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와 텃새! '가을!’
'가을은 한 폭의 수묵담채화입니다!’ '키 낮은 나뭇가지에는 텃새가, 하늘에는 철새가 가을을 그립니다!’
하늘을 맘껏 날 수 있는 새를 좋아하는 소년은 산책길에 텃새를 발견합니다. 텃새가 나뭇가지 색과 똑같은 옷을 입고 여유로운 가을을 느끼며, 하늘을 나는 철새를 올려다봅니다.
빨간 맹감 열매 가지에 그림처럼 앉은 텃새를 바라보던 소년도 텃새의 시선을 따라 바쁘게 날개짓하는 철새를 올려다봅니다. 시간이 흐르고......
소년은 수묵담채화에 가까이 다가서 보지만 늘 그랬듯이 텃새는 화들짝 놀라 허공으로 날아오르고... 철새도 스산한 가을하늘로 까마득히 사라져 갑니다.
가을이 오면 늘 그렇게 반복되는 풍경입니다. 하늘 위에서 철새도 우리를 내려 보았을 것입니다!
'바쁜 날갯짓으로 길을 재촉하는 철새는, 힘든 날갯짓으로 길을 재촉하는 철새는, 텃새를 내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느린 몸짓으로 가을 나뭇가지에 앉은 텃새는.
몸을 깊이 묻고 가을 나뭇가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