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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10 6K도 힘드런

2023년 9월 10일 저녁 8시 40분 6km 5'17" 지난 주에 3번이나 뛰었고, 주간 마일리지도 어느 정도 채워서 일요일 밤인 어제 사실 별로 뛰고 싶지 않았다 ㅋㅋ 그런데 토요일 저녁에 본가가서 과식을 한 터라, 죄책감에 안 뛸 수가 없었다. 주말 육아에 몸도 마음도 피곤했지만, 죄책감에 저녁을 먹고 나와서 뛰었다. 사실 좀 더 소화가 되고 뛰었어야 했는데, 빨리 뛰고 쉬고 싶다는 생각(다음 날이 월요일이라 ㅠㅠ)저녁 먹고 30분 정도 후에 후다닥 나와서 뛰었다. 10일이니까 멋지게 10km를 뛰어야 겠다는 생각은 생각일뿐, 속도 더부룩하고 몸도 피곤하여 6km만 뛴 어제의 <6km도 힘드런> 딱히 어디가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몸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었다. 호흡부터 근육까지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정말 1km뛰다가 집에 갈 뻔했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6km는 채웠다. 10km뛸까 7km 만뛸까 아니 6km만 뛰자 이게 아니고, 10km못뛰겠고 3km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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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응 생맥주맛? 거품맛?

편의점에서 우연히 득템 사무실 근처 자주가는 편의점에 커피사러 갔다가 지나가는 말로 편의점 사장님께 <아사히 생맥주는 언제 들어와요?>라고 물어봤다. 사장님왈 오늘 발주 넣었다고 내일 아침에 들어온다고 ㅋㅋㅋㅋㅋ 아침에 들러보란다. 다음 날 아침에 들렀더니 진짜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이 있다. ㅋㅋㅋㅋㅋ 득템 성공!! 너도나도 다 사진찍어서 SNS에 올리는데 나는 이제서야 득템 ㅋㅋㅋ 다른 것보다 뭐 그냥 궁금하니까.... 3캔을 집어서 계산대에 올려놨더니, 4캔 가져 오란다. 4캔 사는게 더 싸다며... 그래서 4캔을 샀다. 남들은 뭐 예약걸고 재고 조회하고 찾으러 다니는데, 나는 그 정도까지 아사히 생맥주 캔에 진심은 아니었다. by the 거품 / for the 거품 /of the 거품 온도 변화에 따라 거품의 양이 다르다고 한다. 6기산 냉장보관후 개봉하라고 하며, 비스듬한 상태에서 뚜껑을 따지 말고, 바닥에서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개봉하라고... 위 뚜껑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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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06 야구보고 빡런

2023년 9월 7일 밤 10시 20분 10km 5' 15" <Source by naver news1> 어제 야구보다가 나와서 뛴 빡런. 무적LG와 KT의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2차전인데 9회까지 3: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9회말에 고*석 선수가 4실점하며 허무하게 졌다. 하.... 이게 머선129...아마 어제 야구 경기를 본 엘지팬이라면 모두 밤잠 설쳤을듯.. 이런 허망한 경기를 본 직 후 나와서 뛰었다. 수면 내시경으로 정신이 몽롱했는데, 다행히 저녁먹고 나니까 정신이 좀 차려진 기분이었다. 사실 10km까지 뛸 생각은 없었는데, 야구도 빡치고, 날씨도 선선해서 한 번 도전해 봤다. 다행히 성.공.적. 기온은 며칠 전 러닝과 비슷했지만, 확실히 습도가 낮아졌다.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불쾌할 정도로 습한 그런 날씨가 전혀 아니었다. 며칠전 이웃 블로거 #염소킴 님 블로그 보다가 발견한 <느슨런/빡런>훈련. 나도 한 번 따라 해봤다. 매 번 독고다이로 무념무상 뛰다 보니, 사실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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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1 / 건강검진 받은 날

물 마시고 싶다 오늘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국가에서 해주는 2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 올 해는 위내시경 검사가 있어서 하루 전 날 부터 금식하라고... 밤9시 이후부터 금식인줄 알고, 러닝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오후에 문자 온 걸 보니, 8시간 전부터 금식이다. 아, 그럼 뛸 수 있겠네, 뛸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퇴근길에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린다. ㅎㅎ 고민 하나 덜었다.. 평소에 물을 하루 한 잔도 안마셔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바로 나인데, 물 마시지 말라니까 왜 그렇게 마시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도 텀블러에 커피를 타서(검진 끝나고 마시려고) 차에 탔는데 무심결에 마실까봐 텀블러는 운전석 옆 말고, 뒷좌석에 놔두었다. 병원가는 기분이란 나는 사실 병원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왠만한 감기 몸살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된다는 맹목적인 믿음과 약을 많이 먹어서 좋을게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냥 건강검진 가는건데도 살짝 긴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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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0 / 오랜만에 결혼식

정신없었던 처제 결혼식 지난 주 토요일 저녁은 처제 결혼식이었다. 여러 가지 사정때문에 저녁 5시 결혼식이었는데, 우리 집 애들이 화동을 하기로 해서 우리 가족들도 아침부터 동분서주 바빴다. 와이프랑 첫째녀석은 메이크업이랑 머리한다고 미용실로 가고 나는 둘째, 셋째녀석 옷입히고 점심 먹이고 준비시켜서 나서고... 하필 결혼식장은 광화문이었는데, 각종 집회때문에 차가 엄청 막혔다. 아이들 화동하는 것도 연습도 해야하고, 나도 축의금 받는 역할을 하기로 했으니, 늦어도 3시반정도에는 도착하려고 집을 나섰는데 차가 막혀도 너무 막힌다. 크게 늦지는 않았으나 그냥 좀 짜증이.... 얘기 들어보니 와이프도, 신랑 신부도 다들 차가 막혀서 난리였다고 한다. 사실 나는 축의금 받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결혼식을 제대로 못봤다. 예식은 분리예식으로 진행되었고, 주례없이 신랑, 신부 아버지가 축사를 하는 형식이었다. 얘길 들어보니 요즘은 주례 없는 예식이 많다고 한다. 우리집 아이들은 중간에 꽃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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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04 짜장범벅 아니고 땀범벅

2023년 9월 4일 밤 10시 10분 6.km 5'12" 사실은 어제는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오늘 못뛸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나가서 뛰었다. 내일 수요일에 위내시경을 포함한 건겅감진이 예약되어 있는데, 오늘 밤 9시부터 금식하란다.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니, 밤에 러닝을 할 수가 없다. 저녁에 하기에는 시간이 없고, 밤에 러닝하고 물을 못마실테니, 어쩔 수 없이 오늘은 러닝을 쉬어야 할 것 같다. 어제도 기온이 26도였다. 슬슬 기온이 내려가는 듯하더니, 늦은 장마때 내려갔던 기온이 스믈스믈 다시 올라왔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어제 어찌나 습하던지, 진짜 무슨 장마때처럼 온 몸에 땀이 났다. 10km는 못뛸 것 같고(기분이), 7km는 뛰려고 마음 먹었으나, 땀도 많이 나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6km만 뛰었다. 거리도 좀 늘리고 싶고, 페이스도 올리고 싶고, 호흡도 잘하고 싶고. ㅋㅋㅋㅋㅋ 욕심만 많아져서 큰 일이다. 어제도 코호흡 연습하며 뛰었다. 코호흡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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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나이키 러닝화 페가수스 39 프리미엄

나의 위시리스트 <Source by nike> 얼마전에 내가 신고 있는 나이키 러닝화가 접착불량으로 AS를 두 번이나 맡기게 되면서, 새 러닝화에 대한 관심이 엄청 생겼다. 폭풍검색을 한 후 사고 싶은 러닝화 두 개를 골랐으나, 마음에 드는 컬러는 재고가 없었다.ㅠㅠ 알파 플라이(나는 하이퍼 핑크가 갖고 싶은데)재고가 없다. 재입고도 뭐 없을 것 같은 분위기.. 미국 나이키 홈페이지에는 다행히 재고가 있었다. 미국에 아는 귀인(지인 아니고 귀인)이 11월에 한국 올 수도 있다며 사다 준다고.... 지인 아니고 귀인이라서 좀 싸게 살 수가 있다.. 그러면서 페가수스 라인도 추천을 해 줬다. 자기 남편이 Sub3뛰는데 데일리로 페가수스를 신는다며 적극 추천을 해주네... 알파플라이의 미친 가격을 보다가 페가수스의 가격을 보면 엄청 싸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난다. 뭐 귀인님께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다 주신다니, 저 두 개를 모두 사야겠다고 결심하고 11월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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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9 / 마침내 물생활 끝, 안녕~

마지막 한 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Source by unsplash Patrick perkins> 며칠 전에 집에서 키우던 구피 마지막 한 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내 블로그를 뒤적여보니, 구피를 집에 들인게 대략 2년전쯤이네. 아이들의 성화에 집에 구피 8마리를 들였고, 한창 번식할 때는 20마리도 넘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간혹 몇 마리씩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올 해 초에도 한 번 사건이 있어서 한마리만 남은 상황이었다. 지난 몇 개월간 그 한마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아 너무 외로워 보인다, 몇 마리 더 살까말까 매 번 구피 먹이를 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신경이 참 많이 쓰이는 일이다. 물도 갈아줘야하고, 꼬박꼬박 먹이도 좋야하고, 어항 청소도 해야하고.....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집에 어항을 들였지만, 이런 일들은 오롯이 나의 몫이었다. 외출할때, 여행갈 때도 은근 신경이 많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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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 챗GPT가 만든 최초의 다큐, 'AI혁명-챗GPT에 AI를 묻다' 시사기획 창

챗GPT가 다큐를 만들었다고? <Source by 유튜브 KBS다큐> 오랜만에 본 시사기획 창. <AI혁명 챗GPT에 AI를 묻다> 요즘 여기저기서 챗GPT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AZ세대라 그런지 주변에 실제로 챗GPT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직 없다. 물론 나도 한 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다. 이 다큐멘터리는 챗GPT에게 물어서 구성안을 기획하고, AI관련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추천받았다고 한다. 아, 이거 좀 신박한데?? 챗GPT가 만든 최초의 다큐라고 수식어를 써놨는데, 최초 맞니?? 맞겠지?? <Source by 유튜브 KBS다큐> 다큐의 내용은 사실 별로 새로울 건 없었다. 챗GPT가 노래도 만들어주고, 글도 써주고, 그림도 그려주니까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라는것과, 가짜뉴스, 가짜 사진등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워져 사회적인 혼란을 야기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챗GPT를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나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Source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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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903 어쩌다 새 신발(나이키 페가수스39)

2023년 9월 3일 밤 10시 30분 6km 5'15" 토요일 저녁에 처제 결혼식이 있어서, 너어무 피곤했던 주말. 사실 어제 밤에도 피곤해서 쉬려고 했으나, 토요일에 우연찮게 당근으로 새 러닝화를 득템해서 궁금해서 한 번 뛰어 봤다. (새 신발 리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사실 어제 결혼식장에서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몸무게도 늘은 것 같고, 많이 먹은 것 같고 그랬다. 어제 저녁에도 분명 밥을 조금 먹었는데 막상 뛰러 나오니, 배도 부르고 속도 불편하고 뛰기에는 영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러닝화 신고 뛰러 고고~ 금요일에 뛸 때 23도였는데, 어제 밤에는 25도다. 새벽에 비소식이 있었어서 그런지 습하기도 엄청 습한 느낌..아니다 다를까 뛰다가 집에 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것 같았다. 아마도 뛰는 중간에도 약한 비가 계속 내렸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 놔, 새 신발인데 ㅠㅠ 새 러닝화 나이키 페가수스39를 신으니 온 몸의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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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싸이월드를 회상하며

싸이월드, 오랜만에 들어 보는 이름 <Source by unsplash bady> 얼마 전 이웃 블로거 #Gakeya 님이 쓴 글에 싸이월드 얘기가 나왔다. 내가 댓글을 달았더니, 나의 도토리BGM리스트가 궁금하다며 답글을 남겨 주셨다. (진짜 궁금한거 맞을까요?) 싸이월드, 도토리, 일촌 이게 뭐죠?라고 묻고 싶지만 이미 나는 다 알고 있는 걸..ㅋㅋ 올 해인지 작년인지, 싸이월드가 복구된다고 했을 때도 사실 나는 별 감흥이 없었다. 원래 나는 트랜드세터도 아닐 뿐더라, 먹고 살기도 바쁜데 굳이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찾아 헤메고 옛날 사진들을 볼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추억의 싸이월드하니까 그 때 그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나의 철.없.던. 젊은 시절이 마냥 부럽기도 하다. 매일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사진찍고 싸이월드 올리고, 파도타고 ㅋㅋ(스마트폰도 없이 귀찮게 사진을 매 번 어떻게 올렸을까? ㅋㅋ) 싸이월드라... 나의 BGM이라.. 문득 기억을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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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30 드디어 월누백 달성!!

