슬퍼합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