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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91 / 건강검진 받은 날

 독백 191 / 건강검진 받은 날

물 마시고 싶다 오늘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국가에서 해주는 2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

올 해는 위내시경 검사가 있어서 하루 전 날 부터 금식하라고... 밤9시 이후부터 금식인줄 알고, 러닝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오후에 문자 온 걸 보니, 8시간 전부터 금식이다.

아, 그럼 뛸 수 있겠네, 뛸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퇴근길에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린다. ㅎㅎ 고민 하나 덜었다..

평소에 물을 하루 한 잔도 안마셔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바로 나인데, 물 마시지 말라니까 왜 그렇게 마시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도 텀블러에 커피를 타서(검진 끝나고 마시려고) 차에 탔는데 무심결에 마실까봐 텀블러는 운전석 옆 말고, 뒷좌석에 놔두었다.

병원가는 기분이란 나는 사실 병원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왠만한 감기 몸살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된다는 맹목적인 믿음과 약을 많이 먹어서 좋을게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냥 건강검진 가는건데도 살짝 긴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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