2023년 8월 30일 밤 10시 50분 5km 4.55" 드디어 꿈에 그리던 월 누적 거리 100km 월누백 달성!!! (경 to the 축!) 월누백 달성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옷을 입고 나왔는데 비가 온다. 비가 그친 줄 알았고, 일기예보 상으로도 현재 날씨 그냥 <흐림>인데 비가 온다 ㅠㅠ 그래도 뭐 거의 부슬부슬 수준이니 그냥 뛰기로... 사실, 오늘은 비가 안 올 예정이라, 무리하지 않고 오늘 뛰었을 수도 있지만, 하루라도 먼저 월누백을 달성하고자 하는 나의 강력한 의.지에 굳은 날씨에도 뛰러 나갔다. ㅋ 비가 와서 좋은 점은, 천변에 사람이 별로 없단 점...평소보다 러너/산책러/라이더 등이 훨씬 적었다. 거의 뭐 1/10수준으로 사람이 없어서 거의 전세낸 수준으로 달릴 수 있었다. 바닥이 젖어 있는 것만 뺴면, 미스트가 가로등에 멋지게 비치는 그런 낭.만.적.인 분위기가 꽤 나쁘지 않았다. 5km만 더 뛰면 이번 달 목표치를 채울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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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5 / 그림과 함께 걸어 다니는 어원사전, 이 책 사전 맞네 맞어

그림과 함께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저자 마크 포사이스 출판 윌북 발매 2023.07.17. 아 맞다, 책 아니고 사전이지? <Source by 밀리의 서재> 나는 단어의 어원이나 처음 쓰이게 된 계기 등 시시콜콜한, 어쩌면 대부분 별로 궁금해하지 않을 법한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뭐볼까 검색하다가 이 책을 처음 보자마자, 아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구나하는 생각에 주저없이 읽기 시작했다. 아, 그런데 이게 '투 머치'라고 해야하나, 내용이 많아도 너무 많다. 무심코 골랐지만 이게 종이책으로 무려 440페이지이며, 흔히 말하는 벽돌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 종 단어에 대한 어원과 엃힌 일화들은 흥.미.진.진.하였으나,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책에 등장하는 단어와 이야기도 너무 많아서 하나 하나 기억하기도 힘들고, 이 얘기 저 얘기가 섞여서 머릿 속에서 짬뽕이 된 느낌이었다. 그 뿐인가, 이 책은 번역서로 원 저자 마크 포사이스의 재치 넘치는 글을 번역문으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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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28, 어쩌다 10K

2023년 8월 28일 밤 10시 20분 10.34km 5'32" 월누적 100km를 향해서 열심히 뛰어야 하는데, 지난 일요일에는 너어무 뛰고 싶지가 않았다.ㅋㅋ 이번 주 계속 비소식이 있어서 일요일에 무.적.권. 뛰었어야 하는데 주말 육아에 지쳐서 뛸까 말까도 아니고 아몰랑 안뛰어~ 완전 이런 기분이었다. 다행히 월요일 저녁에 비가 그쳐서 밤에 나와서 뛰기는 했다. 100km에 15km쯤 남았고, 이번 주 목요일까지가 8월이니 이번 주 두 번정도만 더 뛰면 된다는 생각이었고 다행히 어제 비가 그치고, 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사실 어제도 습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별로 뛰고 싶은 컨디션(마음)이 아니었다. ㅋㅋ 어차피 지금은 기록, 페이스보다 오.로.지. 거리에 집중하고 있는 시점이라 모든 마음 비우고 거리나 채우자는 심정으로 뛰기 시작했는데, 왠걸 뛰다보니 컨디션이 좋네? 천천히 뛰어서 그런 건지, 비가온 탓에 선선한 기온 탓인지 아무튼, 생각보다 꽤 상쾌한 기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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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26, 오랜만에 모닝런

2023년 8월 26일 오전8시 40분 5km 5’18” 매 번 밤에만 뛰는 것도 지겨워서, 아침에 한 번 뛰어봤다. 아침이라도 더울 걸 예상해서 새벽에 나오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늦잠 자서) 나오니까 8시 반이 넘었다. 역시나, 덥다 ㅋㅋ 어제 러닝화 AS맡긴 것을 찾아 와서 신고 나왔다. 의욕이 넘쳤다는 얘기… 지만, 웬일인지 몸이 무거워도 너무 무겁다. 아,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다리가, 발바닥이 바닥을 치고 나가지를 못한다 ㅠㅠ 마음 내려 놓고 5km만 뛰기로… 사실 처음에 3km만 뛸까 하다가 이것도 겨우겨우 영끌해서 5km뛴거다. 다리도 다리지만, 호흡도 오늘 영 리듬도 못타고 아무튼 느낌이 좀 이상했다. 늦게 나온 탓에 날씨도 좀 더웠고…. 밝을 때 뛰면, 확실히 밤에 뛰는 것보다 천천히 뛰는 것 같은데 기록을 보면 속도가 생각보다 더 잘 나온다.(나만 그런가?!?) 아무튼 이제 15km남았다. 7.5km 두 번만 더 뛰면 월누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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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B.O.B(Bomb of Baghdad), Outkast(아웃캐스트)

<Source by NPR> 요즘 러닝 뮤직 플레이리스트에 올린 곡 중의 하나. 우연히 애플 뮤직 큐레이션으로 듣다가 좋아서 리스트에 추가했다. 힙합음악이지만, 나름 멜로디(?)가 있고 에너제틱한 느낌이 좋아서 러닝할 때 나랑 좀 맞는 느낌이다. 아웃캐스트, 이름은 들어봤는데 이 곡은 사실 잘 몰랐다. <B.O.B>라는 곡인데, 그들의 유명한 히트곡 <Hey, Ya>보다는 좀 하드코어지만 그래도 두 곡 사이의 유사성(?)도 보이고 러닝할 때는 오히려 이런 하드코어가 힘이 되는 듯하다. Outkast는 1992년 안드레3000과 빅 보이 두 명으로 결성된 힙합 듀오이며, 나름 네임드에 속하는 뮤지션이라고 한다. 참고로 Stankonia라는 앨범에 수록된 이 곡 <B.O.B>는 피치포크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곡 500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피치포크는 미국의 음악사이트라고 하며, 언제 시점으로 조사된 결과인지는 잘 모르겠음, 나무위키에서 본 내용임) <Source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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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기 / 오징어와 고래, 노아 바움백스러움

오징어와 고래 감독 노아 바움백 출연 제프 다니엘스, 로라 린니, 제스 아이슨버그, 오웬 클라인, 핼리 페이퍼, 윌리엄 볼드윈, 데이빗 벵거,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엘리 겔브, 헨리 글로빈스키 개봉 미개봉 노아 바움백 좋아하는 사람 나야나 <Source by netflix> 노아 바움백 감독을 참 좋아한다. 뉴욕을 배경으로한 그만의 감성, 위트, 그리고 약간의 마이너한 감성과 약간의 리얼리티한 느낌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써놓고 이게 무슨 말인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물론 그의 영화 중에 뉴욕을 배경으로 하지 않은 영화(예를 들면 패터슨?)도 있지만 주로 뉴욕이 배경이 맞으며, 패터슨도 뉴욕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다. 아무튼 앞으로 뉴욕에 관한 영화하면 우디 앨런대신, 노아 바움백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넷플릭스에 노아 바움백이 만든 영화는 모조리 다 봤는데 <오징어와 고래>라는 영화는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추천 영화에 이게 뜨네??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7월에 올라온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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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24, 이제 월누팔 달성

2023년 8월 24일 밤 9시 40분 7.1km 5'25" 요즘 나의 러닝 관심사는 월 누적 100km달성, 월누백이다. 자세, 속도, 호흡, 페이스 다 필요없고, 월누백을 위해 그제도 뛰고 오늘도 뛰었다. ㅋㅋ 월누백이 뭐라고, 자꾸 욕심이 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동기부여가 되니 좋은건가. 다행히 비가 그쳐서 러닝을 하기는 했지만, 오히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제보다 습도는 더 높은 것 같다. 기온은 어제와 같은 25도. 어제도, 거리를 딱히 염두해 두지 않고 힘 닿는데 까지 뛰자는 생각으로 러닝을 했다. 월누백을 향하여.. 처음엔 10km목표였지만, 8km 7km로 뛰면서 목표는 계속 수정되고, 7km만 뛰었다. 어제 8km뛰고 오늘 또 뛰려니까 힘들다 힘들어. 체력의 한계인가보다. 사실 낮에도 좀 피곤한게 러닝탓인 것 같기도 하다. 이제 5km이상 뛸 때도 호흡은 괜찮은데, 왼발 아킬레스건 근처가 조금 아픈 느낌이 있다. 예전부터 꾸준히 가끔 그러는데 어제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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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23, 오랜만에 로드런

2023년 8월 24일 밤 10시 8km 5'24" 오랜만에 로드러닝을 했다. 비가와서 양재천이 아마도 통제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헛걸음 하고 싶지 않고, 또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그냥 동네 로드 러닝을 하기로 결정.. 일기예보상으로는 현재 비가 오지 않고 있었는데, 뛰러 나가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이런... 그래도 나왔으니 뛰어야지 생각하고 뛰는데, 비가 그친건지 내가 뛰어서 못느끼는 건지 비가 그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있었던 것 같기도?(빛의 속도로 뛰느라 기억이 가물가물..) 날씨도 그렇고 노면 상태도 물웅덩이가 여기저기 있으니, 5-6km뛸 생각으로 나갔는데, 컨디션이 이상하리만큼 좋았다. 호흡도 편하고 다리도 하나도 안아프고 이럴 수가 있나 할 정도로 ㅋㅋ 저녁에 먹은 떡.볶.이때문에 속이 좀 쓰리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뛰다보니 컨디션이 좋아도 너무 좋네. 아마도 시원한 날씨 덕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앱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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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러닝 심박수 측정에 관한 유튜브, 쟐쌤

비오니까 러닝 대신 유튜브 <Source by 유튜브 잘쌤> 월누백을 달성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도 모자랄 판에 날씨까지 날 도와주지를 않는다. 이번 주 계속 비, 다음 주까지 비 예보가 있다 ㅠㅠ 저녁에 비가 잠깐 그쳐서 얼른 밥먹고 나가서 뛰어야 겠다고 생각했으나, 나가려고 보니 다시 비가 온다. 아 진짜 맘 같아서는 어디 헬스장 1일권이라도 사서 달리고 싶다. 막상 뛸 여건이 되면 귀찮아서 뛰기 싫고 뛸 수 없는 상황이면 뛰고 싶고, 인간이란 원래 그런 것 아니겠는가 ㅋㅋ 러닝도 못하고 독서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책 1분 읽고, 러닝에 관한 유튜브를 봤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비강호흡과 심박수인데, 비강호흡은 매 번 생각만하고 찾아보지를 못했고, 어제는 심박수에 관한 영상을 하나 찾아서 봤다. 처음 보는 채널인데 영상길이도 적당해서 그냥 봤다 <Source by 유튜브 잘쌤> 러닝비하인드 쟐쌤(잘쌤 아니고)이라는 채널인데, 재활의학과 선생님이시고, 러너이신 것 같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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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 행운약과 휘낭시에, 달달한 맛

캔커피 사러 갔다가 캔커피사러 편의점 갔다가 충동구매한 행운약과 휘낭시에. 캔커피 고르고, 계산대에 서서, 통신사 할인받으려고 스마트폰을 만지작 하던 중에 <행운약과 휘낭시에>가 눈에 들어왔다. 계산대 옆에 진열되어 있는데다가, 1+1이라는 표시가 눈길을 대번에 사로 잡았다.ㅋㅋㅋㅋ 편의점 직원분말로는, 원래 1+1은 아니고 편의점 사장님이 한 개씩 더 드리는 거라고 한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감사~ 다행이야! 이건 약과지.ㅋㅋ 이런 드립 좋아하는 편... 굿.. 약과가 영어로 YAKGWA구나... 이렇게 또 하나 배운다. 떡은 Rice cake이지만 약과는 YAKGWA. 그렇구나. 유통기한은 오늘 날짜 기준 아직 20일정도 남아있다. 빵류(?)치고는 적당한 편... 긴건가?? 방부제 많이 들어간건가.. 편의점 빵에서 뭘 기대하는건지 ㅋㅋ 249칼로리라고 적혀있네. 음.. 달리기 한 3km하면 순삭되는 칼로리이다. 영양정보는 두번째 사진 참고하시길. 약과맛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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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21

2023년 8월 21일 밤 9시 40분 5.2km 5'25" 목표는 10km에서 6km로 그리고 다시 5.2km로 ㅋㅋㅋ 5km는 뛰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로 200m 더 뛰었다. 이번 달에 누적 거리가 적어서 열심히 뛰어야 하는데 런태기라 그런건지, 몸이 피곤해서 그런건지 뛰는게 너무 힘들다. 어제도 의욕적으로 나갔지만, 저녁 때 먹은 케잌 한 조각에 속이 불편해서 결국 5.2km만 뛰었다. 아, 그래도 6km는 채울걸 ㅠㅠ 이번 주 비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날도 습하고 왜 때문인지 기온도 요 며칠보다 더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 러너 선생님들은 꽤 많은 편... 아직 이렇게 더운데 갑자기 러너 선생님들 총출동?!?! 무슨 일인지.. 가을에 마라톤 대회가 많아서(?) 다들 연습하러 나온신건지, 별게 다 궁금하다. 그래도 런태기를 맞이한 혼러너에게 러너 선생님들을 보니, 나도 뛰어야겠다는 의욕이 조금은 더 생긴다. 천천히 뛰려고 한 것도 아니고, 빨리 뛰려고 한 것도 아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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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18

2023년 8월 18일 밤 9시 30분 11km 5’57” 오늘 기분도 별로고, 런태기니까 기분 전환도 좀 할 겸, 이번 달 숙제 최장거리도 뛰고 한강에서 맥주 함 캔해야갰다고 생각하고 뚸러 나갔다. 저녁에 잠깐 비가와서 그런지 땅도 좀 젖어있고, 습도도 꽤 높았다. ㅠㅠ 아, 오늘 잘 뛸 수 있을까?? 최장거리갸 오늘의 목표였기때문에, 처음부터 힘빼고 오래 달리는데 초점을 맞춰서 천천히 뛰었다. 오늘은 심박수를 올리지 않고 뚸어보자고 생각했다. 애플워치라 뛰는 도중에 심박수를 볼 수는 없지만 뭐 느낌적인 느낌으로 ㅋㅋ 습도 탓인지 나의 컨디션 혹은 의지의 문제인지 한 3km뛰고 ‘아, 오늘은 최대거리 못뛰겠네’ 느낌이 왔다. 힘들어도 너어무 힘든 것 ㅠㅠㅠ 런린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천천히 뛰는게 더 힘들다. 오히려 땅과 내 발바닥이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건지 천천히 뛰는게 에너지 소모가 더 많이 되는 느낌이다. 지난 달에 13km를 뛰었으니 이번 달은 적어도 14km를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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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가곡 <들장미> 슈베르트, Heidenröslein, D. 257

주말 아침에 듣기 좋네 <Source by wikipedia> 며칠 전 출근 길 클래식 FM에서 처음 들은 곡 슈베르트의 가곡 <들장미> Heidenröslein, D. 257. 맞다. 부끄럽지만D 처음 들은 곡이다. 기운도 없고 축축 처지는 아침 출근길이었는데, 밝고 경쾌한 2/4박자(몰라서 찾아보고 암)의 소프라노 목소리의 가곡을 들으니 호랑기 기운이 샘솟는 것까지는 아니고, 기분이 꽤 좋아졌다.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소리에 하이톤의 소프라노 목소리가 꽤나 흥겹다. 부담스러운 소프라노 톤 아니고 적당하고 그런.. 왠지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듣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의 곡같다. 소프라노 Elly Ameling 피아노 Dalton Baldwin <Source by apple music> 내가 라디오에서 들은 버젼은 Dalton Baldwin의 피아노 반주, Elly Ameling의 노래였다. 클래식에 문외한인지라 누군지 몰라서 찾아봤다. Dalton Balwdin 미국의 유명한 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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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7 / 김종영 미술관 & 맘스키친

