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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6월호 프롤로그

 [PUBLIC DESIGN JOURNAL WEBZINE / 공공디자인저널 웹진] 6월호 프롤로그

호박 예찬! 부~~우~웅!

부우웅! 작은 날개를 빠르게도 움직이며 꿀벌이 노란색 꽃잎 속을 연신 드나듭니다.

이쪽저쪽 허물어져, 있으나 마나 한 키 낮은 돌담을 오른 줄기와 넓직한 잎들 사이로 고개를 내민 호박꽃! 어린소년은 시골집 뒤뜰에서 꿀벌과 나비와 호박꽃을 관찰하며 축제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풍성한 초록색 호박잎과 노란색 호박꽃을 만나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호박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호박 꽃잎은 꽃차가 되고 연한 줄기와 호박잎은 쌈을 싸 먹으며 어린 호박은 호박전, 호박 튀김, 호박 나물 등 다양한 요리와 음식 재료가 되고 애호박 찌개 등 지방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국거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성장한 호박은 말려서 각종 요리로 쓰이며, 늙은호박은 산후조리와 부기를 가라앉히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밀가루 숭숭 던져넣어 호박죽도 끓여 먹고 껍질을 잘 벗겨내고 말려 시루떡에 넣어 먹고, 호박씨는 긴긴 겨울동안 까먹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