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내 블로그를 뒤적여보니, 구피를 집에 들인게 대략 2년전쯤이네. 아이들의 성화에 집에 구피 8마리를 들였고, 한창 번식할 때는 20마리도 넘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간혹 몇 마리씩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올 해 초에도 한 번 사건이 있어서 한마리만 남은 상황이었다. 지난 몇 개월간 그 한마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아 너무 외로워 보인다, 몇 마리 더 살까말까 매 번 구피 먹이를 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신경이 참 많이 쓰이는 일이다.
물도 갈아줘야하고, 꼬박꼬박 먹이도 좋야하고, 어항 청소도 해야하고.....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집에 어항을 들였지만, 이런 일들은 오롯이 나의 몫이었다.
외출할때, 여행갈 때도 은근 신경이 많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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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189 / 마침내 물생활 끝,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