김종영 미술관 김종영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2길 30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토요일에 오랜만에 데이트~ 아이들이 교회 모임에 간 덕분에 와이프랑 3-4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생겼다. 평창동에 삼세영갤러리를 갈까 김종영미술관을 갈까 잠시 고민하다 아무 생각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김종영미술관을 갔다. 김종영이 누군지도 모르고, 무슨 전시인줄도 모르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갔을 뿐....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전시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좋다. 사람이 별로 없는게 아니라 전시 보는 내내, 우리 부부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전시도 무료 전시. 이렇게 좋은데 무료라니... (감사합니다) 김종영 작가는,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이라고 하며, 서울대 교수를 역임한 분이라고 한다. 김종영 미술관이라는 이름 답게 김종영 작가의 상설전시와 <Creative young artist>라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었다. 평창동 산꼭대기에 있는 미술관답게 언덕에 위치해 있는데,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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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16

2023년 8월 16일 밤 10시 20분 6.5km 5'20" 지금 나는 런태기인가 아닌가. ㅋㅋㅋㅋ 여러가지 복합 적인 이유로 달리기에 약간(?) 흥미를 잃고 있다. 우선 지난 마라톤 대회에서 생각보다 기록이 좋게 나와서(물론 잘 뛰는 분들에 비하면 별 거 아니지만), 좀 현타가 왔다. 더 뛴다고 그것보다 기록이 잘 나올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결과적으로 동기부여가 좀 약해졌다. 게다가, 러닝화도 갑피부분과 솔 부분 접착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서 어제 다시 AS를 맡겼다. 아, 신발을 안사는 건 아니고 못사고 있는 상황이고, 2-3개월은 더 버텨야 하는데 하.... 아무튼, 내 마음 상태는 러닝 의욕에 불타던 대회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한여름 더위와 장마가 지나가고 하루에 1도씩 내려가는 기온을 보면서, 뛸 의욕이 생겨야 하는데 큰 일이다. 어쨌든 안뛰면 안될 것 같아서, 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고 나와서 어제밤에도 뛰었다. 케이던스, 자세, 페이스 이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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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14

2023년 8월 14일 밤 10시 6km 5’11” 대회 후 첫 러닝. 광복절 아침 모닝런을 할까 전날 밤에 뛸까 고민하다가 그냥 밤에 뛰었다. 아무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귀찮고, 늦게 일어나서 나가면 더울까봐 그냥 숙제 미리하는 느낌으로 속 편하게 그냥 뛰던대로 밤에 뛰었다. 태풍애 지나가고 낮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이었지만 그래도 밤에는 확실히 선선한 바람이 느껴진다. 느꺼지기만 할 뿐 땀이 비오듯 흐르는건 아직까지는 마찬가지 ㅋㅋ 무리하지 않고 6km만 뛰었는데, 심박수나 케이던스도 무난한 편… 케이던스가 이제 제법 꾸준하게 175 이상을 찍고 있다. 페이스도 이 정도면 나름 기복이 없이 괜찮게 뛰었대. 무엇보다 심박수갸 크게 오르지 않아서 만족스럽다. 사실 요즘 심박수, 케이던스보다 호흡에 좀 관심이 생기고 있다. 어디서 주워 들은 건 있어가지고 코로 숨을 쉬고 싶어졌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네. 사실 방법도 모르고 그냥 <코로 숨쉬라>고 주워 들었을 뿐… 동영상 좀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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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6 / 배보다 배꼽(Feat. 튜브)

아무튼 수영장 광복절에 뭐할까, 월요일 저녁에 인터넷 좀 찾아보다가, 양재천 수영장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말하기 부끄럽지만, 돈 많이 안들고 가성비를 생각한 Activity를 고려해서 고른 선택지였다.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양재천 수영장은 한강 수영장처럼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다둥이 카드 할인이라는 혜택까지.. 주차비도 무료... 여기까지는 참 좋았지만, 나의 이 얄팍한 생각은 역시나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이었다. 수영장을 가려고 준비를 하다 보니, 막내녀석 튜브를 지난 속초 여행에서 해수욕장에 버리고 온 생각이 났다. 아이들 셋 모두 튜브가 보행기(튜브 가운데 가랑이가 있는)튜브였는데, 이번에 여행가서 보니, 아이들이 많아 자라서 튜브가 많이 작아 보였다. 첫째, 둘째보다 오히려 막내 녀석 튜브가 누가 물려준 보행기 튜브였는데, 발과 엉덩이가 잘 안들어 갈 정도로 작아서 버리고 왔다. 우리도 어디서 얻어서 쓰던거라 낡았는데 또 누구 주거나 당근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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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아이폰 11프로 충전단자, 통화시 소리 작음 수리 완료

아 이걸 고쳐 말어?!?! 아이폰 11프로가 나온지 3년 반이 되었으니, 나도 그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사실 딱히 폰에 관심도 없고,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다. 신형 스마트폰이 비싸기도 비싸지만, 굳이 최신폰이 아니어도 불편함을 전혀 못느끼니까… (이게 나이 들었다는 방증인가) 그런데 최근 불편한 일이 생겼는데, 충전이 잘 안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케이블이 단선이거나 접촉 불량인줄 알았는데, 집에서도 차에서도 충전이 되다가 안되다 한다. 다행히 사무실에는 무선 충전기가 있어서 그럭저럭 버텼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통화할 때 상대방 목소리가 너무 작게 들리기 시작했다. 아오. 업무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에게 안들린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물어보기도 참 민망하고 참다 못해 어제 드.디.어. 고치고 왔다. 사설애서 <충전단자교체+스피커쪽 먼지제거>까지 한 번에 수리 완료!!!! 통화시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들리는 건 거의 대부분 먼지가 쌓여서 그렇다고 하며, 부품을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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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12 (2023 썸머 나이트런)

드디어 끄읕!!!!!! 2023년 썸머 나이트 런 10km 공식기록 50:37,42 50분 벽은 깨지 못했지만 나름 PB 기록 ㅋㅋㅋㅋㅋ 아무도 궁금해 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 궁금해 하시라고 힘든 몸과 손가락으로 몇 자만 남긴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쓰기로 ㅋㅋㅋ 미사경정공원조정카누경기장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50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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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Holiday, 비지스 비오는 날에 생각 나는 노래

배캠 듣다가 <Source by wikipedia>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배캠에서 나온 노래. 비지스의 <Holiday>. 청취자의 신청곡이 었는데,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라고 했다. DJ 배철수님은 특유의 유머로, 정말 초등학교 5학년이 맞냐? 어떻게 5학년이 이 노래를 아는지 합리적 의심을 하셨다. 물론 농담이라고 잘 마무리 하셨지만, 20대도 잘 모를 이런 노래를 초등학교 5학년이 신청을 했다니 놀랄만 하다. 사실 이 노래하면 아무래도 내 또래 세대들은 영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를 떠올릴 것이다. 무려 20세기였던 1999년에 개봉했던 한국판 느와르 영화로, 그 당시 영화에 심취해 있던 나도 두 번 봤던 기억이 있다. 안성기, 박중훈, 장동건까지 나오는 일반적인 상업영화와는 확실히 다른 영화였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내용도 다 까먹었지만, 그 유명한 계단신, 비오는 격투씬, 장동건이 기차안에서 범인을 찾던 씬 등등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아마도 내가 이 노래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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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5 / 런린이, 마라톤 대회 두 번째 참가(2023 썸머 나이트 런 10km) 후기

두 번째도 떨린다 2023년 8월 12일 저녁 7시. 하남 미사리 조정 경기장.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번째 마라톤 대회.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는 아침인데, <썸머 나이트 런>이라는 마라톤 이름답게 출발 시간이 저녁 7시였다. 사실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개인적인 스케줄이 있어서 컨디션 조절이 좀 힘들었다. 하루 종일 몸을 움직여서 지치기도 했고, 아침겸 점심을 먹었는데 배가 너무 고팠다. 주차때문에 5시정도에 일찍 도착을 해서 매점에서 뭐라도 좀 허기를 달랠 겸 바나나 같은 걸 사먹으려고 했는데, 바나나가 업네?? ㅋㅋ 배를 채울만한 음식이 컵라면과 핫도그가 있었는데, 핫도그를 먹을까 하다가 내 옆에 어떤 분들이 자기들끼리 대화하면서 저런 거 먹으면 불편해서 못뛴다고, 자유시간이나 먹으라고 한다. 그래... 나도 자유시간이나 먹자... 매점에 앉아서 물과 자유시간을 먹으며 대회장 분위기 구경... 목이 말라서 물도 많이 마시고 싶었지만, 화장실 가게 될까봐 꾸욱 참고 입만 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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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 더 게임 체인저스(2018), 채식주의는 왜 필요한가

운동다큐가 아니네 <Source by netflix> 제목만 보고 골라서 봤더니, 역시 예상과 다른 스토리에 좀 당황했다. 운동과 에너지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베지테리언에 관한 다큐멘터리였다. 1시간 25분의 러닝타임이니, 그냥 끝까지 봤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이다. 사실 나는 베지테리언도 아니고, 채식에 (아직까지는) 별로 내 관심사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육식주의자... 채소를 싫어하는 초딩 입맛이다. 그런데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니, 좀 혼란스럽다. 아, 정말 채식을 해야하나? 채식이 육식보다 건강에 더 좋고, 육류를 통해 공급되는 에너지도 채소로 다 대체가 되는건가?? 궁금증이 폭발한다. 좀 더 간결하게 표현하자면,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 나온 내용(채식옹호)이 정말 맞는건가? 사실,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ㅋㅋ <Source by gamechangersmovie> 이 다큐의 제작자 이름들이 꽤 화려하다. 10여명이 넘는 공동제작자가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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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09

2023년 8월 9일 밤 10시 15분 3km 4'46" 월,화는 개인 사정으로 러닝을 못하고 3일만의 러닝. 태풍이 온다고 하여, 이번 주에 많이 못뛸 것 같은데, 월,화요일을 못뛰었다 ㅠㅠ 어제 러닝하러 나갈 떄, 일기예보를 보니 밤 11시에 비올 확율이 60%정도였고, 베란다에서 내다봤을 때 분명히 비가 안오고 있었다. 그래서 얼른 옷갈아 입고 나갔는데, 왠걸 비가 부슬부슬 온다. 하.... 비가 이제 시작이라 장때비는 아니었고, 어차피 다음 날도 못뛸 것 같으니, 우중런 고고 ㅋㅋ 천변까지 걸어가서 뛰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 부으면 안되니까, 그냥 동네에서 뛰기로 결정... 사실 한 5km까지는 뛸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맞바람도 많이 불고, 바닥이 미끄러운 듯하여 무리하지 않고 3km만 뛰었다. 다른 것보다 이번 주말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감기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하면 안되니까 말이다. 3km만 뛰는데도 뭔가 힘든 느낌적인 느낌. 왜 때문에... 비때문인지 바람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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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3 / 알고는 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어른의 문장력> 김선영

말과 글에 관한 책 <Source by 밀리의 서재> 이번 독서 주제로 <말과 글에 관한 책>을 읽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유는 없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했을 뿐... 말과 글에 관한 책이 사실 나의 주요 관심 분야에서 살짝 빗겨나가 있기때문에, 과연 내가 몇 권을 읽게 될까 궁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소 친하지 않던 주제의 책을 이렇게라도 읽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을 골랐다. 책을 다 읽고, 다른 분들 리뷰도 둘러 볼 겸, 검색을 해보니 <어른의 문장력>말고 <어른의 문해력>, <어른의 문답법>이라는 책도 있다. 자세히 보니, <어른의 문해력>은 이 책의 저자 김선영작가가 이 책을 쓰기 전에 먼저 출판한 책이고, <어른의 문답법>은 다른 사람이 쓴 책이다. (문해력 먼저 읽었어야 했나??) 문장력이라는 단어는 원래 있는 단어일까. 문해력은 들어봤는데 문장력이라는 단어는 좀 생소하다. 그래도 문장을 쓰는 능력이란 뜻이겠지....뭐 맞겠지... <Source by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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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4 / 저도 아이가 셋이에요

1박2일 속초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웠던 지난 주말. 1박2일 극기훈련을 다녀왔다. 땡볕에 물반, 사람반이었지만, 그럭저럭 아이들과 무난하게 물놀이를 즐겼다. 예전에는 무서워서 물에 들어가지도 못했고, 작년에는 튜브타고 겨우 들어갔는데, 첫째는 이제 튜브 없이 바다에 들어간다. 그래도 매년 바다에 오는 보람이 있구나, 내년에도 바다에 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네들이 재미있으면 극기훈련쯤이야... 강원도에 왔으니, 강원 한 잔... 운전해야하니까, 아침에 자리를 깔자마자 한 캔 마셨다. 꾸르맛. ㅋㅋ 날이 이렇게도 더운데, 다른 사람들도 짐이 한가득이다. 우리는 간단한 주전부리들만 챙겨왔는데, 수박 한 통을 통째로 가져온 사람, 이 더운데 부루스타에 고기 구워 먹는 사람(은근히 많다)도 있다. 웨건카트 같은 수레에 짐을 잔뜩 실어 짐들을 나르는데, 모래사장에 바퀴가 굴러가지 않는다. 썰매 끌듯 그냥 밀고 갈 뿐.. 날은 더웠지만, 그래도 파라솔 밑에 앉아 있으면 그럭저럭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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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스트 07 / 제목이 재미있는 책 10권

제목이 재미있는 책 <Source by unsplash Joshua coleman> 제목이 재미있어서 읽은 책 10권. 드디어 끝냈다. 다 읽고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보니, 사실 그렇게 제목이 재미있지도 않네.... 독서 리스트 주제가 급 부끄러워진다. 그래도 뭐라도 10권 읽었으니 만족이라고 해야하나. 잡식성 독서가답게 경우 없이 이것 저것 읽었다. (아, 맞다 나 독서가 아니지.) 약 두 달에 걸쳐서 10권을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건 느낌탓인가. 책 읽고 포스팅까지 했는데도, 왜 이리 기억이 안나는 건지...ㅎㅎ 제목이 재미있는 책(23.06.05.~23.08.01)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애매한 인간) 소비 단식 일기(서박하) 영화 속 샌드위치 도감(주혜린) 사이드 프로젝트 100(크리스 길아보)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가와카미 가즈토) 구아구아(누구)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미아쟈키 마사카츠)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신한슬) 글쓰리로 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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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3 / 신용카드 실종 사건

신용카드가 없어졌다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며칠 전 사무실 근처 편의점에서 계산하려고 보니, 신용카드 한 장이 없어졌다. 카드 지갑에 카드보다 슬롯이 적어서, 한 슬롯에 2개를 꽂아 놨는데 한 장을 꺼내면 뒤에 한 장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ㅠㅠㅠㅠㅠ 보통 오프라인에서 잘 안쓰는 카드인데, 하...이게 머선129...다행히 잃어버린 신용카드 사용 알람은 온 적이 없다. 조회를 해봐도 다른 곳에서 사용한 흔적은 없없다. 일단 다행... 아직 다른 사람이 사용한 흔적은 없으니, 일단 신고는 잠시 미루고, 신용카드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여기 저기 전화를 해본다. 아무래도, 앞에 있는 자주 사용하는 카드 꺼내면서 뒤에 있는 카드 흘린 것 같으니, 며칠간 방문했던 곳을 여기저기 전화해 본다. 일단, 잃어버린 카드를 마지막에 사용한 곳인 한 주차장에 전화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라~ 전화 번호가 무려 02-1111-1111이다. 이런 번호 혹시 보신적 있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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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06

