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공동체의 그리움! 귀가 따갑도록 여름을 뒤흔들던 질긴 매미의 울음소리는 간곳없고... ..
여름 방학이 끝난 후 서울로 돌아간 친구들의 개구쟁이 웃음소리만 허공을 맴도는 고향에 가을이 찾아오고 추석도 발길을 재촉해 옵니다! “추석!
윤기가 흐르는 햇과일과 여름 햇살에 정성스럽게 말려둔 생선과 나물들을 튀기고, 볶고, 굽고. 삶으며 어머니는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밤이 되면 오래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요리들을 차례상에 또 정성스럽게 올리고 단정하게 앉아 밤이 깊도록 기도를 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아버지, 형들과 누나들 그리고 우리 막둥이!... 그저 온 가족의 건강과 잘 되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반복됩니다.
조상님들께 조르고 조르는 어머니의 모습! 수십 년 전에 하늘에 오르신 당신의 어머니를 떠올릴 때는 서러움을 주체하지 못하시고 흐느낍니다!
어린 소년도 슬픔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엄마를 따라 울곤 했습니다. “가을날!
국화꽃 만발한 하늘길에 오르신 어머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