2023년 8월 6일 오전 5시 40분 7.1km 5'27" 그 동안 나의 로망 중 하나였던 여행지에서의 러닝 ㅋㅋ 달리기 전도사로 유명한 안정은님처럼 모리셔스의 바닷가는 아니지만, 속초 영랑호에서 나도 뛰었다. 런린이답게, 여행가면서 러닝화랑 운동복 챙겨가기도 처음이고, 잠자리를 옮겨서 그런건지, 설레여서 그런건지, 자는 동안에도 중간에 계속 깼고, 다행히 알람에 맞춰서 새벽에 일어날 수 있었다. 일기예보 정보에 해뜨는 시간이 5시 30분이길래 무작정 5시30분으로 알람을 해놓았고, 운동복을 입고 영랑호로 쭐레쭐레 걸어 나왔다. 어제 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지옥훈련해서 몸이 피곤할 법도 한데, 몸상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영랑호숫길로 걸어 가는 길은 비교적 선선하고 뛰기 좋은 듯 했으나, 날이 흐려서인지 뛰다 보니 습도가 꽤 높은 것 같아서 마냥 상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낯선 공기를 들이 마시며, 새로운 풍경을 감상하는 눈호강은 '여행지에서의 러닝'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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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시간아 멈춰(Feat. Leelamarz), 다이나믹 듀오

어제 러닝하면서 <Source by 애플 뮤직> 러닝하면서 음악을 안듣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있겠지(ㅋㅋ)만, 나는 음악을 안듣고 하는 러닝은 상상해 본 적이 없다. 러닝하면서 음악을 고르는 일은 '오늘 뭐 먹지'만큼 정하기 힘든 고민 중의 하나이다. 매 번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귀찮고, 만들어 봤자, 결국 내 취향대로 고르다 보면 플레이리스트만 새로 작성될 뿐, 그 안의 노래들은 다 거기서 거기다 ㅋㅋㅋㅋ 그렇다고, 음악 스트리밍의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골라서 들으면, Lucky하게 마음에 드는 곡들이 나올 때도 있지만, 마음에 안드는 곡들이 나오면 러닝하다가 짜증이 나는 경우도 생긴다. 다들 그렇쥬?? 그래서 어제는 대한민국 아재 러너답게 다이나믹 듀오를 들었다. 사실 요즘 노래 잘 안듣고, 가요도 잘 안듣는 편인데, 가끔 옛날 가요가(옛날엔 가요를 좀 들었으니) 생각날 때가 있다. 애플 뮤직에서 다이나믹 듀오 <Essential>플레이리스트를 들었는데, '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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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803

2023년 8월 3일 밤 9시 30분 7km 5'31" 오늘은 아이들이 일찍 잠들어서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러닝을 하러 나올 수 있었다. 이런 기회에 10km를 뛰고 싶었지만 7km만 뛴 나 ㅋㅋㅋㅋㅋ 다 이유가 있다. 러닝화 접착 불량으로 인해, 쿠셔닝이 거의 없는(?)헌 러닝화를 신고 나왔기 때문이다. 내가 이과출신은 아니지만, 이미 벌어진 갑피와 솔의 갭은 뛰면 뛸 수록 더 벌어지면 벌어졌지 다시 붙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일단 마라톤 대회까지 좀 애껴두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헌 신발을 신고 나왔다. 고이 모셔두었다가, 마라톤 대회 당일 날 신고 AS를 다시 맡길 생각이다. 아마, 대회 전에 한 두번 정도는 신고 뛰기는 할 것 같다. 괜찮것지?? ㅠㅠ 쿠셔닝이 상대적으로 덜 한 헌 러닝화를 신으니 굳이 10km를 뛰어야 겠다는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 6km 뛰었으니 오늘 7km정도면 혼자 납득할 만한 거리라고 내 자아와 합의를 봤다. 매 번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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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2 /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띵 시리즈는 처음이라...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이 재미있는 책 10권째인가.. 역시 제목이 재미있어서(내 기준) 골라 봤다. 세미콜론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띵 시리즈>중의 한 권인데, 자꾸 <아무튼 시리즈>가 생각이 났다. 왜 때문에.. 띵시리즈의 다른 책들의 제목을 보니, 이 시리즈는 <아무튼>과는 다르게 책의 주제가 음식에 한정되어 있는 것 같다. 삼각김밥, 아이스크림, 멕시칸 푸드 등등 말이다. 내가 아무튼 시리즈가 생각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아무튼 떡볶이>를 읽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음식을 주제로한 에세이라고는 내 기억에 <아무튼 떡볶이> 딱 한 권 읽었는데, 이것도 음식을 주제로 한 에세이이고, 시리즈 에세이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자꾸 떡볶이 생각이 난 것 아닐까? 여담이지만,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도 제목을 <아무튼, 라면>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었을 것 같다. 그만큼 두 시리즈(물론 띵시리즈는 한 권밖에 안 읽었지만)가 결이 비슷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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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2 / 잠실야구장, 진짜 덥구나

올 해 두 번 째 직관, LG vs 두산 지난 주 금요일 LG vs 두산 전을 직관했다. 두산팬인 친구녀석과 둘이서... 폭염이 한창인 지난 주 금요일. 아아아아아 덥다 더워. 가만히 앉아서 숨만 쉬어도 땀이 절로 난다. 야구장까지 걸어오고, 또 등산같은 램프와 계단을 올라와서 자리에 앉으니 정말 땀이 한 바가지... 그래도 가만히 앉아 있으니, 선선한 바람도 불며, 제법 땀이 식으려던 찰나,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자리가 차기 시작하니 다시 찜통. ㅋㅋㅋㅋㅋ 이런 날씨에도,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들도 있었고, LG 두산 라이벌전 답게 자리는 거의 만석. 정말 놀라운 팬심이 아닐 수 없다. 이 더운데 야구장이라니... 이 더운데 굳이 유니폼까지 입고 직관 중. ㅋㅋ 친구는 유니폼 안에 긴팔 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살 탈까봐 긴 팔 잆었단다. 저녁인데 무슨 살이 탄다고 아오 ㅋㅋ 참고로 친구는 허경민, 나는 오지환 유니폼. 날도 덥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터라, 점수차가 일찍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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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31

2023년 7월 31일 밤 10시 20분 10km 5'28" 월 누적 100km를 초과 달성해서 안뛸까 하다가, 블로그 보다가 뽐뿌와서 뛴 어제 러닝. 날씨가 덥다 덥다 하지만, 이 날씨에 러닝하시고 포스팅하신 블로그 이웃 러너 선생님들한테 동기부여 받아서 나도 밤에 뛰러 나갔다. 러너 선생님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오늘은 뭔가 될 것 같은, 잘 뛰어 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오는 날이 있다. 나는 어제가 바로 그 날이었다. 사실 뛸까 말까를 고민할 정도로 의욕도 없었고, 컨디션도 별로였지만, 여러 러너 선생님들의 블로그를 읽으며 러닝을 하러 걸어 가니, 그 새 나의 의욕은 하늘을 찔렀고, 컨디션도 만땅이 되었다. 아, 그래 오늘 같은 날 10k 안뿌시면 언제 뛰겠어... 아 몰랑 일단 뛰어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10km를 뛰었다. 달이 예쁘길래 찍었는데 무슨 해처럼 나왔다. 달 사진 다들 어떻게 찍는 건히?? ㅋㅋㅋㅋ 어제 러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인 <월 누적거리 신기록>경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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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1 / 글쓰기로 부업하라, 전주양

별거 있을까 <Source by 밀리의 서재> 돈버는 일에 아주 관심이 많은 나... 주식이나 부동산 이런거 말고 소소하게 돈버는 거에 관심이 참 많은 편인데, 이 책 뭐 별거 있겠어? 이런 생각을 좀 했다.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밑져야 본전이니 재미없으면 읽다 말면 되니까 일단 읽어봤다. <Source by 밀리의 서재> 바보같이 PDF책인줄도 모르고 읽기로 결심을 해버렸다. 아이폰으로 전자책 읽는 나에게 PDF책은 정말 최악이다. 글씨가 너무 작고 줌인 줌아웃 하다가 저절로 페이지가 넘어가기 일쑤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읽기로 결심한 내 마음이 PDF전자책이라는 장벽을 넘어 섰다. 제목도 혹 했지만, 목자도 나름 나에게 읽고 싶다는 욕망을 가져다 주었다. <Source by 밀리의 서재> 책의 앞 부분을 읽어보니, 역시나 별거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을 스포하자면(어차피 안읽으실 거잖아요??), 저자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해피 캠퍼스와 같은 플랫폼 여러 군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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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1 / 4개월만에 다시 인바디 측정

D자형 ㅋㅋㅋㅋ 4개월만에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 검사를 했다. 그 동안 러닝한 결과, 내 몸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했다. 8월초에는 가족 여행도 있고, 여행가면 또 많이 먹을 것 같아서, 여행 가기전에 인바디 검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며칠 전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요일은 목요일이었는데, 주중엔 쭈욱 살이 조금씩 빠지고, 주말에는 몸무게가 다시 급증하는 나의 몸무게 변화를 생각해서 목요일로 예약을 잡았다. 참고로, 보건소 인바디 검사는 주민등록상 거주기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번 인바디 검사에서는 <체중/골격근량/체지방량>이 I자형이었는데, 다행히 이번엔 D자형으로 바뀌었다. ㅋㅋ 내 인생에도 이런 날이 오는 구나, 역시 러닝한 보람이 있구나, 꽤 감격스럽다. 체중도 줄고, 체지방량도 엄청 빠졌다. 골격근량도 조금 빠졌는데, 원래 체중이 빠지면 골격근량도 같이 빠진다고 한다. 그래도 골격근량이 빠졌다니 좀 아쉽기는 하다. 사진엔 없지만, <부위별 근육분석>항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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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30

2023년 7월 30일 밤 8시 40분 5.17km 5'23" 이틀 쉬고 뛴 어제 러닝.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워서 안뛰려고 했는데, 이틀동안 좀 많이 먹어서 죄책감에 일단 운동화를 신고 밖에 나왔다. 금요일은 술약속, 어제는 어머니 생신이 있어서 주구장창 먹었다. ㅋㅋ 이틀을 쉬고 뛰어서 그런지 몸이 좀 무겁고 힘든 느낌이었다. 숨쉬는 것도 힘들고 다리도 아프고... 그래 이 더운데 뛰는 것만해도 어디냐 이 생각으로 5km만 뛰었다. 다 뛰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 맞다 나 어제 수영장 갔지... 요즘 수영 배우는 둘째녀석이 수영장 가고 싶다고 해서, 어제 저녁에 겨우겨우, 유아풀이 있는/킥판 사용이 가능한/ 자유 수영이 가능한 수영장을 힘들게 찾아서 다녀 왔다. 겨우 50분 자유 수영, 그것도 수영을 한 것도 아니고 애랑 놀아준건데 그 것 때문에 힘든 것이 분명하다. 이틀을 쉬어서 몸이 굳어서 그런게 아니었다. 수영할 때 쓰는 근육이랑, 러닝할 때 쓰는 근육이 다르다던데, 근육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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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27

2023년 7월 27일 밤 10시 20분 8.5km 5'33" 이토록 뛰기 싫었던 러닝이 있었을까? 그 전 날에도 뛰었고, 날도 덥고 해서 정말 뛰기 싫었던 어제 러닝. 금요일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못 뛸 예정이고, 그 다음 날 아침은 술마신 다음 날이 될 터이니 못 뛸 것 같고, 저녁에는 본가에 갈 예정으로 또 못 뛸 것 같고, 일요일은...음...뛸지 말지 모르겠어서 정말 억지로 나가서 뛰었다. ㅋㅋ 뇌피셜, 올 해 가장 뛰기 싫었던 러닝이었던 것 같다. 이번 주 10km숙제를 안했으니, 10km를 뛸 것인가, 8.5km만 뛰면 월 누적 100km 월누백을 달성하니, 8.5km만 뛸 것인가 고뇌하며 뛴 어제의 러닝이었다. 그렇다. 나는 8.5km만 뛰었다. 10k든 8k든 처음부터 오지게 뛰기 싫었던 러닝이라, 페이스고 나발이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천천히 뛰었다. 천천히 뛰니까 숨쉬기는 편한데, 왠지 모르게 다리도 힘들고 속도 불편한 것 같고 오히려 더 힘든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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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애플워치 심박수, VO2max 운동 중 측정 안되는 문제 해결

심박수 측정이 안되네 나는 나이키 런클럽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몇 달 전부터 러닝 기록에 심박수 측정이 잘 되지를 않았다. 아예 안될 때도 있었고, 처음에는 조금 되다가 그 후에는 측정이 안되는 날도 있었다. 아 이거 왜 이러지 짜증나네 생각만 하고 귀찮아서 그냥 놔뒀는데, 며칠 전부터 VO2Max도 측정이 안되기 시작했다. (VO2max는 나이키 앱에는 안나오고 애플 건강앱에서 볼 수 있다.) VO2max까지 측정이 안되니 슬슬 이 문제를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증상을 정리하면 평상시에 심박수는 잘 측정이 되는데 운동 중에는 측정이 안된다. 심박수 말고 VO2max는 그나마 측정이 되었는데, 이제 이것마저 안된다. 일단 애플 건강앱에서도 측정이 안되는 걸 보면, 나이키 런 클럽앱과 연동 문제는 아닌 것 같았다. 해결 과정 아이폰, 애플 워치 껐다가 다시 켜봄(해결안됨) 아이폰, 애플 워치 OS 각각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함(해결안됨) 시계줄이 헐렁해서 그런가 해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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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26

2023년 7월 26일 밤 10시 20분 5km 5'03" 낮에 비가 와서 날이 시원하네~ 오늘 10km뛸까? 아, 수요일이라 힘든데 5km는 좀 그렇고 6km만 뛸까? 6km뛰는 것도 힘드네, 5km 개인 신기록 달성하고 끝낼까?? 어제의 러닝 요약이다. 그렇다. 나는 어제 5km만 뛰었다. 6km를 뛰어도 5km 랩타임을 볼 수는 있으나, 6km를 뛰게 되면 막판 스퍼트를 4km구간에서 내는 것이 아니라, 5km구간에서 내게 되므로, 개인 신기록 달성에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의식의 흐름대로 나는 그렇게 5km만 뛰었고, 결국 5km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막 몇 분이나 앞당긴건 아니고, 몇 초 정도 빨라졌다. 러너 선생님들은 아마 알 것이다. 몇 초 빠르게 뛴다는 것도 얼마나 힘든지 ㅠㅠ 10km는 못뛰었지만, 6km는 못뛰었지만, 이거라도 했으니 뭐라도 한 거 아닌가 ㅋㅋ 해가 쨍쨍 덥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다시 해가 쨍쨍했던 괴랄했던 어제 날씨.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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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80 / 손님을 대하는 법

주말에 양복을 사러 갔는데 주말에 와이프랑 양복을 사러 나섰다. 내가 생각했던 코스는 로드샵 아울렛 2군데를 먼저 보고, 백화점스타일의 아울렛에 가서 양복을 보는 것이었다. 사실 옷보러 다니는 것도 귀찮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리 달가운 외출은 아니었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유명 브랜드 옷들을 판매하는 국내 대기업의 아울렛이었다. 캐주얼 옷 뿐만 아니라, 각종 패션 잡화등도 판매하는 아울렛 한 쪽에 양복 정장들 코너가 있었다. 손님은 별로 없었고, 점원분도 꽤 친절했다. 마음에 드는 양복을 고르고 입고 간 반 팔 위에 정장 상의를 걸치고 거울을 봤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마음에 들어서 바지까지 입어 봤다. 두 번째 방문한 곳도 로드샵으로, 유명 양복 브랜드 아울렛이었다. 2층으로 된 꽤 큰 곳이었는데, 여기서도 반팔 위에 정장 상의만 입어 봤다. 블랙은 시즌에 하나만 나온다나 뭐라나.. 핏이 그냥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블랙은 이거 하나 밖에 없다고, 굳이 다른 색상은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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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24

2023년 7월 24일 밤 9시 40분 10km 5'20" 지난 주 남산 러닝 10km 실패 만회 러닝. 지난 주 숙제 10km를 못했으니, 어제 숙제를 했다. (이번 주 10km를 또 뛰어야 한다 ㅠ) 기온 탓인지, 천변까지 10분정도 걸어가는데 이미 온 몸에 땀이 주륵주륵 나고, 이 더운데 10km를 뛴다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뛰어도 뛰어도 10km란 런린이에게 아직은 두려운 존재다. 평소보도 20-30분 조금 이른 시간에 나와서 그런건지, 오락가락한 날씨 탓에, 비가 안와서 그런건지 천변에 사람이 인산인해다. 걷는 사람, 러너 선생님들, 자전거 라이더분들 까지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다행히 시작 구간 1-2km를 지나면 사람들이 좀 적어지기는 한다. 심박수는 측정이 몇 달 전부터 되다가 안되다가를 반복했는데, 이제는 vo2max까지 측정이 안된다. 애플 헬스앱에서도 평상시에는 심박수 측정이 잘 되는데, 운동만 하면 측정이 안되는 걸 봐서는 나이키 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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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Betty, B!ink 오랜만에 들은 곡

배캠 듣다가 <Source by 애플 뮤직> 며칠 전 퇴근 길에 배캠에서 들은 노래. <Betty> B!ink. 진짜 오랜만에 들었다. ㅋㅋ 이게 언제적 노래야?? 그래도 다시 들어도 좋네 좋다. 사실 블링크란 그룹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블로그 쓰려고 찾아보니 자료가 별로 없다.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자료가 진짜 없다. 위키피디아는 물론이고 구글, 네이버를 다 뒤져도 자료가 거의 없다. 원래 이렇게 안유명했나? 그래도 찾아보니, 유튜브에는 영상이 몇 개(진짜 몇 개만)있기는 하다. 어렵게 자료를 찾아보니, 덴마크 출신의 밴드로, 이 곡은 1996년 <Viva>란 앨범에 출시된 곡으로, 국내에서 엄청 히트를 했던 곡이라고 한다.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곡인데, 이 곡도 전혀 촌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적당한 템포와 부드러운 멜로디의 펑크 느낌인데, 이 당시에 펑크록이 유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영화 <베티 블루 37.2>를 보고 만든 곡이라고 한다. 나도 소싯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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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22

오늘 러닝도 러닝이라고 해야하나?!? 오늘 러닝은 완정 망이다. 아침에 광화문에 잠깐 갈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남산으로 왔다. 예전부터 남산에서 한 번 뛰어 보고 싶었는데 오늘이 바로 소원 성취하는 날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길을 잘못 들어서 오늘 러닝은 망했다. 남산 둘레길이 약 8km라고 해서 그 정도 뛸 생각으로 왔는데 둘레길이 아닌, 남산 타워 올라가는 길 업힐만 1km넘게 헐레벌떡 올라가다가 중도 포기. 남산 도서관 앞에서 부터 뛰기 시작했는데, 분홍색-파란색-빨간색 라인을 따라 이동해야 둘렛길을 한 바퀴 도는 것인데 분홍색 중간 지점에서 남산타워로 올라가 버렸다. 다 올라가고 나서야 내가 길을 잘못 온 걸 깨달음 ㅠㅠㅠ 분홍색 라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남산공원 안내센터가 나오는데 여기가 약간 삼거리 느낌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나는 왼쪽으로 올라갔다 ㅠㅠ 결국 길 잘못 든 것을 깨닫고 채념하고 계단으로 내려왔다. 여긴 시작 지점 사진인데, 업힐이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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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9 / 양복을 하나 사야하는데...

양복이 뭐죠? <Source by unsplash Hermes Rivera> 한국 남성들은 과연 1년에 몇 번이나 양복을 입을까? 양복을 입는 직업을 가진 사람 제외하고는 몇 번? 사실, 나는 1년 내내 양복을 입을 일이 없다. 가끔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갈 때 입기는 하는데, 최근에는 그 마저도 별로 없다. 코로나 때문일 수도 있고, 아주 가끔 결혼식에 가기는 가는데 정장을 차려 입고갈 만한 그런 관계는 아니라 편하게 콤비 같는 느낌으로 입고 갔던 것 같다. 9월에 처제 결혼식이 있어서 처갓집에서 와이프랑 나랑 옷을 한 벌 씩 해 입으라고 하신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안사고 싶은데, 이래저래 내가 행사의 주체도 아닌데, 후질근하게 입고 가서 다른 분들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에 내가 누가 되면 안되니까,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양복. 어디서 사지?? <Source by unsplash quinn buffing> 양복을 어디서 사야할지, 요즘 시세는 얼마나 하는지 나는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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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오랜만에 양키 캔들 오랜만에 양키 캔들을 샀다. 예전에는 양키 캔들을 꾸준히 구매했었는데, 이제는 뭐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굳이 필요한가 싶어서 잘 안사게 되었다. 뭐 돈이 문제지. ㅋㅋ 없어도 사는데 아무 문제 없는 그런 아이템이니까.. 여름이라 집에 꿉꿉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쾌적한 집생활을 위해서 오랜만에 양키 캔들을 주문했다. 몇 년 전에 양키캔들에 몸에 해로운 그런 성분이 나왔다고 뉴스에 나온 것 같은데, 내 기억에 그 뉴스는 방향제 얘기..... 나는 방향제는 안쓰니까 그냥 좀 비싸도 믿고 쓰는 양키 캔들...굳이 양키 캔들을 쓰는 다른 이유는 없지만, 예전부터 쓰던 브랜드이고, 나는 <fresh cut rose>향을 좋아한다. 온라인으로 사니까, 괜히 다른 브랜드 향 샀는데 이상하면 대략 낭패니까, 그냥 믿고 쓰는 양키 캔들 <fresh cut rose>를 샀다. 이왕 사는 거 배송비 생각해서 3개나 샀고, 하나는 새로운 향으로 도전~ 이름하여 Midnight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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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90 / 살 뺴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신한슬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저자 신한슬 출판 휴머니스트 발매 2019.09.30. 나도 살 빼려고 운동하는거 아니에요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이 재미있는 책 8권째 책,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신한슬(휴머니스트). 그렇다. 제목이 재미있어서 골랐다.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말이다.(원래 나는 그런 st) 에세이니까, 작가님이 운동하는 그런 가벼운 에피소드 이야기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좀 가벼운 얘기가 아니네?!?! 작가님이 운동을 하는 에피소드는 맞는데, 관점이 페미니즘의 관점이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어떤 긍정 혹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겨있는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딱히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 단어에 오해 없으시길.. 아무튼 여자로써 운동을 하면서 느낀 불편함이나 차별 등에 관한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겠다.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몰랐던 부분도 있고, 솔직히 말하자면(나는 매우 중립적인 사람으로써),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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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8 / 횡단보도, 택시 그리고 전동킥보드

러닝하러 걸어가다가 며칠전 러닝하러 걸어가던 길에 있었던 일이다. 에어팟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걸어가고 있었고,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다. '아, 오늘은 러닝하면서 뭐들을까'라고 생각하며 플리를 고르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고 횡단보도 파란불이 바뀌고, 한 박자 늦게 발을 횡단보도로 내딪었다. 택시 한 대가 우회전을 하고 있었고, 나는 택시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했고, 횡단보도 파란불이고 내가 앞으로 가고 있었으니, 당연히 멈출 줄 알았다. 그런데 빠른 속도(횡단보도 파란불에 주행하는 차량 치고는)로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살짝 움찔하면서 입밖으로 욕이 나오려고 했다. 입밖으로 욕이 나오려던 찰나, 내 뒤에서 건널목을 건너려던 아저씨의 '아악'짧은 비명 소리가 들린다. 내 오른쪽 옆에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학생이 길을 건너는데, 택시의 조수석 문짝에 부딫힐뻔 한 것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그 학생은 1cm차이를 두고 가까스로 전동킥보드를 멈췄다. 택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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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 / 미드90 (Mid 90s), 나는 왜 이 영화를 이제 봤을까

미드 90 감독 조나 힐 출연 서니 설직, 루카스 헤지스, 캐서린 워터스턴, 나-켈 스미스, 올란 프레나트, 지오 갈리시아, 라이더 맥로플린, 알렉사 데미 개봉 2019.09.25. 조나 힐, 감독 데뷔작 <Source by imdb> 배우 조나 힐의 감독 데뷔작 <미드90>. 2018년에 만든 영화인데, 이제서야 봤다. 사실 넷플릭스에서 추천 카테고리에 계속 보이기는 했으나, 별로 떙기지 않았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조나 힐의 감독 데뷔작이라는데 사실, 조나 힐이 감독이었는지도 모를 만큼 이 영화에 그리 호기심을 느끼지 못했다. 나는 영화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만큼, 조나 힐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별로 없다. 물론 <머니볼>, <돈룩업> 등에서 그를 본적은 있지만 딱히 기억은 없다. 약간은 통통한 너드 느낌이라, 외모적으로는 기억에 많이 남기는 했지만, 그리 눈여겨 본 배우는 아니었다. 그래서 딱히 영화에 큰 기대도 없었는데, 영화 이렇게 잘 만들어도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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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17

2023년 7월 17일 밤 10시 20분 10km 5'22" 어제도 뛸까 말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늦은 시간 집을 나섰다. 낮에 잠깐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퇴근길에는 해가 보일만큼 날씨가 좋았는데, 옷입고 나오니 땅이 젖어있네?ㅋ 저녁사이에 비가 왔나 보다. 그래도 뭐 러닝의 가장 난코스인 신발신고 대문을 열고 나왔으니, 다시 돌아 갈 수는 없었다. 오랜만에 신발도 원래 신던 러닝화 신고 나왔는데 비가 올 게 뭐람. ㅠㅠ 다행히 비는 다시 그친 상태. 지난 주에 숙제(일주일에 한 번은 10km뛰기)를 못해서 오늘 숙제하려고 결심하고 나왔다. 비고 나발이고 될 대로 되라, 나는 뛴다 ㅋㅋ 저녁 내 비가 와서 그런지 천변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노면이 미끄러워서인지, 자전거는 극히 적었고, 간간히 산책러와 러너 선생님들이 보일뿐. 비가와서 노면이 살짝 젖어 있기는 했지만 모처럼 한가한 천변은 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리고, 지난 주 폭우 이후 약간의 천변 정리가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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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16

2023년 7월 16일 오후 5시 20분 6.1km 5'25" 비 안오면 뛰어야지 ㅋㅋ 어제 저녁에 저녁먹기 전에 나가서 뛰었다. 밤에 뛸까 하다가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저녁 먹기 전에 나가서 뛰었다. 다행히 비는 그쳤고, 노면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지난 주 누적 거리가 너무 적어서 나가서 좀 뛰어야 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노면 상태가 어떨지 몰라서 상황 보고, 조금만(?)뛰다가 들어올려고 했다. 그래서, 로드 러닝하려고 동네에서부터 천천히 뛰어서 나갔고, 양재천쪽으로 가서, 천변 아랫쪽이 아닌 위 쪽 산책로에서 뛰기 시작했다. 윗쪽 산책길로 한 바퀴 뛰면서 보니, 아랫쪽에도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ㅋㅋ 산책하는 사람들 러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내려가 볼까 하는 생각 뿜뿜. ㅋㅋ 결국 내려 갔다. 비온 다음이라 그런지, 러닝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동네 러너 선생님들 총출동한 느낌이다. 다들 모르는 사람이지만 뛰면서, 마주 달리면서,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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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89 /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 출판 탐나는책 발매 2021.03.29. 생각보다 벽돌책?? <Source by 밀리의 서재> 지난 번에 치킨에 관한 책도 읽어서 나름 음식에 관한 역사와 스토리에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다. 아주 오래 전에 설탕의 세계사(제목도 기억이 가물가물)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서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도 한 번 골라 봤다. 설탕의 세계사(?)가 얼마나 재미있었냐면, 내가 주위에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책도 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는 인류 역사에서 주식의 변화와 이동, 기술의 발전, 전쟁 등으로 인한 식생활의 변화 등 아주 많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분명 이야기 하나 하나는 재미있고, 신선한데, 이상하게 책을 좀 오래 읽는 느낌이다. 나는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종이책으로 230여쪽 분량인데 이상하게 벽돌책 느낌이 났다. 재미는 있지만 읽어도 읽어도 진도가 안나갔던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끝까지 완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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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LCD 드로잉 패드, 메모 패드 12인치 컬러 직구

집에 있던 LCD 메모패드가 고장나서 <Source by aliexpress> 첫째와 둘째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LCD 드로잉 메모패드가 있는데, 고장이 났다. 이게 동전모양 같은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하는 건데, 전지를 새 걸로 교체했는데도 지워지지가 않는다. 이게 원래 동봉되어 있는 펜으로 그림그리고 휴지통 모양 버튼(버튼은 이거 하나 밖에 없음)을 누르면 드로잉한게 싹 지워져야 하는데, 지워지지를 않는다. 안그래도, 아이는 셋이도 드로잉패드는 2개라 맨날 싸우는데, 새로 3개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네이버 쇼핑에서도 좀 찾아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찾아봤는데, 그냥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골랐다. 국내보다 LCD화면 크기도 훨씬 다양하고, 심지어 패드 컬러가 컬러도 있다. 국내 인터넷 쇼핑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녹색으로만 나오는 단색 화면인데 말이다. 참고로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받아온 고장난 LCD 드로잉 패드는 8인치짜리였다. 12인치보다 더 큰 것도 있었지만 너무 크면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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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11

2023년 7월 11일 밤 10시 20분 5km 5'01" 어젯 밤 러닝은 한마디로 <과욕이 불러온 폭망런>이다. 저녁 먹고 쓰레기 버리러 나오면서 보니, 비도 그치고 기온도 아주 시원했다. 아, 뛰기에 딱이네 이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 재우고 밤에 뛰러 나왔다. 뛰러 나오면서, 바닥이 젖었으니 헌 운동화 신을까 하다가, 그냥 원래 신는 러닝화를 신고 나갔다. 원래는 어제도 짧게나마 뛰었으니, 가볍게 동네에서 로드 러닝을 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나가니, 양재천에 가서 길게 뛰고 싶어졌다. 몸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 않았으니... 그런데 이게 왠 걸... 뛰다 보니 길바닥 상태가 장난이 아니네. 비가 많이 오긴 왔나보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만 있고 지하 주차장에서 차타고 내리니까 이 정도일줄은 전혀 몰랐다 ㅠㅠ 뛰기 시작한 지점은 노면 상태가 괜찮아서 뛰기 시작했는데, 군데 군데 저런 곳들이 보이고 어느 지점에 가서는 노면 전체가 침수되어 있는 상황. 결국 5km만 뛰고 집으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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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7 / 러닝하고 집에 오는 길

지난 주말에 버스 정류장에서 지난 주 토요일 아침, 러닝 후 집에까지 버스를 타고 왔다. 반환점없이 쭈욱 뛰어서 한강까지 갔기 때문에, 한강 공원에서 걸어 나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속 버스 터미널 버스 정류장은 토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지나다니는 버스 노선도 많고 항상 사람도 많다. 버스 정류장에는 모금함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예전에 대학교 다닐 때, 대학로, 강남역 등에 횡단보도 앞에 모금함을 들고 계신 분들이 꽤 있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못 본 것 같다. 내가 대중교통을 잘 이용 안하다 보니 그런 걸지도.. 생각해 보니, 지하철에서도 모금함을 들고 다니는 분들 혹은, 껌을 파는 분들도 예전에는 꽤 많았다. 버스가 안와서, 10분이 넘게 버스 정류장에 머물렀는데, 모금함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가 가만히 서 계시질 않고 불편해 보이는 다리를 이끌고 이리 저리 자리를 부지런히 옮기산다. 돈을 모금함에 넣을 것처럼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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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10

2023년 7월 10일 밤 9시 50분 3.26km 5'05" 어제는 밤 늦게 동네에서 간단한 치맥 약속이 있었다. 일요일도 뛸까 말까 하다가 안뛰었고, 오늘은 비소식이 있어서 어제가 뛰어야 하는 날인데, 저녁먹고 애들 재우다 보니, 뛸 시간이 없네?? ㅋㅋㅋㅋㅋ 약속장소까지 뛰어 가기로 결심!! 어차피 버스 5-6정거장 거리이고, 운동복 바지 주머니에 신용카드 하나만 더 챙겨가면 되니까 안될 것 도 없었다. 운동복 차림으로 술약속 나간다니까 와이프가 나보고 뭐라고 한다. 땀냄새 풍기며 술집 들어가면 민폐라고. ㅋㅋ 다행히 월요일 늦은 밤 호프집에는 손님도 없었고, 뛴 거리가 짧아서 땀도 별로 안났다. 오랜만에 로드 러닝인데다가, 처음 러닝하는 길이라 약간의 긴장을 했다. 물론 모르는 길은 아니었고... 역시나 횡단보도 건너는 타이밍 맞추는게 가장 큰 난관이다. 거리가 멀거나, 힘들었으면 횡단보도에서 멈췄다가 뛰었을 텐데, 짧은 거리다 보니 횡단보도 주면 멤돌면서 뛰는 걸로, 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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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08

2023년 7월 8일 오전 7시 13km 5’40” 사실 어제 밤에 뛰려고 새로운 러닝 플리까지 만들었는데 집안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못뛰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원래 토요일 아침은 늦잠 자는 시간인데, 더워지기전에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길게 뛰고 싶어서 아침 일찍 나왔다. 다행히 알람에 맞춰 한 번에 일어나기 성공! 오늘 러닝을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힘듬, 개인 최장거리 경신>이다. 집을 나설 때부터 쌀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기온은 좋았으나, 왠지 몸이 찌뿌둥했다. 주로 밤에 뛰는 편인데다, 보통 주말 아침에 뛸 때는 일어나서 정신 좀 차리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나가는데 오늘은 의욕이 앞서 양치만 하고 후다닥 바로 나갔다. 준비 운동을 잘 안하는 편이기도 하고 몸의 신경과 근육이 아직 덜 깨어났는지 시작하는 순간부터 <아, 오늘 좀 힘드네>이런 생각이 들었다. 몸은 이럴지언정 오늘 최장거리를 뛰겠다고 다짐하고 나왔는데 어쩔 ㅋㅋㅋ 뛰는내내 아 그만 뛸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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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 파워에이드 메가볼츠, 무난한 맛이지만 난 오리지널이 낫네

편의점에서 2+1인줄 편의점에 갔다가 호기심에 고른 음료. 파워에이드 아무생각없이 2+1인줄 알고 종류별로 3개 집고 계산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이건 2+1이 아니란다. ㅋㅋㅋㅋㅋ 이 맛이 가장 먹고 싶어서 고른건데 아오. 결국 다 내려 놓고 이것 한 개만 계산. <Source by 코카콜라 홈페이지> 알고보니, 파워에이드 제로만 2+1이라고 한다. 아, 파워에이드 제로도 있구나. 일반 파워에이드 마운트 블라스트랑 색깔이 같아서 나는 제로가 있는 줄도 몰랐다. 자세히 보니 라벨링 색상이 다르구나. 다들 구매하실때 잘 보고 사시기를. 파워에이드는 아니지만 나는 제로칼로리인줄 모르고 잘못 집어서 계산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물론 제로를 먹기도 하고, 안먹기도 한다. 파워에이드가 노란색이라니 게토레이 느낌 물씬~ 사실 이거 말고 보라색도 있었는데, 보라색은 맛없다는 말을 들어서 보라색은 사지 않았다. ㅋㅋ 아무튼 이 노란색 파워에이드 이름은 메가볼츠. <저칼로리>라고 써있는데 64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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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7 / 이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운 오늘 아침

계획 없는 사람의 여름 휴가 <Source by unsplash the_modern_life_mrs> 어젯 밤에 갑자기 와이프가 여름 휴가 얘기를 꺼낸다. 참고로 와이프는 아이들 방학에 맞춰서 휴가를 냈고, 나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자영업자라 휴가가 따로 없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애도 셋이고, 기저귀에 이유식에 챙겨야 할 짐이 산더미라 그 핑계를 대고 휴가를 제대로 가 본 적이 별로 없다. 어딘가를 가기는 했으나, 좀 빡세더라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뭐 그런 식이었다. 이제는 아이들도 제법 컸고, 아이들도 방학 끝나고 유치원,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랑 휴가 어디 다녀왔는지 이야기를 서로 할텐데, 아무데도 안가는 건 좀 그렇다고, 와이프가 어젯 밤에 말했다. 아, 정말 나는 여름 휴가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그렇게 이야기하니 애들한테 왠지 미안해진다. 예약하기 힘드네 <Source by unsplash johnnyhammer> 급하게 인터넷을 뒤져서 이것 저것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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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미국 나이키 티셔츠 직구 후기

사고 싶은 티셔츠가 품절이라 <Source by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러닝할 때 입으려고 드라이핏 티셔츠를 하나 사려고 했었다. 예전 포스팅에도 썼지만, 내가 사고 싶은 색상은 그린인데 그린만 다 품절이다. 쿠팡에서 하나 발견하고 사려고 했는데, 주문 후에 품절이라고 연락이 와서 결국 못 샀다. 내가 패션에 그리 신경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옷을 자주 사는 편도 아닌데 그래도 티셔츠가 자꾸 눈에 어른거렸다. (패알못이지만, 옷 고를 때는 예민한 편) Hoxy몰라 미국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 티셔츠를 검색해 보았다. <Source by nike> 이게 머선129? ㅋㅋㅋㅋㅋ 재고가 있을 뿐 아니라 세일까지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기가 없는건지 ㅋㅋㅋㅋㅋ 대충 환율계산하고, 배대지 이용 쉬핑비까지 해도 그렇게 손해 볼 가격이 아니다. 그래도 하나만 사면 배송비 아까우니까 세일 품목 중에 와이프 티셔츠도 하나 같이 골랐다. 내 옷은 앞뒤로 프린트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 비싸고, 와이프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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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705

2023년 7월 5일 밤 9시 50분 10km 5'24" 어제 무려, 4일만에 다시 뛰었다. 최근 한 달 이상 이틀 혹은 삼일에 한 번은 뛰었는데 4일만에 뛰었다. 장마도 장마지만 술약속도 있었던지라 그렇게 되었다 ㅠㅠ 오랜만에 4일만에 러닝이라 마음이 좀 싱숭생숭 빨리 뛰고 싶기도 했고, 한 편으로는 힘들까봐 걱정도 되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러닝이고, 장마기간이니 뛸 수 있는한 최대로 오래 뛰어보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생각해 보니, 이번 주 첫 러닝이기도.. 첫 러닝이 수요일이라니 ㅠㅠ 도대체 심박수는 왜 저러는 걸까? 이번에도 측정이 안되었다. 나이키 러닝앱 뿐만 아니라 애플 헬스 앱에서도 측정이 안된걸 보면 나이키 앱의 문제는 아닌게 분명하다. 답답하다 답답해.. 비가 온 다음이라 날씨도 선선하고 컨디션도 예상외로 괜찮은 편이어서 10km뛸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케이던스와 자세보다는 호흡에 집중해서 뛰었는데 5km뛸 때까지도 그렇게 숨이 차지 않았다. 7km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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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AOK, Tai Verdes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곡

Tai Verdes 처음 듣네 <Source by apple music> 며칠 전에 애플 뮤직 큐레이션으로 듣다가 우연히 알게 된 노래. Tai Verdes의 AOK라는 곡이다. 처음 듣는 가수, 처음 듣는 노래다. 사실 요즘 음악 잘 모르는 편 ㅋㅋ(이 구역 고인물 나야나) 찾아보니 2021년에 나온 곡으로 딱히 최신곡은 아니네. 그래도 이 정도면 나한테는 최신곡 맞다. <Source by newyork post> Tai Verdes는 미국 출신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라고 한다. 아마도 타이 베르데스라고 읽는거겠지? 맞겠지? 검색을 해보니 아주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전세계적으로 인지도는 있는 듯하다. 키가 2m가 넘는다고 ㅋㅋ AOK, 아주 아주 유쾌한 노래 노래도 아주 유쾌하다. 기타와 적절한 비트의 랩이 흥겹다. 가사는 못알아 들어도, 들리지 않는 가사 넘어로 무언가 위트와 즐거움이 느껴진다. AOK가 그냥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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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6 / 어제 퇴근길에 있었던 일

오토바이가 나타났다 비가 세차게 들이부었던 퇴근길이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맨 끝쪽 차선에서 운전 중이었고 교차로까지 20m정도 남은 상황이었다. 여느 퇴근길처럼 차들이 많아서 우회전을 하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뒤에서 누가 빵빵 크락션을 울려서 사이드미러로 보니, 내 차 조수석쪽 맨 뒷쪽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나한테 크락션을 울린 것이었다. 지나가려고 하는데 길이 좁으니 나한테 크락션을 울린 것이다. 내가 차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자, 내 차와 인도 경계석 사이를 삐집고 들어오다가 조수석 부근에서 오토바이가 멈췄다. 사이드미러때문에 더 이상 앞으로 갈 수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먼저 창문을 열었다. 아저씨 왜 빵빵거려요? 옆으로 조금만 비켜주세요 아저씨, 여기 차선이 하나에요. 차 한대씩 지나가는 거라구요 옆으로 조금 비켜주는게 그렇게 어려워요, 그것도 못해줘요? 교통법규 위반하는데 제가 도와줘야 돼요? 앞 차들이 움직여서 이쯤에서 대화가 끊겼다. 사실 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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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87 /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저자 가와카미 가즈토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21.01.11. 치킨 얘기는 맞기는 한데...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이 재미있는 책 5번째 책. 한국인 중에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짜장면, 떡볶이가 더 우위일것 같기는 하지만, 치킨은 진리지. 나도 치킨을 좋아하는지라, 치킨에 담긴 역사나 스토리를 알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제목에 좀 낚인 것 같기도? 이 책을 쓴 사람은 일본 조류학자 가와카미 가즈토이다. 그 말인즉 이 책에 나오는 지식의 기본 베이스는 조류학이라고 할 수 있다. 큰 뼈대는 닭(치킨)의 각 부위별 진화, 영양학, 맛, 해부학 등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그 설명을 하기 위해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새 이름들이 무수히 등장한다. 뭐 읽기 힘들었다는 그런 얘기 ㅎㅎ 이쯤되면 일본어판 도서의 원제목이 좀 궁금해진다. 한국어 제목이 작가의 의도인지 출판사의 다분한 마케팅적 의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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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알라딘 중고책 팔기 개인셀러 되기

책팔러 가는 것도 귀찮다 얼마전에 읽은 <사이드 프로젝트 100>이란 책에 나온 부업중 중고책을 팔아서 돈을 번 사람 이야기를 보고 야나두?? 하고서 책장 정리를 좀 했다. 전자책 입문한지 2년도 넘었고, 몇 번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져다가 팔았는데도 팔 책이 또 나왔다. ㅋㅋ 알라딘 앱을 켜고 바코드를 스캔하면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매입 여부 및 매입가가 나온다. 몇 번 책을 가져가서 판 경험은 있는데, 책을 정리하다 보니 책이 너무 많아졌다. 이 무거운 걸 들고 서점에 가는 것도 귀찮고, 내가 가는 곳은 주차도 안되어서 주차비도 발생한다. 아....생각만해도 귀찮... 그러다가 개인간 거래가 눈에 들어 왔다. 야나두 해봐??ㅋㅋㅋㅋㅋ 찾아보니 알라딘에 판매하는 것도 택배거래가 되긴 하는 것 같기는 한데, 개인간 거래를 하면 더 좋은 값에 팔 수 있으니 경험삼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도전!! 알라딘 앱을 켜고, 아랫쪽에 있는 바코드 모양을 클릭하기만 하면 책정보와 가격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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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5 / 수원 일월수목원, 당분간 무료라고 한다

무료라고 해서 가봤다 일월수목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일월수목원 지난 주말 아이들과 수원 <일월 수목원>에 다녀왔다. 최근 수원에 수목원이 두 군데가 새로 생긴 것 같다. 하나는 <영흥 수목원>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일월 수목원>이다. 둘 중에 어디갈까 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일월 수목원>이 온실이 더 넓다고 하여 일월 수목원으로 갔다. 둘째 녀석이 열대 식물들을 좋아하니까....첫째녀석은 식물에 큰 관심이 없어서 역시나 안간다고 해서, 결국 나 혼자 둘째, 셋째만 데리고 갔다. 참고로,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건지, 당분간 입장료가 무료이다. 언제까지 무료라는 말은 따로 없다. 별도 공지가 있기 전까지라고 한다. 무료라서 간 거 맞다. ㅋㅋ 하지만 주차요금은 무료가 아니다. ㅋㅋ 식물원 크기에 비해 주차장에 꽤 작은 편이다. 주차장 들어올 때도 줄서서 대기하다가 들어왔다. 물론 주말이라 그랬을 것 같고 평일엔 그 정도는 아닐 것 같다. 주차장에 내리면 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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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86 / 사이드 프로젝트 100, 부업 아이디어 레퍼런스

사이드 프로젝트 100 저자 크리스 길아보 출판 더퀘스트 발매 2020.02.19. 두꺼운 책인지 몰랐네 <Source by 밀리의 서재> 책제목이나 표지에서 느껴지는 경쾌함과는 달리 이렇게 두꺼운 책인줄 몰랐다. 전자책은 항상 책의 분량이 감이 잘 안온다 ㅠㅠ 제목이 아주 직관적이라 무엇에 관한 책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감이 온다. 부업 아이디어 100가지에 관련된 책이다. 책의 저자는 팟케스트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부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100명을 추려서(?) 글로 적은 것이 바로 이 책 <사이드 프로젝트 100>이다. 책의 문제인지 나의 문제인지 어려운 책은 아닌데, 왠지 모르게 잘 읽히지 않아서 처음에 좀 고생을했다. 번역체 특유의 그런 느낌도 있었고, 밀리의 서재+아이폰의 레이아웃은 더더욱 책을 읽기 힘들게 만들었다. 아무튼 오기로 끝까지 읽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자세로 앉아서 정독을 해야하는 그런 류의 책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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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24

2023년 6월 24일 오전 7시 50분 5km 5’10” 매번 비슷한 코스만 뛰는게 좀 지겨워서 트랙에 한 번 와봤다. 처음 와보는 곳인데, 예상보다 좀 별로였다 ㅠㅠ (자세한 얘기는 포스팅 후반부에…) 오랜만에 모닝런이 하고 싶었는데 막상 모닝런을 하니 너무 힘들다. 여름엔 역시 야간러닝이 더 나은 것 같다. 아침인데도 더워도 너무 덥다. 사실 좀 길게 뛰고 싶었는데 5km도 겨우 뛸만큼 힘들었다.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도 아닌데, 여러모로 그렇게 되었다 ㅠㅠ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트랙 안쪽 잔디에서는 축구경기가 한창이었고 러닝레슨 받는 약30-40여명(3-4명 아니다)이 트랙을 같이 쓰고 있었고 그 옆에는 암벽등반대회까지…. 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ㅠㅠ 트랙에서 러닝을 하면 좀 기록이 나아질까 기대했는데 별 차이는 없다.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대치유수지체육공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78-20 여기는 처음 오는 곳인데, 일단 트랙 상태가 너무 별로다. 내갸 무슨 운동선수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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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Copacabana, Barry manilow 여름 분위기 물씬

The Greatest Songs Of The Seventies 아티스트 Barry Manilow 발매일 2007.09.18. 금요일 퇴근길 배캠에서 <source by wikipedia> 금요일 퇴근길 배캠에서 흘러 나온 노래.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노래인데 역시나 제목도 가수도 몰랐다. 배철수님이 곡 소개흘 해주시는데 Barry Manilow의 <Copacabana>라는 곡이라고 한다. 베리 메닐로우가 누구지?!?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누군지 모른다. ㅋ 이름은 재즈 가수 느낌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Wikipedia에 의하면 ‘soft rock’ 싱어송라이터이다. <source by wikipedia> 이렇게 생기신 분… 1943년 미국 출생이고, 이 곡은 1978년에 발표된 곡이다. 신나면서도 슬픈 곡 가사를 못알아 들은 나로써는 아주 신나는 곡인줄 알았다. 악기 구성이나 리듬, 멜로디가 남미의 여름 해변을 생각나게 하는데, 알고 보니 아주 슬픈 가사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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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25

2023년 6월 25일 밤 8시 10km 5'27" 토요일에 뛰어서 어제 쉴까 하다가 이번 주부터 장마라길래, 부랴부랴 뛰었다. 비오기 전에 부지런히 뛰어야지... 사실 토요일에도 10k뛰고 싶었으나 못뛰어서 오늘은 진짜 마음 단단히 먹고 10km 뛰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나이키 런클랩 앱 기록을 보니 거의 10일만에 10km러닝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10km뛰자고 생각했는데 못지켰다. 어쨋든 오늘 10km 드디어 성공!! 어제 아침에 뛴 것과 비교해 보면, 역시 밤에 뛰는 게 조금은 더 시원한 느낌이다. 밤에도 후덥지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혹 선선한 바람이 같이 불어 온다. 10km를 작정하고 나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천천히 뛴다는 느낌으로 뛰었다. 게다가 저녁 식사한지 2시간도 채 되지 않았어서... 식후라 몸도 무겁고, 토요일 아침에도 러닝을 했던 터라, 10km뛰어야 겠다고 다짐은 했지만 뛸 수 있을지 확신은 없었다 ㅋㅋ 그래도 다행히 첫 1km를 천천히 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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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 나이키 운동화 수선 공식 AS센터 후기

러닝화가 옆구리가 터졌네 러닝할때만 신는 러닝화인데 어느 날 보니까 운동화 갑피(?)부분과 솔부분 사이 접착이 떨어져있다. 하...이게 머선 129.. 언제부터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 맴찢 ㅠㅠ 자세히 보니 살짝이 아니라 발바닥 부분까지 그냥 아주 뻥 뚤려있다. 아 이건 수선 되는건가....ㅠㅠ 길게 쓰기 귀찮으니 짧게 요약 나이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고 AS되는지 문의함 구매확인이 되어야 하는데, 내가 선물받았다고 하니 온라인으로 접수는 불가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AS접수하라고함. 인터넷 찾아보니, 공식대리점말고 ABC마트나 다른 쇼핑몰에서 사면 AS가 안될 수도 있다고 함 와이프가 어디서 샀는지 기억을 못함... 와이프가 사주기는 했지만, 내가 링크 보내줘서 산 것 같은데 아마도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산 것 같지만 확신은 없음(신발들고 매장 가보면 알겠지 뭐) 집 앞 나이키 대리점 방문 접착부분 수리가능하다고 함, 일주일 걸린다고 함 산지 얼마나 됐냐고 해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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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4 / 집 앞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겼다

샌드위치 가게가 없어졌네 아파트 정문 입구를 매번 차타고 지나다니니까 샌드위치 가게가 없어진 줄도 몰랐다. 10년도 넘게 자리를 지키던 샌드위치 가게가 어느 날 보니까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으로 바뀌었다. 사실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길건너에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에 아이들때문에 몇 번 간 적은 있었다. 길건너라 하면, 우리 집에서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생활반경에서 약간 빗겨나가 있어서 사실 아이스크림가게 가는 일 말고는 길을 건널 일이 별로 없다. 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아이스크림 사러 몇 번 갔던 기억이 있다. 겨울에 마트나 편의점에 없는 아이스크림도 무인 아이스크림에는 있기도 하다. 지난 겨울, 폴라포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을 위해 길건너 무인 아이스 크림 가게에 들낙거렸었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산책 후 새로 생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 갔다. 아이들이 요즘은 찰떡 아이스에 푹 빠져있어서 찰떡 아이스와 이것 저것 샀다. 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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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20

2023년 6월 20일 5.08km 4'56" 월요일에 뛰어서 화요일은 건너뛸까 생각했지만, 왠지 모르게 몸이 근질근질해서 뛰러 나갔다. 수요일에 비소식도 있고 해서 화요일에 나간건데, 아파트 현관을 나서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양재천까지 걸어갔는데 비오는 것보다 나오자마자 비오는게 낫지. ㅎㅎ 그래도 이왕 나온거 뛰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생각지도 않은 #우중런 을 했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뛰는 걸로 계획을 바꿨다. AS맡긴 러닝화였으면 비에 젖는 거 싫어서 안뛰었을텐데, 다행히 신발도 예전 러닝화라 비맞고 뛰는데 큰 거부감이 없었다. 우중런이 두번째인데, 첫번째는 바람막이에 모자쓰고 뛰었는데, 오늘은 반팔에 모자도 없이 그냥 뛰었다. ㅋㅋ 그래도 여름날씨라 뛰면서 춥지도 않았고, 비가 아주 많이 내리는 건 아니었어서 뛸만 했다. 한가지 단점은 비가 오니까 바닥이 미끄럽다는 것. 아파트 단지가 다행히 보도블록이라서 많이 미끄러운 편은 아니었지만, 곳곳에 약간의 물웅덩이들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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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19

2023년 6월 19일 밤 10시 6.21km 5’30” 지난 주 금요일 밤 12km를 뛰었더니 다음 날 근육이 무척 땡겼다. 러닝 초반에 근육통이 자주 있었지만 요즘엔 거의 없었다. 개인 최장거리를 뛰었더니 오랜만에 근육이 땡기네 ㅠ 재미있는건 이틀 후에는 자고 일어났더니 종아리 근육이 더 땡겼다. ㅋㅋ 보통 하루면 회복이 되었는데 이번엔 좀 무리하긴 했나보다. 아무튼 뭐 그래서 3일만에 러닝했단 그런 애기… 짧게 뛸 때 매 번 5k만 뛰어서 오늘은 6k를 마음먹고 뛰었다. 기존에 5k가 나에게 노멀이었다면 뉴 노멀을 6k 혹은 7k로 늘리겠다는 뭐 그런 생각을 좀 했다. 사실 오늘까지도 근육통이 조금 남아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종아리 근육은 괜찮았다. 그런데 아킬레스건쪽 근육이 좀 뻐근한 느낌이 있었다. 이 부위가 불편하기는 또 처음…. 그래도 뛰다보니 큰 불편함은 없었다. 오늘도 캐이던스는 174.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 더 늘리고 싶은데…. 뭐가 문제일까 ㅋ 러닝페이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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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 아놀드, 인생이 영화같네

넷플릭스 신상 다큐 3부작 <Source by imdb> 이웃 블로거님 포스팅보고 알게된 <아놀드>. 넷플릭스 다큐 중 시리즈물은 호흡이 길어서 큰 결심이 아니면 잘 안보게 되는데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다큐 중에서는 그래도 짧은 편인 3부작이라 보기 시작했다. 사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하면, 보디빌더, 영화배우, 주지사 등의 대략적인 키워드들은 알고 있었지만 그에 대해서 잘 몰랐다. 부끄럽지만 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보지 않았다. 물론 수많은 미디어에서 명장면들은 많이 봤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나오는 다른 영화들(트루 라이즈)은 보기는 봤지만 너무 옛날이라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 아무튼 그렇게 보게된 다큐 <아놀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최근 사진을 본적이 없었는데 많이 늙었다. 역시 세월에 장사는 없구나.... 3개의 성공스토리 <Source by netflix> 1부 보디빌더 2부 배우 3부 미국인 각 회차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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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16

2023년 6월 16일 저녁 8시40분 12km 5’36” 금요일 밤 러닝. 런린이 인생 최장거리 12km를 뛰었다. 지난 마라톤 대회에서 10k를 제대로 못뚼것이 좀 한이 되어서 보복심리로 오늘은 기필코 10km는 무.적.권.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목표는 10k+a. 컨디션 봐서 10k나 11k(기존 개인 최장거리) 혹은 그 이상 12k 이렇게 세가지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생각하고 뛰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최상의 시나리오 12k를 뛰었고 어느 정도 지난 마라톤 대회에서의 실수를 보상 받은 느낌이다 ㅋㅋ 적어도 10k를 염두해 두고 뛰어서 처음부터 페이스는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저녁먹고 겨우 1시간 반만에 뛰는 거라서…. 장거리는 이게 문제다… 밥먹고 소화 다 시키고 나가서 뛰려면 밤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올 수도 있다. 오늘 코스도 직진 본능. 양재천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뛰었다. 직선이 심적으로 마음이 편하다. 반환점 도는 것보다 말이다. 반환점은 돌기 전부터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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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 베스킨라빈스 스파클링제로(애플민트, 레인보우샤베트) 음료 후기

편의점에서 1+1이라서 한 번 사봄 GS25편의점에 마실 것 사러 갔다가 1+1이라서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ㅋㅋ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1+1이 별로 없고 2+1만 보이던데 오랜만에 본다 1+1... 1+1은 사실 악마의 유혹같기는 하다. 가끔 너어무 맛없는 음료가 걸리기도 하는데 사실, 맛이 없으면 얼마나 없으랴.... 1+1인데 뭐 그냥 핵이득 아니겠는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제조사에서 원래 가격을 두 배 뻥튀기고 1+1이라고 하는 상술일지도... 아무튼 샀다. 사실 제로 인줄도 모르고 샀는데 제로 칼로리 임료이다. 캔에 텍스트가 캔 색상과 같은 컬러로 있어서 제로 칼로리가 잘 안보인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얘기... 애플민트 스파클링 제로는 상품명 아래 용량과 재료명이 표기되어 있는데, 레인보우 샤베트 스파클링제로는 용량만 표기되어있다. 디자인 레이아웃 이거 괜찮은거니?? 칼로리는 둘 다 4kcal라고 적혀있다. 제로 칼로리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플 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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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세스코 마이랩 모기에어로솔, 아웃도어 미스트 모기기피제

세스코라니, 궁금해서 사봤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스코에서 모기 기피제가 나왔다. 나만 몰랐던건가? 안그래도 우리집에 모기가 많은 편이라 여름마다 모기와의 전쟁인데, 세스코에서 모기,파리살충제인 <모기에어로솔>과 모기, 진드기 기피제(인체용)인 아웃도어미스트 에어로솔이 있길래 한 번 사봤다. 일단 세스코라는 네임드 브랜드때문에 신뢰는 가지만 이름이 좀 너무 어려운 느낌이다. 아무튼 그렇다는 얘기.. 세스코 마이랩 모기에어로솔 일단, 모기,파리 살충제인 <모기에어로솔> 홈키파 스프레이 같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이한 건 무향이라는 점. 향이 진짜 없다. 살포하고 나서도 이게 뿌린건지 아닌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아무 향이 없다. 홈키파향에 너무 길들여진건가, 향은 인체에 유해한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 아무튼 무향이라 나쁘지는 않지만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는 좀 헷갈리는 부분이다. 뭐 효과가 없지는 않겠지? 5초분사 3평커버가 슬로건인가 보다. 여기저기 써있다. 물고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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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85 / 영화 속 샌드위치 도감

[샌드위치 프레스] 영화 속 샌드위치 도감 저자 주혜린 출판 샌드위치 프레스 발매 2020.08.21. 세상에 이런 책이 있다고?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이 재미있는 책 세 권째 책. <영화 속 샌드위치 도감>이다. 재목을 보자마자, 바로 읽어봐야겠다고 느낌이 왔다. 세상에 이런 일이 정도에 나올만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아이디어로 책을 내다니 (내 기준에서)신박해도 너무 신박하다. 사실 샌드위치에는 관심은 별로 없지만, 영화를 좋아하니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런 미친 아이디어로 낸 책의 내용이 몹시 궁금하기도 했다. <Source by 밀리의 서재> 지금까지 출시된 전세계 영화중에 샌드위치가 등장하는 영화는 얼마나 될까? 모르긴 몰라도 무척 많을 것 같다. 저자 주혜린님은 나름 이 많은 영화 중에 나름의 기준을 세웠고 70여편을 선정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안 본 영화 중에 앞으로 볼 영화의 스포일러가 나오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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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La mer (Beyond the sea) 여러가지 버젼

애플 뮤직 듣다가... <Source by apple music> 애플뮤직 큐레이션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내가 가끔 듣던 <La mer>의 영어 버전 노래가 나왔다. 아, 이건 처음듣네?? 내가 주로 듣던 곡은 프랑스어 버젼이었고 여자 가수였는데, 좀 더 재즈 느낌도 나고 남자 목소리라니 좀 신선하다. 참고로 이 곡은 Bobby Darin이라는 미국 가수의 <Beyond the sea>라는 곡이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가수였는데, 나름 당대 named 가수인 듯하고, 이 곡도 미국에서 꽤 히트했다고 한다.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하나 찾았는데 재미있다. 무슨 TV쇼 녹화장같은데, 객석 통로에서 마이크도 없이 노래부르고 관객이랑 춤도 춘다. 아, 립싱크인가? 저 때도 무선 핀마이크가 있었던건가? ㅋㅋ 화질은 구리지만 흑백영상 보는 재미가 있다. 음알못이라 잘 모르겠지만, 뭔가 프랭크 시나트라가 연상된다. 스윙재즈 느낌의 반주도 참 좋다. <Source by apple music>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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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3 / 하마터면 살 뻔했다

운동화 수선 맞기러 백화점에 갔다가 어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러닝화가 망가졌다 ㅠㅠ 집 앞 백화점에 나이키 매장이 있어서 AS를 맡기러 갔었다. 다행히 AS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맡기고 왔다.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AS이야기는 추후 포스팅에 자세히 쓸 예정 ㅋㅋ) 매장을 둘러보니, 이것 저것 사고 싶은 욕구가 뿜뿜 솟아 오른다. 티셔츠도 보고, 신발도 보고, 각종 악세러리도 본다. 여름이라 러닝할 때 땀이 나는데 모자를 사야하나, 암밴드보다 힙쌕이 편해 보이던데 힙쌕을 하나 사야하나... 평소 쇼핑과 거리가 멀다고 자부하고 있는 나였지만 막상 보고 있자나 마구마구 사고 싶다. ㅋㅋ 러닝화는 이것 저것 몇가지 실착까지 해봤다. 그 중 하나가 쿠션감도 좋고 꽤 편해보였다. 하마터면 지를뻔 했지만 꾸욱 참았다. ㅋㅋ <Source by nike> 사실 인터넷에서 보던 신발 중 가장 마음에 들었건 신발은 바로 나이키 알파플라이 2 넥스트%라는 신발인데, 이 상품은 아예 진열조차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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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14

2023년 6월 14일 오전 9시 5km 5'27" 모든게 새로웠던 오늘 러닝. 어젯밤에 와이프 야근으로 러닝을 못해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 뛰었다. 마라톤 대회 후 처음 뛰는 건데, 느낌이 좀 이상하다. 마치 몸과 마음이 러닝 처음하는 것처럼 느겨졌다. 기분탓인가? 러닝 자세나 호흡도 하나도 생각도 안나고 느낌이 좀 낯설었다. 그렇게 느낀 이유 중의 하나는 아마도 러닝화.... 평소에 신던 러닝화가 갑피 부분과 바닥 솔 부분 본드 접착이 좀 떨어졌다.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발견하자마자, 어제 나이키 매장에 가서 AS맡겼다.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그래서 예전에 신던 신발을 신었는데, 발에 느낌이 참 생소하다. 사실 저 신발은 데일리로도 신고 그랬던 신발이고, 러닝 처음 시작할 때 몇 번 신었던 신발이다. 러닝화가 맞기는 한 것 같은데, 바닥 쿠셔닝이 AS맡긴 신발보다는 못하다. 생경한 기분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마음속으로 5km만 뛰자고 생각하고 뛰었다. 마라톤 대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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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84 / 소비단식 일기

소비단식 일기 저자 서박하 출판 휴머니스트 발매 2022.07.26. 읽을까 말까하다가 고른 책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이 재미있는 책 두번째 고른 책 <소비단식 일기> 사실 나는 과소비를 하는 타입은 아니라 읽을까 말까 망설였다.내가 과소비를 하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 돈을 잘 못벌기 때문이다. ㅠㅠ 아무튼 그래서 읽을까 말까 5초쯤 고민하다가 그래도 한 번 읽어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이라니 뭔가 더 혹하는 느낌도 있었다. 작가님 이름이 서박하라고 한다. 물론 가명이겠지... 요즘 에세이 쓰시는 분들 닉네임이 재미있는게 참 많다. 서.박.하. 무슨 뜻인지 매우 궁금하다. ㅋㅋ <Source by 밀리의 서재> 사실 책의 앞부분은 내가 예상한대로, 유행에 타는 옷이나, 맛있는 음식 등 지출을 절제하지 못하는 작가님 본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소비를 별로 안하는 나는 별로 공감이 가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글도 재미있고 술술 읽혀서 계속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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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10 동성제약 도봉마라톤대회(롱버젼)

마라톤 전 첫 마라톤 대회라 걱정을 많이 했다. 필요한 물품들을 리스트를 만들고 아침에 확인하면서 짐을 챙겼다. 날씨가 흐려서 썬그라스와 썬크림은 놓고 갈까하다가 무겁지도 않으니 일단 들고 가기로…. 그리고 카페인이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커피를 집에서 텀블러에 담아서 바나나와 함께 차에서 먹었다. 도착하니 이렇게 도로가 통제되어있고 안내요원들이 주차 안내를 해준다. 대회 한 시간 반 전에 도착.. 너무 빨리 왔나?!? 마라톤 시작 전 개회식(?)및 축하공연 그리고 준비운동…. 도착하고 한시간 반이나 서있으려니 뛰기도 전에 좀 진이 빠졌다. 물통까지 물품 보관소에 맡겨버려서 물도 못마시고, 흐리고 비온다던 날씨도 해가 뜨고 후덥지근하다. 다행히 물품 보관 전에 썬크림은 발랐고 썬그라스도 챙겼다. 5k, 10k, 하프 이렇게 세 코스였는데 코스마다 배번호 색상이 다르다. 행사 사회자님의 말에 의하면 10k 참가자가 제일 많다고… 드디어 마라톤 드디어 마라톤 시작!!!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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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 Amazing grace, Bruce Levingston 잔잔한 피아노 버젼

Amazing grace, 피아노 버젼 <Source by youtube Bruce Levingston> 며칠전 애플 뮤직에서 흘러나온 곡. 큐레이션 아니고 2019년 봄에 내가 만들었던 플레이리스트레 들어있던 곡이다. <Amazing grace>는 아마 교회다니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바로 찬송가에 나오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이란 찬송가로 불리우고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메지징 그레이스란 곡은 꽤나 많은 커버 버젼이 있는 것 같다. 막상 생각하려니 기억은 안나네 ㅠㅠ 보컬이 들어간 버젼은 많이 들어봤는데, 피아노 버젼은 흔하지는 않은 것 같다. 바이올린은 있었던 것 같기도.. 피아노소리가 잔잔하니 듣기에 너무 좋다. 구슬픈 느낌도 들고... 오롯이 피아노로만 연주되는 곡이지만, 사운드의 크기를 작게 혹은 크게 변화를 주면서 연주를 해서 전혀 단조롭지 않다. 눈감고 명상하기에 딱인듯. <Source by georgetowner> 이 곡의 피아노연주를 하신 분이 바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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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72 / 어제 아이들과 삼청동 나들이

첫째, 둘째와 함께 국현 셋째녀석이 감기에 중이염이 왔다. 금요일에도 유치원도 못가고 집에서 곤히 요양중이다. 그래서 어제는 첫째 둘째 녀석만 데리고 교회에 갔다. 셋째는 엄마와 집에서 요양... 미술관 같은데 가면 셋째가 제일 어려서 뭐 좀 만지려고 하고 소리지르고 뛰어 다니고 해서 제일 케어하기가 어려운데 셋째가 없으니, 첫째, 둘째만 데리고 교회 끝나고 미술관에 갔다. 사실 다른 집들보다 미술관에 자주 가는 편이기는 한데, 딱히 아이들이 제대로 감상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무의식중에라도 이런 걸 자주 접하다보면 뭔가 배우는 게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일부러 미술관에 자주 간다. 이런 감각(뭐라고 지칭해야할지 모르겠지만)들은 나중에 공부한다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면 학원다니고 공부하느라 더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부지런히 아이들과 미술관에 다닌다. 물론 내가 가보고 싶은 것도 한 몫하기는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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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83 / 엄마가 카페에서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저자 애매한 인간 출판 지베르니 발매 2021.11.10. 책 제목이..... 엄마는? 엄마가?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이 재미있는 책을 골라서 읽기로 마음을 먹고 처음 고른 책이다. <엄마가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이다. 나는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보는데 밀리의 서재에서는 책 제목이 그렇다. 그런데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면 같은 출판사, 같은 저자의 종이 책은 이름이 <엄마는 카페에서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이다. 흠... 뭔가 궁금하다. 이유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내용이 좀 바뀐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읽은 책은 <엄마는>아니고 <엄마가>이다. <카페에>도 <카페에서>로 바뀌었다. 저자는 애매한 인간 이라는 분인데 당연히 닉네임이겠지... 무언가 마음에 드는 이름이다. 애매한 인간이라니... 꼭 나같잖아?? <Source by 밀리의 서재> 제목이 재미있어서 고른 책인데, 책 내용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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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07

2023년 6월 7일 밤 10시 5.01km 4’56” 이번 주 토요일 마라톤대회 대비 주간 ㅋㅋ 오늘은 5km만 뛰었다. 마라톤 대회가 처음이라(고작 10km 나가면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이번 주 많이 뛰기도 그렇고 안뛰기도 그렇고.... 일단 5km뛰기로 마음 먹고 시작했다. 사실 오늘이 마지막일지, 목,금 중에 하루 더 뛰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1k를 뛸 때마다 나이키 런 클럽 앱에서 에어팟을 통해 러닝 페이스가 들리는데 1km뛰었는데 <5분>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5분??? 내가??? 아니 이렇게 감동적일 수가... 딱히 컨디션이 좋지도 않았는데 5분이라고??? 평소 5분 30초에 뛰는 내가???ㅋㅋㅋ 역시 팔동작에 집중해서 케이던스를 늘린 결과물인가... 기분이 좋아도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4분대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팔동작에 더더욱 집중 초집중했다. 참고로, 케이던스는 지난 번보다 또 약간 올라서 177이 나왔다. 아마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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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바나나보트 울트라 스포츠 썬크림 직구

러닝할 때 바르려고 스포츠 썬크림 마라톤대회도 코 앞이고, 이제 여름이다 보니, 썬크림을 발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썬그라스는 이미 샀고 이번엔 썬크림 ㅋㅋ 사실 나는 상남자st라 썬크림같은 거 잘 안챙겨 바르는데, 그래도 러닝할 때는 필요할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찾아봤다. 귀찮으니까 대충 잠깐 찾아 봄 ㅋ 그냥 썬크림을 사야하나 스포츠 전용 썬크림을 사야하나..사실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본 브랜드들 썬크림이 의외로 검색해도 잘 보이지 않는다. 굳이 비싼거 살 것도 없고, 또 너무 싼거는 좀 그렇고... 썬크림 검색하는데 해외직구 상품이 생각보다 꽤 많이 검색이 된다. 바나나보트 썬크림, 너로 골랐어 해외배송인데도 리뷰수가 몇천개가 넘는 제품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판매자도 꽤 여럿이고, 이 정도면 사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제품 이름도 스포츠 울트라 썬크림이라니 이름도 뭔가 마음에 든다. 배대지 이용할까 하다가, 가격도 얼마 안하고 가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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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로그_230605

2023년 6월 5일 밤 10시 10.01km 5’21” 어느 덧 첫 마라톤대회 D-5(월요일 기준) 사실 배번호 택배가 아직 도착을 안해서 실감은 잘 안난다. 아, 이번 주 토요일인데, 두근두근…. 대회 전 마지막 10k 실전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 남은 5일 중 이틀 정도 3-5k정도만 더 뛸 생각이다. 오늘도 팔동작에 집중해서 뛰어 봤다. 확실히 케이던스가 지난 번보다 또 조금 좋아졌다. 사실 지난 번에 5km를 뛰어서, 이번에 더 향상되었다기 보다는 데이터 누적이 더 많이되서 조금 더 향상된 것 같다. 달리기 자세가 뭐 하루 아침에 장족의 발전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팔을 확실히 짧은 간격으로 빨리 앞뒤로 움직이니 케이던스가 올라가기는 한다. 문제는 뛰다 보면 자꾸 까먹는다는 거…. 게다가 지칠수록 팔도 다리도 힘이 없어서 팔치기도 느려지고 보폭도 길어지는 것 같다. 최대한 집중해서 자세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수 밖에… 러닝 전 컨디션은 뭐 중간 정도… 몸이 아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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